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슬로건 및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연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접경지역 지정 이후 2050년까지 군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우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공모전을 통해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전문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접경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분야는 비전·슬로건과 정책 제안 부문이다. 비전·슬로건 부문은 가평의 미래상과 접경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는 창의적인 문구를 모집한다. 정책 제안 부문은 △문화 관광 △생활SOC △균형 발전 △남북·인접 시군 협력 분야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7월 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개별 통보 및 가평군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 제안은 상금과 함께 향후 군정에 반영될 기회가 주어진다. 비전·슬로건 부문은 최우수(1명) 30만원, 우수(2명) 각 20만원, 장려(2명) 각 10만원이, 정책제안 부문은 최우수(1명) 60만원, 우수(2명) 각 40만원, 장려(2명) 각 20만원이 지급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를 통해 문의하거나 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과 함께 가평의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가평의 새로운 발전 전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4 10:27:24【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은 산사태에 대비한 주민 대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산림청의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을 가정,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고자 훈련을 진행했다. 읍내5리 주민을 비롯해 군 산림과, 읍사무소, 가평경찰서, 가평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부군수 주재의 긴급 상황 판단 회의에서 산사태 예비 경보를 발령하고, 마을 방송으로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자율방재단의 인솔 아래 마을회관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대피 경로 통제와 대피 취약자 이동 지원을 담당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군은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과 예보 발령 및 상황 전파 체계, 주민 대피체계 등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김미성 가평군청 부군수는 “가평은 전체 면적의 82% 이상이 임야다. 산사태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자연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반복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주민과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산사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주민들에게 대피 요령과 행동 지침을 숙지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2 11:11:29【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접경 지역 발전 종합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접경지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하루 전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역 여건과 잠재력을 종합 분석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대응 전략 △지역 특화 사업 발굴 △규제 완화 및 성장 촉진 방안 △재원 확보 및 집행 전략 등이다. 군은 접경지역 지정에서 소외됐던 지난 20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균형 발전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행정 계획이 아니라 오랫동안 접경지역 제외라는 소외 속에 감내해 온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가평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5 16:00:28【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쌀과 버섯을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해 세계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군청에서 ‘가평군 농산물 미국 수출 선적식’을 열고, 친환경 쌀과 건목이버섯의 미국 수출을 축하했다. 선적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조재익 경기무역공사 부사장, 장동규 가평군농협 조합장, 김무영 가평군쌀연구회장, 김규정 목이버섯작목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첫 수출 물량은 친환경 쌀 500포대(4㎏)와 건목이버섯 100팩(50g)이다. 군은 경기도주식회사의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매칭 지원과 물류비 일부를 지원 받아 미국 현지 수입사 발굴 및 유통망을 확보했다. 미국 북동부의 한인마트인 ‘한양마트’ 뉴욕과 뉴저지 매장에 입점한다. 온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 쌀은 청정지역의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품질과 밥맛 모두 뛰어나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가평 농산물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3 16:16:34【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가평군은 재선충병 확산 경로 중 외곽 산림을 중심으로 총 29억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급속도로 번지는 치명적인 병해다. 군은 피해목 제거와 함께 선제적인 예방 방제를 병행해 주요 확산 경로를 조기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피해 고사목 1만2424본을 제거했다. 나무 주사 방제 또한 1526㎡ 구역을 완료했다. 군은 항공 사진과 드론을 활용한 예찰은 물론 단목 제거 방식과 피해 지역에 대한 수종 전환 방제를 지속 추진해 산림 생태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방제 예산과 전문 인력·장비 확보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 억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방제를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07 10:40:28【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은 주민들의 정신 건강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와 협력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정신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유형으로는 △어르신 마인드 케어 △청소년·청년 마인드 케어 △마음 건강 케어 등이다. 어르신 마인드 케어는 65세 이상, 청소년·청년 마인드 케어는 15~34세 이하가 대상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비를 1인당 연간 36만원 한도로 각각 지원한다. 마음 건강 케어는 정신 질환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본인 부담금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정신건강복지법 제50조에 따른 응급입원비 일부 △제44조에 따른 행정입원비(연 100만원 이내) △초기진단비(연 40만원 이내) △외래진료치료비(연 36만원 이내) 등이다. 가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정신 건강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등록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제공하고,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예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30 14:53:28[파이낸셜뉴스] 경기 가평군의회 소속 현직 기초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가평군 한 차량에서 현직 기초의회 의원인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9 18:03:57【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경기 가평군과 가평군의회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과 의회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8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 지원 및 일상 복귀를 위한 복구 활동에 전액 사용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군수는 "가평은 따뜻한 나눔과 실천을 바탕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이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하는 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1 14:10:10【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청평면 호명호수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자라섬 중도에서 오는 24일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과 다음 달 15일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칠선녀 성무 공연, 성화 채화, 6개 읍·면 체육회장에게 성화를 인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성화는 청평면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북면, 조종면, 상면, 설악면, 가평읍 등 6개 읍·면을 순회하며 봉송된다. 성화를 맞이하는 지역마다 축제와 함께 불꽃의 의미를 나누는 안치 행사도 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성화 채화지인 호명호수는 탄소중립과 회복의 메시지를 품은 장소이자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곳”이라며 “가평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경기도민, 가평군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0 14:57:20【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경기도 주관 ‘2025년 세외수입운영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내용으로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과 제도 개선 △입상 및 전담조직 운영 등 총 5개 분야 9개 지표다. 군은 2021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세외수입 운영 분야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가평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역 재정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신규 세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4 10: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