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27일과 29일 양일간 '2025 성남지역 공공기관 채용설명회(성공JOB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고용지원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내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청년과 공공기관 간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매년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성남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총 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교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기관의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관 소개 및 주요 사업 안내, 2025년 채용계획과 채용 트렌드, 취업 전략 및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청년은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지역 대학 취업지원기관을 통해 안내받은 후 행사 전 날 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천대 재학생 및 졸업생은 교내 WIND 시스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천대 최회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효과적인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고용률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2 14:06:33[파이낸셜뉴스] 올해로 93세가 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 홍보 영상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학교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 총장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학교를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 또렷한 눈빛을 한 이 총장은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천대학교가 그중 최고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총장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이분은 진짜 동안계의 기네스북에 등재돼야 한다", "최강 동안이시다", "저런 활력과 허리 꼿꼿함은 엄청난 노력과 좋은 습관이 있었을 것 같다", "자기 관리가 엄청나시다", "이분 앞에서 동안을 논하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195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이후 그는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인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으며, 현재 가천대 총장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가천길재단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 총장은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물을 많이 마시고,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또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으며,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하니까 열정이 넘치는 게 아니라 열정이 있으니까 건강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한다. 내 건강의 기준은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느냐'이다"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3 14:26: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가천대학교는 22일 전통한옥 교육관인 가천재에서 가천대 의과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의대생들에게 한국의 전통차와 예절을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 무형유산 규방다례 보유자인 한국차문화협회 최소연 이사장(가천대 석좌교수)이 6명의 외국 의대생들에게 직접 한국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예절을 통한 바른 인성과 몸가짐 기르기를 교육했다. 학생들은 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생활다례 체험하기, 한복 바로입기 등을 배우고 형형색색의 맛깔스러운 다식을 맛보았다.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안토니아 뮬러씨(25·여)는 "우리가 평상시 하지 않던 움직임이다 보니 특히 중심을 잡아야 하는 한국식 절이 어려웠다. 하지만 자주 절을 하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고 한국의 전통을 알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아우렐리우스 쉬얼씨(25·남)는 "이전에 알던 빨리 티를 마시던 법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복잡하다는 생각보다는 예법을 갖추고 상대방을 존중 해주는 행위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정신이 깃든 한국의 차 문화를 미래의 외국인 의사들에게 교육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가천대 의과대학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4주 또는 8주 과정의 해외 의대생 대상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적과 생활 방식을 가진 30~40여 명의 외국 의대생들에게 가천대 길병원에서의 의학 실습은 물론 한국 문화와 사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3 15:01:41▲ 신수현씨 별세· 김우경씨(가천대 길병원장 겸 가천대 의무부총장) 모친상=14일 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2)460-3444
2025-04-14 16:08:4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 피해와 관련, 가천대에 재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긴급 지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천대는 1억2300여만원으로 학생들의 계좌로 입금한다. 가천대는 이와 함께 학생들의 심리적 충격과 정서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창구 운영 △가족 연락 지원 △학업 유연성 확보 등 피해 유학생 긴급지원 대책을 마련, 운영 중이다. 가천대에 재학 중인 미얀마 출신 유학생은 총 619명으로 한국어교육센터, 367명, 학부 225명, 대학원 27명이다. 이길여 총장은 "이번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 우리 대학의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각 3월 28일 발생했으며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4 10:01:3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를 글로벌캠퍼스(성남)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가천대를 소개하고 맞춤형 입학 정보를 제공해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학년도 입시결과와 2026학년도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 지원자들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개별상담과 관련 입시 자료도 제공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가천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며, 설명회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는 반드시 개별 신청해야 하며,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사전 신청을 권장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향후 설명회 계획은 가천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2025학년도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는 총 13회에 걸쳐 2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9일 처음 진행된 2026학년도 1회차 설명회에는 45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오는 8월까지 추가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13:44:4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천대는 지난 19일 대학 예음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12월 유학생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국제대학'을 신설했으며, △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관광경영학과 △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국제학부(국제자유전공) △국제학부(한국학전공) △한국어교육학과 등 총 8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국제대학에는 58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9월 학기에는 400여 명이 추가로 입학예정으로 2025학년도 전체 신입생 규모는 약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을 실시하며, 차별화된 한국어교육과 버디프로그램, 캠핑프로그램, FC가천 프로그램 등 '유학생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국제대학은 '외국인 전용 ONLY ONE' 단과대학으로 전담 교수제, 상담 센터 등 유학생만을 위한 최고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국경과 인종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이 돼 무한대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10:30:5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가천대-KETI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운영 협약식'을 개최하고, 배터리 R&D분야 경쟁력 확보와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ETI는 1991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재 가천대 대학원에 개설된 배터리공학전공을 올 상반기 중 배터리특성화대학원으로 전환하고, 우수한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지속적으로 모집, 국내 최고의 배터리전문대학원으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50여명의 석·박사급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배터리전공은 84명(석사 74명, 박사10명)의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천대는 배터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이차전지분야 공동연구와 학연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가천대가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KETI는 운영 및 연구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이 보유한 고가분석 및 평가 인프라도 공동 활용한다. 특히 방학 등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충북배터리산업지원센터에서 배터리특성화대학원 학생 현장실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1인당 가천대 교수 1명과 KETI 연구원 1명이 공동으로 지도하는 '밀착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연구원을 가천대 겸임교수로 임용, 실무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가천대는 지난 2022년 학부에 배터리공학전공을 신설해 2023년 첫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이차전지 분야에 특화된 기술 집약적 교육을 통해 배터리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장 미러형 실습실, 드라이룸(dry room) 등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교육환경도 조성했으며, 2023년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배정에서 50명을 증원받아 정원도 100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모한 부처협업형 이차전지산업기술인력양성사업 및 2023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돼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배터리 산업의 고급인재 양성은 기술혁신, 산업성장, 그리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라며 "이번 KETI와의 협력을 통해 학부부터 추진해 온 배터리 특성화교육을 혁신적 아이디어와 연구로 대학원에서 보다 고도화해 미래핵심기술인 배터리 분야에서 맹활약할 석·박사급 핵심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9 14:10: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27일 임시 공휴일에 정상 진료를 시행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긴 연휴 기간 중증 환자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27일 모든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한다. 예약된 수술, 검사 등도 예정대로 실시한다. 1월 31일 금요일과 2월 1일 토요일 외래 진료도 운영한다. 평일 외래 진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한다. 응급의료센터는 설 연휴 기간인 28~30일 24시간 운영된다. 소아전용응급실 및 권역외상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응급 수술 및 입원에 대비한 시스템도 전문의 중심의 당직 체계로 유지된다. 3개의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총 9개의 집중치료실도 연휴 기간 공백 없이 운영된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역 중증,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임시 공휴일 및 명절 연휴 기간 외래 진료와 응급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5 15:07: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26일 가천대학교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100매를 전달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5월과 11월 교내서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벌여 헌혈증 1100매를 모았다. 가천대 학생들은 지난해 12월에도 헌혈증 1000매를 기부하는 등 2017년 이후 올해까지 2962매를 가천대 길병원에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학생들에게 전달받은 헌혈증은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매년 연말 꾸준하게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헌신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27 11: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