[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시그널플래너에 ‘내 보험 알림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 보험 알림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보험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게 정보를 미리 공유하는 서비스로, 링크를 전송한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문서를 열람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보험과 각종 질환 및 사망 등 상황 별로 보장받는 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전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을 가입한 보험사로 연결된다. 해빗팩토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 대신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정하는 ‘지정대리인청구제도’ 이용법도 안내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휴면보험금이 7000억원을 넘어선 점에 기반해 고객이 보험금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보험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며 “본인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1 12:47:08[파이낸셜뉴스] 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정책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이 8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대상자 360만명 중 단 1.8% 인 6만5000명에게만 이용권이 발급됐다. 특히 한부모 가족의 경우 발급률이 0.1%에 그쳐, 정책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중복수혜 비율이 67%로 높아, 새로운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용권 사용처의 접근성과 서비스 다양성의 부족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전체 294개의 사용처 중 55.7%인 164개소가 자연휴양림 등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접근성 문제는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이 제한된 계층에게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산림복지시설의 ‘관리자 예약’에서도 장애인과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1666건의 관리자 예약 중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예약은 단 16건에 불과했다. 반면, 일반 예약자에 대한 부적정 처리가 584건에 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리는 미흡한 상태다. 서 의원은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은 소외계층에게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함께 사용처 다각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설 예약 시스템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예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8 08:19:20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가족 간 결합 신청 뿐만 아니라 결합 변경과 할인 금액 나눔까지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셀프 결합’은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에서 별도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가족 간 결합 할인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가족 결합 신청을 위해 위해 번거로운 가족관계 증명 서류 발급 및 제출 과정이 필요했지만, 온라인 셀프 결합은 휴대폰 인증만으로 모바일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셀프 결합을 처음 선보이면서 신규 결합과 결합 가족 추가 등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기능 강화를 통해 결합 인원을 변경하고 할인 금액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결합 변경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가족들과 결합된 상태에서 내 회선만 결합을 해지한 후 새로운 결합을 신청하거나 가족 구성원 전체가 다른 결합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가령 부모님과 함께 결합해 할인을 받고 있던 자녀가 결혼한 뒤 새로운 가족과 결합 할인을 신청하는 경우 고객센터 앱을 통해 기존 가족과의 결합을 해지한 후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 결합을 신청할 수 있다. 가족 결합으로 할인받는 금액을 자유롭게 나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결합 할인 금액을 가족 중 한명에게 몰아 주거나 1000원 단위로 나눠 설정할 수 있다. 가족 결합으로 월 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면 할인 금액을 한 명에게 몰아줘 통신비 부담을 낮추거나 가족 4명이 원하는 금액대로 자유롭게 나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기존에는 결합 변경 및 할인 금액 나눔을 위해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등 디지털로 즉시 처리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번 온라인 셀프 결합 기능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연내 가족 결합으로 연결된 모든 구성원의 통신료 이용 납부 내역과 연간 결합 할인혜택을 안내하는 ‘우리 가족 청구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임혜경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고객들이 누구나 번거롭지 않게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앱으로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하고 혜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통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4 09:23:16[파이낸셜뉴스] 이달 5일부터 불법사금융업자로부터 불법 채권추심을 당했거나 법정 최고금리(20%)를 넘는 대출을 받은 피해자의 관계인도 무료 법률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020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현행 제도는 채무당사자로만 지원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불법추심 피해자 1명 기준 최대 5명의 관계인까지 무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채무자 관계인에는 △채무자와 동거하거나 생계를 같이 하는 사람 △채무자 친족 △채무자와 같이 근무하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단은 채권자의 불법추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인에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소송이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아울러 공단은 대리인 선임 사실을 채권추심자에게 알리는 서면 통지서에 '관계인에 대한 연락 금지' 문구를 추가로 기재,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불법추심 피해를 본 관계인은 금감원 홈페이지 내 불법금융 신고센터에서 법률서비스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금융위가 무료 법률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9%가 불법추심을 경험했고, 불법추심 유형으로는 '가족·지인 등 제3자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는 행위'가 72.2%로 가장 비중이 컸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채무 사실을 제3자에게 고지하거나, 변제 요구하는 것이 불법이지만 이러한 불법 추심이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며 "불법추심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는 채무자대리인 무료 법률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04 08:33:12[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기존 임직원 대상이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배우자와 자녀 등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임직원 및 가족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대인관계 등 업무 상담은 물론 가정문제, 정서 등 심리 영역 전반에 대해 전문 심리 상담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 방법은 대면과 화상, 전화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임직원 1명 가족당 연 8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내용은 익명성 및 비밀이 보장된다. 또한 DL이앤씨는 지난해 일부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던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국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상담 후 현장 직원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약 4.7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직무 또는 일상 생활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고충 등의 해결을 돕고, 업무 몰입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3 09:59: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일과 육아 등을 병행하는 한부모가족의 가사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한부모가족에 대한 가사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부모가족 84개 가정을 대상으로 연 2회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범 운영하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사서비스 지원이 가사부담 완화와 육아 집중에 큰 도움이 됐지만 이용 횟수가 적은 점이 아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시는 일과 육아, 가사까지 혼자 부담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에 가사부담을 줄이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소, 세탁 등 가사서비스에 대한 대상자 기준을 완화하고, 이용 인원과 이용 횟수는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완화하고, 지원 횟수는 연 2회에서 연 20회로 크게 늘린다. 또 지원단가를 회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증액해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용 대상 100가구를 선정해 오는 3월 중순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시 우미옥 여성가족국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가사까지 짊어져야 하는 한부모가구에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한부모의 역할과중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 및 자립 여건 강화를 위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1 09:40: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남지역 1만3815명에 달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올해 354억원을 들여 일상·사회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일상적 사회활동 참여 및 권리 보호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5.7%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잘 보내도록 주간·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172억원) △18세 미만 중증장애 아동의 발달재활서비스 지원(111억원)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사업(35억원)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등 긴급 돌봄서비스(11억원) △발달장애아 부모-가족 지원(25억원) 등을 추진한다. 주간 활동 서비스는 친구·동료 만나기, 음악·미술·문화활동, 요리, 운동 등 생활에 필요한 것을 배우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18세부터 64세까지 월 132시간에서 최대 176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방과 후 활동 서비스는 6세부터 17세까지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립 준비 및 취미·여가활동, 직업탐구 등의 서비스를 월 6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18세 미만 뇌병변·지적·자폐성·청각·언어·시각 장애아동의 발달재활을 돕기 위해선 지난해 대비 750명 늘어난 4386명의 중증 장애인에게 발달재활서비스(바우처) 지원금으로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아동 가족 구성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선 중증장애아동 돌봄서비스를 연 960시간에서 연 1천80시간으로 확대하고, 수행기관도 1개소에서 동·서부권 2개소로 확대한다. 대상은 18세 미만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정으로,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인 경우 전액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발달장애인이 학대, 성범죄, 경제적 착취 등 피해를 입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경우 신고 접수부터 현장조사, 수사 의뢰 및 보호조치 등 장애인 권리를 지키도록 권리구제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사결정 능력 부족으로 어려운 성인 발달장애인에게는 공공후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돕고,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및 보호자가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양육하도록 전문적인 정보와 교육을 지원하는 부모교육도 실시한다. 전남도는 아울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 보성군과 영암군 2개 지역의 발달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장애 특성, 장애인 및 가족의 하루 일과, 주된 돌봄자의 특성,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하는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힘들 때 도움을 주도록 도내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전남지역 발달장애인은 총 1만3815명이며, 지적 장애인은 1만2613명, 자폐 장애인은 1202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0 09:28:06KT가 가족의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해서 처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 3일 KT에 따르면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구성원을 가족 대표로 지정해 집안의 통신 관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한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통신사 중 처음 도입됐다. 기존에는 가족의 업무 처리를 위해 가족증명서류 및 위임장 등의 구비 서류가 필요했다. 앞으로는 ‘우리가족대표’가 본인 신분증을 제출하면 가족의 통신상품 관리 및 서비스 신청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간에 모바일·인터넷·TV 등 결합 서비스에 가입 중인 고객이면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KT 매장을 통해 가능하며 우리가족대표와 위임하는 가족(위임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족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인을 대표로 등록할 수 있고 1년마다 안내되는 서비스 연장 문자를 통해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우리가족대표 또는 위임인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 회선 해지와 명의 변경 등 결합 관계가 해지되는 경우 서비스는 자동 만료된다. ‘우리가족대표’를 통해 처리 가능한 업무는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 ‘정지·정지복구’, ‘분실접수’,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일반 기변’, 인터넷·TV ‘정지·정지복구’, ‘댁내 이전’ 등이며 고객 이용 문의가 많은 업무들에 대해 우선 적용했다. KT는 모바일앱(APP) ‘마이케이티’에서도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향후 적용할 예정이며,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KT 가족 고객이라면 결합할인을 통한 통신비 절감은 물론 가족의 통신업무 또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며 “가족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3 08:56:47【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의왕시 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여가부는 전국 227개소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4개의 평가영역과 13개의 평가지표를 통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아이돌봄서비스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및 활동 참여 등 서비스 제공기관의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91개의 도시 중 29개소가 A등급을 부여 받았으며, 의왕시를 포함한 경기도 내 3개의 시·군이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의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했을 때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의왕시 가족센터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61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의왕시 가족센터와 아이돌보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아이돌봄사업 서비스의 질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7 15:20:23[파이낸셜뉴스] 이혼 후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부모가 자녀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면접교섭서비스가 내년부터 전국 가족센터에서 시행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서울시 도봉구 가족센터를 방문해 면접교섭서비스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종사자 의견을 청취했다. 도봉구 가족센터는 지난해부터 면접교섭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비양육부모와 자녀의 만남을 지원하고 있다. 면접교섭서비스는 부부가 이혼한 후에도 비양육부모와 미성년 자녀의 정기적인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양육책임을 다하고 자녀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현재 전국 18개 가족센터에서 면접교섭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정부는 이를 내년부터 전국 244곳 가족센터로 확대한다. 가족센터는 면접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문가 등의 개입을 지원해 면접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비양육부 또는 모는 가족센터에 면접교섭합의서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현숙 장관은 "면접교섭서비스 지원을 통해 비양육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높이고 양육책임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부모가족 자녀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5 16: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