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9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의 현장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가 도입되는 등 간편지급 서비스 사업자들의 제휴 경쟁이 치열진 결과다. 트래블 체크카드의 인기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일평균 이용액도 6개월 만에 20%가량 늘며 1조15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9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간편지급 이용금액이 9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건수는 13.0% 증가한 2971만건으로 집계됐다. 간편지급 이용금액과 이용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간편지급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간편하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에는 간편지급 이용금액이 일평균 4491억원이었으나 3년 반 만에 109.1%(4901억원)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간편지급 사업자들의 제휴가 늘어나 간편지급 이용액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간편지급 시장 1위인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와 연동해 현장 결제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현장결제는 선불충전금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를 이용해도 카드사 자체 할인. 적립 혜택과는 별도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로 챙길 수 있다. 선불금 충전 실물카드 출시, QR기반 지급 프로모션 등 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선불금 기반 간편지급 이용비중이 △2022년 상반기 31.2% △2023년 상반기 32.6% △2024년 상반기 33.7% 등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상반기 간편지급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6%)을 차지했다. 토스와 카카오페이 송금서비스 등이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도 일평균 8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708만건으로 16.1% 늘었다. 간편송금은 휴대전화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교통카드 선불금이나 카카오페이 등 충전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일평균 1조1520억원, 3239만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0%, 12.7% 늘었다. 전자금융업자의 간편지급·간편송금 이용이 확대되면서 전체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과 건수가 모두 늘었다. 금융회사 이용규모도 △2023년 상반기 74억원 △2023년 하반기 150억원 △2024년 상반기 197억원 등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해 외화선불금을 충전한 뒤 해외에서 실물 체크카드, QR코드 등으로 대금 지급 등을 할 수 있는 트래블 체크카드 등이 활성화되는 등 외화 환전서비스 이용이 늘어난 결과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한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액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PG란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지난해 PG 이용액은 일평균 1조3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었다. 이용건수도 일평균 2886만건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지급대행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지급대행이 배달 등 용역대금 및 도소매 판매대금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다”며 “선불금 등 기타 지급대행도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자들의 자사 선불금 이용 활성화 노력 등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거래가 확정된 이후 결제대금을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유형의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에스크로) 이용금액은 일평균 1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늘었다. 이용건수는 393만건으로 22.9% 늘었다.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납부 등에 사용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이용금액이 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늘었다. 이용건수는 29만건으로 8.4% 늘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23 11:28:20KT는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의 누적 결제액이 5년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결제액은 연 평균 40% 늘고 2030 세대의 이용 비중은 80% 가량을 차지했다. KT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사의 요금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입자가 요금을 바로 납부하는 즉시납부 서비스와 연결된 계좌에서 월별로 자동으로 충전 및 출금되는 자동납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간편결제 도입 이후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 간편결제사 앱 등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2019년 도입 이후 결제액이 매년 평균 40% 이상 증가하면서 누적 결제액은 2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은 80% 수준이다.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의 비대면 채널(KT닷컴·챗봇·간편결제사 앱)에서의 셀프 결제율은 99%에 달했다. 한편 KT는 간편결제 도입 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5주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간편결제를 통해 KT 통신요금을 납부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축하 메시지를 인증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서도 기프티콘을 추첨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납부수단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혁 기자
2024-09-02 18:17:48[파이낸셜뉴스] KT는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의 누적 결제액이 5년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결제액은 연 평균 40% 늘고 2030 세대의 이용 비중은 80% 가량을 차지했다. KT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사의 요금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입자가 요금을 바로 납부하는 즉시납부 서비스와 연결된 계좌에서 월별로 자동으로 충전 및 출금되는 자동납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간편결제 도입 이후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 간편결제사 앱 등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2019년 도입 이후 결제액이 매년 평균 40% 이상 증가하면서 누적 결제액은 2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은 80% 수준이다.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의 비대면 채널(KT닷컴·챗봇·간편결제사 앱)에서의 셀프 결제율은 99%에 달했다. KT는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의 비대면 선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 한편 KT는 간편결제 도입 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5주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간편결제를 통해 KT 통신요금을 납부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축하 메시지를 인증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서도 기프티콘을 추첨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도입 5주년을 맞이한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가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납부수단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2 09:21:10[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가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를 ‘우리WON페이’로 전면 개편하며 주요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결제 수단을 자체화 및 다양화한 것이 재구축의 핵심이다. 그간 비씨카드, 페이코 등 제휴사의 가맹점 결제 수단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독자가맹점 구축에 착수하면서 △카드사 공통 QR·바코드 △삼성페이(삼성전자 MST) △브랜드사 NFC △터치앤고 NFC 등 다양한 자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마련했다. 다수의 직원이 하나의 기업 공용카드를 우리WON페이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실물 카드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각자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WON페이 메인화면 결제 단계를 줄이고 페이 실행 속도를 20% 이상 향상시키는 등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우리카드는 우리WON페이 새로운 단장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부터 우리WON페이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대 100% 청구할인을 제공하는 우리WON페이 순위 대항전, 마스터카드 MDES NFC 이용 프로모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결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편의성과 접근성, 속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우리WON페이 개편을 진행했다”며 “우리카드 고객 편의와 만족 제고에 힘쓰고 간편결제 시장 온전한 독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30 11:27:5516일(현지시간)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와 저장성문화방송 및 관광청이 공동주최하고, 저장문화관광마케팅센터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2024 "차와 천하-아집(茶和天下·雅集)" 베스트초이스 "저장(浙江)" 프리미엄 여행노선 팸투어 및 여행 결제 간편화 설명회가 서울관광재단빌딩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장뤄위(張若愚)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최명기 중앙일보 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서울관광업계·언론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뤄우 주임은 내빈 축사에서 “차(茶)가 중국에서 기원해 세계적으로 성행했으며, 한중 문화 교류의 연결고리로서 차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중국의 다도 문화가 일맥상통한다며 한국 관광객을 중국의 중요한 차 생산지인 저장으로 초청해 차와 관련된 저장의 아름다운 산수, 매혹적인 풍경, 유구한 역사를 감상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차 애호가들이 저장에서 차를 시음하는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 주임은 이어 2024년부터 한국과 중국 간 비자·항공편·시장 규제 및 결제 편의성에서 일련의 조치를 시행해 양국의 관광 교류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과 결제 환경 최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록 회장은 내빈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유구한 역사와 함께, 근∙현대사의 희로애 락도 함께 해 온 가장 친근한 이웃이다. 이웃을 넘어선 그 형제애를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관광교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오늘 설명회를 계기로 저장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저장성 인 민들과 서울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교류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상호 관광객이 여행을 통한 진정한 행복권 추구를 위해 고품질관광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 붙여서 설명했다. 최명기 중앙일보 마케팅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인과 관광업계에 저장성의 푸른 산과 물을 소개하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올해 저장성을 방문해 ‘시화저장(詩畵浙江, 시와 그림의 저장성)’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중앙일보도 주류 언론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장성문화관광마케팅센터은 방문객들에게 저장의 주요 문화 관광 자원과 녹차 체험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가 한국 관광객에게 직접 입국 관광 결제 편의 서비스 홍보와 더불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결제 문제 및 해결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주서울 중국관광사무소와 저장성문화방송 및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을 초청해 저장성 주요 여행지를 테마별로 답사해 향후 고품격 관광 코스 및 상품 개발을 위한 준비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성문화관광마케팅센터의 책임자는 “한국의 주요 여행사들과의 소통과 연계를 확대하고 여행사의 저장성 프리미엄 여행 노선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3:32:28[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8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인구 2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1월 라인페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 5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라인페이 대만' 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위챗페이, 은련QR, 알리페이, 라인페이 대만까지 모두 7개의 간편결제수단을 갖춰 국내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라면세점은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결제 프로모션과 멤버십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라인페이 대만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시내점(서울·제주점)은 구매 금액의 15%, 인천공항점은 구매 금액의 10%를 각각 라인 포인트로 지급한다. 라인페이에 등록된 씨티비씨(CTBC) 라인페이 카드, 푸본(Fubon) J카드, 시노팩(SinoPac) DAWAY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10% 라인 포인트를 제공한다. 라인페이 대만 이용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다이아몬드 멤버십'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라 면세점 사은권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앞으로 라인페이 앱 내 신라면세점 채널을 개발해 고객과 소통하고 마케팅 활동을 늘릴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8 11:18:16[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선불형 충전카드 '머니트리카드'에 페이북 기반의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카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머니트리카드는 연회비나 발급비가 없으며, 전월 거래 실적이 없어도 간편하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충전카드다. 계좌이체뿐만 아니라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백화점 상품권, 제휴 포인트 등 다양한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이번 BC카드와의 제휴로 새롭게 출시한 머니트리카드는 BC카드 국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페이북 기반의 간편결제가 가능한 머니트리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본인 명의로 통신사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머니트리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선보인 머니트리카드 기본(Basic)형과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폭넓게 사용되는 BC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머니트리카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곳들이 증가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3 13:50:47[파이낸셜뉴스]컬리에서 농협은행 계좌로 간편결제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NH농협은행이 이같은 내용의 간편결제 공동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컬리에서 농협은행 계좌를 간편결제로 등록하고, 3만원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1500명에게 3천원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이벤트 기간에 농협은행 신규 계좌를 개설 후, 해당 계좌로 컬리에서 간편결제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선착순 500명에게 2만원을 캐시백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플랫폼과의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13 11:49:00[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리디페이’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리디페이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수단의 폭을 넓히고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앞으로 ‘리디페이’를 통해 콘텐츠 구매 및 리디캐시 충전 등을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리디는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인 ‘원터치결제’도 지원한다. 리디페이에 카드를 등록하고 ‘원터치결제’ 사용을 설정하면 결제 비밀번호 없이도 클릭 한 번에 결제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리디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작품 속 원하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캡쳐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페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리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9 13:03:27앞으로 간편결제가 고도화되면 본인 스스로가 인증수단이 되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여전히 카드가 국내 결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금융기술 발전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4 FIND·25회서울국제금융포럼 패널토론에서 "걸어 다니는 제 자신이 하나의 인증 월렛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결제는 대부분 사용자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결국엔 높은 보안 수준이 갖춰진 서비스가 나올 것이고, 지금도 휴대폰만으로 대다수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긴 하나 더 확대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앞선 강연에서도 "이달 초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이 발표됐는데 만 14세 미만 청소년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게 골자였다"며 "핀테크 기업들은 이 같은 정책을 주도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위한 혁신금융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알리스테어 마일 러프버러대 경영대 교수는 "모든 국가는 각자 맞는 핀테크 접근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며 "영국의 경우 은행이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규제당국에서 오픈뱅킹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일 교수는 이어 "한국도 오픈뱅킹을 하는 데 있어 공통의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마일 교수는 앞선 강연에서 "금융동맹은 '금융이 경쟁'이라는 생각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경제 상품과 용역이 제대로 통합돼 효율적으로 활용되려면 기술표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크게 3가지 측면에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AI 추천 기준이 업종 대신 기능으로 바뀔 것으로 봤다. 조 부대표는 "지금까지는 가령 자산 흐름이나 건강 리스크 보장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기존 업종별 분류 대신 예금이 좋을지, 미국 펀드가 나을지 등 기능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가격 산정의 정교화'와 '근무방식 변화'다. 조 부대표는 "병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 보험 가입이 안 됐는데, AI 도입 시 건강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판단해 가격 책정이 세밀화될 수 있다"며 "또 예를 들어 가압류를 건다고 했을 때 법원마다 양식이 모두 다른데, 이 과정 자체가 90% 이상 자동화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제충 홍콩 중국남방자산운용(CSOP) 상무는 가상자산을 묶어 펀드 형태로 구성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분야 혁신 금융기술로 제시했다. 이 상무는 "가상자산이 ETF로 만들어짐으로써 불법 리스크가 사라지고 있고, 각국 투자자들이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SOP는 지난 2022년 12월 최초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를 홍콩 거래소에 상장시킨 곳이다. 이 상무는 향후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점쳤다. 그는 "비트코인이 96% 이상 채굴되면서 공급량은 줄어들고 개인투자자의 접근 수단이 생기면서 수요는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가상자산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상무는 앞선 강연에서 가상자산 ETF 강점으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우선 가상자산 현물과 달리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규제를 받아 시장조작 및 불법 활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ETF 자산은 운용사와 기능적으로 독립된 수탁사에 위탁되기도 한다. 증권계좌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선물 포지션 다변화·롤링 전략·시장 변동성 대응 등 액티브한 투자도 가능하다. 지역으로 보면 홍콩이 가상자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과 중국이 규제 강도를 높이는 와중에 홍콩 당국은 규제책을 정비하고 관련 산업에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 2022년 10월 말 아시아 최초로 가산자산 선물 ETF를 승인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증권, 상품 중 무엇으로 취급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자,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후자로 분류하고 있어 감독기관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좌장을 맡은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앞선 강연들의 공통점은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강조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기자
2024-04-24 19: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