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일상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파이25가 ‘메가주’에서 대규모 신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가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펫박람회로, 각종 사료, 용품, 헬스케어, 의류 등 모든 펫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반려인들에게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메가주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며, 파이25는 역대 최대 부스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메가주 현장에서는 모든 제품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증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파이25 부스를 방문하면 캐릭터 키링, 문패, 한정판 파우치 등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 제품 체험이 가능한 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파이25’ DIY 반려견 간식 키트가 첫 공개된다. '파이25'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에 파이처럼 달콤한 행복 한 조각을 더하는 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뼈다귀 모양 채소 쿠키, 코코넛 북어 쿠키, 철분 듬뿍 소간칩 컵케이크, 북어구마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간식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이25의 브랜드 중 하나인 ‘홈런펫’의 펫드라이룸도 메가주에서 국내 최초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근적외선 슬개골 관리 기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시리어스펫’은 이번 메가주에서 슬개골 따땃망토, 따땃패드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파이25 관계자는 “메가주를 통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반려인들에게 선보이고, 더 편리한 반려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1-13 09:46:48SPC삼립은 올해 삼립호빵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발탁하고, 신제품 15종을 출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삼립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당시 경기 전후로 양 볼 가득 간식을 먹는 귀여운 모습이 '삼립호빵'의 따뜻하고 포근한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립은 신유빈 선수의 생동감 넘치고 발랄한 매력을 담은 삼립호빵 광고 영상을 자사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신유빈 선수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즐겨 먹었던 호빵의 모델 제의를 받았을 때, 행복했던 옛 추억이 떠올라 매우 기뻤다"며 "특히, '단팥호빵'은 가장 좋아하는 맛으로 겨울마다 즐겨먹는 최애 간식"이라고 전했다. 삼립은 '올 겨울 호빵은 신유빈만 기억해'라는 광고 메시지와 함께 매운 맛의 '신', 새로움을 뜻하는 '뉴',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의 '(레드) 빈' 세 가지 테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돼지불백에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달콤한 불백한쌈호빵, 숙성 김치와 무말랭이를 넣어 아삭한 식감의 매콤김치호빵 등이 대표적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31 18:21:50[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는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특별한 간식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전날 오후 교내 순헌관광장에서 학생들에게 추로스와 커피 등 간식을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숙명여대가 참여 중인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숙명여대는 올해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개인별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종합적인 진로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장 한편에는 △R&D △IT·개발 △경영·경제 △디자인 △영업·마케팅 등 학생들의 희망직무 선호도를 조사하는 부스가 마련됐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간식을 먹으며 자신의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고 희망 직무를 선택했다. 숙명여대는 이번 결과를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취업을 위해 열심히 학점을 관리하면서 힘든 중간고사 기간을 보내는 숙명인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지금의 노력이 취업이라는 결실을 맺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는 올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에 따라 최대 6년간 약 45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1~2학년 대상 빌드업 프로젝트에서는 진로 설정과 포트폴리오 작성을 돕고, 3~4학년 대상 점프업 프로젝트에서는 전담 컨설턴트의 1:1 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활동계획(IAP)을 수립하고, 경험과 취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6 13:14:21[파이낸셜뉴스] 캘리포니아주가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를 우려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착색제 및 식용 색소를 함유한 간식의 학교 내 판매를 금지했다,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드엥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처리했고, 개빈 뉴섬 주 지사가 전날 이 법안에 서명했다. 새로운 법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의 공립학교에서는 앞으로 파랑, 초록, 노랑, 빨간색의 식용 염색제나 착색제가 들어있는 간식류를 판매할 수 없다. 금지된 식품 첨가물은 '프루트 루프'와 같은 화려한 색깔의 시리얼 제품과 '플레이밍 핫 치토스' 등 과자류, 스포츠음료, 케이크 믹스, 완두콩 통조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식용 염색제나 착색제는 과잉행동 및 기타 행동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으며, 특히 ADHD 환자들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문제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뉴섬 지사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우리의 건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우리는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해롭고 중독성이 강한 첨가물 없이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식용 염색제와 착색제 함유 간식류 금지는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에만 적용되지만, 새로운 법을 만든 의원은 이 조치가 제조업체들의 식품 제조법 변경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원인 제시 가브리엘은 "미국 전역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30 15:23:00[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3일 최근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심야 외출 영상과 관련, 김 여사가 경호로 밤샘근무하는 군 장병들을 위한 간식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간 것으로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밤늦게 이동한 것을 '개 산책'으로 초점이 맞춰져 유포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 대통령실은 해당 영상에 대해 "사실상 스토킹 영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영상인) 그것은 스토킹에 가까운 범죄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는 '김 여사 심야 개 산책 현장 취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 여사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15일 새벽에 한남동 관저 인근 편의점을 찾은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의소리 측에서 차량 블랙박스로 몰래 녹화한 것으로 사실상 스토킹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관계자는 "연휴에 쉬지 못하고 관저 경호인력들이 군인력들과 함께 근무하는데 연휴에는 밤샘으로 근무하니 젊은 20대 청년 군장병들이 배고플 우려가 있어 김 여사가 편의점에 간식거리를 사러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병들도 김 여사의 간식 전달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계자는 "여사가 밤늦게 편의점에 가신 이유는 경호상 다 차단해야 하기에 주민들 피해를 우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런 행태는 사실상 스토킹을 자행한 것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영상 삭제를 비롯해 책임있는 조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3 18:07:48[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9일 탁구선수 신유빈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아동보육시설 및 특수교육기관에 협업상품 1600개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유빈은 아동보육시설 꿈을키우는집에 방문해 반숙버터간장 주먹밥, 델몬트 클래식 바나나 등 6종으로 구성된 '신유빈의 간식타임' 600개를 기부했다. 꿈을키우는집은 신유빈 선수가 16살 때 운동화를 기부하며 인연을 맺었던 시설이다. GS25는 같은 날 특수교육기관 자혜학교에도 동일 한 상품 1000개를 전달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부문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2 14:05: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지역 우수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끊김 없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8억4000만원으로, 도비 1억2600만원, 시·군비 2억9400만원, 전남도교육청 4억2000만원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전남도 및 시·군과 전남도교육청이 50%씩 예산을 분담해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22개 시·군의 초등돌봄학교 431개교, 약 1만4000명이다. 연간 30회에 걸쳐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제공 과일은 사과, 배, 토마토 등으로, 모두 친환경 인증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이다. 컵 과일 형태로 공급된다. 과일 간식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위생설비, 저온유통 체계를 갖추고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전문 업체(공모를 통해 선정)가 공급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간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8 09:06:5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병원, 경찰서와 소방서, 군 부대 등을 격려방문할 예정이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국민의 생명권·건강권과 관련된 의료·안전 행보를 할 계획”이라며 “내일(13일)부터 의료, 치안, 재난안전, 국가안보 현황을 살피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병원 2~3곳 의료진, 경찰서·소방서 근무자들, 군부대 복무 장병들을 만난다. 특히 군부대 장병들을 찾을 때에는 추석 맞이 간식을 준비해갈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 목적에 대해 “연휴임에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찾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가족 품을 떠나 나라를 지키는 장병을 위해선 추석맞이 간식을 준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추석연휴 기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정신건강, 환경, 자살 문제 등과 관련된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12 16:54:30LG유플러스는 성장케어 플랫폼 '부모나라'가 아이들 간식 성분을 분석해주는 서비스 '간식구조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부모나라는 육아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자녀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아이와의 대화법, 자녀 성장 리포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간식구조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1만2000개의 식품 정보를 모아 자녀의 연령과 성별을 고려해 맞춤형 성분 분석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사용자가 부모나라 앱으로 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식품의 △식약처 인증 여부 △영양성분 △첨가물 정보 △유해성 여부 △원재료 정보 △어린기 기호 식품 품질 인증 △HACCP 인증 여부 등 안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간식구조대는 기존 가공식품 영양 성분 비율이 성인 기준으로 표기돼 있는 만큼 자녀의 연령과 성별에 맞춘 하루 필요 섭취량으로 환산한 영양 성분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3세 여아 부모가 초코 과자의 영양 성분을 간식구조대를 통해 확인하면 3세 여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 중 초코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간식구조대를 통해 위험한 먹거리도 걸러낼 수 있다. 간식구조대는 국내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600여개의 식품 첨가물 성분을 분석해 먹거리별 위험도를 제공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부모나라를 부모들의 육아 필수 서비스로 성장시키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간식구조대에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Chief Officer)는 "'부모나라'가 부모들의 필수앱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간식구조대' 출시로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육아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부모들에게 차별화된 육아 경험을 제공하고자 부모나라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08:59:47[파이낸셜뉴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직장 동료의 지나친 식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함께 일하는 여성 직원이 맛있는 간식이 생기면 몰래 챙겨간다"라며 "직원 한명이 유명한 과자를 사와 탕비실에 뒀는데 잠시 후 과자가 사라졌다. 과자는 여직원의 수납장에 숨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동료 이야기로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더라. 퇴근하기 전 해당 여성이 탕비실에 들렀다 나온 뒤 과자 세트가 사라졌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회사 화장실에는 칸이 두 개뿐인데, 화장실에 갈 때마다 옆칸에서 과자, 라면 등 음식 냄새가 진동했다"라며 "알고 보니 이 여직원이 선풍기까지 챙겨 들어와 화장실에서 몰래 음식을 먹었던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탕비실에서 먹으면 냄새 때문에 눈치가 보여 그러는 건가' 싶었지만, 이런 일이 하루에 두세번 씩 반복되자 이해하기 어려워졌다"고 했다. A씨는 "이걸 지적하자니 먹는 거로 뭐라 하는 것 같아 어렵고, 가만히 있자니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탕비실에 있는 과자는 공용이므로, 거기서만 먹어야 한다"라며 "배가 불러 못 먹었더라도 절대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 동료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는 게 맞다. 화장실에서 먹는 건 납득하기 어렵지만, 들어보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 역시 "현재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먹고 싶다고 해도 화장실에서 라면을 먹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라며 "더 심각한 상황이 되기 전에 알려줘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반면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그 직원이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것 같다. 음식에 대한 통제력이 없기 때문에 얘기를 한다고 해도 본인은 굉장히 괴로울 것이다"라며 "둘이 만나서 섭식장애인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다독거리며 말하는 것은 찬성이나 식탐으로 몰아가는 건 잔혹하단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용 간식을 숨겨놓다니 너무 뻔뻔하다", "그것도 도둑질 아니냐", "화장실에서 음식을 먹는 다니 더럽다", "의학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