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부터 진용진까지, 대세 제작사 3Y코퍼레이션 소속 '골드버튼' 크리에이터들이 최근 '본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의 히트 콘텐츠와 채널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거침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무한 발산하고 있는 것. 이른바 '올라운더 크리에이터'로 각광받으며 남다른 기획력과 발빠른 섭외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잇달아 추진 중인 김계란은 309만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로 운동 상식을 알려온 데 이어, 글로벌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의 제작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을 통해 쵸단(Q), 마젠타(W), 히나(E), 시연(R) 등 네 멤버를 모아, 이들이 걸밴드로 데뷔하는 과정을 '최애의 아이들' 콘텐츠로 공개한 것. 더욱이 김계란은 데뷔 이후에도 이들이 꾸준히 연습하며 밴드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콘텐츠로 담아내, 뜨거운 호응 속에 영상 누적 조회수가 49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채널 구독자 역시 60만명을 넘겼다. 특히 김계란은 특유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최애의 아이들' 시리즈물에서 일본 걸그룹 출신 유명 크리에이터를 현지에서 직접 만나 면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데뷔 전부터 폭풍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가수 에일리와 카더가든, 베이시스트 H.J.Freaks 등 업계 '톱' 실력자들을 연달아 멘토로 섭외해 멤버들의 실력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이러한 성장 과정을 지켜봐온 구독자들을 탄탄한 팬덤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그 결과 QWER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발매 첫주 판매량 9위를 기록해 가요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타이틀곡 'Discord'는 최근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한국 인기곡 TOP100 차트에서 19위(집계기간 11월 10일~16일)를 기록, 5주째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계란은 본 채널인 '피지컬갤러리'에서도 축구선수 이강인을 비롯해 가수 이석훈,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등을 게스트로 초대하며 놀라운 섭외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걸그룹 프리스틴 출신의 김민경이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등, '피지컬갤러리'는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운동, 레저 스포츠, 건강 콘텐츠들로 코어 팬층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다. '그것을 알려드림'부터 '머니게임', '피의 게임', '없는 영화'까지 콘텐츠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269만 크리에이터 진용진의 행보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진용진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없는 영화'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영화 스토리를 기획한 후, 이를 요약 리뷰로 설명하는 독특한 형식의 단편 영화 시리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스토리텔링과 연출 역량으로 약 2년간 신선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지치지 않고 선보여온 진용진은 '없는 영화' 세계관을 명곡 리부트 프로젝트 '재해석'으로도 확장했다. 다양한 명곡들을 김범수-조현아-정승환-조유리-츄-백호 등 가수들과 함께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해당 곡에서 영감을 얻어 '없는 영화' 기반의 새로운 스토리가 담긴 영상까지 제작해 선보인 것. 이렇듯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허를 찌르는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입증해온 진용진은 최근 TV 예능 출연까지 결정, 연출자에서 출연자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ENA에서 제작하는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양성 서바이벌 육성 프로그램 '구독왕'의 멘토 겸 심사위원으로 합류를 확정지은 것. 진용진은 참가 크리에이터들을 독려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더욱이 TV 예능 출연을 통해 탄탄한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확보하며 진정한 '올라운더 크리에이터'로서의 위용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처럼 김계란과 진용진의 폭넓은 영역 확장에 힘입어 대세 콘텐츠 제작사로 떠오른 3Y코퍼레이션은 앞으로도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Y코퍼레이션 측은 "그간 '가짜 사나이', '머니게임', '버튼게임', '파이트 클럽' 등 참신한 소재와 강렬한 개성의 콘텐츠에 많은 시청자 분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에 회사 차원의 제작 역량을 총동원해 매력적인 콘텐츠로 구현할 계획이며, 한계 없는 다채로운 영역과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3Y코퍼레이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채널 '진용진'
2023-11-23 11:22:31걸밴드 제작자로 변신한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QWER 멤버들과 함께 '가짜 사나이' 여군 편을 만들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8일 걸밴드 QWER(쵸단(Q), 마젠타(W), 히나(E), 시연(R)의 론칭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김계란이 '걸그룹 제작자'로서 QWER의 향후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이자 김계란이 소속된 3Y코퍼레이션이 만든 '타마고 프로덕션'에서 기획·제작한 글로벌 걸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최애의 아이들'은 밴드 결성부터 데뷔 과정, 그 후의 이야기를 담아낸 성장형 콘텐츠로, 이미 유튜브 누적조회수 2230만뷰(10월 13일 기준)를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콘텐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결성된 QWER 멤버들에 대한 기대 또한 폭발적. 데뷔 앨범은 사전 판매시작과 동시에 각종 사이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휩쓸었으며, 지난 10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 팬 쇼케이스는 단 20초 만에 초고속 매진됐다.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는 김계란은 "대부분 사람들이 밴드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고, 최근 국내에서 걸밴드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어서, 이 부분이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최애의 아이들' 제작 계기를 밝혔다. QWER 멤버들과 이들이 선보일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타이틀곡 'Discord'에 대해서는 "불협화음이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멤버들이 모여 처음 나는 소리가 불협화음이어도 괜찮으니 우리를 우리로서 보여주겠다는 당찬 노래"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각 멤버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2D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며 기대를 부탁하기도. 또한 '천사 리더', '연습 벌레' 등 각 멤버들의 매력을 하나씩 짚어내기도. 이와 함께 김계란은 "운동을 좋아해 콘텐츠 제작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 QWER 멤버들이 '가짜 사나이' 여군 편에 출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앞으로도 멤버들의 일상은 물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과정들을 콘텐츠를 통해 다양하게 풀어낼 계획이라고. 김계란과 3Y코퍼레이션이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걸밴드 QWER은 오는 18일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국내 대표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한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QWER의 공동 제작에 참여해 웰메이드 앨범 탄생을 예고한다. 다음은 김계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Q. 여성 멤버 4인을 모아 걸밴드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과 기존에 선보인 콘텐츠('가짜 사나이', '머니게임' 등)들의 차별점이 있다면? A. 기존에 해오던 큰 스케일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몇 달을 준비해서 한번에 찍은 뒤 후반 작업을 통해 에피소드를 나누는 방식이었다면, '최애의 아이들'은 매주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리얼한 이야기들을 업데이트하면서 팀 결성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보여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과거에 개별적으로 활동을 하던 멤버들이 실제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대로 담아 '성장형 밴드'라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기존에 선보였던 콘텐츠들과 장르면에서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걸밴드 리얼리티에 맞게 화면의 톤이나 디자인, 영상 비주얼 작업 등도 차별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Q. 악기를 전공한 멤버도 있었지만 밴드 경험이 처음인 멤버도 있었다. 아이돌 걸그룹이 아닌, 다소 유니크한 장르인 '걸밴드' 제작을 결심한 이유가 있다면? A. 대부분 사람들에게 밴드에 대한 열망이 조금씩 있지 않나 싶다. 이에 더해 최근 국내에서 걸밴드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어서, 이 부분이 차별점으로 작용할 거라고 확신했다. 콘텐츠적으로도 악기 초보자가 수개월에 걸쳐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Q. 아직 QWER 멤버들이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멤버들의 포지션과 캐릭터 등을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A. QWER 밴드 결성의 시작점이 됐던 쵸단(Q)은 드럼을 담당하고 있으며,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천사 리더다. 베이스 마젠타(W)는 미담이 많은 든든한 맏언니이자 연습 벌레다. 410만 SNS 팔로워를 보유한 히나(E)는 끼와 야망이 넘치는 최장신 막내로, 마젠타와 함께 최다 연습량을 자랑한다.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의 시연(R)은 4차원으로 보이지만 속이 깊은 메인 보컬로, 특유의 엉뚱함으로 주변을 웃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Q. 타이틀곡 'Discord' 뮤직비디오에도 공을 많이 들였을 것 같다. A. 'Discord'의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각자의 본업에서 밴드 QWER의 멤버로 변화한다는 실제 서사를 담아 귀엽게 표현한 현실 기반의 판타지 장르다. 각 멤버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등장, 2D 멤버들과 3D 효과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데뷔곡 뮤직비디오인 만큼 QWER의 서사와 'Discord'의 색깔을 모두 녹여내 시각적, 청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 Q. QWER 데뷔 앨범의 트랙리스트도 공개됐다. 타이틀곡 'Discord'와 수록곡들의 감상 포인트를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A. 타이틀곡 'Discord'는 불협화음이란 뜻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멤버들이 모여 처음 나는 소리가 불협화음이어도 괜찮으니 우리를 우리로서 보여주겠다는 당찬 노래다. 온라인 게임의 스킬 키 Q-W-E-R에서 착안한 그룹명처럼 게임과도 관련이 있는, 기획적으로도 의미 있는 곡이다. 수록곡 '수수께끼 다이어리'는 키치함 뿐만 아니라 QWER의 귀여움이 뚜렷하게 느껴져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곡이다. '별의 하모니'에는 혼자는 해낼 수 없지만 함께여서 하모니가 완성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QWER 멤버들의 서사와 우정을 상징하는 곡이라 가사를 잘 들어보시면 감동이 배가 될 것 같다. 특히 '별의 하모니' 리믹스 버전은 실물 CD에 색다른 매력으로 담기니 즐겁게 감상 해주시면 좋겠다. Q.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A. 나의 출발은 '피지컬 갤러리'라는 유튜브 피트니스 채널이다. 운동과 건강 정보에 지금도 미쳐 있고, 하루에도 영양제를 수십 개씩 먹으며 스스로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운동 덕분에 콘텐츠 제작에도 애정을 갖게 되었다.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피트니스 콘텐츠에서 벗어나 더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게 목표다. Q. QWER의 데뷔 후 '최애의 아이들' 콘텐츠의 방향성은? A. 멤버들이 매력이 많고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간 멤버들의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음악 활동과 일상 모습들을 담고 싶다. 커버곡 공개 등을 통해 멤버들의 음악 실력과 색깔도 보여주고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QWER 멤버들과 '가짜 사나이'의 여군 편을 같이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 QWER 멤버들의 고공강하, 재미있지 않을까.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3Y코퍼레이션
2023-10-16 11:01:24크리에이터에서 걸밴드 제작자로 영역을 확장한 김계란이 "QWER의 목표는 멜론과 빌보드 차트 1위"라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309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크리에이터이자, 초대형 서바이벌 콘텐츠를 연이어 성공시킨 기획자 김계란이 오는 10월 18일 걸밴드 QWER(쵸단(Q), 마젠타(W), 히나(E), 시연(R))의 론칭 쇼케이스를 앞두고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이자 김계란이 몸담고 있는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에서 기획·제작한 글로벌 걸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최애의 아이들'은 밴드 결성부터 데뷔 과정, 그 후의 이야기를 담아낸 성장형 콘텐츠로, 이미 유튜브 누적조회수 2200만뷰(10월 12일 기준)를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콘텐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결성된 QWER 멤버들에 대한 기대 또한 폭발적. 데뷔 앨범은 사전 판매 시작과 동시에 각종 사이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휩쓸었으며, 지난 10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 팬 쇼케이스는 단 20초 만에 초고속 매진됐다. 김계란은 "그동안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성 콘텐츠에 대한 갈증이 많았는데, 평소 친분이 있던 쵸단이 밴드 활동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하는 확신이 들었다.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연간 계획에 관해 상세하게 피칭하며 섭외에 공을 들였고, 덕분에 '성장형 걸밴드' QWER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걸밴드 제작에 나선 계기를 밝히며 QWER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계란은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QWER 프로젝트'는 멤버들이 밴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봇치 더 락!'과 비슷하기도 하다"고 전하기도. QWER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멜론 및 빌보드 차트 1위"라며 "이미 생각보다 너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지만, 꿈은 크면 클수록 좋으니까"라고 원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제작해봤는데, 새벽까지 이어지던 마지막 촬영 중 뭉클한 감정이 올라왔다. 너무 행복하고 뿌듯한 기억"이라며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김계란은 오는 18일 열리는 QWER의 첫 싱글 'Harmony from Discord(하모니 프롬 디스코드)' 발매 기념 미디어&팬 쇼케이스에 MC로 나서, QWER 홍보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을 알렸다. 김계란과 3Y코퍼레이션이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걸밴드 QWER은 오는 18일 첫 싱글 'Harmony from Discord'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국내 대표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한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QWER의 공동 제작에 참여해 웰메이드 앨범 탄생을 예고한다. 다음은 김계란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Q. 그간 '피지컬 갤러리' 유튜브 채널 운영이나 '가짜 사나이', '머니 게임' 등, 피지컬 혹은 생존 위주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다가, 성장형 캐릭터의 느낌이 돋보이는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 A. 유튜브를 하면서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너무 많았다. 늘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하고 싶었고,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엔터테인먼트성 콘텐츠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 '최애의 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뒤 '너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친분이 있던 쵸단(현재 QWER 멤버 중 'Q')님이 평소 밴드 활동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 싶은 마음이 들어 프로젝트를 바로 기획하게 되었다. Q. '최애의 아이들'은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포인트에서 영감을 얻게 되었는지? A. '최애의 아이'와의 공통점은 아이돌을 처음부터 준비해 나가는 성장 스토리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멤버들이 밴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점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봇치 더 락!'과 비슷한 점도 있다. Q. 410만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멤버('E' 히나) 등, 이미 크리에이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멤버들이 주축이 됐다. 멤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을텐데 각 멤버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갔는지? A. 멤버 한 명 한 명과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에게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욕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저 역시 수년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같이 '윈윈' 하고 싶었다. 그 후 한 명 한 명에게 스스로 PPT를 만들어 QWER의 연간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피칭하면서 제안을 이어 나갔다. 다행히 멤버들이 제 진심을 잘 알아줬고, 그들의 진심 또한 저와 맞닿아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멤버들을 섭외하고 데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거나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 A. 모두가 처음 겪어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기억에 남는다. 멤버들뿐 아니라 저 또한 뮤직비디오 제작이 처음이다 보니 아침부터 새벽까지 정말 힘들게 촬영했다. 새벽 3시쯤 파주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올라오면서 즐겁고 벅찬 감정이 오갔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너무 행복하고, 뿌듯했다. 특히 멤버 중 한 명은 손가락 통증이 있는 와중에도 "해야 해"라고 최선을 다해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Q. '최애의 아이들' 콘텐츠가 매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많이 모으고 있다. 처음 기획할 때부터 예상한 목표인가? A. 정말 소소하게 생각하고 시작했던 프로그램이라 평균 조회수 1~2만회부터 천천히 올리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프로젝트 시작부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고 화제가 됐다. 앨범의 사전 예약 또한 판매 당시 모든 사이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처음 기대했던 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달성을 이뤄 기쁘고 감사하게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관심이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 Q. QWER의 제작자로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A. 멤버들과 평소에 늘 외치고 있다. "멜론 차트 1위", "빌보드 차트 1위!". 꿈은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이니까!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3Y코퍼레이션
2023-10-13 10:15:18[파이낸셜뉴스]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의용군으로 참전한 로건(김준영·38)이 18일 "제 행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로건은 이근과 같은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으로 웹 예능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로건은 이날 SNS에 사과문을 올려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며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 경솔하게 행동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많은 분께 알려진 사람임에도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았으며,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로건은 6일부터 14일까지 우크라이나에 머무르다 아버지의 암 수술을 앞둔 16일 귀국했다. 로건은 귀국 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고,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로건은 "현재 수사 중인 혐의에 대해선 경찰 조사에서 모두 인정했다"며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했고, 앞으로는 대한민국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로건을 비롯해 이근 등 5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로건은 지난 3월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전 대위의 동행으로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근 전 대위는 총 다섯 명의 일행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떠났으나, 그 중 로건을 포함해 2명이 3월1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내렸다.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나라에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근은 현재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서 기밀 임무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4-18 15:04:53[파이낸셜뉴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 이근을 따라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가 귀국한 남성이 웹 예능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로건(38·김준영)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13일 한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로건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다는 소식을 전한 이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보고 이근에게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로건은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함께 제작·유포한 하이퍼 리얼리티 웹 예능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귀국한 남성 둘 중 또 다른 한 명은 20대 후반의 포토그래퍼 A씨로 밝혀졌다. A씨는 이근으로부터 종군기자 역할을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우크라이나로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 로건과 A씨 등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아직까지 국외 체류 중인 이근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4-15 07:00:20[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의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 이근이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사망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이근은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 현장 상황이 많이 심각하고 모든 파이터들이 철수하면 여기 더 이상 남을게 없을겁니다. 최선을 다 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드리겠습니다”라며 “나중에 귀국할 때가 되면 그때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저의 여권은 아직 무효화 안 됐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무효화돼도 입국은 언제나 가능합니다”라고 썼다. 앞서 폴란드 재입국을 시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폴란드 재입국 시도? 지랄하네, 사기꾼 기자 새끼들아. 국경 근처 간적없고 대원들이랑 최전방에서 헤어졌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3월 6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락실(ROKSEAL) 대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알렸다. 지난 14일, 러시아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같은 날 생존이 확인됐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0일 이씨와 일행 3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에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는데 이를 어겼기 때문. 여행금지국에 입국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형법에 따르면 정부의 허가 없이 전투에 참전할 수도 없다. 한편 이근이 쓴 '얼티메이텀 죽어도 포기하지 않는 최강 멘탈의 기술'에 따르면 이근은 3살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극심한 인종차별을 당하며 어려움을 켰었다. 이에 강한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고, 우여곡절 끝에 미국 남부의 사관학교라 불리는 버지니아 군사대학교를 졸업했다. 아버지의 조언으로 미 해군 장교 대신에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임관 후 전천후 특수부대인 UDT/SEAL이 되어 청해부대 1·2진 작전팀장으로 소말리아에서 해적을 소탕했다. 전역 후 ‘서울 경찰특공대 대테러 교관’, ‘PMC 팀장으로 이라크 파병’, ‘대만 해양 경찰특공대 대테러 교관’, ‘대통령경호실 전술사격 교관’, ‘UN 안보담당관’등을 역임했다. 2020년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에 훈련 교관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MBC TV '라디오 스타', SBS TV '집사부일체', JTBC '장르만 코미디'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 동시에 채무 논란, 가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 전력 등 여러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15 15:28: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종목 불문 파이터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격투 서바이벌 '파이트 클럽'을 오는 10월 4일 저녁 7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이트 클럽'은 각자 다른 경력을 가진 14명의 참가자들이 168시간동안의 합숙 기간 동안 파이트 머니 1억1,000만원을 걸고 펼치는 격투 서바이벌이다. ‘가짜사나이’ 제작진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파이트 머니를 걸고 대결을 펼치며 마지막에 생존한 참가자가 획득한 최종 파이트 머니를 상금으로 얻을 수 있다. 국내 대표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와 함께 서바이벌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해 종합 격투기(MMA)를 기반으로 한 정해진 룰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4일 저녁 7시 1회가, 11일 저녁 7시 2회가 카카오TV와 함께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공개되며, 이후 3회부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단독 선공개될 예정이다. 매회 25분 내외, 총 8회로 제작된다. 전 프로 복서, 현 레슬링 선수, 특수 부대 출신 등 저마다의 승부의 기술을 가진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경력과 배경들을 모두 배제하고 오직 격투로 링 위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만 7일, 168시간 동안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언제 누구와 격투가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여줄 캐릭터들의 기싸움과 참가자들이 어떤 전략을 바탕으로 대결을 진행하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등 진솔한 스토리가 재미를 줄 전망이다. '파이트 클럽' 제작진은 “서로 다른 격투기 종목에 익숙한 파이터들이 승리를 얻고,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펼칠 전략과 심리전을 살펴보는 것이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격투 대결을 넘어 어떤 인간적인 면모와 감정 교류를 보여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9-29 09:07:15【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노란색은 병아리, 유치원생을 떠올리고 희망과 안전을 상징한다. 경기도의원 후보시절부터 노란 셔츠를 입었다. 선거 로고송도 가수 한명숙이 부른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택했다. 이 노래와 노란셔츠가 도의원과 구리시장 선거 당선을 이끌었다. 이제는 주위에서 내가 다른 컬러 의상을 입으면 못 알아본다. 반면 노란 셔츠를 입은 사람은 다 ‘안승남’ 이라고 생각한다. 유치원생도 그리 생각할 정도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민단체 출신 정치인이다. 유독 풀뿌리 민주주의, 자치행정, 지방분권에 관심이 높다. 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 출신이자 고 김근태 의원이 “지자체 현장에서 뛰어보라”는 권유에 따라 시민단체 활동가로 잔뼈가 굵었기 때문이다. 그의 정치 입문은 들국화 같다. 경기도의원 공천을 받는데 첫 신청 이후 12년이나 결렸다. 중간에는 시민단체가 주도했던 국회의원 낙선낙천운동에 참여해 피선거권이 박탈된 적도 있다. 그러나 정치 입문 이후 경기도의원 2번 구리시장 당선 등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현장에서 갈고닦은 리더십은 시정 운영에서 ‘소통’ ‘공정’ ‘최초’로 구현됐다. 구리시는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의 날 지정, 입영지원금 지원, 365일 행복축제 진행, ECO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등을 시행했다.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소, 음악창작소-구리시 공드린주방 추진 등은 경기도 최초다. 주요 현안은 반드시 열린 참모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결정한다. 소통 기반은 청취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구리시 과장(사무관) 50여명 중 1명만 제외하고 모두 안승남 시장이 임명했다. 발탁인사도 많았다. 잡음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될 만한 사람이 됐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됐다” 등 후일담이 나돌았다. 공정이란 잣대를 엄밀하게 들이댄 결과다. 하지만 호사다마일까. 그는 정치인으로서 자기 브랜드가치 확립할 만큼 정치감각이 남다르지만 각종 의혹 제기로 언론과 대판 붙었다. 소명은 감사원, 국방부 등 의혹과 관련한 정부당국 판단을 통해 내놓고 있다. 안승남 시장을 7일 만나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비전으로 내결고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시정 성과와 한계, 보완점을 들어봤다. ―지난 3년간 거둔 대표적인 성과 3개만 꼽아 달라. ▲우리 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변변한 기업체는 물론 공공기관 지소조차 없어 재정자립도가 낮다. 따라서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 유치가 구리시 변화와 활력을 되찾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본사 소재지 지방세 납부액이 오는 2023년이면 1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사업장 인근 소비규모가 연간 약 22억원, 연간 기관방문 고객 등 1만명 이상으로 예측된다. 경기도 최초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도 개소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조성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만족도가 매우 높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시는 재정자립도가 32%에 불과해 사업 추진에 애로사항이 적잖아 참 아쉽다. 그래서 중앙부처 및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을 적극 신청했고 그동안 총 106건, 국-도비 25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민행복 시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민선7기 공약이행률은 어느 정도인가. ▲2018년 7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이 주인 되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총 6개 분야 92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이들 공약사업 중 경제성이 없거나 관련기관 협의과정에서 추진 불가능하거나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및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14건은 종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말 기준으로 78개 공약사업 중 32건의 공약사업은 완료하고 이행율은 85%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대표 공약이던 GWDC를 포기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의 재무경제성분석 용역을 추진한 결과 사업을 할 수 없는 다수의 문제점이 도출됐다. 첫째, 민간 측의 GWDC사업 추진체계 및 담당기관별 역할 정립이 미흡하고, 둘째, 사업운영 핵심인 디자인센터 운영사가 확보 되지 않고, 셋째, 사업부지에 대한 재무경제성은 확보됐으나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 미흡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고 넷째, HD(Hospitality Design)산업은 이미 아시아시장에 중국와 인도네시아가 진출했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대변화 흐름에 맞는 사업 재검토가 요구됐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메타버스’ 등을 필두로 ‘언택트(Untact)’로 빠르게 바뀌고 있고, 현재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등 대형전시장은 행사일정이 대부분 취소돼 텅텅 비어있다. GWDC사업은 하스피탤리티 디자인 산업과 관련된 MICE 사업이다. ―GWDC 대체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나.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다. 구리시 한강변 일원에 약 149만9000㎡(약 45만3000평) 규모로 개발되며, 콘셉트는 ‘넘버 원 AI 강소도시 구리’인데 총사업비로 약 3조 239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DNA(Data-Network-AI) 생태특화 자족 중심 복합지구, 스마트업무지구, AI산업 클러스터를 도입한다. 아울러 수소연료 등 차세대 전력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조성돼 그린뉴딜을 실현하게 된다. ―현재 사업추진 현황은 어떤가. ▲올해 2월24일 구리도시공사와 KDB산업은행 컨소시엄(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유진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등)과 공동 사업협약 체결했다. 올해 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 시민행복특별시가 비전인데 3년간 거둔 시민행복사업은 무엇인가. ▲나는 31년간 구리에 살며 직장을 서초구 양재동, 강남구, 삼성동과 여의도, 그리고 경기도의원 의정활동 8년간 수원시로 출퇴근했다. 그러다 보니 ‘구리에 거주하며 지역 직장을 다니고, 퇴근 후 여가를 즐기며 건강을 챙기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결과, 도시 이미지나 정책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20만 구리시민이 생활 전반에서 실질적인 행복을 느끼며 시의 주인이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행복도시 구현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게 됐다. 시민행복을 담보하려면 일자리와 주거지가 넉넉해야 한다. 8월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공급계획에 구리시 교문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됐다. 이는 교문동 일원 10만936㎡에 주택 128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소득, 자산, 나이 등 입주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이다. 2027년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는 E-커머스 혁신물류단지 조성사업에서 약 1만6000명,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가칭)에서 경기도만 9만2300명 정도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2019년 12월 ‘구리시 시민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행복도 조사-분석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살기 좋은 안전도시 조성에도 매진했다. ▲2021년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조사에서 경기도내 5위, 전국 38위를 기록해 ‘살기 좋은 안전도시’가 입증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 구리시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달성을 목표로 저탄소 경제구조 전환을 준비하며 ‘우리家 그린 그린뉴딜, 구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유관기관-단체 450개와 기후대응 세부실천협약 체결했고, 시민 주도 ‘구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생활자전거 선도도시 구축으로 주차난과 교통체증 해소를 추진 중이다. 또한 작년 8월 지하철 공사구간에서 대형 싱크홀 발생 당시 중앙사고조사위원회와는 별도로 ‘구리시 사고조사 및 안전 대책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사고 원인이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의 시공관리 미흡으로 인해 발생한 것임을 선제적으로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조성도 주요 공약이다. ▲나는 외국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한 대기업에서 일했다. 구리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하려면 민간기업 이상으로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고 버릴 것도 미련 없이 버려 도시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가칭)’이 그예다. 정부 물류시설 혁신방안과 한국판 뉴딜사업 일환인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계획에 구리시가 포함됐다. 사노동 7만2000제곱미터 부지에 E-커머스 물류단지와 푸드테크밸리를 조성해 농식품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FoodTech 관련 산업 특화구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곳으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도 이전하려 한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도 설립하고 구리 랜드마크 타워 건립, 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365 행복축제’ 진행 등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축제문화도 바뀌고 있다. 관이 주도하는 문화환경에서 벗어나 예술인이 문화정책을 이끌어가는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언택트, 소규모 버스킹 공연이 매일 열리는 ‘365 행복축제’를 진행하고, 구리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심히 발굴하고 있다. 구리관광지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해피GTV) 등에 게시하고, 장자호수생태공원 내 ‘2021년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으로 전파될 만한 구리형 코로나19 방역이 혹시 있나. ▲감염병관리 의료체계, 예방접종센터와 지역사회 민간협력체계 구축으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연령별 사이즈로 제작-배부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을 도입했다.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어르신를 위해 ‘안부전화 행복콜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고, 한양대구리병원과는 구리시 공식 유튜브 월간 건강특강 운영하고 있다. ―구리형 경제방역이 궁금하다. 보다 많은 업체가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020년 10억원, 2021년 5억원을 출연했다. 기존에 지원받지 못한 업종으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받은 유흥업소 등도 한시적으로 지원했다.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를 2020년 331억원, 2021년 8월 현재 384억원을 발행해 해당 자금이 관내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3월 구리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를 만들어 관내 자생적으로 형성된 골목상권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키오스크, 스마트 오더 등과 같은 스마트 기술을 올해 하반기 중 구리전통시장에 도입해 스마트 시범상가로 육성한다. ―S방송사와 보도 내용을 놓고 갈등이 고조됐는데. 어찌 마무리됐나. ▲무엇보다 20만 구리시민께 심려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 S방송사 보도내용 4건 중 3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는 보도 공정성 및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3월17일과 19일 ‘반론보도’ 게시를 결정했다. ―진실 규명을 위해 감사원 감사 등을 요청했다. ▲우선 아들 병역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감찰실에서 조사했으나 아무 문제없다고 밝혀졌다. 측근 채용과 관련해선 감사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각하, 기각’ 처분했다. 또한 건설사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한 매체는 관내 도시개발사업 공모에 참가했으나 선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과 검찰에서 현재 수사 중이라 언중위 조정 성립이 되지 않았지만 식대와 골프비용은 내가 다 지불했으니 ‘접대’라 할 수는 없다. 이 부분도 수사결과가 나오면 자연스레 해명이 될 것이다. ―부정적인 내용이 연속 보도된 배경은 무엇이라 보나. ▲정도 남아있는데 별 문제 없이 말끔히 소명될 것이라 확신한다. 몇몇 지역 언론사가 내보낸 악의적 보도 대부분은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생각한다. 2018년 7월1일 시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12건 정도 악의적 고소-고발이 있었고, 이 중 10건이 기각 각하, 무혐의 등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제 2건 정도 남아있는데 별 문제 없이 말끔히 소명될 것이라 확신한다. 구설에 대해 시민 대다수는 ‘접시를 깨지 않으려면 일을 안 하면 되지만, 열심히 일하다 보면 접시를 깰 수도 있다’고 믿는 분위기다.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은 어찌 생각하나. ▲언론사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팩트에 기반한 정론보도, 진실보도만을 한다면 이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은 논의될 필요조차 없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사실을 왜곡시킨 뉴스로 인한 피해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저도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이 포함된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자는 것이라기보다는 여론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언론사에 그에 합당한 책임감을 부여한다는 차원이라 본다. ―안승남 시장은 언론에 까칠하다는 얘기가 나돈다. ▲전혀 사실과 다르다. 정론직필에 매진하는 파이낸셜뉴스 등을 포함한 많은 언론사에 경의를 표한다. 다만 한쪽의 생각만을 담아 정황, 의혹 등 반쪽 편파취재를 보도하는 일부 매체에 대해 강경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을 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9 07:21:0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다양한 대안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CJ CGV는 22일 “웹 예능으로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가짜사나이2’를 CGV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개봉하는 ‘토이 솔져스: 가짜사나이2 더 컴플리트(이하 ‘토이 솔져스)’는 ‘가짜사나이2’의 극장판이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기획 단계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참여했다. 스크린X와 4DX, 4DX Screen 버전으로 제작돼 관객들이 극한의 훈련을 직접 받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3면 스크린을 통해서 볼 수 있는 ‘토이 솔져스’ 스크린X 버전이 주목된다. 스크린X 전용 다큐멘터리로 스크린X 카메라, 드론 등 특수 장비들로 4박 5일 동안의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담았다. 4DX 상영관에서는 직접 훈련을 받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선착순 달리기, 엎드려 뻗기, 뒤로 눕기, 버피 등의 훈련 장면에서 모션시트 효과를 통해 관객들은 스크린 속 교육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 강한 바람 효과는 무사트(MUSAT) 훈련소의 현장감을 리얼하게 느끼게 해주고, 추위와 싸우는 간접 체험도 하게 된다. 2D(일반)는 물론이고 스크린X, 4DX, 4DX Screen 등 다양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 박준규 팀장은 “유튜브 콘텐츠 ‘공포체험 라디오’를 비롯한 e-스포츠, 공연, 강연 등 극장에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생생함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는 CGV 특별관에서 ‘토이 솔져스’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22 09:14:29#.운동 정보를 제공했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는 지난해 2월 스포츠 드링크를 개발하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2만4749%의 달성률로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로 특수부대 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키며 2020년 신규 구독자를 가장 많이 모은 채널에 등극했다. 그러나 10월 이후 출연진들이 구설수에 오르며 유튜브 활동을 중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유튜버가 연예인보다 더 큰 이슈를 생산하는 시대가 왔다. 4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전 세대를 합쳐 한국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은 유튜브였다. 한 달에 622억분(2020년 11월 기준)을 사용,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265억분)이나 '국민 포털' 네이버(190억분)의 사용시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말 그대로 '국민 영상 앱'이 된 것이다. 유튜브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유튜버가 TV나 영화에 나오는 연예인보다 더 각광을 받는 스타가 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키즈 채널 '보람튜브'의 이보람양의 수입과 자산이 공개되며 큰 이슈가 됐다. 이보람양은 현재 '보람튜브' '보람튜브 브이로그' '보람튜브 토이리뷰'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독자 수를 모두 합치면 4700만명이 넘는다. 유튜버와 실시간 방송인(BJ)들의 소식이 연예·사회기사에 실리며 실시간으로 화제가 된다. 최근엔 학원강사 이지영씨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30억원이 넘는 자신의 현금 자산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언론에서는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 100인'에 요리 유튜브 채널 '승우아빠'의 목진화씨, 엔터테인먼트 유튜버 진용진씨 등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의 3대 장래희망 안에도 유튜버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유튜버가 운동선수와 교사 다음으로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직업으로 조사됐다. 유튜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튜브나 SNS에서 활약하는 '인플루언서(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를 활용하는 마케팅 시장도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글로벌 시장규모는 55억달러(약 6조원)에서 223억달러(약 24조원)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로드샵 브랜드 스킨푸드는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과 손잡고 흥행에 성공했다. 전 제품을 70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 정책을 내놓으면서 주문 폭주와 배송 대란을 일으켰다. 주문이 몰리자 일일 출고 가능한 물량을 평소 15배까지 늘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워크맨·네고왕·왓썹맨 등 인기 웹예능을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가 뛰어나 화제성 높은 웹예능에 러브콜을 보내는 유통 브랜드들이 적지 않다"며 "기존 TV프로그램에 담기 어려운 B급 감성을 녹인 웹예능은 MZ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태그바이컴퍼니의 노준 대표는 "인플루언서 산업은 초기에 특별한 전략이 없이도 성과가 났지만 최근엔 빠르게 트렌드를 읽어내면서 그 성숙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조지민 기자
2021-01-04 16: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