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겨울방학 수요가 많은 1월 가족여행객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고객 중 아동 동반(10대 미만)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전체 예약의 26.6%를 차지한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18.6%, 필리핀 13.7%, 괌 8.5%, 중국 6.4% 순으로 예약율이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베트남(24.4%)과 일본(18.8%)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연중 따뜻한 기후의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겨울이면 그 인기가 더 뜨겁다. 호캉스, 물놀이, 테마파크 등 어린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나투어는 봄방학까지 이어지는 2월 가족여행객 수요를 겨냥해 ‘따뜻한 겨울휴가, 물만난 우리가족’이라는 콘셉트로 기획전을 준비했다. 여기선 베트남(푸꾸옥, 나트랑), 필리핀(세부, 보홀, 보라카이), 괌·사이판 등 지역별 특가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베트남 푸꾸옥 5~6일’ 상품은 빈펄 리조트 숙박과 함께 놀이공원, 워터파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빈원더스 1일 입장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괌 4~5일’ 상품은 PIC리조트, 월드리조트, 켄싱턴호텔 등 리조트 특징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필리핀 세부 4~5일’과 ‘보홀 4~5일’ 상품은 아동 반값 또는 동반 아동 최대 10만원 할인 같은 특가 혜택을 마련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10 15:31:3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올여름 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1위로 꼽혔다고 25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여행 플랫폼인 '부킹닷컴'의 분석 결과, 올해 국내 가족 여행객들 사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 1위는 순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킹닷컴'은 최소 한 명의 자녀가 있는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올 여름(6월 1일~9월 1일) 기준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한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했다. 순천시는 선정된 지역 다수가 근처에 시원한 바다가 있는 여행지라는 점에 비해 순천이 1위로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름의 정원은 덥고 걸어 다니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것이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순천시는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3대가 손잡고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미디어 콘텐츠로 이어진 '스페이스 브릿지', 4D 영상을 볼 수 있는 '시크릿 어드벤처', 정원의 밤을 밝히는 '두다하우스'등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 또 선선한 순천의 정원과 도심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가든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트 가든투어'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온전한 국가정원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말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6월 반려견과 함께 너른 잔디 위를 달리는 '댕댕나이트런', 문화의거리 예술축제, 국가정원 문화행사 등 시 전역에 온 가족들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5 10:40: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가을철 가족단위로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9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을 여행지는 무안군만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장소로 개별, 소규모, 가족단위로 자연에서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관광지를 중심으로 내·외부 관광분야 전문가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첫 번째 여행코스는 무안군 내륙권인 영산강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로 영산강 강변도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밀리터리테마파크→식영정→점심(짚불구이)→회산백련지→못난이미술관을 둘러보는 코스다. '밀리터리테마파크'는 우리나라 군대 문화를 한 곳에서 전시, 교육,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야외에 실물 훈련기, 전투기, 헬기, 탱크 등이 전시되어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식영정'은 조선시대 강학교류의 장소로 이용된 곳으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무안에서 영산강의 유려한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점심은 '밀리터리테마파크'와 '식영정'이 위치한 몽탄면에서 무안 5미 중 하나인 '돼지 짚불구이'로 즐기면 된다. 짚불구이는 암퇘지 삼겹살을 석쇠에 가지런히 깔고 볏짚을 지펴 그 불씨로 고기를 구운 것으로 볏짚 특유의 향이 스며 맛이 뛰어나며 특히 칠게장과 함께 곁들이면 풍미가 더해져 고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회산백련지'는 무안의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로 여름에는 10만평의 연지에 아름다운 백련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현재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가 있는 힐링숲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못난이미술관'은 무안출신 김판삼 작가의 못난이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곳으로 포근하고 정겨운 매력을 가진 못난이 작품들로 누구나 웃음 짓게 하는 곳이다. 두 번째 무안군 가을여행 추천코스는 해안선을 따라 톱머리해수욕장→조금나루→점심(낙지)→무안황토갯벌랜드→도리포→송계해변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톱머리해수욕장'은 드넓은 백사장과 해송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한 곳이다. '조금나루'는 4㎞가 넘는 긴 백사장에 울창한 송림까지 겸비한 천혜의 해수욕장으로 외국의 해변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모습을 지닌 해변이다. 조금나루를 둘러본 이후에는 인근의 무안갯벌낙지직판장에서 무안의 대표 음식이자 무안오미 중 하나인 낙지를 점심으로 즐겨보면 된다. 낙지는 봄, 가을이 제철로 특히 세발낙지는 게르마늄이 함유된 무안의 갯벌에서 잡혀 맛이 월등히 뛰어나다. '무안황토갯벌랜드'는 드넓은 명품 갯벌에서 다양한 갯벌 서식생물을 관찰하고 자연과 더불어 쉼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생태갯벌과학관, 해상안전체험관과 오토캠핑장까지 두루 갖추어 한 곳에서 교육, 체험, 숙박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다. '도리포'는 바다낚시 최적의 장소로써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송계해변'은 백사장과 해송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소나무가 울창해서 송계라 불리며 해변가로 끝없이 이어지는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톱머리, 조금나루, 송계해변은 최근 코로나로 언택트 차박캠팽이 인기를 얻으며 차박하기 좋은 곳으로 캠퍼들 사이에 차박의 성지로 유명해졌다. 군 관계자는 "여행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에서 힐링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29 11:01:02【화천=서정욱 기자】강원 화천군이 운영 중인 평화의 댐 인근 야영장이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인기이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신설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화천읍 동촌2리 옛 수동분교터에 조성된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에 지난 14일까지 53팀이 방문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개장 첫 주인데다, 주로 주말에 이용객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캠퍼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총 100여 건에 달하는 예약이 완료됐다. 이같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군은 비수구미 산책로 난간 안전로프를 전면 교체하고, 비수구미 산책로 데크 낙엽을 제거와 평화의 종공원 전망대 데크도 보수와 주변 화장실 정비도 완료했다. 특히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댐 사면에 그려진 세계최대 트릭아트, 세계평화의 종공원, 스카이 워크, 국제평화아트파크, 비목공원, 비수구미 계곡 트래킹 코스까지 함께 즐길거리가 많다. 또,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은 휴대전화 신호도 미미하게 잡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깨끗한 자연에서 완전한 고립과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2만6261㎡ 면적에 데크 28면, 쇄석 22면 등 총 50면의 캠핑 사이트, 개수대, 음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췄으며, 각 사이트별 전기사용이 가능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최북단 캠핑장에 오시면, 아이들에게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소리를 비롯해 야생화와의 만남이 있으며, 아울러 군은 쾌적한 캠핑을 위해 주변 시설 정비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4-16 11:36:55연말연시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나면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올해 8월 부킹닷컴에서 전세계 여행자 2만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수(48%)가 2019년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대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변한 비율도 1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킹닷컴은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해 ‘가족 여행’을 테마로 총 15,000개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온 가족이 함께 떠나면 가장 좋은 휴가지 5곳을 소개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1년 내내 햇살 가득한 날씨를 자랑하는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파크와 쇼핑몰 등 다양한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걸프만에서 즐기는 짜릿한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미슐랭 스타를 받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부터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하는 뷔페에 이르기까지,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만족할 수밖에 없는 맛집도 즐비하다. 두바이만의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는 사막 지대에서 베두인 캠프, 4륜 오토바이, SUV 주행 등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주메이라 다르 알 마샤프-마디낫 주메이라는 두바이 리조트 특유의 넓고 럭셔리한 공간을 자랑한다. 넉넉한 패밀리룸과 세계적 수준의 골프 코스, 40개 이상의 최정상급 레스토랑, 탈리스 스파는 여행을 더욱 럭셔리하게 만든다. 또한,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두바이 전통 시장과 미식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숙소만의 장점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 왕궁, 헝가리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 등 기념비적인 명소로 가득한 부다페스트는 가족 여행을 위한 여행지다. 다뉴브 강 유람선을 타거나 세체니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거나 에르지베트 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주간에 시장과 아이스링크가 설치된 시티 파크는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다. 부다페스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7시즌스 아파트먼트는 24시간 프론트 데스크와 일일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 베드룸에서 쓰리 베드룸까지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족 여행객이 머무르기에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아파트가 주방 시설을 비롯해 넓은 거실, 식사 공간, 발코니가 있어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소중한 가족과 함께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나이아가라 폭포가 제격이다. 거대한 폭포가 자아내는 숨막히는 장관을 감상한 뒤에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폴스뷰 실내 워터파크에 들르거나 혼블로어 나이아가라 유람선에 탑승해 폭포를 온몸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가족들과 함께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누리고 싶다면 버터플라이 매너를 추천한다. 버터플라이 매너는 B&B(Bed & Breakfast)로 매일 홈메이드 조식을 즐길 수 있으며, 주방 시설과 널찍한 식사 공간, 침실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아름답게 가꿔진 주변 조경을 배경으로 기분 좋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일본 교토 교토는 일본의 옛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교토 식물원에서 가족 나들이를 하거나 시내 아케이드 상점가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사원, 신궁, 왕궁 등의 역사 유적지에 들르는 것도 빼놓을 수 없으며 가이세키 요리로 일본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온 가족이 즐길만한 여행 코스다. 한편, 교토를 여행한다면 일본 전통 료칸을 체험하는 것이 필수다. 가족 단위로 머무르기 좋은 교코야도 무로마치 유토네는 숙소 내 레스토랑에서 전통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고, 교토만화박물관, 니조 성, 교토 고쇼, 기요미즈데라 등의 명소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폴란드 자코파네 겨울 스포츠에 흥미가 있는 가족이라면 폴란드 자코파네를 추천한다. 평온한 분위기의 리조트 타운인 이곳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타트라 산맥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만 되면 최고의 스키 여행지로 변신한다. 여름에는 등산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활동적인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1901년에 지어진 전통 게스트하우스인 윌라 올라는 상점, 바, 레스토랑이 많은 크루포브키 거리와 시모슈코바 스키 리프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공용 라운지에는 어른들을 위해 당구, 탁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어린이 손님은 놀이방에서 PS2 게임 콘솔과 장난감, 보드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온 가족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2-17 09:26:29테마에 상관 없이 일본의 인기가 고르게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여름 휴가는 ‘자유여행’ 가족여행으로는 ‘휴양’ 콘셉트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아울러 약간 모험을 추구하는 이색 여행지로는 베트남 나트랑, 캐나다 캘거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올해 출발하는 해외항공권 예약을 통해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를 여름휴가, 가족 및 커플여행, 이색 여행지 등의 테마로 나누어 분석했다. 본격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올 7~8월에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1위) △태국 방콕(2위) △대만 타이페이(3위) △홍콩(4위) △싱가포르(5위)로 나타났다. 5위권 이내 모두 근거리 여행지가 자리매김했다. 오사카와 방콕은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이며, 타이페이와 홍콩은 저렴한 물가로 최고급 호텔이나 리조트에서의 숙박이 가능하며, 미식 여행지로 유명하다. 싱가포르는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았으며, 안전한 치안과 깨끗한 환경을 갖추었다. 이들 여행지 모두 자유여행으로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여행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 가족여행으로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곳은 △베트남 다낭(1위) △괌(2위) △일본 도쿄(3위) △태국 방콕(4위) △필리핀 세부(5위)다. 다낭과 괌은 가족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다낭은 순수한 자연환경에 최고급 리조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해 가족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괌은 어린자녀를 동반하기에 완벽한 관광인프라를 갖춰 전통적인 인기 가족여행지다. 이 외에 온 가족이 가깝게 다녀오기 좋은 일본, 방콕을 비롯한 휴양지 세부 등 호불호 없는 휴양지가 주를 이뤘다. 커플여행 인기 여행지는 △일본 도쿄(1위) △태국 방콕(2위) △베트남 다낭(3위) △괌(4위) △코타키나발루(5위) 순으로, 가족여행지와 비슷하게 휴양지 선호가 높았다. 가족여행지와는 다르게 일본 도쿄가 1위를 차지했고, 코타키나발루가 5위에 진입했다. 이는 커플은 휴양도 선호하지만 함께 즐길 관광거리가 많고 자유롭게 다니기 좋은 일본을 더 선호하는 것과, 코타키나발루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아름다운 휴양지로 손꼽히는 만큼 로맨틱한 커플 여행지로 제격이기 때문. 이색여행지로 선호하는 곳은 △베트남 나트랑(1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2위) △필리핀 보홀(3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4위) △캐나다 캘거리(5위) 등이 꼽혔다. 나트랑은 기존 베트남 하노이· 다낭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올해 새롭게 부상했으며, 바다와 시내가 가까워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위를 차지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3시간 이내의 짧은 비행시간 대비 유럽풍 풍경을 지녀 인기가 상승했으며, 월드컵 열기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보홀은 필리핀 세부와 가까운 휴양섬으로 세부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꼽히고, 동유럽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수요도 늘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는 로키산맥 기슭 구릉지대에 위치한 광활한 대자연을 체험 가능한 여행지다. 이렇듯 이색 여행지는 베트남, 러시아, 필리핀, 크로아티아, 캐나다와 같이 유명한 지역이지만, 유명 지역에서도 기존 인기 도시가 아닌 나트랑·캘거리와 같은 새로운 곳, 혹은 보홀·크로아티아·블라디보스톡과 같이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곳을 선호하며 여행지에 대한 모험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7-10 09:23:40아시아나항공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사연 응모와 가족여행지 노선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8일까지,사연 응모자를 대상으로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가족여행 항공권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지금 내가 가족여행을 떠나야 할 시점인 이유'에 대한 본인만의 개성 있는 사연을 적어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응모하면 된다.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채택된 인원에게는 △일가족 제주 무료 왕복 항공권(4인) △영화관람권 △커피음료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까지 가족여행 추천지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판매운임의 국제선 최대 35%, 국내선은 최대 80%까지 할인된 특가 운임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 노선(제주~김포·광주·무안·청주)과 국제선 9개 노선(인천~후쿠오카·홍콩·하와이·삿포로·방콕·하노이·오사카·사이판·싱가폴)이다. 7월 19일까지 출·도착하는 항공편으로 한정된다. 더불어 13개 가족여행 추천 노선의 특가 및 일반운임 항공권을 2인 이상 구매하고, 탑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 1000~3000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5-17 08:45:57#OBJECT0# 내년 근거리를 떠나는 여행객들은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발 요일로는 월요일을 꼽았다. 장거리의 경우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들은 미국 로스엘젤레스를 선호했고 하와이가 가족여행지로 급부상했다. 26일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올해와 내년의 각 1·4분기 항공권 예약 5만건을 분석한 결과 내년 근거리 인기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이었다. 특히 올해 1·4분기에는 금요일에 출발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았지만 내년 1·4분기에는 월요일에 출발하는 여행객이 제일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에는 월요일 출발 비중이 14.1%인데 반해 2018년에는 18.4%를 기록했다. 월요일에 출발하는 여행객의 평균 여행 기간은 4.1일로 월요일에 출발해서 금요일에 도착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월요일 출발 이유로는 저렴한 여행 비용이 꼽혔다. 1·4분기 기준 월요일 항공운임은 가장 비싼 목요일 대비 25%가 저럼했다. 가격에 민감한 여행객을 중심으로 출발 요일을 변경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휴가 사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월요일 휴가 사용에 관대해진 문화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 지형도 근거리에서 장거리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와 뉴욕, 런던과 로마 등 장거리 여행지가 상위 30위 여행지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여행 구성원에 따라 선호하는 여행지에 차이를 보였다. 하와이는 1·4분기 가족 여행객 항공권 예약이 올해 대비 5배 상승하며 6위를 차지해 가족 여행객의 인기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혼행족에게 인기가 높았다. 로스앤젤레스는 혼행족 인기 여행지 4위를 기록한 반면 가족여행객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티몬 관계자는 "로스앤젤러스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인기 영화를 통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여러 차례 소개되며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유럽에 비해 언어 장벽이 낮고 익숙한 음식이 많은 것은 물론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테마파크가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지 입장권을 E티켓으로 판매하는 '티몬패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LA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은 미국 전지역 입장권 판매 1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내년 설 명절에도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설 연휴에는 인기 여행지 1~3위가 모두 일본이었지만 2018년 설에는 괌이 2위를, 다낭이 3위, 하와이가 10위를 차지했다. 올해 30위권 밖에 있던 시드니와 프랑크푸르트도 각각 12위와 16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비행깃삯이 내려가면서 장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7년 대비 2018년 설 연휴기간 장기 노선 항공권 가격은 저렴해졌다. 시드니의 올해 설 연휴 기간 평균 운임은 133만3600원이었지만 내년 설 연휴에는 107만1993원으로 20% 저렴해졌다. 하와이 는 지난 설 연휴 기간 평균 운임이 82만8860원이었지만 내년 설 연휴 기간에는 78만2664원을 기록해 5.5% 낮아졌다. 이와 관련 티몬은 내년 2월 28일까지 '일상 밖의 세상을 여행하다' 기획전을 진행한다. 하와이 와이키키의 아쿠아 알로하 호텔 6일 패키지 여행 상품을 116만9000원에, 하와이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과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6만원 할인된 8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학종 티몬 항공여행사업본부장은 "외항사들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기존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고 미국과 유럽 등의 장거리여행지가 방송에서 부각되면서 여행객의 관심도가 장거리 여행지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여행사의 항공권을 한 곳에서 비교해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실시간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항공권 검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도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12-26 10:27:18제주항공이 7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좋은 해외여행지로 '괌'을 추천했다. 제주항공은 아이들의 물놀이와 부모의 쇼핑·휴양이 가능한 가족여행지로 수상 스포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 리조트 시설도 잘 갖추진 점 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아름다운 해변, 맑고 깨끗한 바다와 산호, 조용한 원주민 마을 등 남국 정취와 연중 21~32도로 계절에 상관없이 관광하기 좋은 것도 강점이다. 45일 미만 체류의 경우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렌터카를 대여해 섬 전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지중 1순위로 꼽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또한 섬 전체가 면세 구역으로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보다 저렴하다. 명품 브랜드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까지 있어 까칠한 입맛의 쇼퍼까지 사로잡는 쇼핑의 천국으로 불린다. 괌을 제대로 즐기려면 제주항공에서 이용하는 라운지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제주항공 괌 라운지에서는 공항호텔 픽업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호텔예약부터 해양스포츠 예약까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매일 인천~괌 노선을 3회 운항하고, 부산~괌 노선을 1회 운항한다. 인천~괌의 정규운임은 41만5000원이다. 다만, 제주항공에서 매월 진행하는 'JJ멤버스위크'를 활용하면 특가나 할인운임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JJ멤버스 위크'는 368만명이 가입되어 있는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제도로 신규회원 가입시에 국제선 3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9-29 19:03:39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20대는 '일본', 3040은 '괌', 50대는 '스페인'을 가족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다. 익스피디아가 한국인의 가족 해외여행 패턴을 알아 보기 위해 20대부터 50대까지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족 여행지로는 괌(16.4%)이 가장 인기 있었고 2위 일본(15.2%), 3위 스페인(8.3%)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일본, 아이 동반 여행객이 많은 30대와 40대는 괌, 50대는 스페인을 가장 선호했다. 여행 상품 구매 시 20대는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는 개별 여행을 선호한 반면 30대부터 50대까지는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개별 여행을 선호했으며, 20대(36%)와 50대(18.8%)의 선호도는 두 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가장 선호하는 가족여행의 유형을 묻는 질문에 30대는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휴양지 여행, 40대는 자연 속 힐링 여행, 50대는 패키지 여행을 꼽아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유명 도시를 방문하는 시티 투어(22.3%)도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 있었다. 반면, 로컬 체험이나 오지 탐험은 전 연령 평균 각각 2.5%, 1.6%로 인기가 낮았다.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날 때 1인당 예상 경비를 묻는 질문에 50만원 이상 ~ 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100만원 이상 ~ 150만원 미만(29.2%), 3위는 150만원 이상 ~ 200만원 미만(12.9%)이었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쓰겠다는 비율은 5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30대에서 가장 낮았다. 가족여행 경비를 주로 본인이 부담한다는 응답은 40대(73.2%), 50대(65.6%), 30대(57.6%), 20대(22.8%) 순으로 많았다. 20대의 경우 아버지가 부담한다(42.4%)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또한, 여행지를 포함해 일정, 코스, 식사메뉴 등 세부사항을 결정하는 주체로는 전 연령 응답자가 본인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30대가 가장 많았다. 가족 해외 여행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1위는 관광요소가 많은 곳(44.2%), 2위는 안전한 곳(24.9%)이었다. 3위부터는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30은 교통이 편리한 곳을 4050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강한 곳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곳, 거리상 가까운 곳, 아이에게 친화적인 곳 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날 때, 비용을 들여서라도 가장 신경을 쓰는 요소는 숙소(46.5%)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음식(24.8%), 투어 상품(13.7%), 항공권(5.2%) 순이었다. 10명 중 6명 이상의 응답자가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66%)고 응답했다. 1~2회(27.4%), 3~4회(16.6%) 다녀온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11회 이상(10.5%)이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4%는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3-23 10: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