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7일 강원 영동 산간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성 간성에 이틀동안 3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동 북부와 중부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6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고성 간성 305.5㎜, 고성 대진 223.0㎜, 양양 오색 177.0㎜, 고성 현내 152.5㎜, 미시령 152.0㎜, 속초 121.6㎜, 북강릉 92.1㎜, 연곡(강릉) 81.0㎜, 양양 69.0㎜ 등이다. 또 6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일 최대 1시간 강수량은 간성 90.5㎜, 대진 88.5㎜, 오색 78.0㎜, 현내 53.5㎜, 강릉 30.8㎜ 등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고성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가 이날 현재까지 집계한 침수 피해는 현재 공공시설 27건, 사유시설 26건에 달했고 고성지역의 경우 주택 19가구가 침수되고 아파트관리사무소 지하실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 도로 24곳이 침수되고 토사가 2곳에서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사태 우려에 3가구 4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한때 불어난 하천이 범람 직전까지 차올라 삼포해수욕장 해안도로 등 저지대 도로 3곳을 비롯해 죽왕면 오봉리 등 지하차도 4곳이 통제됐다. 한편 이날 오전 강원소방본부가 집계한 비 피해는 37건에 달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07 09:29:42-금강산 관광 남•북 관계 개선에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현안으로 부상 -관광 재개 시 상주 인력 주거시설 필수… 간성읍 새 아파트로 수요자 이목 집중 북미정상이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으로 교착상태에 이르렀던 남북관계가 급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접경지 부동산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일(일) G20 회담 이후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남북의 4.27 회담 이후 미국과의 협상결렬로 교착상태에 이르렀던 남북관계가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온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북한 경제 제재가 북·미간 협상과정중에라도 부분 해제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가동 등이 선행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러한 흐름에 지난 4.27 남•북 정담회담 이후 관심이 급격히 증가한 접경지 일대의 부동산 가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남북 정상들의 판문점 선언 등이 이뤄지며 기대감과 함께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 고성군 등 접경지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었고 가격 역시 치솟기도 했다. 특히 빠른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일대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함께 가장 큰 수혜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금강산관광의 경우 유엔의 대북제재 면제대상이며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제재하기로 한 대상이므로 금강산 관광재개는 가장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북한의 관심도 높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대는 금강산 육로관광 당시 남한측의 최종 경유지로 출입국관리소 직원을 비롯하여 관광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숙소를 간성읍에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무위에 그치기도 했던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간성읍 일대에 20년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지며 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 대한토지신탁(시행)이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신안리 산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간성 스위트엠 센트럴’은 간성에서 1998년 삼익아파트 입주이후 20년만에 공급하는 프리미엄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67세대로 이루어지며,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성 스위트엠 센트럴’이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대는 고성군청, 간성읍사무소, 경찰서, 소방서 법원 등의 행정기관이 밀집되어 있으며, 보건소, 터미널 등의 생활 편의 시설도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고성군 일대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간성초, 고성중•고가 인접해 있으며 군립 도서관이 위치하여 우수한 공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는 ‘간성 스위트엠 센트럴’은 입주시 입주민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와 기다리는 엄마을 위한 맘스스테이션, 입주민 전용 무상 셔틀버스도 제공하고 중도금무이자는 물론 발코니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실수요자는 물론 금강산관광 재개시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력의 주택수요로 높은 투자가치도 예상된다. ‘간성 스위트엠 센트럴’ 분양관계자는 “지난 28일 견본주택 개관이후 지역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관심이 높았다”며 “여기에 남•북•미 정상의 깜작 회담으로 금강산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수요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간성 스위트엠 센트럴’ 견본주택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신안리 153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4일(목) 1순위, 5일(금)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1일(목) 이루어지며 23일(화)~25일(목)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19-07-04 15:36:59【고성=서정욱 기자】 25일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은 25일 강원도 고성군 소재 고성경찰서 간성파출소를 방문하여 최북단 어촌을 지키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4-25 16:12:27벨기에 출신 톱모델 하네 가비 오딜리(29)가 자신의 성 정체성이 '간성(間性·intersex)'임을 고백했다. 간성이란 남성과 여성의 특성이 혼합돼 태어나는 성을 지칭한다. 때문에 간성은 완전한 여성이나 완전한 남성의 전형적인 신체·생식기 등을 가지지 않고 두 성별의 특징을 모두 가지거나 그 중간적 성질과 형태를 띤다. 24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를 통해 오딜리는 본인이 간성으로 살아온 인생을 털어놨다. 오딜리는 "지금 내 인생에서 금기를 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금 이 시점, 이날, 이 나이는 (성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완벽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처럼 간성인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간성 어린이가 부모의 뜻에 따라 불필요한 수술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잠복고환(undescended testicle) 상태로 태어난 오딜리는 10살에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부모님이 제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고, 평범한 여성으로 자랄 수 없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딜리는 18살에 자궁 재건을 위해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그녀는 "간성으로 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두 차례의 수술은 여전히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며 "(수술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밝혔다. 오딜리는 보그, 엘르 등 패션 잡지 모델로 활약했으며 마크제이콥스, 샤넬, 지방시, 프라다 등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 무대에도 수차례 등장했다. 2015년 1월엔 가수 지드래곤과 한국 보그 표지를 함께 장식하기도 했다. 간성은 생각보다 흔하다. UN에 따르면 간성 인구는 세계의 1.7%에 이른다. 즉 1000명중 17명은 통계적으로 간성이다. 세계에서 빨간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인구가 1-2%라는 것을 생각하면, 간성 인구는 꽤나 많은 수치여서 간성에 대한 인식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1-27 09:29:33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대 49.08㎢가 오는 2017년까지 전원형 주거와 관광단지가 어우러진 종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성군 거진·간성읍 및 현내·죽왕·토성·수동면 일대 49.0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17년까지 금강·중심·설악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거진읍과 현내면 일대 금강권(6.19㎢)은 관광 숙박시설인 반암 어촌관광휴양지가 들어선다. 간성읍 홀리 일대 중심권(12.49㎢)은 내륙지역과 해양지역을 연계한 지역으로 전원휴양마을과 흘리 알프스쎄븐리조트, 탑동 썬라이즈 리조트가 조성된다. 관광 숙박시설이 밀집한 설악권(30.40㎢)은 아야진 리조트, 인흥 종합관광·레저단지,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종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종합관광지로 개발된다. 이들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모두 1조53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특화사업으로 고성 태양광 발전소 조성사업(170억원)도 병행된다. 국토부는 고성 개촉지구 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국비 520억원을 투자해 거진읍 산북∼마달 도로(7.3㎞)와 토성면 원암∼천진 간 도로(8.5㎞) 등 5개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성 개촉지구 개발로 어업량 감소 및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8-12-25 21:40:21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대 49.08㎢가 오는 2017년까지 전원형 주거와 관광단지가 어우러진 종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성군 거진·간성읍 및 현내·죽왕·토성·수동면 일대 49.0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17년까지 금강·중심·설악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거진읍과 현내면 일대 금강권(6.19㎢)은 관광 숙박시설인 반암 어촌관광휴양지가 들어선다. 간성읍 홀리 일대 중심권(12.49㎢)은 내륙지역과 해양지역을 연계한 지역으로 전원휴양마을과 흘리 알프스쎄븐리조트, 탑동 썬라이즈 리조트가 조성된다. 관광 숙박시설이 밀집한 설악권(30.40㎢)은 아야진 리조트, 인흥 종합관광·레저단지,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종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종합관광지로 개발된다. 이들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모두 1조53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특화사업으로 고성 태양광 발전소 조성사업(170억원)도 병행된다. 국토부는 고성 개촉지구 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국비 520억원을 투자해 거진읍 산북∼마달 도로(7.3㎞)와 토성면 원암∼천진 간 도로(8.5㎞) 등 5개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성 개촉지구 개발로 어업량 감소 및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8-12-25 17:17:17▲김철(전 간성읍장) 성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관수(강원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일수씨(서울산업대 총무과) 모친상·임승철씨(개인사업) 빙모상=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선구(자영업) 춘구씨(LG생활건강 상무) 모친상·허종(자영업) 윤신부(충북도청 사무관) 한정규씨(자영업) 빙모상=29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2)572-7299 ▲송진규(메리츠화재 상무) 흥규씨(노블스포렉스 대표) 부친상·이주성씨(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 빙부상=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9 ▲여시종씨(부산평화방송 편성보도부장) 부친상·정광묵(하이닉스 반도체 상무) 류장하(학원업) 김용희씨(LG전자 차장) 빙부상=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30분. (053)956-4445 ▲吳首國(육사 교수) 藏國(건설업) 成國씨(경기도청 과학기술보좌관) 모친상·洪敏植(전 중앙고교 교감) 方孝福씨(육군 참모차장) 빙모상=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02)3410-6905 ▲曺昌鉉씨(예비역 육군소장) 모친상=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02)3410-6915 ▲정광묵씨(하이닉스반도체 상무) 빙부상=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30분. (053)956-4445
2006-11-29 17:58:43[파이낸셜뉴스] 23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육군 학사사관 제68기와 간부사관 제44기 통합임관식이 열렸다. 육군에 따르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관식에선 학사사관 392명, 간부사관 10명 등 총 402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이날 통합임관한 초임 장교 중에 여군 비율은 약 21%로 학사사관 84명, 간부사관 1명 등 85명이다 이날 임관한 학사사관은 16주, 간부사관은 14주 동안 전술학과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의 교육과정을 마쳤고 임관종합평가도 통과했다. 이날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한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 그동안의 교육·훈련기간 중 최우수 성적을 초임 장교에게 주는 대통령상은 김기록 소위(25·학사)가 받았다. 김 소위는 "임관의 기쁨과 함께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강하고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로서 주어진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국무총리상은 김채환 소위(22·학사), 국방부 장관상은 최은총(23·학사) 김지우 소위(25·간부), 육군참모총장상은 오진희(26·학사) 조우빈 소위(25·간부)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 가운데 김진서 소위(22·학사)는 독립운동가 고(故) 김도길씨의 증손자다. 경북 칠곡 출신의 김 소위 증조부는 '3·1운동' 당시 주민들을 선도해 만세 시위를 하다 체포돼 징역 6개월의 옥고를 치렀고 1998년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김 소위의 조부 고(故) 김경웅씨는 한국전쟁(6·25전쟁) 때 해병대 상병으로 참전했다. 김 소위는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사랑하고 지켜낸 우리나라의 자유·평화를 이젠 손자인 내가 지켜나가겠다"고 임관 소감을 전했다. 또 김선형 소위(29·학사)는 조부 고 김용학씨(대위 전역)가 6·25전쟁에 참전한 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2회, 충무무공훈장 2회를 받았다. 김 소위는 앞서 해병대사령부 근무지원단에서 병사로 복무하기도 했고 2년간의 교직 경력도 있다. 손보경 소위(25·학사)는 외조부 고 김만고씨가 원사로 전역했고, 부친은 손식 육군특수전사령관(중장)이다. 손 소위 모친 김선희씨도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군인가족이다. 김윤재·김윤서(22·학사) 소위는 일란성 쌍둥이다. 이들 형제는 6·25전쟁 참전용사 고 김일봉씨의 후손이기도 하다. 이날 임관한 초임 장교들 중엔 해외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어 국방의 의무가 없었는데도 이를 포기하고 장교를 지원한 경우도 다수 있었다. 호주에서 태어난 이준형 소위(22·학사)는 통신장교가 되겠다는 꿈을 펼치기 위해 학사장교에 지원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방주성 소위(24·간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방의 의무는 당연하다'는 생각에서 남아공 시민권을 포기하고 병사로 군 생활을 시작한 뒤 간부사관에 도전했다고 한다. 소위 임관과 동시에 군번이 3개가 된 사례도 있다. 김성규 소위(29·간부)는 제701특공연대에서 통신병으로, 제9공수특전여단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했다. 6년간 태권도 선수생활을 한 체육 특기자 윤준호 소위(23·학사)도 이들과 함께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6-23 15:32:57[파이낸셜뉴스] 전 경기도교통연수원 고위 간부 50대 A씨가 강원도 고성 한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방 활동을 해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 10일 낮 12시 2분쯤 고성군 간성읍 봉호리 인근 해변이다. 당시 “투망을 던지다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진 그는 결국 사망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수심이 얕아 연안 구조정이 접근하지 못해 바다로 직접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라며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경은 A씨가 그물을 던지려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1년 대선 경선 때 ‘이재명 SNS 봉사팀’이라는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비방 공세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A씨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 이 지사 측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시민단체 고발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보고 2021년 7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7년 성남시 산하 축구단 성남FC에서 버스 운전기사로 일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이재명 캠프 SNS 팀장을 맡았고,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당선 뒤인 2018년 12월 경기도 유관기관인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2년여간 근무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5 06:29: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내 두번째 해병대 부사관학군단이 창단, 관심을 끈다. 대구과학대와 해병대는 지난 3일 대구과학대 영송홀에서 해병대 부사관학군단(RNTC, 예비 부사관 훈련단) 창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병대는 부사관학군단을 '부대 지휘와 관리의 핵심이자 해병대 조직의 척추 역할을 하는 해병대 정예 부사관 확충과 양성'을 목표로 창단한다. 특히 이번 창단은 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이뤄졌다. 박지은 총장은 "조국 수호의 최일선에 서게 될 호국간성(護國干城)을 양성하는 길에 일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대구과학대 해병대 부사관학군단이 국가 안보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 양성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정예 부사관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해병대 부사관학군단은 오헌석 학군단장을 중심으로 훈육요원 5명이 함께 하며,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군사교육과 전공학문을 겸비한 정예 해병대 부사관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후보생들은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총 3학기 동안 군사학 과목을 교양과목으로 교육받을 예정입니다. 또 1~2학년 하·동계 방학 기간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총 9주에 걸쳐 '입영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영 훈련 간 후보생들은 독도법·분대전투·사격술·정신전력 등을 교육받고 2학년 마지막 입영훈련에는 해병대 부사관이 되기 위한 자질을 검증받는 ‘임관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임관 종합평가에 합격한 후보생들은 2026년 졸업과 동시에 임관 후 실무부대로 배치돼 해병대 부사관으로서 조국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은 "대한민국의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구과학대에서 해병대 부사관학군단을 창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해병대 학군 부사관으로서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호국충성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창달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4 10: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