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서울시와 함께 공정한 근로계약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뱅크가 운영해온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에 내년부터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더해 간병인과 웹툰 보조작가같은 프리랜서 직종도 보호한다. 토스뱅크는 이날 서울시와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노동자와 사업주의 권리를 보장하고 각종 산업 내 공정한 근로계약 문화를 정착·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뱅크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형 표준계약서의 개발, 보급, 확산 등 건전한 근로계약 문화 조성 전반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개발, 보급하는 등 노동자와 사업주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토스뱅크는 이를 쉬운 근로계약서에 담아 확산한다. 구체적으로 청소년과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안전망을 제공해 온 토스뱅크의 쉬운 근로계약서는 내년 1월부터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더하며 웹툰 보조작가와 간병인까지 보호한다.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 놓인 웹툰 보조작가를 위해 올 4월부터 서울시가 개발한 것이다. 토스뱅크와는 용역계약서를 이번에 새롭게 보급한다. 지난 2022년부터 배포해 온 간병인 표준계약서도 시장의 안전망을 넓히기 위해 쉬운 근로계약서에 더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사회공헌 전문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를 선언하며, 쉬운 근로계약서를 선보였다. 근로계약 체결을 원하는 누구나 손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근로자와 사장님 누구나 토스 앱 내 ‘전체 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토스뱅크가 마련한 표준근로계약서 양식에 따라 서명만 진행하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일하는 청소년 위드 토스뱅크 캠페인으로 청소년이 노동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갈등을 고려해, 근로계약 문화의 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다. 토스뱅크는 서울시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웹툰 보조작가의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양한 산업 영역의 건전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도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산업 영역의 사각지대를 들여다 보고 해법을 모색해온 토스뱅크와 서울시가 프리랜서 노동자와 사업주 권리를 보호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협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사회적 책무를 한정하지 않고 넓고 또 깊게 들여다보고 고민하며 사회 곳곳의 빈 곳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18 09:23:16[파이낸셜뉴스] 노인 돌봄으로 고용된 간병인이 노인 침대에서 홀로 출산하는 사건이 벌어져 대만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현지매체 스톰 미디어 등에 따르면 대만의 한 가족이 인도네시아 출신 간병인이 임신 사실을 숨긴 채 고용주인 할머니의 침대에서 출산해 할머니와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신주시에 사는 한 가족은 5개월 전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 간병인을 고용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간병인은 임신한 상태였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그녀가 할머니의 침대에서 출산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지난달 11일에 찍힌 이 영상에는 할머니가 침대에 등지고 앉아있는 동안, 간병인이 할머니의 침대 위에서 자연 분만하는 장면부터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앉아있다가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놀라 뒤를 돌아보는 할머니의 모습까지 찍혀 있다. 할머니 가족들은 "간병인이 고용되기 전 이미 임신 중이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의 경우 이주 노동자에게 고용 전 임신 테스트를 요구하는 법은 없다. 다만, 대만 입국 전 자국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해당 여성은 자신의 것이 아닌 친구의 건강검진 증명서를 이용해 노동 이주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간병인이 부른 배를 숨기기 위한 의도로 일부러 헐렁한 옷을 입어 눈치채지 못했다고 가족들은 주장했다. 문제는 할머니 가족들이 간병인 여성과 아기를 돌보게 됐다는 점이다. 현지 규정에 따르면 임신한 근로자 또는 출산한 근로자를 해고하는 고용주는 최대 150만 대만달러(약 6300만 원)의 벌금과 2년 동안 신규 근로자 고용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간병인을 알선한 대만의 국제가족고용주협회는 아기의 아버지가 아직 인도네시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아기를 아버지에게 돌려 보내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7 21:30:31[파이낸셜뉴스] 대만에서 한 간병인이 자신이 돌보던 노인의 침대에서 홀로 출산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신주시에 사는 한 가족은 5개월 전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 간병인을 고용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간병인은 임신한 상태였다. 할머니 가족들은 그녀가 할머니 침대에서 출산하는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지난달 11일에 촬영된 영상에는 할머니가 등지고 앉아있는 동안, 간병인이 할머니 침대 위에서 자연분만하는 장면이 담겼다. 할머니 가족들은 간병인이 고용되기 전에 이미 임신 중이었는데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만의 경우 이주 노동자에게 고용 전 임신 테스트를 요구할 수 없다. 다만 대만 입국 전 자국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간병인은 자신의 것이 아닌 친구의 건강검진 증명서를 이용해 노동이주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할머니 가족들은 졸지에 간병인과 그녀의 아기까지 돌보게 됐다. 현지 규정에 따르면 임신한 근로자 또는 출산한 근로자를 해고하는 고용주는 최대 150만 대만달러(약 6300만원)의 벌금과 2년 동안 신규 근로자 고용 자격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병인을 알선한 대만의 국제가족고용주협회는 아기의 아버지가 아직 인도네시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아기를 아버지에게 돌려보내겠다고 알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5 10:49:35[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KB 행복한약속 치매간병보험 무배당’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24종의 특약을 통해 치매 경도이상 진단비와 입원비, 간병비, 재해골절 진단비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보장플랜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은 △치매케어 플랜 △간병비 지원 플랜 △재가시설 플랜 △경증케어 플랜 등 총 4가지 모듈형 플랜 설계를 활용해 치매 초기단계부터 중증치매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4가지 보장플랜 외에 본인에게 필요한 특약을 직접 선택해 가입설계도 가능하다. 먼저 ‘치매케어 플랜’은 고객이 심한 기억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는 중증치매에 대비한 보장을 제공한다. 중증치매로 인한 1~2등급 장기요양 진단 판정을 받은 경우 최대 1억원을 지급하고, 생활자금으로 매월 최대 160만 원을 지급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간병비 지원 플랜’은 치매로 인한 간병비와 입원비 보장을 강화한 가입설계 플랜이다. 치매 경도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2000만원을 지급하고,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인 경우 1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치매로 인해 의료기관(요양병원 제외)에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7만원, 요양병원에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2만원을 보장한다. ‘재가시설 플랜’은 고객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워 장기요양등급 상태를 판정받고, 재가급여 또는 주야간보호재가급여를 이용하는 경우 요양등급에 따라 매월 30만원에서 최대 280만원까지 지급하고,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인 경우 1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경증케어 플랜’은 요양원 입소가 불가한 초기 치매환자도 보장이 가능한 가입설계 플랜이다. 1~5등급 판정을 받고 재가·시설급여 이용 시 월 기준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고 방문요양재가급여를 이용할 경우 월기준으로 20만 원을, 주야간보호재가급여 이용 시에는 월기준으로 3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 진단 시 1000만 원을 별도로 보장한다. 이 상품의 가입가능 나이는 만20세부터 만 75세까지이며 주계약과 비갱신형 특약 만기는 85세, 90세, 95세, 100세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보험기간 중 발생한 재해로 인해 재해골절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 1회 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특약과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 보장개시일’ 1년 이후에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으로 신규 등록된 경우 중증치매산정특례대상진단자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모든 플랜에 포함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발병률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의 초기부터 중증까지 단계별로 보장하는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생명은 시니어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2 11:32:2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치매 진단은 물론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까지 치료 여정에 따라 폭 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특약 가입 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면서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을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하고, 경도인지장애로 진단 받는 경우에도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복지용구보장특약'을 포함하는 8종의 특약도 구성했다. 특히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중 2가지 이상의 재가급여를 함께 보장하는 '복합재가급여보장특약'을 선보인다. 아울러 ‘장기요양(1-5등급)간병인사용입원특약'에 가입하고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1~5등급) 상태로 판정되면, 입원급여금과 간병인사용입원급여금을 최대 365일 한도로 보장해 장기요양에 따른 부담을 낮췄다. 가입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5세, 보험기간은 90세, 95세, 종신 중 선택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년에서 30년까지(5년 단위)이며, ‘치매간병인사용입원특약’ 등 갱신형 특약은 전기납 상품으로 100세까지 보장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02 09:19:28[파이낸셜뉴스] 국제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씨(81·1943년생)가 국제 무대 진출엔 실패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았다. 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4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대표를 뽑기 위한 자리엔 최씨를 포함해 32명의 후보가 참가했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은발로 참가한 최 씨는 한국 대표로 뽑히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대회가 시작되기 몇시간 전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는 기회를 잡고 도전할 용기가 있었다”며 “사람들이 저를 보고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고, 또 삶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씨는 병원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한 환자의 권유로 70대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교대 근무 시간에 병원 복도에서 런웨이 연습을 하며 꿈을 키웠고 2018년 서울패션위크에서 데뷔했다. 이후 여러 화보와 광고에 등장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씨는 "나이와 상관 없이 기회를 잡고 도전할 용기가 있었다"며 "나를 보면서 누군가도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면서 더 건강하고 인생의 기쁨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2 07:24:59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이 치매간병보험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동양생명이 지난달 출시한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24종의 다양한 특약을 통해 치매보장은 물론 장기요양 등급 판정에 따른 재가·시설급여, 생활자금을 최대 종신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8월 한 달간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에서만 3만건 이상 판매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상품은 '(무)장기요양생활자금특약D(종신지급)'을 탑재, 장기요양 판정에 따라 매년 피보험자가 생존하면 그에 따 생활자금을 지급해(최초 3년간 보증지급 및 최대 종신 지급) 치매 치료 및 간병에 따른 피보험자 및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해준다. 또 '(무)장기요양재가급여보장특약D'을 신설해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고 재가급여를 이용한 경우 이용 1회당 월 1회를 보장한다. '(무)장기요양시설급여보장특약D'을 통해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고 시설급여를 이용했을 경우에도 이용 1회당 월 1회 보장한다. 중증치매상태 및 중등도이상치매상태는 물론 경증 장기요양상태(1~5등급)인 경우 '(무)보험료납입면제특약D'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받을 수 있고, 예정이율을 3.0%로 인상해 보험료가 한층 저렴해졌다. 최고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을 90세만기·95세만기·종신까지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신영 기자
2024-09-19 18:36:28[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은 지난 2일 출시한 '교보라플 꼭필요한 치매간병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치매 또는 다른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장해 발병 시, 진단보험금과 함께 정해진 기간에 매월 간병비를 지급받는 보험으로, 국민은행 KB 스타뱅킹 앱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방카슈랑스 전용 보험이다. 이 상품은 치매보장형과 생활비 보장형 2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보험료 납입기간에 피보험자가 치매 보장 개시일 이후 중증치매 상태로 진단 확정된 경우, 다음 회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납입면제 특약이 특징이다. 아울러 표준형 대비 해약환급금이 적어 보험료가 저렴한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도 추가해 고객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치매간병보험 가입 시 고객들이 불편해하던 ‘지정대리청구인’를 간편하게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서면을 통해 창구를 방문해 계약을 체결해야 할 필요가 없다.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플은 모든 보험 계약과 관리 등이 모바일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방카슈랑스 보험 상품으로는 최초의 서비스다. 실제로 지난 2일 출시 후, 이러한 장점으로 많은 고객들이 계약을 하고 있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치매나 장해 간병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무엇보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내용을 디지털로 쉽게 가입할 수 있어 당초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를 기점으로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105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는 완치가 없고 오랜 기간 환자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간병비와 의료비가 많이 발생한다. 2022 대한민국치매 현황 자료에 의하면 1인당 치매관리 비용은 2112만원(2021년 기준) 수준이다. 특히 간병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간병비 상승률은 9.8%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6%)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통계청 발표, 2023년 기준) 교보라플 관계자는 "치매는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비용적인 부담과 함께 노후에 대한 걱정으로 치매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만약의 경우에도 일상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고 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미래 걱정을 줄여 오늘을 조금 더 안심하고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2 17:23:39[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례 없이 빠른 고령화 진행과 함께 유병장수 추세 심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구성이 변화하면서 고령자 스스로 노후 간병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관리비용 등 노후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험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생보사가 판매하는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보험을 통해 다양한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12일 생명보험협회는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보험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비교, 선택해 노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94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했으며, 내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 고령자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국내 노령화지수는 165.4, 노년부양비는 25.8으로 2015년(93.0, 17.5) 대비 각각 77.8%, 47.4%의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생보사는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치매·간병보험 및 유병자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치매단계별 보장 및 간병·생활 자금 지원 △보험료 부담 경감 △치매예방·케어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특약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생보사들은 발생률이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폭넓게 보장하는 한편, 치매 등 질병과 재해로 인한 간병비 또는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중증 치매를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면제, 저해지 환급형 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 있으며, 치매 발병 전·후를 구분해 치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디지털 치료제 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특정한 질병 또는 중증치매 진단 시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환급해 주거나, 장기요양 관련 보장 강화, 중증알츠하이머, 파키슨병 등 특약을 통해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과거 병력이나 지병이 있어도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등의 의사소견이 없는 경우 △최근 2년 이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경우 △최근 5년 이내 ‘암’ 등의 질병으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경우 등 회사에서 정한 3가지 질문의 간편심사를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나아가 본인 스스로 보험금 청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여 보험금을 대신 청구하는 대리청구인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데, 치매보험의 경우 배우자나 자녀 등을 대리청구인으로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권자가 치매로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지정된 대리청구인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2 14:29:44[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FOR ME 무배당 입원비보험(미니 간병플랜)’을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FOR ME 입원비보험은 “간병 대물림 없이 내 간병은 내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미니 간병플랜’으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상품구조 선택권을 높였다. 만 19세에서 49세 사이의 고객은 성별에 관계 없이 간단한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직접 본인에게 최적화된 보험료와 상품 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입금액을 설정하여 부담을 크게 줄인 스탠다드 플랜과 보다 높은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세분화해 고객의 선호를 충족했다. 고객이 직접 1인실 입원비 담보 포함 여부는 물론 만기(80세·90세)와 납입기간(10년·20년·30년)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담보는 비갱신형으로 구성되어 만기까지 보험료는 그대로다. 1인실 입원비를 포함한 프리미엄 플랜(80세 만기, 30년 월납)의 45세 남성 기준 보험료는 월 1만8699원이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30만원 △간병인사용입원비(요양병원 제외) 15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비 7만원 △상해 중환자실 입원비 30만원 △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10만원 등 담보를 포함한 보험료다. 1인실 입원비를 포함한 스탠다드 플랜(80세 만기, 30년 월납)은 45세 남성 기준 보험료 월 1만2916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10만원 △간병인사용 입원비(요양병원 제외) 12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비 4만원 △상해 중환자실 입원비 15만원 △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5만원 등 담보를 포함한 보험료다. 롯데손해보험은 연내 해외장기체류보험과 군인보험 등 신규 보험서비스를 앨리스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FOR ME 입원비보험은 폭넓은 입원비·간병비를 부담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간병 플랜”이라며 “앨리스를 통해 참신한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2 09: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