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전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임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면서 네이버의 모든 건축물들은 LEED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각 춘천, 2014년 그린팩토리, 2015년 커넥트원, 2022년 제2사옥 1784가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 전략이 고스란히 담겼다.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했고,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 3000 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000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각 세종은 글로벌 화두가 된 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IDC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까지 대거 접목된 미래 거점이기도 하다. 네이버측은 "이번 LEED 인증을 통해 첨단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IDC임을 인정받게 된 만큼,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04 09:11:43[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세종’이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를 통해 공개된 ‘톱500’에서 22위를 기록했다. 톱500은 1993년부터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세종의 연산 능력은 최대 32.97 페타플롭스(PFlops)이다. 이는 국내 슈퍼컴퓨터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다. 네이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최근 새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기존에 구축했던 슈퍼컴퓨터의 2배 규모라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세종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2240개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최근 슈퍼컴퓨터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해당 국가 및 기업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15 15:06:03【 세종=임수빈 기자】 "네이버는 데이터의 소중함을 알고 10년 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을 지었다.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과 안전을 위한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아 하이퍼스케일(대규모)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공개하게 됐다. 방대한 규모의 부지는 물론, 고사양의 서버를 관리하기 위해 로봇, 인공지능(AI) 인프라 운영 등의 기술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각 세종은 향후 대한민국의 모든 디지털 산업의 엔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지난 6일 가동을 시작한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오픈식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각 세종은 축구장 41개 크기(29만4000㎡)의 대규모 부지 위에 자리 잡아 외관에서부터 웅장함이 느껴졌다. ■국내 최대 규모 60만 유닛 서버 수용각 세종은 단계적으로 공간을 오픈할 예정이다. 6차까지 전체 증설 시 단일 기업의 데이터센터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인 약 60만 유닛(서버의 높이 단위규격)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데이터의 약 100만배에 달하는 수준인 65엑사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수전 용량(받을 수 있는 전기의 총량)도 각 춘천의 6.75배인 최대 270㎿(메가와트) 전력이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초대규모 AI와 같이 높은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슈퍼컴퓨터가 클러스터 형태로 대량 구축된 사례는 네이버가 유일하다"면서 "오픈된 공간은 '각 세종' 전체 규모의 6분의 1에 불과하며, 향후 기술 발전과 데이터 증가량에 따라 인프라와 공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적재물 옮기고, 작업자 편의 개선 각 세종에는 AI·로봇·자율주행·디지털트윈 등 팀네이버의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데이터센터 곳곳에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실제로 핵심 자산인 서버를 관리하는 로봇 '세로'는 IT창고 안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또 다른 로봇 '가로'는 서버실과 창고를 오가며 고중량의 서버를 운반하며, 파워 어시스트 모드를 켤 경우 작업자가 600㎏가 넘는 적재물도 쉽게 끌 수 있게 도왔다. 아울러 각 세종 부지 내에 자율주행 셔틀인 알트비(ALT-B)가 각 세종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 있었다. 김재필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리더는 "현재 각 세종에는 120~130명 정도가 일하고 있는데, 로봇 등 주요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서버실마다 작업할 사람이 5~10명은 더 필요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에 에너지 효율까지 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인 나무(NAMU·NAVER Air Membrane Unit) 설비를 활용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돌아가는 서버실을 냉각한다. 각 세종에 적용된 나무 3세대는 세종시의 기후 변화에 맞게 직·간접 외기를 적절히 냉방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또 서버실을 식히고 배출되는 열기를 버리지 않고 온수, 바닥 난방, 내부 도로의 스노우 멜팅 시스템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까지 극대화했다. 김재필 리더는 "현재 각 세종 전력효율지수(PUE)는 1.2 정도로 나오고 있고, 그 이하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PUE는 전체 전력량을 서버 등의 정보기술(IT) 장비가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나눠 산출되며, PUE가 1에 가까울수록 효율적으로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세종은 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 시스템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지진에 대비해 원자력 발전소 수준의 건물에 적용하는 특등급의 내진 설계를 건물 구조체뿐 아니라 서버랙 단위까지 전체 적용했다. soup@fnnews.com
2023-11-08 18:49:01[세종=임수빈 기자] "네이버는 데이터의 소중함을 알고 10년 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을 지었다.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과 안전을 위한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아 하이퍼스케일(대규모)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공개하게 됐다. 방대한 규모의 부지는 물론, 고사양의 서버를 관리하기 위해 로봇, 인공지능(AI) 인프라 운영 등의 기술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각 세종은 향후 대한민국의 모든 디지털 산업의 엔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지난 6일 가동을 시작한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오픈식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각 세종은 축구장 41개 크기(29만4000㎡)의 대규모 부지 위에 자리 잡아 외관에서부터 웅장함이 느껴졌다. #OBJECT0# 각 세종은 단계적으로 공간을 오픈할 예정이다. 6차까지 전체 증설 시 단일 기업의 데이터센터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인 약 60만 유닛(서버의 높이 단위규격)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데이터의 약 100만배에 달하는 수준인 65엑사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수전 용량(받을 수 있는 전기의 총량)도 각 춘천의 6.75배인 최대 270㎿(메가와트) 전력이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초대규모 AI와 같이 높은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슈퍼컴퓨터가 클러스터 형태로 대량 구축된 사례는 네이버가 유일하다”면서 "오픈된 공간은 ‘각 세종’ 전체 규모의 6분의 1에 불과하며, 향후 기술 발전과 데이터 증가량에 따라 인프라와 공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적재물 옮기고, 작업자 편의 개선 각 세종에는 AI·로봇·자율주행·디지털트윈 등 팀네이버의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데이터센터 곳곳에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실제로 핵심 자산인 서버를 관리하는 로봇 ‘세로’는 IT창고 안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또 다른 로봇 ‘가로'는 서버실과 창고를 오가며 고중량의 서버를 운반하며, 파워 어시스트 모드를 켤 경우 작업자가 600㎏가 넘는 적재물도 쉽게 끌 수 있게 도왔다. 아울러 각 세종 부지 내에 자율주행 셔틀인 알트비(ALT-B)가 각 세종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 있었다. 김재필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리더는 "현재 각 세종에는 120~130명 정도가 일하고 있는데, 로봇 등 주요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서버실마다 작업할 사람이 5~10명은 더 필요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에 에너지 효율까지 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인 나무(NAMU·NAVER Air Membrane Unit) 설비를 활용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돌아가는 서버실을 냉각한다. 각 세종에 적용된 나무 3세대는 세종시의 기후 변화에 맞게 직·간접 외기를 적절히 냉방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또 서버실을 식히고 배출되는 열기를 버리지 않고 온수, 바닥 난방, 내부 도로의 스노우 멜팅 시스템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까지 극대화했다. 김재필 리더는 "현재 각 세종 전력효율지수(PUE)는 1.2 정도로 나오고 있고, 그 이하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PUE는 전체 전력량을 서버 등의 정보기술(IT) 장비가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나눠 산출되며, PUE가 1에 가까울수록 효율적으로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세종은 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 시스템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지진에 대비해 원자력 발전소 수준의 건물에 적용하는 특등급의 내진 설계를 건물 구조체뿐 아니라 서버랙 단위까지 전체 적용했다. 이는 진도9.0, 규모 7.0 수준의 지진에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급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08 08:39: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오는 7월 선보이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 반드시 필요한 AI반도체 솔루션과 하이퍼스케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략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곽용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열린 데뷰(DEVIEW 2023) 발표를 통해 “초대규모AI가 향후 더욱 고도화될 것임을 고려할 때,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곽 CTO는 또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협업과 관련, “삼성과 함께 LLM(대규모언어모델) 연산과 학습, 추론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도, 기존 GPU 대비 10분의 1크기의 모델 사이즈, 4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갖춘 경량화 된 AI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2데이터센터(IDC)와 관련 “올해 오픈할 하이퍼스케일 IDC ‘각 세종’의 경우 AI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용량 확보 및 냉방 기술을 갖췄다”며 “(삼성전자와 만든) AI반도체 솔루션을 각 세종에서 운영할 경우 기존 GPU 대비 4배나 더 큰 운영 규모를 갖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2-27 10:39:14네이버클라우드는 세종시에 설립할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판교와 세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각 세종'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3697m2 규모 데이터센터다.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보다 6배 확장된 규모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최소 10만 대 이상 서버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컴퓨팅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 ESG(친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개선) 경영의 일환으로 '각 세종'을 구축 중이다. 입지 선정, 설계, 건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현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22 17:40:34[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세종시에 설립할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판교와 세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각 세종’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3697m2 규모 데이터센터다.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보다 6배 확장된 규모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최소 10만 대 이상 서버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컴퓨팅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 ESG(친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개선) 경영의 일환으로 ‘각 세종’을 구축 중이다. 입지 선정, 설계, 건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현하고 있다. 기존 ‘각 춘천’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전력 사용 효율(PUE)을 분석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이다”라며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표본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22 15:51:55[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IDC) '각 세종'이 다음달 건축에 돌입한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건축 심의가 완료돼 오는 10월부터 세종특별시 금남면 집현리 내 부지 조성 작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사업비로 약 6500억원을 투자해 각 세종을 오는 2022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각 세종 전체면적은 25만㎡ 규모로,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춘천 '각'(4만6280㎡)보다 약 5배 이상 크다. 단일 기업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각 세종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특화해 관련 데이터 처리 위주로 운영하며 한국의 데이터주권을 지키는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지난해 6월 한 강연장에서 열린 대담에서 "데이터센터를 통해 우리 데이터를 오래도록 잘 지켜내고 후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 사람들의 데이터 거점이자 그들의 일상이 놓일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데이터 활용으로 클라우드와 AI, 로봇,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를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에 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네이버가 지난 2017년 건립을 발표한 후 공세동 주민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결국 네이버는 용인을 포기하는 대신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이후 100곳이 넘는 지방자치단체 간 데이터센터 유치전이 벌어졌고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세종시로 최종 결정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9-05 16:21:39[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친환경'과 '초격차'에 방점을 둔 세종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청사진이 나왔다. 본격적인 건축작업은 다음달부터 이뤄진다. 세종시는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플랜 건축 심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마스터플랜은 ‘각 세종’의 사업 목적과 대지면적 29만㎡ 규모에 이르는 부지 전체의 공간 활용계획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첫 건축면적은 4만㎡ 수준으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개최한 부지 및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투명하게 선정했으며, 총 16개월의 설계 일정으로 지난 3월부터 설계를 시작했다. ‘각 세종’은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로, 마스터플랜에서는 ‘being with data’ 와 ‘Form Follows Function’을 건축 주제와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는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디지털 보존의 수준을 넘어 다가올 4차산업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 및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그린테크로 건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원스톱 행정지원팀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세종시와 네이버는 ‘각 세종’의 인허가 완료에 맞춰 네이버 커넥트 재단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중심으로 세종시 어린이들에게 데이터와 AI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세종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 건립으로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민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각 세종이 안전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04 08:13:10[파이낸셜뉴스]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트로트가수 박서진(29·사진)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음악 부문 예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는 영화·드라마, 음악, 핫아이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문별 톱3를 뽑는 예선 투표는 지난 6일부터 19일 자정까지 이어졌다. 투표 결과, 박서진이 58.7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다. 박서진은 올 상반기에도 ‘뉴트렌드 대상’ 음악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탄탄한 입지를 드러냈다. 경남 사천 출신인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역의 길거리 공연 중심으로 활동하다 2018년 발표한 신곡 ‘밀어밀어’로 전국구 가수로 거듭났다. 당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자주 무대에 섰으며, 2018년 8월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 2022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과 2023년 3월 발매한 신규 앨범 ‘춘몽’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확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지난 9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개성 있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현재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청년다운 솔직함과 인간미,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큰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 2, 3위는 진해성(17.18%)과 장민호(11.32%), 4, 5위에는 손태진(4.89%)과 전유진(2.87%)이 랭크되며 트로트가수 전성시대임을 알렸다. 2012년에 데뷔해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3위에 올랐던 진해성은 오는 12월 21일(서울)과 25일(창원)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또 장민호는 오는 28일 발매 예정인 세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3'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모이고 있다. 고(故)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등을 작사·작곡한 오태호 작곡가가 참여한 이 앨범은 장민호가 1년 1개월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오는 12월 27~29일에는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호시절:시간여행'을 연다. 결선 투표는 22일부터 12월 5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각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셀럽은 파이낸셜뉴스 뉴트렌드 대상 상패와 함께 연합광고가 예정돼 있으며, 1위에 오른 스타에 대한 우승 기사를 지면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럽챔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2 08: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