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공단)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특별관리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4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근무하고, 25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순환버스는 용미리 1·2묘지에 각 2대씩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까지, 용미리 2묘지는 ‘용미1교차로 CU편의점’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된다. 이밖에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16일과 18일에 개방한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다. 또한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상습 침수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운전자에게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 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제공한다. 이밖에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도로전광표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추석 기간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을 강화하고 방역 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고, 청소·경비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원도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나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과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30 12:05:27[파이낸셜뉴스] 마약류를 투약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8시께 마약류 투약을 하고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상가 화장실로 이동해 그곳에 머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시간 넘게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여자가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화장실에서 나온 후 횡설수설하던 A씨는 마약류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마약류의 구매 경로 등을 수사하고 있다"며 "구속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0 10:10:58[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마약 투약을 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중랑구에 있는 한 상가 화장실에서 마약을 투약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시간 넘게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실에서 나온 A씨는 횡설수설 했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매 경로 등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30 09:44:21【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방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한 관심도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난카이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거대지진 주의)'를 발령하며 1주일간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아직 거대지진에 대한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설상가상 혼슈 지역에는 태풍 상륙이 예고되고 있어 열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지난 8일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에서 일어난 규모 7.1 지진을 이유로 '난카이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하자 지진 발생 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재용품 판매량과 방재 앱 다운로드 횟수가 급증했다. 지진 당시 가장 강한 흔들림이 감지된 미야자키현 니치난시의 한 슈퍼에는 지진 발생 직후 방재용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가구를 고정하는 도구나 물 등이 진열됐으며 하루 뒤인 9일 저녁께 대부분의 물품이 팔렸다. 니치난시 북쪽에 있는 미야자키시의 한 슈퍼에서도 지진으로 수도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용변을 처리하는 간이 화장실 관련 용품이 1시간 만에 약 100개가 팔려나갔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진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 이용자도 늘어났다. 오사카부 방재 앱은 미야자키현 지진이 발생한 8일부터 9일 오후 3시까지 다운로드 횟수가 약 5300회에 달했다. 오사카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없던 증가세"라고 전했다. 시코쿠 동부 도쿠시마현 당국의 라인 계정 등록자 수도 7~9일 사흘 동안 800명가량 늘었다. 일본은 이달 15일이 '오봉' 명절이어서 해마다 8월 중순이면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폭증한다. 평상시처럼 일본 주요 기차역은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붐볐으나 일각에서는 지진 대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일부 지자체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지하고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고, 숙박 예약 취소 사례 등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노약자가 많은 고령자 시설과 병원은 대피 계획과 관련 용품을 점검하고 있다. 전날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트로프 대지진과 관련해 지각 뒤틀림을 관측하는 지점 3곳에서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향후 지각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이달 15일 오후 5시에 난카이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지진 임시 정보를 1주일간 유지하는 이유와 관련해 "지진 발생 직후에는 지진 활동이 활발해 큰 지진이 오기 쉽다"며 "1주일 정도 지나면 지진 직후 2∼3일간과 비교해 지진 활동이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혼슈 지역에는 태풍 상륙 우려까지 겹쳤다. 일본 국토교통성과 기상청은 5호 태풍 마리아가 12일 일본 혼슈 동북부 지역에 상륙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기상청은 "해당 동북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내리는 비의 양이 많은 곳은 3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총 강우량이 평년 8월 한달치를 넘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난카이트로프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형 지진이다. 이 지진이 일어나면 최대 23만여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채가 파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자키현 지진을 계기로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이 기존 약 0.1%에서 0.4% 정도로 높아졌다고 판단해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2019년 운용 이후 처음으로 발표했다. km@fnnews.com
2024-08-11 18:30:02【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방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한 관심도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난카이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거대지진 주의)'를 발령하며 1주일간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아직 거대지진에 대한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설상가상 혼슈 지역에는 태풍 상륙이 예고되고 있어 열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거대지진 경각심 "언제라도 피난" 11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지난 8일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에서 일어난 규모 7.1 지진을 이유로 '난카이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하자 지진 발생 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재용품 판매량과 방재 앱 다운로드 횟수가 급증했다. 지진 당시 가장 강한 흔들림이 감지된 미야자키현 니치난시의 한 슈퍼에는 지진 발생 직후 방재용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가구를 고정하는 도구나 물 등이 진열됐으며 하루 뒤인 9일 저녁께 대부분의 물품이 팔렸다. 니치난시 북쪽에 있는 미야자키시의 한 슈퍼에서도 지진으로 수도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용변을 처리하는 간이 화장실 관련 용품이 1시간 만에 약 100개가 팔려나갔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진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 이용자도 늘어났다. 오사카부 방재 앱은 미야자키현 지진이 발생한 8일부터 9일 오후 3시까지 다운로드 횟수가 약 5300회에 달했다. 오사카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없던 증가세"라고 전했다. 시코쿠 동부 도쿠시마현 당국의 라인 계정 등록자 수도 7~9일 사흘 동안 800명가량 늘었다. 일본은 이달 15일이 '오봉' 명절이어서 해마다 8월 중순이면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폭증한다. 평상시처럼 일본 주요 기차역은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붐볐으나 일각에서는 지진 대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일부 지자체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지하고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고, 숙박 예약 취소 사례 등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노약자가 많은 고령자 시설과 병원은 대피 계획과 관련 용품을 점검하고 있다. 추가 징후 없어 다행인데...태풍도 온다 전날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트로프 대지진과 관련해 지각 뒤틀림을 관측하는 지점 3곳에서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향후 지각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이달 15일 오후 5시에 난카이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지진 임시 정보를 1주일간 유지하는 이유와 관련해 "지진 발생 직후에는 지진 활동이 활발해 큰 지진이 오기 쉽다"며 "1주일 정도 지나면 지진 직후 2∼3일간과 비교해 지진 활동이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혼슈 지역에는 태풍 상륙 우려까지 겹쳤다. 일본 국토교통성과 기상청은 5호 태풍 마리아가 12일 일본 혼슈 동북부 지역에 상륙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기상청은 "해당 동북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내리는 비의 양이 많은 곳은 3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총 강우량이 평년 8월 한달치를 넘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난카이트로프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형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규모 8∼9 규모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이 지진이 일어나면 최대 23만여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채가 파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자키현 지진을 계기로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이 기존 약 0.1%에서 0.4% 정도로 높아졌다고 판단해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2019년 운용 이후 처음으로 발표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8-11 13:11:58[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사고로 대피한 주민 구호를 위해, 인천 서구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천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수·단전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 간이화장실 설치, 구호물품 지원 등에 활용된다. 그러나 인천시와 인천서구청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와 관련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 피해 수습과 복구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거비 등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국세·지방세, 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 통신요금 또는 전기요금 등의 경감 또는 납부유예 등의 혜택도 가능하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아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피해가 증가할수록 특별재난지역 지정 압박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통상 지자체 재정 능력으로 수습이 어려운 경우, 인명피해가 크거나 피해 주민의 생계가 어려운 경우 등에 보통 선포되는데 이번 화재는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행안부는 구호활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요 요청이 있을 경우 재난구호지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이번 지원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6 16:42:21아파트 등 고층건물 공사현장의 골칫거리인 화장실 부족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기 위해 이동성을 강화한 친환경 화장실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비알테크놀로지(대표 송현주)는 고층건물 신축 현장 곳곳에 쉽게 이동 설치가 가능한 '비알 스마트화장실-무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수십층에 이르는 고층건물 건축 현장에서는 '수직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층별로 충분한 수량의 화장실을 설치할 수 없었다. 공사 진척에 따라 건물이 점차 높아짐에도 지상부에 설치했던 간이 화장실을 위층으로 옮기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 때문에 고층건물 현장 인부들이 생리현상을 현장에서 몰래 해결하곤 해 소위 '입주 아파트 인분 사태'가 잇달아 터져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비알테크놀로지는 최근 친환경 이동식 화장실에 바퀴와 고정장치를 설치한 '비알 스마트화장실-무브'를 선보이며 '수직 이동성 제한' 문제를 일거에 해결했다. 공사 중인 건물 높이가 올라감에 따라 공사장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꼭대기 층까지 손쉽게 옮겨 설치할 수 있게 만든 것. 엘리베이터 크기가 작은 공사 현장까지 고려해 제품의 높이와 부피를 반으로 줄인 '비알 스마트화장실 컴팩트'도 개발했다. 분뇨 처리 역시 밸브 배관을 통해 이동형 저장통에 옮겨 처리가 가능, 관리와 청소도 간단해 공사기간 내내 장기간 사용할 수도 있다. 비알테크놀로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이 두 제품에 대해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동성에 더해 '스마트화장실-무브'는 전기와 수도 연결이 필요 없는 초절수형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적용해 필수 기반설비가 미처 갖춰지지 않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화장실 무브'의 1회 사용 용수량은 종이컵 3분의 2 정도로 충분하다. '스마트 화장실-무브'는 기존 '거품형 포세식' 화장실과 달리 환경과 위생을 모두 만족시키는 시스템으로 저장물이 보이지 않고 역류방지 기능까지 적용돼 악취가 없다. 파손과 잔고장이 없는 에너지 절약형으로 관리자나 사용자도 만족도가 아주 높다. 스마트화장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공사 현장에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경기 평택 삼성엔지니어링 현장과 경기 용인SK에코플랜트 용인용수1공구 현장을 필두로 포스코이앤씨, 한국가스공사, KCC, 코오롱, SGC, 평택도시공사, 강원 삼척 삼표시멘트 현장, 부산 영도구 복합혁신센터 신축 현장, 파주~양주 고속도로 공사 현장, 경남 고성 화력발전소 현장, 충북 제천 한국철도공사 현장 등 전국 각지에 설치된 데 이어 최근에는 두산에너빌리티도 공사 현장에 채용했다. 비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고층건물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화장실 부족 문제"라며 "스마트화장실-무브는 건물 높이와 상관없이 어디에든 이동 및 설치할 수 있어 현장의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건설노동조합에 따르면 건설 현장의 화장실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현장당 평균 172명의 노동자가 투입되는 데 비해 화장실 개수는 평균 2.5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층건물 건축 현장 근로자들이 지상에 설치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평균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7 18:35:46[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등 고층건물 공사현장의 골칫거리인 화장실 부족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기 위해 이동성을 강화한 친환경 화장실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비알테크놀로지(대표 송현주)는 고층 건물 신축 현장 곳곳에 쉽게 이동 설치가 가능한 '비알 스마트화장실-무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수십층이 넘는 고층 건물 건축 현장에서는 '수직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층별로 충분한 수량의 화장실을 설치할 수 없었다. 공사 진척에 따라 건물이 점차 높아짐에도 지상부에 설치했던 간이 화장실을 윗층으로 옮기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 때문에 고층 건물 현장 인부들이 생리현상을 현장에서 몰래 해결하곤 해 소위 '입주 아파트 인분 사태'가 잇달아 터져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비알테크놀로지는 최근 친환경 이동식 화장실에 바퀴와 고정 장치를 설치한 '비알 스마트화장실-무브'를 선보이며 '수직 이동성 제한' 문제를 일거에 해결했다. 공사 중인 건물 높이가 올라감에 따라 공사장 엘리베이트를 이용해 꼭대기 층까지 손쉽게 옮겨 설치할 수 있게 만든 것. 엘리베이트 크기가 작은 공사 현장까지 고려해 제품의 높이와 부피를 반으로 줄인 '비알 스마트화장실 컴팩트'도 개발했다. 분뇨 처리 역시 밸브 배관을 통해 이동형 저장통에 옮겨 처리가 가능, 관리와 청소도 간단해 공사 기간 내내 장기간 사용할 수도 있다. 비알테크놀로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이 두 제품에 대해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동성에 더해 '스마트화장실-무브'는 전기와 수도 연결이 필요 없는 초절수형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적용해 필수 기반 설비가 미처 갖춰지지 않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화장실 무브'의 1회 사용 용수량은 종이컵 2/3 정도로 충분하다. '스마트 화장실-무브'는 기존 '거품형 포세식' 화장실과 달리 환경과 위생을 모두 만족시키는 시스템으로 저장물이 보이지 않고 역류방지 기능까지 적용돼 악취가 없다. 파손과 잔고장이 없는 에너지절약형으로 관리자도 사용자도 만족도가 아주 높다. 스마트화장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공사 현장에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경기 평택 삼성엔지니어링 현장과 경기 용인SK에코플랜트 용인용수1공구 현장을 필두로 포스코이앤씨, 한국가스공사, KCC, 코오롱, SGC, 평택도시공사, 강원 삼척 삼표시멘트 현장, 부산 영도구 복합혁신센터 신축 현장, 파주~양주 고속도로 공사 현장, 경남 고성 화력발전소 현장, 충북 제천 한국철도공사 현장 등 전국 각지에 설치된 데 이어 최근에는 두산에너빌리티도 공사 현장에 채용했다. 비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고층건물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화장실 부족 문제"라며 "스마트화장실-무브는 건물 높이와 상관없이 어디에든 이동 및 설치할 수 있어 현장의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건설노동조합에 따르면 건설 현장의 화장실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현장당 평균 172명의 노동자가 투입되는 데 비해 화장실 개수는 평균 2.5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층건물 건축 현장 근로자들은 지상에 설치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평균 30분 이상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7 15:01:33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수도인 비슈케크에 살면서 지방을 다니며 봉사하시는 현지분들과 함께 6시간 거리의 나린이라는 곳에 갈 기회가 생겼다. 나린은 해발 2000m 이상으로 한라산보다 높은 곳에 있으며 인구는 3만5000정도의 나린주의 주도이다. 키르기스에서 손에 꼽히는 큰 도시 중 하나라고 하는데 5층 이상의 건물을 찾기가 힘들었다. 나린출신의 독립영화제작자 울란씨도 동행했다. 탄이 울란씨의 다큐멘터리 영상촬영을 함께 하기로 했다. 나린 가는 길은 몽골의 초원이 연상되었다. 역시나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 힘든 민둥산의 연속이었지만 햇빛과 구름 그림자와 산의 굴곡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소떼와 양떼 등 가축들이 자동차도로를 점령하고 있기 일수여서 기다렸다 가야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두어시간쯤 가다가 길가의 카페에 들러 점심식사를 했다. 빵과 찌개 비슷한 스튜 등 러시아에서 본 음식들과 꽤나 비슷했다. 식사후 화장실을 갔다가 오는 길에 무언가 하얗고 동그란 덩어리들을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무엇인지 궁금해서 현지인인 울란씨에게 물어보았더니 웃으며 하나 사주겠다고 한다. 극구 사양을 했지만 어느새 내손에 들어온 하얀 덩어리. 모양은 하얀 고무찰흙 뭉쳐놓은것 같은데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고 무엇인지 당췌 알 수가 없다. 사주신 성의를 봐서라도 먹어야하는데 쉽게 입이 열리질 않는다. 밍기적대다가 조금 잘라서 작은 조각을 입에 넣었는데 악! 엄청나게 짜고 쿰쿰하고 이게 정말 먹는 음식이 맞긴 한건가 싶다. 그래도 울란에게는 웃으며 끄덕이고 나머지는 슬며시 가방에 넣었다. 다들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유쾌하게 웃는다. 알고보니 이것은 말젖을 발효시킨 쿠르트라는 것으로 칼슘이 풍부한 전통먹거리라고 한다.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딱 좋겠다는 심술맞은 생각을 했다. 그 후로도 서너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나린에 다다르자 개선문같이 생긴 커다란 조형물이 우리를 반긴다. 잘 만들어놨는데 깨진 곳도 많고 관리는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나린 시가지에 들어가기 직전 좁은 협곡을 통과한다. 산줄기가 마치 성벽처럼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 천연요새같은 모습이다. 외부에서 공격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나린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희안한 지형의 도시이다. 구불구불 흐르는 나린강이 있고 강옆 평지에는 낮은 집들이 자리잡고 있다.양옆으로 병풍같은 높고 긴 산맥들이 도시를 포근하게 감싼다. 나린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울란이 미리 섭외해둔 인터뷰를 촬영할 분의 집이었다. 언덕에 있는 정비소였는데 약속이 잘 안된건지 안계셔서 한참을 차안에서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며 들어보니 이곳 사람들은 시간의 개념이 매우 두리뭉실하다고 한다. 몇시 몇분에 만나자는 식이 아니라 "내일 갈께" 라던가 "이따 저녁먹으러 와" 같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대충 올 것을 알고 있는 그런 정도랄까. 두어시간을 기다리다보니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하며 뿔이 나다가 생각해보니 예전엔 한국도 코리안타임이라고 정해진 시간+a 로 시간에 항상 늦기 일수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이곳에는 아직도 5분, 10분, 한두시간의 차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문화인것 뿐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 10년 정도된 자동차는 매우 인기있는 편이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주인공이 나타나셨다. 몇십년 이상 된 차들이 많고 앞유리가 금가고 깨지거나 헤드라이트가 안들어오고 범퍼가 없어도 잘들 운행하고 다닌다. 그래서 자동차정비소는 매우매우 중요한데 오늘 인터뷰하실 분이 나린에서 오랫동안 자동차정비를 해온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비슈케크에서 차를 고치러 일부러 찾아올 정도 로 실력을 인정받는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울란은 과거 라디오방송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영화제작을 하며 기획, 섭외, 연출, 촬영, 편집 등 모든 것을 혼자 하는 원맨제작자이다. 이날 촬영은 탄이 맡고 울란이 리포터가 되어 진행했다. 수십년의 손때가 묻은 작업장에서 일에 몰두하는 사장님의 모습은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인구 80%가 이슬람교인 키르기스스탄에서 소수의 기독교인으로 사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와 직업을 통해 삶으로 믿음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개만 먹을 수는 없는 맛 촬영이 끝나고나자 사장님께서 인심 좋게도 마당에 있는 나무에서 사과와 베리를 따가라고 하셨다. 시장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크고 탐스럽게 생긴 사과 몇알과 산딸기같이 생긴 베리를 한봉지 얻어 매우 감사했다. 과일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우리는 나린에 몇 없는 한 교회겸 사택에 묵게 되었다. 현지인이신 사모님이 매끼 손수 현지음식을 해주시는데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양도 많아 배불리 먹었다. 말도 잘 안통하면서 자꾸 더 먹으라고 권하시는 것이 시골 할머니댁에 간것 같은 느낌이었다. 밀가루반죽을 얇게 밀어 만두피를 만들고 다진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우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구경했는데 우리네 만두랑 똑 닮았다. 두부와 당면이 들어갔으면 딱 좋을텐데 싶었다. 하지만 찌지 않고 만두 위에 계란물을 발라 빵처럼 오븐에 굽는다.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개만 먹을 수는 없는 맛. 집앞 사과나무에서 딴 사과로 애플파이도 만들어 주셨는데 좋은 사과를 잔뜩 넣고 시나몬과 아몬드도 들어갔다. 많이 달지않고 갓구운 파이가 먹어본 중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사모님 음식솜씨 최고! 다음날 서쪽의 높은 언덕에 올라갔다. 나린시가 한눈에 보인다. 언덕위의 갈대가 일몰에 황금빛으로 반짝여서 아름다웠다. 나린 주변의 지형은 정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이한 모습이었다. 북한의 개마고원이 이런 모습일까? 태초의 지구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듯한 날것의 풍경에 숙연해짐을 느꼈다. 우리 일행 중에는 지방을 다니며 자원봉사로 안경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안경점이 있어도 너무 비싸서 안경을 살 엄두를 못내거나 주문하면 받는데까지 시간이 몇달이 걸려 눈이 침침해도 그냥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하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는데 시력검사부터 안경제작까지 척척이다. 새안경을 받고 잘보인다고 기뻐하시는 분들을 보니 내가 다 시원하고 좋았다. 안경일 하시는 김쌤과는 해바라기씨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찾고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분은 러시아에서 10년, 키르기스스탄에서 10년가량 농부로 사시면서 안경일은 가끔 소일거리로 하신다고 한다. 사시는 곳이 비슈케크에서 한시간반정도 떨어진 프로그래스라는 곳이라고 놀러오라며 초대를 해주셨다. "저희는 초대받으면 사양않고 갑니다. 빈말 뭐 그런거 없습니다."라고 엄포를 놓자 유쾌하게 웃으며 정말 오라고 주소까지 알려주셨다. 점심먹을 타이밍이 되자 라면을 끓여먹자고 우리가 제안했다. 까브리에 모든 것이 다 있다. 차를 길가의 간이 쉼터에 대고 마침 테이블도 있어서 휴대용버너를 꺼내 라면을 끓였다. 즉석밥과 캔김치까지 한상 제대로 차렸다. 러시아에서 샀다가 통조림따개가 없어 몇달간 가지고만 다니던 파인애플통조림도 울란이 칼로 어찌어찌 따주어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며칠간 나린에서 대접받은 현지음식이 푸짐하고 맛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인가보다. 며칠 한국음식을 못먹자 얼큰한 라면이 너무너무 땡겼다. 김치에 라면 한 젓가락을 먹으니 세상 다 가진 것 같다. 라면국물에 밥도 말아 국물한방울 안남기고 야무지게 잘먹었다. 라면은 야외에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는 라면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이날 점심은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WlMtUCcjdEM?si=Gcpf38v40yZrTFdK>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7 10:28:46[파이낸셜뉴스] 2일 오전 3시 4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시장 내 상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42분 만에 진화됐으며 상점 내부와 비품 등을 태워 약 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가 발생한 새벽 당시 시장이 영업하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지붕과 냉장고 사이에서 발화한 흔적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56분께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의 한 건설폐기물처리 업체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 뒤편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에서 시작돼 인근 외벽과 2층 사무실 내 집기 비품 등을 태우고 3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약 3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02 09: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