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여주시청에서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 방역관리 현황과 10월부터 시행될 경기도와 여주시의 조류인플루엔자(AI)ㆍ구제역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여주시청에서 경기도와 여주시의 가축질병 방역 추진 상황과 방역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여주시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하여 운영 현황을 살피는 한편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최근 세 차례나 경기도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추가 발생이 없도록 백신접종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달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을 엄격히해 농가들의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늦더위 속 매개곤충의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방역 부서와 보건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매개 곤충 방제에 노력해 주고 축산 농가는 농장 내 매개곤충의 밀도를 낮출 수 있도록 농장 주변 청결 관리, 방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20 17:32:48[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중국 최대 가축 무역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VIV Select China 2024’는 중국 최대 가축 무역 박람회로 난징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사료 및 첨가제, 농기계, 바이오 제품, 번식 기술, 동물 건강, 의료장비 등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3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씨티씨바이오(ctcbio)는 유산균제품 eXolution®(엑솔루션)과 효소제 CTCZYME®(씨티씨자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엑솔루션은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킴으로써 가축의 세균성 감염을 직접적을 예방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용 소화효소제로 국내 최초로 FDA(미국 식약처)의 품목 승인을 획득하여 해외 3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현지 대표적인 사료첨가제기업인 기업 Shandong New-line Biotech(산둥 뉴라인바이오텍)과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처음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여 부스를 설치하고 제품을 소개했다. 산둥 뉴라인바이오텍은 중국에서 최초로 박테리오 파지를 상품화하여 동물용 사료효소제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만든 회사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IPRC(International Phage Research Center)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제품 개발 능력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뉴라인바이오텍(New-line Biotech)과 협력을 공고히 하여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15:11:06[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LSD)이 발생하고,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긴급대책회의를 13일 개최했다. 럼피스킨(LSD)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1종 가축전염병으로 폐사율이 10%에 육박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경 국내 최초 발병 시 전국 소 407만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올해 4월 고위험 40개 시·군에 소 122만두를 대상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에 유입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치사율 100%인 1종 가축전염병으로 차단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17개 시·도 및 전문가와 함께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경북도 방역 상황과 함께 인접 지자체인 충남.충북도, 대구시 가축전염병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 발병 소(6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인접 10개 시·군 중 2차 백신 미접종 시·군(안성, 용인, 이천, 오산, 진천, 천안)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안성시와 영천시에 이날)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거점소독시설 운영 실태와 가축전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럼피스킨의 원인이 되는 매개곤충 활동이 본격 시작되고,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13 15:59:45[파이낸셜뉴스] 전국에서 폭염이 지속되며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오르내리면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늘고 있 11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9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14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122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1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계 사망자는 20명이다. 폭염 일수는 13.6일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11.6일보다 많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뜻한다. 이번 폭염으로 가금류 52만6000마리, 돼지 3만6000마리 등 56만2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55개 어가에서 강도다리 21만2000마리 등 50만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전국 총 178곳이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1 10:18:51[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허가기준 및 과태료의 부과기준을 개선하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해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을 개선하는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한 것이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가축분뇨 영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인력 허가기준은 △수집·운반업이 종전 2명 이상에서 1명 이상으로 △처리업이 종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개선된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및 하수도법 등에서 정하는 유사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가축분뇨처리업 허가를 받으려는 자가 가축분뇨 시설관리업자로 하여금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을 대행하게 하는 경우에는 기술능력을 갖추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법령 위반 시 부과하는 과태료의 가중처분이 적용되는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가중처분 누적 회차 적용 기준을 그 위반행위 전 부과처분 차수의 다음 차수로 명확히 규정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가축분뇨법 시행령 개정은 가축분뇨 관련 민간 영업자와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가축분뇨 자원화 및 처리에 민간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23 13:22: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10일 새벽 전북에 쏟아진 많은 비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주택 침수 82건, 주택 반파 2건, 농작물 침수 343.1㏊, 가축 폐사 12만6890마리 등이 접수됐다. 공공시설물 피해는 하천 제방 유실 5건, 도로 유실 2건, 저수지 사면 유실 1건, 교량 교각 유실 1건이다. 전북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해 접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오후 잦아든 비에 전북 각 지역에서는 들어찬 물을 빼거나 장비를 동원해 토사를 퍼내는 등 응급 복구가 시작됐다. 마을 침수와 제방 유실 등으로 쑥대밭이 된 완주군 운주면과 화산면에서는 굴착기 등이 동원돼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완주 읍면동은 가능한 모든 중장비를 동원해 주민의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군산에서도 산사태로 인해 아파트로 쓸려 내려온 토사를 치우는 등 복구가 한창이다. 피해를 수습하는데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만 일단 동원할 수 있는 장비들이 배치됐다. 군산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가와 주택 등에서 물을 빼고 집기를 정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10 17:01:01[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축분뇨 관리·이용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축분뇨실태조사 지침서 개정판을 5일 전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가축분뇨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함에 따라 조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침서는 적정 규모의 가축 사육을 유도하기 위한 축산·양분 현황조사와 오염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환경오염 현황조사 방법으로 구분된다. 축산·양분 현황조사에는 농경지의 양분 현황을 고려해 적정한 규모의 가축이 사육될 수 있도록 양분수지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해당 산정식, 최근 개정된 가축분뇨 배출원단위 등 환산계수가 함께 제시됐다. 환경오염 현황조사에는 하천·지하수·토양 등의 오염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매체별 조사항목, 조사주기, 조사지점 선정법 등의 내용과 함께, 조사 계획서 및 결과 보고서 작성 시 필수적인 구성요소와 주요 고려 사항을 안내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지침서를 통해 가축분뇨실태조사 결과의 신뢰도 제고 및 활용도 향상뿐 아니라 기초자료 기반의 가축분뇨 관리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4 13:56:3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삽살개와 풍산개 등 우리나라 11개 축종 가축이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 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육종한 가축 11축종, 32자원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했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 보존과 관리, 활용을 지원하는 국제 시스템이다. 현재 199개 국가, 39개 축종, 1만5188계통의 정보가 등재돼 있다. 이번에 새로 등재한 가축은 소(1품종), 돼지(1품종), 닭(2품종 14계통), 개(4품종 6계통), 타조(1품종), 꿩(1품종), 당나귀(1품종), 금계(1품종), 은계(1품종), 서양꿀벌(4품종), 동양꿀벌(1품종) 등 11축종, 32자원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돼지 ‘난축맛돈’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꿀벌 ‘젤리킹’이 포함됐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삽살개 3계통(삽살개, 고려개, 바둑이)과 불개, 풍산개, 오수개가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재래자원인 재래닭 13계통은 민간 농가에서 40년 이상 육종하면서 털색(모색) 복원에 노력한 결과, 그 특징과 고유성을 인정받아 등재됐다. 농진청은 이번 등재를 위한 모집공고에 총 38자원을 접수했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자원 도입과 육종, 일반 특성 등 14개 항목을 심사해 최종 32자원을 선정했다. 한만희 농진청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 유전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자원 주권을 확보하는 발판을 굳혔다”라며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유전자원 이용 기반을 마련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3 09:44: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가축분뇨·음식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오는 2026년까지 연간 100만톤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했다. 유기성 폐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바이오 가스를 생산해 화석 연료 이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생산된 바이오 가스는 연간 2294억원 액화천연가스(LNG) 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20일 제4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 유기성 폐자원을 대량 발생시키는 민간에겐 2026년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가 부여된다. 작년 12월에 전국 바이오가스 생산 규모를 고려해 2034년까지 전국 235개 지자체는 50%, 민간은 10%로 목표를 설정했다. 또 통합 바이오가스화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 2종류 이상 유기성 폐자원을 동시 투입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복잡한 보조율 방식을 단순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민간 의무 생산자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수요처를 넓힌다. 기존에 바이오가스 생산자가 수요처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를 1만N㎥에서 30만N㎥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쉽게 공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 등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유기성 폐자원을 친환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이 시행됨에 따라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구체화됐다. 정부는 이번 전략으로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를 연간 최대 5억N㎥(표준입방미터)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유기성 폐자원 557만톤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1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바이오가스로 기존 연료를 대체해 연간 약2294억 원 경제효과도 기대 중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가스 활성화를 위해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키워나갈 수 있는 전략으로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 생산시설 확충 지원, 수요처 다각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20 15:38:42[파이낸셜뉴스] #OBJECT0# 스탁키퍼와 열매컴퍼니의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가 천신만고 끝에 금융감독원을 통과했다. 스탁키퍼는 최초로 한우 조각투자 공모에 들어가고, 열매컴퍼니는 두 번째 미술품 공모에 도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탁키퍼와 열매컴퍼니가 제출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 두 곳 모두 수차례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스탁키퍼는 4차례의 증권신고서 정정을 거쳤고, 열매컴퍼니도 지난 3월 증권신고서 제출한 후 4차례 정정한 끝에 금감원의 승인을 받았다. 공모 일정도 확정됐다. 한우 조각투자로 첫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는 스탁키퍼는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가축투자계약증권 제1-2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약을 접수하며 모집가액은 4억3260만원이다. 강원 평창에서 사육 중인 한우 송아지 50두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주당 공모가액은 2만원, 1인당 청약 한도는 1300주다.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2호에 대한 청약접수는 7월 5~17일 진행된다. 1-1호와 마찬가지로 송아지 50두가 기초자산이며, 주당 공모가액도 동일하다. 모집금액은 4억3420만원, 청약한도는 1300주다. 1-1호와 1-2호 모두 뱅카우 플랫폼을 통해 청약을 접수한다.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큼 미술품 보다는 사업기간이 짧다. 스탁키퍼가 제시한 예상 사업기간은 20~26개월로 그간 공모를 진행했던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보다 짧은 기간에 손익을 확정지을 수 있다. 열매컴퍼니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아트엔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제2호 열매컴퍼니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접수한다. 투자자산은 한국 현대미술계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 작 그림인 'Dialogue'다. 모집금액은 12억3000만원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10만원이다. 일반 청약자에 공모 물량의 90%(1만1070주)가 배정되며 최고 3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사업 운영기간은 3년이고, 이를 경과할 경우 투자자 총회 결의를 통회 1회에 한해 연장(2년)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미술품 공모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20 15: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