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데일리펀딩이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 검증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 ‘마이 데일리(My Daily) 사장님 간편 대출’로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 9월 신한카드와 협업해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서비스 ‘마이크레딧(MyCredit)’의 신용평가 및 상환능력예측 모델을 심사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레딧 서비스는 카드 승인 데이터에 기반해 산출한 가맹점 매출, 상권 정보, 이용고객 선호 등 다양한 대안 정보를 활용한 모형이다. 리뉴얼된 ‘My Daily 사장님 간편 대출’은 공인인증서로 사업자등록증명을 해야 했던 것을 국세청 홈택스 간편인증으로 대체, 대출 신청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비상금 형태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으로 오픈한 점도 눈에 띈다. 사업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700만 원 고정 한도로, 5~12개월 사이 원하는 기간만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의 마이크레딧을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심사 전략은 그대로 유지한다. 신한카드가 보유한 개인사업자 600만여 명의 월평균 이용내역 3억5000건을 기반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한다. 소상공인이 별도로 심사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뼈대부터 알맹이까지 전략을 변경해 훨씬 간편한 상품으로 탈바꿈했다”며 “지난해 차주인 소상공인과 투자자를 매칭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야심차게 만든 개인사업자 금융 상품인 만큼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10 10:38:34[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은 국내 최초로 통신사 선택이 필요 없는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현대해상 공식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본인신분 확인을 위해 거쳐야 하는 기존 휴대폰 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를 반드시 선택해야만 했다. 하지만, 잦은 이동통신사의 변경과 새로운 알뜰폰 사업자의 등장 등으로 선택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특히 시니어 고객에서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현대해상은 해당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관련 사업자와 협의했고, 인증서비스 사업자인 SCI평가정보와 협업한 끝에, 국내 최초로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간단하다. 기존의 통신사 선택 메뉴가 사라지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수 없이 반복해 오던 휴대폰 인증 프로세스가 간편하게 변화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현대해상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적용됐다.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홈페이지와 APP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6 10:24:51앞으로 간편결제가 고도화되면 본인 스스로가 인증수단이 되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여전히 카드가 국내 결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금융기술 발전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4 FIND·25회서울국제금융포럼 패널토론에서 "걸어 다니는 제 자신이 하나의 인증 월렛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결제는 대부분 사용자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결국엔 높은 보안 수준이 갖춰진 서비스가 나올 것이고, 지금도 휴대폰만으로 대다수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긴 하나 더 확대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앞선 강연에서도 "이달 초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이 발표됐는데 만 14세 미만 청소년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게 골자였다"며 "핀테크 기업들은 이 같은 정책을 주도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위한 혁신금융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알리스테어 마일 러프버러대 경영대 교수는 "모든 국가는 각자 맞는 핀테크 접근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며 "영국의 경우 은행이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규제당국에서 오픈뱅킹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일 교수는 이어 "한국도 오픈뱅킹을 하는 데 있어 공통의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마일 교수는 앞선 강연에서 "금융동맹은 '금융이 경쟁'이라는 생각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경제 상품과 용역이 제대로 통합돼 효율적으로 활용되려면 기술표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크게 3가지 측면에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AI 추천 기준이 업종 대신 기능으로 바뀔 것으로 봤다. 조 부대표는 "지금까지는 가령 자산 흐름이나 건강 리스크 보장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기존 업종별 분류 대신 예금이 좋을지, 미국 펀드가 나을지 등 기능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가격 산정의 정교화'와 '근무방식 변화'다. 조 부대표는 "병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 보험 가입이 안 됐는데, AI 도입 시 건강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판단해 가격 책정이 세밀화될 수 있다"며 "또 예를 들어 가압류를 건다고 했을 때 법원마다 양식이 모두 다른데, 이 과정 자체가 90% 이상 자동화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제충 홍콩 중국남방자산운용(CSOP) 상무는 가상자산을 묶어 펀드 형태로 구성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분야 혁신 금융기술로 제시했다. 이 상무는 "가상자산이 ETF로 만들어짐으로써 불법 리스크가 사라지고 있고, 각국 투자자들이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SOP는 지난 2022년 12월 최초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를 홍콩 거래소에 상장시킨 곳이다. 이 상무는 향후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점쳤다. 그는 "비트코인이 96% 이상 채굴되면서 공급량은 줄어들고 개인투자자의 접근 수단이 생기면서 수요는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가상자산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상무는 앞선 강연에서 가상자산 ETF 강점으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우선 가상자산 현물과 달리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규제를 받아 시장조작 및 불법 활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ETF 자산은 운용사와 기능적으로 독립된 수탁사에 위탁되기도 한다. 증권계좌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선물 포지션 다변화·롤링 전략·시장 변동성 대응 등 액티브한 투자도 가능하다. 지역으로 보면 홍콩이 가상자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과 중국이 규제 강도를 높이는 와중에 홍콩 당국은 규제책을 정비하고 관련 산업에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 2022년 10월 말 아시아 최초로 가산자산 선물 ETF를 승인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증권, 상품 중 무엇으로 취급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자,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후자로 분류하고 있어 감독기관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좌장을 맡은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앞선 강연들의 공통점은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강조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기자
2024-04-24 19:30:50[파이낸셜뉴스] 한컴위드가 업계 최초로 간편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를 내놨다. 인증서를 토대로 한 본인확인 서비스는 생체 인증 기술인 얼굴·지문 인식과 공개 키 인프라(PKI) 기술인 패턴·간편비밀번호(PIN)을 조합해 본인확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30일 한컴위드에 따르면, 새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는 회원가입이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금융거래 및 결제 등 각종 온라인·비대면 서비스에서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withAuth)'의 기능을 강화했다. 위드어스는 인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인증기관에서 공급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정부나 금융 서비스에서 주로 활용하는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도 뛰어나다"며, "서비스 구축과 과금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용 기관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이버 범죄로부터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기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단에서 비정상 인증 시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들도 추가해 보안을 강화했다. 새로운 보안 기능에는 봇(Bot)을 사용한 불법 접근과 공격을 막는 용도인 '캡차(CAPTCHA)', 프로토콜 상 메시지를 복사한 후 재전송함으로써 승인된 사용자로 오인하게 만드는 재전송 공격(Replay Attack)을 방지하고자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에 맞춘 '응답 재사용 여부 검증'이 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앞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간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자각 지속 인증 서비스를 구현해 차별화하고, 최근 사이버 공격 기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크리덴셜 스터핑'에 의한 범죄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위드는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이용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강화 조치와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30 09:49:56[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 이어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활용처를 넓혀나간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을 클릭한 뒤 '간편인증(민간인증서)'에서 ‘카카오뱅크’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과 비교할 때 지문인식,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등으로 인증이 가능해 간편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2228만명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이용자가 별도 앱 인증서 설치 없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사용처도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다.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등 공공기관 뿐 아니라 ‘메가박스’ ‘멜론’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핀다이렉트’ 본인인증 등으로 다양하게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15 11:11:48[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개인 및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가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 인가는 금융권 최초다. 특히 기업은행의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는 금융권, 핀테크 포함한 사설인증기관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 인증서 발급절차 등을 설계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간편비밀번호, 생체인증(FIDO) 등으로 전자서명 할 수 있는 간편인증 방식을 채택하고, 디바이스(PC, 태블릿, 휴대폰)와 시·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서버 저장형) 인증을 제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곧 출시할 IBK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합리적 가격에 인증서를 제공해 고객과 은행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가치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IBK인증서가 인증서 시장에서 대표적 사설인증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서 신뢰받는 인증기관의 역할을 다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2-21 16:14:28[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고객 개인 보안 강화를 위해 웹/앱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 PASS앱’, ‘카카오페이 간편인증’ 등 기존 서비스 종료로 인한 고객의 보안 공백을 없애고 편의성은 높이기 위함이다. 코인원은 최근 웹과 앱에 ‘휴대폰 번호 변경’과 ‘계정 잠금’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거래소 앱의 보안 기능과 안전성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PASS앱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보안 인증 기능을 거래 서비스로 통합했다. 코인원 PASS앱은 지난 12월 4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휴대폰 번호가 변경된 경우, 코인원 웹 또는 앱 마이페이지 '정보 변경' 탭에서 본인확인을 완료하면, 즉시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원치 않게 계정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었을 경우, '계정 잠금' 기능을 활용해 즉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 코인원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추가된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추가 채널 인증 방식으로 제공하던 ‘카카오페이 간편인증’ 서비스가 오는 12월 28일 자로 종료 예고됨에 따라 14일 ‘카카오톡 간편인증’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코인원 웹과 앱 '추가 채널 인증' 탭에서 카카오톡 인증서를 등록하면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카카오톡 앱으로 인증할 수 있다. 기존 네이버 간편인증과 함께 선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추가 채널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고객 계정에 접근을 시도하는 스미싱, 피싱 시도가 늘어나는 만큼 개개인의 보안 강화가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코인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19 11:40:18[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전자서명포럼과 함께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다양한 전자서명수단을 도입하고자 하는 민간 이용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간편인증은 긴 패스워드 대신 PIN번호, 바이오(지문인식 등)정보 등 간편한 방법으로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0년 12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으로 전자서명 기술·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수단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다만 민간 사업자 간 상이한 전자서명 기능, 다양한 상호연동 절차로 인해 개발 복잡도도 함께 높아졌다.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은 △전자서명 필수 기능 정의 △전자서명 서비스 관계자 식별체계 정의 △암호화된 연계정보 처리 방법 △온·오프라인 전자서명 활용 기능 △보안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진영 KISA 디지털안전본부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개별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마다 차별화된 전자서명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전자서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할 기능을 정의했다"며 "올해 말까지 공동·금융 클라우드 전자서명서비스가 추가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익숙한 사용자 경험으로 더 많은 전자서명 수단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05 10:24:12[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사 추가채널 인증에 ‘네이버 간편인증' 방식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서비스 중인 2가지 추가인증 방식에 새로운 수단을 추가함으로써 보안과 간편함을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추가채널 인증은 코인원 가입 후, 입출금 및 거래를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다. 필수 본인 인증인 휴대폰(SMS/ARS) 인증 이후 추가적인 인증 단계를 두어 코인원 서비스 이용의 보안성을 높였다. 네이버 간편인증이 도입되면서 코인원은 기존 OTP 인증, 카카오 간편인증에 더해 총 3가지 추가채널 인증 방식을 갖추게 됐다. 인증방식의 선택지가 다양화되면 고객 편의성도 높아진다. 네이버 간편인증은 코인원 웹과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간편인증으로 등록하면,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네이버 앱으로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네이버 간편인증을 사용하면 출금 한도 상향 혜택도 제공된다. 원화 계좌까지 모든 인증을 완료한 고객은 출금 한도를 최대 5억 원까지 직접 상향할 수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가상자산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악의적으로 고객 계정에 접근을 시도하는 스미싱, 피싱 시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간편인증 추가 채널 인증을 이용해 개인 보안을 강화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코인원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8-23 10:22:08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휴대폰 인증 서비스 ‘USIM 간편인증’ 누적 이용 건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USIM 간편인증 서비스는 라온화이트햇이 2016년 출시한 서비스다. 스마트폰 USIM에 저장된 가입자 정보를 이용해 안전하게 인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후 현재까지 월 평균 약 240만 회의 휴대폰 인증이 이뤄질 정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금융권에서 사용 중인 2차 인증 중 ARS, SMS 등은 실제 명의 인증이 불가하다. 또 청각장애인이 사용에 불편을 겪는 등 다양한 문제점도 갖고 있다. 하지만 USIM 간편인증을 활용하면 기존 2차 인증 방식의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체 정보 입력 시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인증 정보를 처리해 별도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인증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용자와 명의자가 100% 일치해야 인증이 완료되는 등 강력한 보안을 제공해 안전하다. 특히 고액 이체 시 2차 인증에 USIM 간편인증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전화를 통한 인증이 어려운 경우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체 중 전화 또는 SMS 앱 사용을 위해 뱅킹 앱을 벗어날 필요가 없어 사용자 편의성 및 접근성이 개선 된 것도 강점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아직도 보안이 취약한 SMS, ARS 등의 2차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반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는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USIM 간편인증을 활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20 10: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