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3년 동안 가져온 변화 중 세 번째는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살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복지, 교통, 주거, 안전, 반려동물,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특히 김 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360도(360°) 돌봄'과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더(The)경기패스', 그리고 전세사기 대응, GTX와 똑버스를 아우른 교통 혁신, 반려동물 복지, 선감학원 인권 회복 정책까지 포함되며, 경기도의 안전돌봄 정책은 명실상부한 전국 모델로 자리 잡았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360도 돌봄'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 가운데 '360도 돌봄'은 지난 2023년 비전 발표 이후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의 3개 축으로 추진됐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2024년 1월,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현재 29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생활·동행·식사·심리상담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만여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언제나 돌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의 사업이 있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가족뿐 아니라 이웃까지 돌봄 조력자로 인정한 최초의 제도로, 2025년 상반기 5577명을 지원했고, 아동수에 따라 월 30~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어 '언제나 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긴급보육시설로, 2024년 5개소에서 시작해 현재 11개소 운영 중이며, 2025년 5월까지 누적 이용 아동은 6857명에 달한다. '어디나 돌봄'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22개 시·군 61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5월까지 1만3695명이 지원 받았다. 전국 첫 광역 간병비 지원...'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올해 2월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위기의 도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연결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 통합 콜센터, 경기복G톡 등을 운영 중이며, 2024년 6월 기준 총 2만1967건의 상담 접수가 이루어졌다. 지역안전지수 10년 연속 1등급...실시간 재난 대응 강화이 같은 촘촘한 돌봄과 안전망 구축을 통해 경기도는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 1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지표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안전한 경기도'를 지속하기 위해 도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17만대 이상의 CCTV 영상이 운영돼 재난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등 재난안전 현장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전세피해, 구제부터 제도개선까지 전방위 대응그런가 하면 지난 2023년 5월부터 운영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총 1만건 이상의 피해접수, 법률·금융 상담 4만건 이상, 긴급생계비 지원 5104건, 이주비 지원 60건, 긴급임대주택 184가구 공급 등으로 실질적인 구제를 이뤘다. 또 1만6000여 공인중개사가 참여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확산 중이며 이들 사무소에는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를 부착해 도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복지와 안전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기반한 돌봄과 재난 대응, 교통복지와 인권회복까지 아우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행정'을 실천해왔다. 돌봄이 일상이 되고, 교통이 권리가 되고, 안전이 기본이 되는 사회를 민선 8기 경기도는 '사람 중심 행정'의 방향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5 08:45:3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간병비를 국민건강보험 보장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공약한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건보 보험료가 오르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우선 건보의 낭비성이 짙은 지출을 줄여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간병비가 연 15조원까지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건보 준비금은 27조원 정도이고 2033년이 되면 33조원 적자가 난다고 한다”며 “건보료를 그에 걸맞게 많이 올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건보 재정 지출 중 의료쇼핑이라 불리는 과잉진료 부분을 조정하면 상당한 재정 절감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이를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간병비를 보장하겠다고 한 건데, 15조원을 어떻게 보장하냐고 말하면 안 된다”고 맞섰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결국 건보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훈계 하듯 말하는 것으로 끝났다”며 “이재명 후보가 재원 대책 하나 없이 간병비 보장을 말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매번 대안 없는 비난만 제기한다며 “본인은 건보 재정을 어떻게 절감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후보는 곧장 대안으로 건보 보장 항목 중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과 코로나 팬데믹 탓에 과다하게 늘어난 진료비 지원 감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간병비 보장이 더 중요하니 건보 보장 감축을 이야기해보자고 해야 하는데, 더 주겠다는 말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특히 전임 문재인 정부가 이른바 ‘문재인 케어’라는 이름으로 건보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MRI(자기공명영상)를 가장 많이 찍는 나라가 됐다”고 비꼬아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성석우 기자
2025-05-23 21:28:04[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 노인들 대상으로 기초 연금을 월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담회에서 “노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일을 한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노인 건강을 국가가 챙겨서 자식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며 간병비 지원도 공약했다. 가족 간병시엔 월 최대 50만원을, 만 65세 이상 배우자에겐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치매와 관련해선 “치매노인 주간 보호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을 최대한 늘리고, 치매 관련 주치의 전국 확대와 치매 안전 공공주택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로당 부식비 지원 △인공지능(AI) 교육 및 보급 강화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부영 회장을 맡고 있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해, 저도 노인회 입회 자격이 있지만 현역으로 있다”며 “은퇴하신 분들이 아니라 현역을 뛰는 분들로 구성된 대한노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5-19 10:05:58【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저소득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노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복지증진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간병비 지원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에서 저소득 노인으로 확대하고, 1일 지원 한도 등의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기존 조례에는 간병비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 수급자 중 독거노인'으로 한정돼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외에도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인 노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와 연계해 '저소득 노인 간병비 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1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시행되면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이 2025년에 상해·질병으로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연간 120만원 범위에서 간병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과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과천시 노인복지증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루어지면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간병비 지원 대상을 저소득 노인으로 확대하고 지원 조건을 완화해 간병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관내 저소득 노인들이 간병 서비스 이용이 필수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더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8 11:29:47[파이낸셜뉴스] 화재 진압, 범인 체포 등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던 중 다친 공무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진료비가 추가 인상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고시 개정안을 마련, 행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15년 만에 확대된 간병비·진료비 지원에 대한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개선사항을 검토·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험직무 수행 중 다친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진료비가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 수준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처음 간병비·진료비를 인상한 데 이어 위험직무 수행 공무원에 대한 진료비 수가도 최신 의료 물가 변동 상황 등을 반영해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으로 추가 인상하는 것이다. 의료지원 현실화 노력으로 간병비·진료비가 확대된 지난 한 해 동안 61명의 공무원이 약 1억 60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게 국민건강보험이나 산업재해보상보험 지원 범위보다 더 폭넓은 진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하는 특수요양급여를 인상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다. 인사처는 지난해 검사료, 처치 및 수술료, 한방 처치료, 등 진료비 22개 급여 항목을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 수준으로 인상하고 청구 빈도가 높거나 의학적으로 타당성이 인정되는 비급여 항목 6개를 추가했다. 간병비의 경우,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해 간병 등급 구분 없이 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도록 했으며, 화상 치료의 경우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면 치료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재해 현장에서 다친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고 건강하게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한 공무원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2-28 11:10: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간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새롭게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일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20일부터 방문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먼저 간병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해야 한다. 이후 간병사실확인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20만원 내에서는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에 제한은 없다. 만약 본인 명의의 계좌 개설이 어렵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의 계좌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 대상 시·군은 올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9 09:13:00[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KB 행복한약속 치매간병보험 무배당’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24종의 특약을 통해 치매 경도이상 진단비와 입원비, 간병비, 재해골절 진단비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보장플랜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은 △치매케어 플랜 △간병비 지원 플랜 △재가시설 플랜 △경증케어 플랜 등 총 4가지 모듈형 플랜 설계를 활용해 치매 초기단계부터 중증치매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4가지 보장플랜 외에 본인에게 필요한 특약을 직접 선택해 가입설계도 가능하다. 먼저 ‘치매케어 플랜’은 고객이 심한 기억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는 중증치매에 대비한 보장을 제공한다. 중증치매로 인한 1~2등급 장기요양 진단 판정을 받은 경우 최대 1억원을 지급하고, 생활자금으로 매월 최대 160만 원을 지급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간병비 지원 플랜’은 치매로 인한 간병비와 입원비 보장을 강화한 가입설계 플랜이다. 치매 경도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2000만원을 지급하고,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인 경우 1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치매로 인해 의료기관(요양병원 제외)에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7만원, 요양병원에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2만원을 보장한다. ‘재가시설 플랜’은 고객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워 장기요양등급 상태를 판정받고, 재가급여 또는 주야간보호재가급여를 이용하는 경우 요양등급에 따라 매월 30만원에서 최대 280만원까지 지급하고,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인 경우 1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경증케어 플랜’은 요양원 입소가 불가한 초기 치매환자도 보장이 가능한 가입설계 플랜이다. 1~5등급 판정을 받고 재가·시설급여 이용 시 월 기준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고 방문요양재가급여를 이용할 경우 월기준으로 20만 원을, 주야간보호재가급여 이용 시에는 월기준으로 3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 진단 시 1000만 원을 별도로 보장한다. 이 상품의 가입가능 나이는 만20세부터 만 75세까지이며 주계약과 비갱신형 특약 만기는 85세, 90세, 95세, 100세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보험기간 중 발생한 재해로 인해 재해골절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 1회 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특약과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 보장개시일’ 1년 이후에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으로 신규 등록된 경우 중증치매산정특례대상진단자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모든 플랜에 포함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발병률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의 초기부터 중증까지 단계별로 보장하는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생명은 시니어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2 11:32: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내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간병 SOS 지원 사업은 국가 간병지원체계 마련 촉구를 위한 시범사업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2025년부터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며, 이는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원) 기준 60일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는 경기도 간병 SOS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와 31개 시·군 수요조사에 나서는 한편, 10월 중 간병서비스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간병인 공급난 해결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책, 간병인 관리제도 및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 표준근로계약서 등 간병인의 권익 보호 방안, 간병 수요·공급 매칭시스템 구축, 그 밖에 간병서비스 발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급속한 고령화로 간병수요와 간병비가 지속 상승하며 저소득 노인의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사적 간병비 지출 규모는 2018년 약 8조원을 넘었고, 2025년에는 연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환자가 부담하는 일평균 간병비는 12만7000원에 달한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도가 저소득 노인의 간병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선 까닭"이라며 "저소득층 노인 환자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보호자에게 휴식과 일상 회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7 09:11:06【파이낸셜뉴스】 강서K병원은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 인력이 24시간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환자에게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 높은 병동환경과 의료 서비스로 쾌적하고 안전한 입원 생활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최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원으로 지정된 강서케이병원은 5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24시간 전문 간호 인력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우·김한주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으로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의료환경에서 입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서K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최상의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개원한 강서케이병원은 관철·척추·외상·골절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 및 외상 환자들을 위한 24시간 응급실이 있어 응급 진료부터 검사, 입원, 응급 수술까지 원스톱케어가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1 10:51:49[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흥Good 든든한 3.10.5 간편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경증 유병자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암 진단비부터 수술비, 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초경증 유병자’란 질병∙상해 기록으로 인해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유병자 중 장기간 입원∙수술 없이 건강을 유지해온 사람을 가리킨다. 한 마디로 ‘유병자 중에 가장 건강한 사람’이다. 하지만 병력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대체로 높은 보험료가 적용된다. ‘3.10.5 간편종합보험’은 초경증 유병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준다. 입원∙수술 없는 ‘무사고’ 기간이 ‘10년’이어야 하기 때문에 무사고 2∙3∙5년이면 가입 가능한 다른 유병자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낮은 편이다. ‘5년’ 무사고를 요건으로 하는 ‘3.5.5 간편종합보험’과 비교하면 15% 정도 저렴하다. 흥국화재는 간병비 특약을 신규 개발해 보장을 확대했다. 간병인이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해 입원할 경우 기간별 입원비 특약(1~150일/151~365일)에 따라 해당하는 입원일 수만큼 간병서비스 비용을 지급한다. 이번에 151~365일 구간을 신설해 보장기간을 늘렸다. 또한 ‘간병인 사용 입원지원비 특약’도 추가 개발했다. 간병비 연간 총액이 200만원을 넘을 경우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암 관련 수술비∙진단비∙치료비도 두텁게 보장한다. 특히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양성종양1~4종 수술비 특약)’는 출시 3개월만에 가입자가 6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암 발생위험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만성췌장염, 대장용종, 자궁경부이형성증 등의 질병까지 포함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이 상품에는 △암 주요 치료비 △전신마취 암수술비 △신(新) 재진단암 진단비 담보도 빠짐없이 탑재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23 08: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