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고궁과 왕릉 등 고적지 나들이는 어떨까.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이 추석 연휴에 무료로 모두 개방된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휴무일 없이 무료로 열린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주요 궁궐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하루 2회, '수문장 순라의식'은 하루 1회 사전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 날인 오는 19일에는 문을 닫는다. 고궁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라인에서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조선시대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모두의 풍속도 2024'가 열린다. 올해는 경복궁과 한복을 주제로 새로 단장한 내용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고궁과 왕릉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풍성하게 체험하며 즐겁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곳곳에서는 대형 축제, 전통문화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오는 16∼18일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17∼18일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가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서울국악축제에서는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원로국악인, 무용인이 한데 모여 국악의 매력을 알린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5∼1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이 열린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16∼18일 운현궁에서 열리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에서는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4∼15일 '온 가족을 위한 골목시장',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박물관도 한가위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서울역사박물관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큰잔치'를,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우선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광화문 책마당은 16∼18일 특별 영화 상영 프로그램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선보인다. 이 밖에 추석 연휴기간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이 휴무 없이 운영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2 18:21:22【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10월의 멋진날에 해남공룡박물관으로 가족나들이 오세요." 전남 해남군은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해남공룡 가을놀이'에 참가할 가족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해남공룡 가을놀이'는 매년 가을 열리고 있는 박물관 캠프 행사를 온 가족 맞춤형으로 확대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 학습을 제공하는 한편 가족 간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야외 행사가 마련돼 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남공룡박물관 투어와 야외 화석지 탐사가 진행되며,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단체 미션 프로그램과 다양한 야외 게임 활동이 펼쳐진다. 발굴 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룡체험 활동과 버블쇼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4세부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족으로, 30가족 100명 내외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20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방법은 무작위 추첨제로 진행된다. 다자녀 등 우대 선발 가족 중에서 9가족을 우선 선발 후 남은 가족 중에서 21가족을 선발한다. 신청서 접수 순으로 번호가 부여되며 10월 2일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 통보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해남공룡박물관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해남공룡박물관 가을놀이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 쉬는 날 없이 운영하며, 특히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은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전통놀이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상설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매일 오후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쇼, 버블쇼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펼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2 13:52:0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사업장에서 회사와 협력회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DX부문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구미·광주·수원 등 전국 각 사업장을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에게 개방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가족 초청 행사에 전국에서 7만5000여명이 모여 봄 나들이를 즐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장별로 각종 체험과 놀이시설 등 임직원 자녀 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캠퍼스 건물을 개방해 실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며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 4000여명을 초청했다. 사전 설문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행사인 '패밀리 봄봄봄'을 마련했다. 특히 '엄마·아빠와 함께 보물 도장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캠퍼스를 방문한 임직원들과 자녀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와 광주 그린시티는 오는 7일 '2023 어린이날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해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미에서 1만2000여명, 광주에서 4000여명의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들이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사업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첨단 연구개발단지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도 임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 가족 5만5000여 명을 초청해 55만평 캠퍼스 전체를 개방하는 '2023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오는 13일 개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임직원들의 소속 사업부장이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사업부장이 쏜다' 행사를 통해 임직원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족들에게 보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엄마, 아빠의 직장으로 봄소풍을 나온 자녀들을 위해 사업장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에어바운스, 키즈카페와 워터파크 등을 준비해 아이들을 반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놀이체험 △비눗방울 체험 △방송댄스 △슬라임카페 등의 실내외 체험·공연과 △디지털 스카이라운지 △모터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등의 실내외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하반기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5-05 09:00:21[파이낸셜뉴스] 제설 도중 사고로 30개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최근 밝은 모습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난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8일(현지시간) 레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멋진 내 가족들과 함께 마법 같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바깥나들이를 떠난 영상을 업로드했다. 레너는 이날 부활절 연휴를 맞아 미국 LA에 소재한 '식스 플래그 놀이공원'을 찾았다. 레너의 SNS에는 레너가 전동 보조기를 타고 연신 미소 짓는 모습과 지팡이를 짚은 채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장면들이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경외감을 느낀다", "살아 숨 쉬는 게 기적", "나에게 매우 영감을 주는 배우"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레너는 지난 1월 1일 자택에서 제설 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진 제설차로부터 조카를 구하려다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레너는 골절 외에도 폐와 간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레너는 2주간 입원 치료 후 자택에서 요양 및 재활을 받아왔다. 이날 레너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상황이 닥치더라도 조카를 구했을 것"이라며 "이 사고로 살과 뼈를 잃었지만 사랑과 티타늄으로 회복하고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10 06:56:24[파이낸셜뉴스] 곤지암리조트가 ‘봄 수선화 축제’가 진행되는 이달 말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봄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공연을 연다. 4일 곤지암리조트에 따르면 ‘봄 수선화 축제’ 기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버스킹 공연인 ‘곤지암 뮤직 페스타’, 어린이들이 자연 속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키즈 체험 프로그램’과 ‘키즈 포레스트 레인저’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 봄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은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 힐링은 물론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생태하천의 아름다운 봄꽃들과 새들을 관찰하는 ‘자연아 놀자’,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한 입 피자를 만들어보는 ‘요리야 놀자’ 2종으로 구성된 ‘키즈 체험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통통 튀는 매력의 버스킹 밴드가 선보이는 ‘곤지암 뮤직 페스타’ 공연은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곤지암리조트 포레스트릿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시원한 봄 바람과 함께 온 가족이 간식과 음료를 곁들이며 감미로운 음악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곤지암리조트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숲을 지키는 어린이 보안관 콘셉트의 숲 체험 활동인 ‘키즈 포레스트 레인저’도 화담숲에서 펼쳐져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04 11:01: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봄꽃이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진다. 19일 기상전문 기업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4~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라진 진달래(3월 25일)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틔우고 개나리(3월 28일)와 벚(3월 28일)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3월 마지막 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봄 꽃 개화시기에 맞춰 인천의 주요 봄 꽃놀이 명소를 소개한다. 인천의 대표적 진달래 명소는 강화 고려산(436m)이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연분홍빛 꽃물결을 찾아 매년 전국에서 40만명 이상이 고려산을 찾는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올라가야 한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진달래 축제가 4월 15∼23일 열린다. 인파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진달래를 즐기고 싶다면 석모도 해명산이 제격이다. 진달래뿐 아니라 곳곳마다 산벚꽃나무와 다양한 봄꽃이 가득하고 서해바다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전득이 고개에 주차하고 구름다리를 건너 산길에 오르면 초보자도 수월한 능선을 만난다. 구름다리를 건너 해명산 정상(편도 1.8㎞, 왕복 3.6㎞)까지 다녀오는 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또 서구 가현산(215m)과 연수구 청량산(172m)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잘 조성된 트래킹 코스를 따라 진달래를 비롯해 조각보처럼 산을 덮은 매화, 목화, 개나리, 찔레꽃 등을 만날 수 있다. 인천에서 벚꽃을 보려면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자유공원을 가야 한다. 40년 이상의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에 걸쳐 줄지어 선 인천대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8∼9일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공연과 불꽃쇼,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야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에서는 역사와 꽃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바다의 영향으로 도심이나 자유공원보다 7~10일 정도 늦게 꽃을 피우는 월미공원은 주변의 전통정원과 월미문화관, 이민사박물관 관람 일정을 포함해 느지막이 시간을 내서 둘러보는게 좋다.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의 송도센트럴파크는 최근 급부상하는 벚꽃 명소다.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벚꽃 개화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벚꽃 명소는 수원화성과 서울숲, 여의도를 제치고 송도센트럴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 명소의 부대낌이 싫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주변 꽃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현근린공원은 옛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비롯해 연못과 도랑, 생태 정원 등과 함께 산책길 주변으로 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어르신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꽃놀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93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진 가좌(0.8㎞)·석남녹지(3.0㎞)와 2013년에 조성된 서운체육공원 벚꽃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석바위 공원과 인천시녹지관리사업소,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 굴포천에도 벚꽃길이 조성돼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꽃놀이를 핑계 삼아 인천 섬 나들이 계획을 세워도 좋겠다.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걷기코스 약 3.5㎞로 산책길에 전부 벚꽃이 피어 있으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매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 장봉도에서는 4월 16일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약 4㎞ 구간의 벚꽃길 걷기를 포함해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9 11:27:51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연인이나 어린 자녀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가족공원'이 있다. 부산 강서구 범방동과 경남 김해 두 시도가 맞물려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바로 그곳이다. 공기업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넓고 쾌적한 공원이 조성돼 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인 말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데다 경마라는 이색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27일 관련업계 따르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지면적이 125만4000㎡(약 38만평)로 축구장 174개와 맞먹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3월부터 매주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말죽거리마켓 일요일마다 문을 여는 말죽거리마켓은 '놀이체험존' '플리마켓존' '먹거리존'으로 운영된다.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미니바이킹 등 '놀이존'과 물고기 잡기,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존'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른이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도 있다. 액세서리부터 주방용품까지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절로 간다.신나게 즐겼으니 이제 배를 채울 시간이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먹거리존'에는 아이스크림, 다코야키, 회오리감자, 닭꼬치 등 간식 푸드트럭이 준비돼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는 빈 용기를 가져오면 팝콘을 채워주는 '용기내 이벤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스코트 '깨알이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간가는 줄 모르는 가성비 최고의 유원시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광장 왼쪽에는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타 본 사람은 없다'는 길이 90m의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이 있다. 아동은 보호자와 같이 탑승할 수 있다. 성인도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편한 복장으로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에만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더비랜드 우측에는 어린이 승마체험을 위한 '포니승마장'도 있다. 도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를 체험하고 추억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 밖에도 점핑 놀이기구 바운싱돔, 신나게 움직이고 땀 흘릴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미니축구장이 있어 포니랜드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투어버스 타고 말 수영장도 둘러보는 이색체험도 말들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렛츠런투어 버스를 타면 된다. 투어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병원, 말 수영장, 승용마사 등 경마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회당 50분가량 소요되는 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하루 4회,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회차별 최대 20명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투어 참가자는 말이 살고 있는 마사에서 말을 가까이 보는 것은 물론 경주마들이 진료받는 모습,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초보고객 위한 복합놀이공간 루키존 마련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1층에 위치한 루키존 '초보교실'에서 경마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가족고객과 2030고객 맞춤 공간인 루키존은 △경마 초보자용 강의인 '초보교실'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존' △경마를 응원하며 관람하는 '치어링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게이트에서 입장팔찌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차량에서 개별적으로 편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베팅존'도 3, 4월 두달간 운행을 재개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을 통해 좌석예약을 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2-27 18:23:5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5가정 20여 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 거주 다문화가정으로 2년 이내에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한 가정 중 가정형편, 거주기간, 고향방문 횟수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4인 가정 기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가정은 네팔과 베트남 5가정으로 이들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교통비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올해 8월부터 11월 중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업이 중지돼 실망한 다문화 가족들이 많았는데 3년 만에 사업을 다시 재개돼 다행이다. 모처럼 그리운 고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고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다문화가족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고향나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8-03 15:33:36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교외형 아울렛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들로 매장 곳곳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3년 만에 거리두기가 없는 '가정의 달'을 맞이한 첫 주말(4월 29일~5월 1일) 롯데 교외형 아울렛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신장했다. 식음료(F&B) 매출 역시 70% 이상 늘었다. 특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지난 1일부터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하고 있는데 첫날에만 방문고객이 3만5000여명에 달했다. 1~4월 주말의 평균 방문고객 수보다 30% 이상 많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도 같은 기간 평균 입차대수가 20% 뛰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30.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사흘 동안 다녀간 방문고객은 27만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간 억눌려 있었던 나들이 수요가 폭발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황금연휴를 포함한 5월 휴일에 더 많은 고객들이 교외형 아울렛을 찾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타임빌라스의 '벨리곰' 전시 이외에 6개 점포에서 '장난감 업사이클링' 이벤트를 통해 버려진 장난감으로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고, 고장난 장난감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천점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기흥점에서는 마블 아이언맨·인형과의 포토타임을, 파주점에서는 페이스페인팅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5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렌즈 앤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 이 기간 현장음악을 행진곡, 어린이 동요, 라이트 팝송 등으로 선곡해 즐겁고 신나는 테마파크 분위기가 펼쳐진다. 파주점에서는 펫팸족을 위한 '펫플리마켓'을, 부산점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공연을, 시흥점에서는 '키즈&맘 페어'를 통해 완구·인형·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는 매주 주말 순차적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월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05 18:02:08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가 따스한 봄을 맞아 반려동물부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스타필드 시티 스타가든은 가까운 도심에서 화사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봄맞이 꽃단장을 마쳤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 바람에 살랑거리는 꽃 내음을 마음껏 즐기며 봄 소풍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타가든은 스타필드 시티의 옥상정원으로, 초화화단(꽃밭), 잔디쉼터, 산책로, 펫파크 등으로 구성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도심 속에서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천연 잔디로 조성된 펫파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뛰놀 수 있어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봄, 스타가든은 늦여름까지 화려하게 피어 있는 알록달록한 꽃들로 경쾌한 봄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리골드, 샤스타데이지, 무스카리 등 20여 종의 꽃과 식물이 방문객들을 화사하게 맞이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15일)과 위례(29일)에 새롭게 문을 여는 완구 전문 매장 ‘토이플러스’도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헬로카봇, 신비아파트, 포켓몬스터, 캐치티니핑, 레고 등 3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장 내 3가지 특화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시티에 오픈한 토이플러스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스타필드 시티의 특성을 고려해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존과 엔터테인먼트/게임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특화존은 △유명 캐릭터 완구가 진열된 브랜드존 △승용 완구와 RC카, 레고 등 판매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토이 체험존 △어린이용 게임기, 캡슐토이 머신 등 오락시설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게임존으로 분리돼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 담당은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과 함께 완연해진 봄 날씨에 나들이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타필드 시티의 공간을 새롭게 기획했다”며 “봄꽃들이 가득한 스타필드 시티 스타가든과 체험형 매장으로 꾸민 토이플러스에서 온 가족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4-15 08: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