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가좌 하수처리장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가좌 하수처리장에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위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환경부가 주관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총 12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노후된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혐기성소화조를 철거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처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 선정 이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상위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기획재정부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해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했다.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3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1 09:03: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 동구의회와 공동으로 25일 인천시 동구청 소나무홀에서 ‘가좌하수처리장 및 인천교유수지 개선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민.관 거버넌스의 환경도시 선도 및 환경개선을 위해 가좌하수처리장 및 인천교 유수지 등의 개선방향을 모색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깨끗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고 물이 흐르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형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장의 발제로 인천교 유수지 및 석남 유수지 일반현황, 수질 및 악취현황, 현황, 유수지 활용사례 및 수질개선 방안 제안, 가좌하수처리장 운영개선 노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토론에서는 이도균 인천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순학 인천시의원, 최훈 동구의원, 지민구 인천시 하수과장, 문규운 자연재난과 팀장,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 이주경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박사, 동구 주민대표로 최훈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유수지 활용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교 유수지와 석남 유수지 환경개선 및 활용 안방에 대해 좋은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4 14:07:56⑬ 폐수 무단 방류 근절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97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남동국가산단, 부평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2021년 현재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3923개소 폐수배출업소가 허가(신고)돼 있다. 폐수는 물에 액체성 또는 고체성의 수질 오염물질이 섞여 있어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물을 말한다. 폐수처리업, 도금,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에서 발생되는 고농도 질산 및 중금속 폐수는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에 영향이 크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 시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장애를 일으켜서 큰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 폐수 무단방류 상시 설계기준 초과 가좌·승기하수처리구역 내 2318개 폐수배출업소가 밀집되어 있고 영세기업인 폐수처리업, 공동방지, 도금, PCB 등 고농도 폐수배출 업종이 집중돼 감시가 소홀한 취약시간에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인해 최근 3년간 상시적으로 설계기준(가좌 T-N 40ppm, 승기 T-N 32ppm)을 초과 유입됐다. 특히 순간농도는 설계기준의 11배(가좌 539ppm) 이상 유입돼 충격부하로 적정처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시는 2017년부터 환경주권 회복의 일환으로 가좌.승기하수처리구역 고농도 유입수 저감정책(2018∼2020년)을 시행해 유입 설계기준의 2배 기준초과 발생 빈도를 저감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으나 코로나19 영향로 인한 비대면 점검으로 인한 감시소홀로 하수처리장 유입수 농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 현장점검 중 고농도 폐수유입을 확인하고 폐수 불법 배출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 특단의 대책을 지시에 따라 단기적(2023년)으로 유입 설계수질(가좌 40ppm, 승기 32ppm)의 1.5배 이상 유입 제로화와 장기적(2025년) 유입설계기준 준수를 목표를 설정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좌하수처리구역(원창, 석남, 가좌동 일원)에는 고농도 폐수 취약업종이 폐수(수탁)처리업체 14개소(전국 28%, 수도권 56%)와 도금, PCB 업체가 밀집돼 가좌하수처리시설 유입수 설계기준 및 방류수 수질기준을 상시 초과 운영되고 있어 인천시(수질환경과)에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계획을 수립 정책적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 폐수배출 취약지역.업종에 대해 5개 기관 합동특별단속반을 구성 하수처리구역 내 고농도 유입수 전수조사와 정밀점검 310개소 45개소 적발했으며 폐수배출업소 구역 담당공무원 지정운영과 취약시간대 환경순찰 및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 폐수 무단방류 근절대책 추진 시는 취약시간대 환경감시 강화를 위해 이동식 수질감시시스템 운영 및 추가(4대) 도입, 수질TMS설치 및 운영비 지원 등 24시간 과학적 감시체계 구축과 지하 불법 배출관 전수조사로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 유입수 수질이 설계기준 농도의 1.5배 이상 유입시 하수처리구역 내 폐수배출 업소 관계자에서 문자를 전송하는 ‘고농도 하수유입 경보제’를 시행해 불법 폐수배출 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환경오염 신고에 활성화를 기하했다. 하수처리구역 내 T-N 유입경로 역학조사지역 확대(11개소→20개소), 업종별 T-N성상 조사, 폐수처리업 공정별 수질조사 등 폐수배출 업소 정보자료를 구축해 효율적인 단속정보로 활용하고 있다. 폐수수탁처리업 17개소, 공동방지도금협회 14개소, 환경관리대행업체 18개소 간담회와 개별도금, PCB, 식품업체 70개소 관계자에게 줌 영상회의로 교육을 실시해 환경의식 제고 및 친환경 경영을 당부했다. 앞의 정책과제를 시행한 결과 가좌하수처리시설 유입 설계기준 1.5배 초과(60ppm)유입 발생빈도가 450회(2021년 1월)에서 219회(2021년 9월) 크게 감소했으나 여전히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농도 하수 수질개선 특별관리반을 구성해 하수맨홀 역학조사 확대와 상설 점검을 실시하고 폐수배출 취약 업종·지역을 체계적 관리, 24시간 과학적 감시시스템 확대 도입, 전 폐수처리업의 수질TMS 설치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해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2 17:27:22⑪ 하수 처리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하수도 정책은 도시화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수도의 양적성장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총 13개의 하수처리시설(부천시 관리 굴포하수처리시설 제외)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115만70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가좌·승기 등 1990년대 설치된 초기 하수처리시설의 내구연한(30년)이 도래해 시설 노후화에 따른 처리성능 저하와 방류수역의 수질개선 기준 강화 등으로 처리수의 법정 수질기준을 상습적으로 초과하기 시작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당초 수처리 기능에만 국한됐던 하수처리시설의 위상 및 역할 변화가 요구된다. ■ 하수처리시설 내구연한 넘겨 노후화 최근 들어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수만㎞에 달하는 하수관로와 실제 발생 하수량을 초과하는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이 더 이상 나아지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하수도서비스 향상에 대한 불만민원은 더욱 증가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하수도시설 확충 정책만으로는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며 이제는 설치된 하수도의 개량과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고민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예를 들어 하수관로는 하수의 이송을 위한 시설이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고 이는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수질정화시설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민·관이 참여하는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더불어 시민들의 하수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낡고, 더럽고, 냄새나는 하수도시설이 주민편의 기능을 가지는 친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수처리시설의 개선방안도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 서울, 부산, 경기 등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중랑, 서남하수처리시설과 수영하수처리시설의 단계별 지하화사업과 박달하수처리시설 및 하남하수처리시설 등 대형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형식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하화하수처리시설은 수처리시설을 지하에 두어 악취발생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상부에 공원, 체육시설, 교육 및 홍보시설 등의 주민친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 추진 승기하수처리시설은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같은 도시의 확장으로 시설이 도심지 한복판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지상에 노출된 노후하수처리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또 수질기준의 고도화와 내구연한이 도래되고 있는 노후된 하수처리시설의 기능 약화에 따른 방류수질 상시 준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승기하수처리시설 지하화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환경부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나서면서 공공하수처리시설 본연의 기능 확대, 지하화시설 도입으로 민원해소 및 주민 편의기능 확대, 음폐수 등의 연계처리수 유입이 가능한 환경기초시설 기능 확대 등의미래 하수도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기본구상을 적절히 반영해 하수처리시설의 처리 기능 제고와 하수처리 기능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능 추가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8 17:34: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불법 배출 폐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군·구 환경전문직 공무원을 총동원해 24시간 상시 감시체제에 돌입한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하수처리장 고농도 하수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환경전문직 공무원을 총동원해 24시간 무기한 순환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가좌.승기 하수처리구역 폐수배출업소 관리계획과 하수처리구역 특별환경단속반 구성.운영 계획을 수립 시행해 연초 대비 고농도 하수유입을 줄였으나 여전히 단속을 피해 불법 폐수배출이 지속되고 있어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환경국 전부서와 8개 구청 환경전문직 공무원 168명을 투입해 가좌·승기하수처리구역 취약지역 16개 구역 311개소 폐수배출업소에 책임 할당제를 지정해 주·야 순환점검을 실시한다.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및 무단방류 의심업체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 기획단속반을 구성해 무기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순환점검에서는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무단방류 의심 배관·장비 설치 유무, 고농도 위탁처리폐수 적정 보관·처리 여부, 질산폐수사용 및 보관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총질소(T-N) 분석 시 질산태질소(NO3-N) 추가분석으로 업종별 폐수특성을 파악하고 중점관리 대상업체 선정해 선택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전담인력을 보강하고 이동형 수질감시시스템장비를 확대 구축, 비밀배출관 조사(GPR) 등을 실시해 24시간 감시와 지속적인 단속으로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민경석 시 수질환경과장은 “일부 사업장의 불법행위로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고 있어 불법행위 적발 시 강력한 행정·사법조치를 취해 물환경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2 10:23: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하수처리구역에서 폐수가 흘러나오면 폐수배출업체에 즉시 알려 폐수배출을 차단하는 ‘고농도 하수유입 경보제’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공공하수처리구역 내 고농도 폐수배출을 차단하는 ‘고농도 하수유입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고농도 하수유입 농도 정보를 SNS 네트웍크를 통해 폐수배출 업체에 통보해 불법폐수 배출 예방과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고농도 하수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인천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가좌·승기하수처리시설에 시간당 T-N 설계기준(가좌 40ppm, 승기 32ppm)의 1.5배 이상의 고농도 하수가 유입되면 자동으로 인천시에 실시간으로 통보되고, 인천시는 내부 전산망을 통해 즉시 폐수배출업체 대표자 및 방지시설 관리자에게 전송해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맨홀 수질 안내제’를 실시한다. 가좌.승기하수처리 구역 내 하수맨홀의 수질을 분석해 고농도가 측정되는 구간의 맨홀 주위에 수질농도(TOC, T-N, T-P) 및 환경오염행위 신고사항을 표시한다. 아울러 맨홀 수질을 분석해 고농도 구간 정보화 지도를 작성, 폐수배출업체 감시.단속에 활용하고 취약업종에 대해 24시간 수질을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수질감시 장치와 지하에 불법 배출관로를 찾아내는 지하매설물탐지 장비 도입을 검토하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한편 시는 현재 추진 중인 IT 접목 24시간 수질감시 기술, 하수 유입수 및 맨홀 수질 분석 및 경보제, 고농도 하수배출 구역 수질오염도 정보화 지도, 지하매설물 탐지 분석자료 등을 통합해 빅데이터를 구축해 인력 위주의 제한된 감시.단속 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기법의 감시.단속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공공하수처리장 유입폐수가 설계유입 수질기준이하로 될 때까지 강력히 단속하고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30 16:50: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공하수처리구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특정수질유해물질 방류수질 기준초과 등 위반업소 12개소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2월 박남춘 시장이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 현장점검 중 고농도 폐수유입을 확인하고 강력한 단속을 주문, 특별점검해 12개 업체를 적발했다. 시는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9건, 대기 자가측정 미실시 2건,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건 등을 적발하고 조업정지, 개선명령, 고발·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소재 A도금업체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인 시안(CN)을 방류수 수질기준을 7배 이상(7.05㎎/L, 기준 1.0) 초과 배출했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지장을 주는 T-N을 77.88㎎/L(기준 60)을 초과 배출해 조업정지(15일) 처분을 했다. 서구 가좌동 소재 B업체는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가동 시 법정 주기에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자가 측정을 실시하지 아니하고 조업하다가 적발됐다. 민경석 시 수질환경과장은 “특별점검 기간에 하수처리장 유입수질이 안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 간헐적 점검이 아닌 상설 점검반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상설 점검반 구성전까지 시.구 환경직 공무원을 총동원해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에 대해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3 09:42:49【 인천=한갑수 기자】 "시민들이 기피하는 환경 관련 시설을 앞으로 지하화를 추진해 악취를 없애고 체육·문화·복지시설과 같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시민 친화시설로 만들겠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수처리수를 공업·도로 세척용수로 재이용하고, 생활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전기를 지역에 공급해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로 재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10개소를 비롯 청라·송도 소각장 등 총 20여개 환경시설을 관리·운영하는만큼 하수, 분뇨, 음식물, 폐수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하수, 분뇨, 소각, 음식물, 폐수 등을 처리하는 환경 관련 시설을 관리·운영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2007년 설립됐다.■악취 개선 사업 최우선 추진환경기초시설은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악취발생과 오염되고 버려지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지저분한 이미지로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환경시설의 부대시설로 건립된 체육시설, 수영장, 주민 편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연간 46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김 이사장은 이처럼 기피시설인 환경시설에 시민들의 쉼터, 친 환경 체육공원, 아이들의 환경놀이터 등을 조성해 찾고 싶은 깨끗한 시민 친화시설로 탈바꿈시킨다는게 목표다.김 이사장은 하수, 분뇨, 소각, 음식물, 폐수 등을 처리하는 환경시설을 깨끗한 시설로 만드는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환경시설은 오염된 하수와 각종 생활쓰레기를 반입.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악취가 발생한다. 악취 발생시설은 시민들이 찾지 않기 때문에 시설별 악취 개선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염된 하수와 각종 생활쓰레기를 반입 단계부터 철저하게 악취를 관리해 발생원부터 차단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203억원을 투입해 가좌하수처리장에 악취덮개를 설치했고, 승기하수처리장에는 악취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벌여 사업예산으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환경시설의 악취 저감을 위해 약 40억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승기하수처리장 현 부지에 지하화 재건설공단은 악성폐수 유입과 처리용량 부족, 시설노후화 등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방류수질기준이 초과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총 38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승기하수처리장은 재정사업으로 현 부지 지하에 재건설을 추진한다. 내년에 설계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3∼5년 뒤 완공할 예정이다. 하수처리장 상부에는 체육.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해 지역 명소로 만든다. 소각장을 새로 건립할 때는 주민 친화시설로 만들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 인식 개선과 패러다임 변경을 위해 캠페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김 이사장은 악취 근절과 함께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환경시설에 디자인을 입혀 시민친화시설로 거듭나게 하는 사업이다.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하수처리장 벽화 조성, 친 환경 녹지생태공원 조성, 하수처리장, 소각장을 주민들이 알기 쉽고 친 환경적인 명칭인 물 재생센터,자원재생시설로 변경한다. ■ 환경거버넌스 구축으로 신뢰받는 공기업 육성김 이사장은 공단을 시민들이 함께 하고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만드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 이사장은 "시민들과 환경 현안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환경 분야 민간기관들과 환경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비용을 절약하고 재활용을 늘려 예산을 절감한다. 공단은 지난 3년간 직원들의 시설 자체수선과 직원 제안을 통한 공정개선으로 149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송도자원회수센터의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재활용 가능자원별 분리배출 봉투를 3가지 색상으로 제작하고 시민들에게 배부해 회수율을 현행 60%에서 70%까지 높인다. 또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에 안정적으로 제공해 물 자원 재이용을 높이고, 송도신도시 입주기업에 송도재이용시설의 재이용수 사용을 확대한다.■재활용 쓰레기 봉투 3가지 색상 제작 회수율 제고 김 이사장은 "음악회, 환경문화체험 등 환경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참여 환경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직원들의 개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개발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자격증 취득 시 인사와 평가가점을 확대한다. 하수처리시설 공정관리, 소각운전원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필요한 특수 직무는 전문 보직제를 통한 장기근무로 직무 전문성을 확보키로 했다. 공단은 돌발 환경사고 발생에 대한 조기 원인 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현장대응 TF팀을 운영해왔다. TF팀은 수처리, 폐기물, 기계, 전기, 운영지원 등 5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인력풀로 구성됐다. 공단은 올해 본격적으로 TF팀을 운영해 현안문제에 대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자체 기술역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20-04-22 19:13:3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와 석남동 유수지 근처 등 중구.서구 악취관리 5개 지역에 관리를 강화해 악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하절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악취가 심해짐에 따라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에 악취 배출사업장 집중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해 악취를 저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구에는 수도권매립지와 석남.원창.가좌동 폐수.폐기물처리업체 밀집지역 및 하수처리장, 서부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4곳이 있으며, 중구에는 북성동 사료공장.목재공단 밀집지역 1곳이 있다. 인천에는 악취관리지역이 모두 9곳이 있지만 서구의 악취 민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중구는 지난해 12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시가 이번에 집중관리에 나서게 됐다.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의 확대 지정 검토와 가좌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 악취개선 사업 지속 실시,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 등을 통해 악취저감 및 시민 체감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그동안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악취 발생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보조금 지원,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악취가 여전히 잔존함에 따라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을 확대 지정을 검토하고 분기별로 1회씩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악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9월까지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을 완료해 기술지원 결과 반영해 사업장 자체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가좌 하수.분뇨처리장에 침전지 덮개와 바이오필터 설치 등 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도 내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7-06-12 20:35:4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와 석남동 유수지 근처 등 중구∙서구 악취관리 5개 지역에 관리를 강화해 악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하절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악취가 심해짐에 따라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에 악취 배출사업장 집중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해 악취를 저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구에는 수도권매립지와 석남·원창·가좌동 폐수·폐기물처리업체 밀집지역 및 하수처리장, 서부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4곳이 있으며, 중구에는 북성동 사료공장·목재공단 밀집지역 1곳이 있다. 인천에는 악취관리지역이 모두 9곳이 있지만 서구의 악취 민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중구는 지난해 12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시가 이번에 집중관리에 나서게 됐다.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의 확대 지정 검토와 가좌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 악취개선 사업 지속 실시,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 등을 통해 악취저감 및 시민 체감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그동안 중구∙서구 악취관리지역 5곳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악취 발생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보조금 지원,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악취가 여전히 잔존함에 따라 시는 중구 악취관리지역을 확대 지정을 검토하고 분기별로 1회씩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악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9월까지 악취 취약지역 기술지원을 완료해 기술지원 결과 반영해 사업장 자체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가좌 하수·분뇨처리장에 침전지 덮개와 바이오필터 설치 등 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설치도 내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악취 배출사업장 등 집중 관리를 통해 악취를 최대한 줄여 시민 체감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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