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전남 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온라인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중기일자리진흥원과 중진공의 협업사업의 일환이다. 중진공의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수출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이성희 전남중기일자리진흥원장을 비롯해 ‘2025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는 전남 지역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석했다. 고비즈코리아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제품 등록, 온라인 마케팅, 바이어 매칭, 무역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사업 설명회와 함께 참여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 채널 다변화 △디지털 마케팅 지원 강화 △관세 부담 완화 및 리스크 대응 등에 대한 요구를 전달했으며, 중진공과 진흥원은 이를 추후 수출지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양 기관의 협업이 지역 수출 기반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비즈코리아를 통한 수출지원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9 14:55:06[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제공하는 KOBC 해운정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전문 패널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7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2025 상반기 해운정보 패널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공사의 해운정보 서비스 고도화와 실무자 중심의 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운 브로커(선박 계약·관리), 포워더(무역 수출 통관) 등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50여명의 패널리스트가 참석해 공사의 정보서비스와 최근 해운시황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먼저 법무법인 광장의 박정현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가 ‘해운·조선업 제재에 대한 법적 시사점’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탱커), 매매시장(S·P) 등 분야별 소그룹 간담회가 열려 실무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리스트들은 공사가 상반기 중 발간한 미국 무역정책 관련 특집보고서 4건에 대해 최신 정책 이슈 대응책과 해운·조선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 깊다며 호평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각종 세계 통상 이슈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줄 것을 공사에 요청했다. 공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패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해운시황, 선박 매매시장 등에 대한 해운정보 전반의 품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 박종연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금융 핵심 기반인 시황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패널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며 “간담회가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 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하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9 11:24:1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이 2025년 원주만두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중앙시장,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문화의거리상점가, 민속풍물시장 등이 포함된 중앙동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자유시장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올해 원주만두축제 총감독으로 새롭게 위촉된 유병훈 감독과 원주문화재단, 원주시 관계자들이 중앙동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만나는 두 번째 자리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전통시장 상인회장단의 건의를 반영한 축제 공간구성 계획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원주시는 오는 10월2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원주만두축제의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람객과 상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축제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을 위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9 09:44:09[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건강보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톡톡(talk talk) 패널’ 간담회를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간담회에는 대전 지역 고객과 설계사들이 참석해 흥국생명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인식과 기대, 불편 사항 등을 주제로 현장 중심의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와 임직원도 함께 자리해 고객의 생생한 경험과 제안을 청취하며 소통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실제 경험을 통해 느낀 궁금증과 제안을 공유하면서 고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상품설명과 일상에 도움이 되는 보장 및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고객 제안을 향후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흥국생명은 기존 톡톡 패널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보험 보장 확대 △초경증 유병자 할인 제도 도입 △치매보험 보장기간 확대 등을 실제 상품에 적용한 바 있다. 김대현 대표는 간담회에서 “보험은 고객이 실제로 경험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제안은 상품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톡톡 패널’은 흥국생명이 고객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분기별로 운영 중이다. 다음 분기에는 수도권 지역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18 11:02: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오후 5시 서면 인근에서 대형사업장과 부산 전문건설업체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현장멘토링 빅(B.I.G) 파트너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하도급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부산 소재 대형 건설사업장 20곳의 현장책임자 등 14개사, 부산 전문건설업체 57개사, 시 전문건설협회 5개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해 건설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고 상생 멘토링을 통해 부산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사업 참여 확대와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부산 건설업체는 선호 대기업과 대면상담을 통해 자사 홍보를 하고, 대형 건설사업장 현장 책임자는 지역업체와의 멘토링으로 현장 맞춤형 업체를 선정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참석하는 대형 건설사업장 건설대기업 14개사는 동원개발, DL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효성중공업, 현대산업개발, 대광건영, 현대건설 등이다. 이들 현장의 총 공사비는 9조 900억원에 이른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8 10:13:28[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전국 14개 공항의 산업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모·자회사 경영진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과 풍수해를 대비해 전국공항 사업장 안전을 관리하는 자회사 경영진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KAC공항서비스, 남부공항서비스, 한국공항보안 등 3개 자회사의 안전담당 경영진이 참가했으며, △비상상황 관리체계 점검 △무더위 쉼터 마련 △폭염구급대 운영 △활주로 살수작업 등 폭염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공사는 앞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단계별 대응책을 수립했다. 6월 30일부터는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전국 사업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7 10:00:59[파이낸셜뉴스] “경기지사를 할 때도 출발할 때는 전국에서 꼴찌였다가 마칠 때는 가장 높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 "(임기를) 출발할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진행된 즉석 기자 간담회에서 임기 첫 주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임기를 마칠 때 목표로 하는 지지율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은 이 대통령은 "어려운 질문"이라며 웃은 뒤 "저는 언제나 공직을 맡으면,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더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가 경기지사를 할 때도 출발할 때는 전국에서 꼴찌였는데 마칠 때는 가장 높았다"라고 이야기한 이 대통령은 "성남 시장 시절에도 마칠 때는 시정 만족도가 80% 전후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겉으로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실질적 삶이 개선돼야 한다"며 지지율과 관련해 "목표치를 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결국 평가는 국민들이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18분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선 최근의 인사 논란을 둘러싼 질문도 나왔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제가 본인에게도 물어봤는데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씀하고 계셔서,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7 07:32:36[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심사·평가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해 진료비 심사제도 개선 결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관 심사 담당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 1:1 컨설팅 △심사관련 주요 현안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관 부서인 심사운영실은 상급종합병원 심사를 직접 수행하는 부·팀장급 심사 전문가 20여명을 투입해 의료기관별 질의 및 요청 사항 등에 대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 원장은 “그동안 학회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기준 등에 대해 개선 요청을 받아 검토하고 있으며 심사 제출 자료를 간소화 하는 등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장중심의 진료비 심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소통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받는 심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적정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간담회에 이어 하반기에는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 및 한방 병원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 현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6 10:53:5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사진)가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물가 안정 대책을 모색한다. 총리 후보자 신분으로 식품·외식업계와 간담회를 주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라면값'과 '점심값'으로 대표되는 생활물가 급등이 민심의 뇌관으로 떠올랐다는 방증이다. 12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3일 식품·외식 물가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살핀다. 간담회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소비자단체, 전문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참석한다. 개별 식품기업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물가 현황과 대책 마련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현충원 행사 후에 시장에 가고 물가 문제와 라면값을 제기한 건 우발적인 게 아니다"라며 "직장인들의 점심값 등 일상적인 생활물가가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매일매일 부딪히는 음식물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대책 간담회를 열어 토론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총리실에 요청했다"면서 "후보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식품업계와의 물가 간담회는 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차관이나 실장 선에서 진행돼 왔다.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가 직접 업계를 소집한 것은 이례적으로, 생활밀착형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형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도 이날 "(물가와) 관련한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단기적으로는 내수도 어렵고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있다"며 "멀리 보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재부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최선을 다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물가 안정'을 꼽았다. 이날 오전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품목별 물가 현황과 수급여건, 가격 상승 원인을 점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6-12 18:19:40[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는 10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 위기 극복 방안 등 총리로서의 소신과 구상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후보자 지명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직후 김 후보자를 초대 총리로 지명한 이후 첫 공개 일정이다. 총리실은 지난 5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반을 가동해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고, 김 후보자와 함께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인사청문요청서는 10일 중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요청서에는 대통령의 지명 사유, 김 후보자의 병역·재산·범죄 경력 등의 주요 이력이 담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청문경과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국회는 접수 후 이틀 안에 여야 각각 13명의 청문위원을 선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오는 23~24일 양일간 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인사특위 구성 이후 김 후보자 청문회 일정 및 진행 방식에 대한 협의에 돌입할 전망이다.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총리 임명 동의안은 본회의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여당이 다수를 점한 현 국회 구도에서 김 후보자의 인준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청문회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야당 측의 공세가 거센 만큼, 인준 절차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6-10 08: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