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27일부터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후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유공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올해 7월 11일까지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 대상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고 가족친화경영 이행 기간이 2년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 중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촉진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곳이다. 추천을 받은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공개검증 및 공적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대통령 표창(3점), 국무총리 표창(5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10점) 등 총 18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업무 환경에서 가족친화제도가 원활히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실효성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6 11:02:01야놀자, 여기어때, 트립닷컴, 아고다, 에어비앤비 등 관광 플랫폼이 범람하는 시대다. 부산에서도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가 가족단위 전문 관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어 육아가정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만난 애기야가자 오세정 대표는 지난해 부산시의 '부산관광 스타기업'에 선정된 이후 1년간 브랜드 고도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애기야가자는 부산 관광기업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에 선정되며 관광 사업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붙였다. 육아 전문 플랫폼 기업이지만,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정보를 전국적으로 구조화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형태로 구축해 관광 분야에서도 잠재력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오 대표는 "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육아가정을 위한 여행코스를 설계해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지역 관광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단순한 정보·예약 앱이 아니라 가족의 시간을 함께 설계해준다는 점에서 부산시의 정책 방향과도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애기야가자는 자사 콘텐츠를 부산 관광과 연결할 수 있도록 현지 기반의 장소와 협업할 수 있도록 각종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에 힘입어 부산지역 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와 코스를 설계하는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부산으로의 가족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줄 콘텐츠 개발, 운영에 나선다. 그 가운데 '유아·아동 가족 맞춤형 로컬 액티비티 코스'와 '부산 특화 키즈여행 가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부산에서 검증된 들락날락과도 같은 실내 놀이체험시설 및 패밀리 레스토랑 등 평이 좋은 키즈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령별 추천 기획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숙박·식당 등 시설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연계한 콘텐츠다. 애기야가자는 여름 성수기 무렵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지난해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와 협업해 '블루윙 광안리 해양레포츠 PKG 체험 패키지'를 부산 특화상품으로 출시하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패키지는 영유아 가정이 함께하는 수상레포츠 체험으로 요트, 바나나보트, 카약 등을 엄마·아빠가 아이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관광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해상 위에 설치한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워터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돼 색다른 경험을 준다.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동백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요트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올해도 해양레포츠센터와 협업해 여름 성수기 시즌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 대표는 지난해보다 콘텐츠를 더 확대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과 모래를 갖고 놀 수 있는 모래놀이 등을 더 가미해 아이의 체험 요소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기야가자는 부산의 해양을 비롯한 전국의 관광자원을 연령별 키즈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해양 액티비티를 단순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해 '기장 바닷가 과학 놀이터(가제)'를 운영하거나 '부산 어촌마을 1일 가족체험' 등 주제형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 대표는 "부산의 관광 브랜드를 가족친화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그간 관광이 장소 위주의 접근성이 중시됐다면 앞으로는 부산으로의 가족여행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애기야가자가 여행을 설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또 가족 전용 팝업공간, 지역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 협업 등으로 외연을 확장해 '부산에 가면 애기야가자 코스는 필수'라는 등 가족 여행 모델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0 18:33:11[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은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의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를 16일 개최했다. 에어서울 임직원과 자녀 20여 명이 참여했다. 에어서울이 집중하고 있는 ESG 활동과 안전,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항공기 운항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업사이클링 모빌 만들기, 응급처치 실습, 운항 승무원 직무 이해, 모형 항공기 만들기, 에어서울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며 평소와 다른 새로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며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6 15:16:40[파이낸셜뉴스]KB자산운용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임직원 가족을 서울 여의도 본사로 초청해 ‘패밀리 오피스 데이(Family Office Day)’를 개최했다. 이는 임직원의 애사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이다.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5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알찬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내가 생각하는 부모님’, ‘내가 직장인이라면?’을 주제로 한 사원증 만들기 체험과 가족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가족사진 촬영은 여의도 소재 외부 사진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완성된 사진은 고급 인화본과 액자 형태로 제공돼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KB자산운용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고 자녀 1인당 월 4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율출퇴근제,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패밀리데이’, 장기근속 휴가제도,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면서 임직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패밀리 오피스 데이는 임직원 가족이 부모의 직장을 직접 방문, 체험하면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12 16:52:04[파이낸셜뉴스] 롯데물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지난 10~11일 진행된 가족 초청 행사 'SHOW ME THE OFFICE(쇼 미 더 오피스)'를 통해 지상 약 400미터 높이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108층부터 112층까지의 국내 유일 초고층 사무공간을 가족들에게 개방했다. 'SHOW ME THE OFFICE'는 롯데물산이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다. 임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롯데의 역사와 롯데월드타워의 건설 과정을 소개하는 기념관 투어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일상적인 즐거움을 나누고 특별한 공간에서 추억을 쌓는 체험형 콘텐츠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물산 임직원과 가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 가장 높은 편의점인 무인 자판기 '물산상회'와 다양한 간식과 함께 즉석조리기로 끓이는 '한강라면'을 맛볼 수 있는 '물산분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민라홍 롯데물산 경영지원부문장은 "직원 개개인이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롯데물산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콘텐츠로 구성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가족돌봄휴직·휴가 제도,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 내 어린이집, 다자녀 차량지원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복지 경영 실천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2 14:32: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2025 경기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은 도내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의 채용 공고를 온라인 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경기도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제, 출산·육아 지원, 노동환경 개선 등 가족친화 제도를 적극 도입한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도내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핵심 제도다. 이번 채용관에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 참여한다. 잡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채용관에 참여한 기업은 잡코리아를 통해 인재 검색, 채용 광고 게재, 인사 관련 전문 소식지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경과원은 기업들이 가족친화 제도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구직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채용관을 통해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는 인성역량검사, AI 모의면접 서비스, 1:1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준비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직자는 각 기업의 채용 공고와 함께 기업 소개 및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력서 제출 등 입사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신청을 받고 있다. 경기도에 주사무소나 제조시설을 둔, 업력 2년 이상의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인증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인증 현판, 우수기업 표창, 온·오프라인 홍보 등 총 63종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구직자들과 이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가족친화 문화가 기업 현장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4 11:08:37[파이낸셜뉴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가족·양육친화적 인천공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는 가족친화 서비스를 확대해 임산부·영유아·다자녀 가구의 인천공항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3 09:24:09[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가족친화공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임산부, 영유아 동반여객, 고령자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항 이용 시 임산부·다자녀 우대 △저출생 대응 공동과제 발굴 △일·가정양립 등 양육친화적 여건 조성 △출산 및 육아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에 상호 협력한다. 공사는 작년 말부터 만 18세 이하 두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족에게 주차요금의 50%를 감면하고 있다. 또 24개월 미만 영아동반객(최대 6인)에게는 우선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맘(mom)편한 공항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임산부, 7세 이하 영유아, 거동 불편 고령자 등을 동반한 가족을 배려하는 주차구역을 운영한다. 임산부에게 주차요금의 50%를 할인하는 신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가족친화공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9 09:35:34[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7일 파이낸셜뉴스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8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일가정 양립 경영에 앞장서는 모범 기업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부터 일·가정 양립에 힘쓴 중소기업은 2년간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한다. 이에 더해 기업들에 혜택을 추가로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주 부위원장은 장기간 모범적으로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선도기업은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하는 방안 등 획기적 지원책도 준비 중에 있다"며 "이에 더해 출산·육아친화적이고 일·가정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인구의 날이나 임산부의 날 등 각종 계기에 훈포장 등 정부 포상도 크게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정부는 일가정 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연근무 장려금을 최대 60만원 수준으로 늘리고 대체인력 지원금도 기존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리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지원에 더 힘을 쏟겠다"며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할 경우, 기존에는 자녀수에 관계없이 월 20만원에 대해서만 비과세였으나 자녀 1인당 비과세 방식으로 바꿔 기업의 배려가 근로자에게 좀 더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기업별 일가정 양립제도의 사용 현황을 기업과 국민 모두가 알 수 있게 공개하는 공시제도도 확대해 우수기업을 더 알릴 것"이라며 "이달부터 공공부문에 이어 상장기업까지 전면 시행중인 '일가정 양립 경영공시제'를 보완해 비상장법인 등도 일가정 양립 현황을 공개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불합리한 부분들을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3-27 14:10:34【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잡’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 40시간 기준 20시간(0.5잡) 또는 30시간(0.75잡)으로 근로 시간을 줄여 근무하는 방식이다. 유연한 근로 문화를 확산해 경력 단절 예방과 일·생활 균형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경기 가족 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이 0.5&075잡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하면 해당 기업의 노동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업에는 △제도 도입 컨설팅 제공 △근태 시스템 구축 지원(최대 2000만원) △대체인력 채용시 추가고용장려금(월 최대 120만원)이 지원된다. 노동자는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 보전(월 최대 30만원) △단축 노동자의 업무를 분담하는 동료에게 월 20만원 한도의 분담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청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며 실질적인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기업과 노동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6 08: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