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간호학과가 교육성과·취업률을 입증하며 우수 간호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4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25년 6월 11일 ~ 2030년 6월 10일)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간호학과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간호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체계적 운영을 인정받았다. 백주연 간호학과장은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전인적이고 헌신적인 간호인재,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 간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학과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실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더욱 발전된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986년 개설된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30여년의 전통과 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간호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표된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94.3%라는 경이적인 취업률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 교육부로부터 교원양성 과정 신설을 승인받으며 전문 간호인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부 지정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며, 교육과정의 운영과 교육성과가 국가 및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한편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이번 동계방학에 재학생 20여명을 뉴질랜드로 약 보름간 파견하는 '글로벌 너싱'(Global Nurs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8 08:43: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최초의 전문대학 대구과학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61년 전통의 간호학과를 비롯한 21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552명 중 64명(정원 내)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형별로 일반고전형 50명, 특성화고전형 5명, 특기자전형 9명 등이다. 일반과정졸업자전형은 수능성적 80%와 면접점수 20%를 반영하며, 전문과정졸업자전형은 학생부성적 80%와 면접점수 20%를 합산,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적용한 최저학력기준(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은 대면 면접과 비대면 면접으로 구분 시행하며, 비대면 면접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면 면접은 22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치가 있을 경우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간호학과는 사회맞춤형 특별교육과정인 중증외상간호 전문인력 양성반을 운영하며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과의 차별화를 꽤하고 있더. 그 일환으로 미국 블룸필드대학과 연계 교육과정으로 복수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대구과학대는 전문대학 교육에 적합한 특기자를 선발하기 위해 매년 특기자전형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수시모집에 이어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유아교육과, 아동청소년지도과, 경찰경호행정과, IT창업행정계열, 측지정보과, 건축인테리어과, 레저스포츠과 등 에서 9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복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전년도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무려 78.6%(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에 이르며, 학생 1인당 평균 465만원, 총 187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개설한 입학금, 수업료 전액(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합산), 학습장려금 100만원이 모두 지급되는 TSU드림인재장학은 일정조건이 되면 재학기간에도 계속 지급할 계획이다. 영송중앙도서관은 도서관건물 2층과 3층의 3691㎡(약 1116평) 면적에 자료실과 열람실, 세미나룸, 갤러리존, 스터디룸, 멀티미디어실, 휴게공간, 카페 등 1200여석의 좌석 및 다량의 장서를 소장, 분야별 학습 및 연구 자료 검색에서부터 토론과 휴식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구과학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3년간 선정[2019~2021]돼 '지역전략산업 연계형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 차별화를 통한 대학 경쟁력에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교육부 주관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 선정(2020~2021)으로 지역 평생직업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1-05 13:52:56【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과학대는 겨울방학 기간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인턴십을 실시한다. 교육부 선정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해외인턴십팀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글로벌 간호교육 활성화를 위해 간호대학 간호학과 3학년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달 12일까지 6주간 일정으로, 미국 뉴저지에 소재하는 브룸필드대와 세인트 클레어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서 어학연수프로그램과 임상현장 실습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학생들은 인턴십에 필요한 항공료, 체제비, 연수비 등이 지원, 외국어능력 및 글로벌 간호역량 강화와 해외문화탐방 등을 경제적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대학측은 이런 해외 간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외국의 선진 간호실무현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한편 글로벌 간호역량의 기초인 외국어능력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돼 '메디시티 대구'가 추구하는 글로벌 간호역량을 갖춘 전문간호인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대학만의 특화된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잘 훈련 학생들이 세계 명문대학과 병원에서 견문을 넓히고 실력을 쌓아 능력있는 글로벌 간호인재로 한층 더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제한된 임상현장의 학습 환경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여러 간호환경을 접하고 국내 현장 실습에서 학습하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체험, 국내외의 다양한 임상현장과 교육현장을 이상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등의 유수 명문 대학과 연계하는 글로벌 간호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2016-01-07 08:39:39[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이 올해도 창신대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을 지원했다. 2020년 장학금을 지급을 시작한 이후로 6년째다. 부영그룹은 신입생 1년 전액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 산업 연계 학과 구조 개편 △부영트랙(실습학기제, 인턴십 제도) △학생들을 위한 입시 지원 전형 마련 △최신식 실험 실습실 구축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부영트랙은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부영그룹의 레저 사업장과 연계한 실습학기제·인턴십 제도다.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71명의 학생이 부영트랙에 참여했으며 이중 18명이 수시 채용을 거쳐 그룹 계열사에 취업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신념 하에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9년 창신대의 재정기여자로 나섰다. 한편 부영그룹은 교육 사회공헌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조2000억원에 이른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8 16:43:37[파이낸셜뉴스] 부영주택이 창신대학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영주택은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자간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취업-성장-정주가 연계된 학생 성장 지원 시스템 구축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형 트랙 운영 등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협력한다. 아울러 내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도 공식화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영주택은 창신대학교와 함께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졸업 후에는 지역 내 취업·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재갑 대표이사는 "기업이 지역 교육과 긴밀히 연계하는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창신대학교를 인수하고 7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제공해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5 10:32:30동아대학교는 지난 16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간호대학 승격식 및 제2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대 간호대학은 1996년 의과대학 간호학과로 시작, 2019년 의과대학에서 분리돼 독립학부인 간호학부가 됐고 올해부터 단과대학인 간호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날 이해우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강대성 부총장은 "간호학부가 간호대학으로 승격하면서 교육과 연구에서 더 큰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간호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며 "우리 간호대학은 연구 수준을 높이고 실습교육 강화와 함께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간호대학 교수진 3000만원, 간호학과 졸업동문회 5000만원, 중환자전문간호학과정 졸업생 일동 2400만원 등 모두 1억 400만원의 발전기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제2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선 손채희 학생을 비롯한 3학년 재학생 109명이 간호메달을 받고 예비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7 19:23:0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지난 16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간호대학 승격식 및 제2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대 간호대학은 1996년 의과대학 간호학과로 시작, 2019년 의과대학에서 분리돼 독립학부인 간호학부가 됐고 올해부터 단과대학인 간호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날 이해우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강대성 부총장은 “간호학부가 간호대학으로 승격하면서 교육과 연구에서 더 큰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간호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며 “우리 간호대학은 연구 수준을 높이고 실습교육 강화와 함께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간호대학 교수진 3000만원, 간호학과 졸업동문회 5000만원, 중환자전문간호학과정 졸업생 일동 2400만원 등 모두 1억 400만원의 발전기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제2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선 손채희 학생을 비롯한 3학년 재학생 109명이 간호메달을 받고 예비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7 10:39: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 특화·전략산업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정책을 선보여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를 열어 우수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총 90개(광역 7, 기초 83) 지자체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광주를 포함한 17개 지자체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서 광주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특별교부금으로 매년 최대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주 교육발전특구는 '다양한 실력으로 내일이 빛나는 미래 교육 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주형 AI 인재 성장 사다리 연계를 통한 AI·디지털 인재 양성 △돌봄 확대 및 지역 거주여건 개선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 미래 전략 산업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등과 연계한 공교육 혁신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중등직업교육 혁신과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확대하면서 직업계고 취업률이 상승(2023년 53.0%→2024년 55.9%)하고 직업계고 지원율(2023년 일부 미달→2024년 127%)도 크게 끌어올렸다. 자율형 공립고들은 전남대·조선대·한국에너지공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광주 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개발, 인공지능(AI) 실습, 의예·약학·간호대학 연계 교육, 과학과 심화 과목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력 향상, 문화예술체육, 세계시민 등 9개 주제 영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치학교'는 지난 2023년 107개교(31.8%)에서 2024년 141개교(41.8%), 2025년 163개교(48.4%) 등 참여학교가 꾸준히 늘어나며, 광주교육을 선도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305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한 인공지능(AI)사관학교와 설립을 본격화한 AI영재고 등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인 AI와 교육을 연계한 광주만의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교육-취업-창업-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광주시와 교육청은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본 지정을 위해 지역 대학, 공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중점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대시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가 교육청과 함께 추진해 온 교육 혁신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광주의 강점인 통합돌봄, 인공지능(AI) 및 미래차 등 지역 특화 산업과 교육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연계해 광주만의 인재 양성 사다리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교육발전특구가 시행 1년 만에 하나 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를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지방시대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자체 및 교육청 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17:36:14[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는 ‘2025학년도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대학의 강점 분야와 부산시 전략산업을 연계한 에이지 테크(Age-Tech)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화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8일 동의대에 따르면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AgeTech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공공·사회복지, 관광컨벤션, 스마트IT제조기술 분야와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에이지 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에이지 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의 산업 형성과 기술 개발이 시작되는 단계다. 동의대는 최근 대학의 비전을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설정했다. 비전에 맞춰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초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통적 최상위 분야인 한의학과 특성화로 키워 온 4대 강점 분야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일궈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봇 등의 신기술을 융합한 기술혁신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동의대는 30여년간 지역민의 의료와 건강을 책임진 동의의료원과 부속한방병원을 운영하며 간호, 물리치료, 방사선, 임상병리, 치위생 등 의료보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의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 참여, 교육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 통한 스마트에이징 10대 핵심기술 확보, 스마트재활복지기술연구소와 항노화연구소의 관련 특허 다수 보유 등 안팎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인공지능 미래도시 부산’의 초석을 위해 과기정통부, 부산시 등이 지원하는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를 통해 스마트시티, 로봇, 의료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결합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수환 총장은 “에이지 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늘어나는 노년층의 건강하고 편리한 삶과 양질의 일자리 개발로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동의대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8 10:31:45[파이낸셜뉴스]정부가 이달 첨단산업 인재 유치를 위해 ‘탑티어(Top-Tier)’ 비자를 신설한다. 세계 100위 이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 500대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인재에게 근로소득세 50% 감면 및 정주 혜택을 지원한다. 자녀의 외국인학교 정원 외 입학을 허용하는 등 한국행을 고려하는 인재들이 고민하는 가족 비자 혜택도 확대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전 세계가 첨단 분야 인재 확보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국인력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해외 우수인재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탑티어 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 중 로봇·방위산업 분야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세계 100위 이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 500대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포함해 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며 △연간 근로소득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3배(약 1억4000만원) 이상인 외국인이 △국내 첨단 기업에 근무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탑티어 비자는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영주(F-5), 거주(F-2), 특정활동(E-7) 비자를 포함한다. 최우수 해외 인재가 단계적으로 해당 비자 체계를 밟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세계 100위 이내 대학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외국인은 국내 취업이 확정되지 않아도 구직(D-10) 비자를 받아 2년간 자유롭게 취업 탐색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사관이나 출입국 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부모 및 가사 보조인 초청이 가능해지는 등 출입국 및 체류 편의도 확대된다. 가족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탑티어 비자 대상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는 취업이 자유롭고 정주가 가능한 거주(F-2) 비자를 곧바로 받을 수 있으며, 3년 후에는 영주권(F-5)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우수 해외인재 지원 프로그램(K-Tech Pass)’과 연계해 최대 10년간 근로소득세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자녀의 외국인학교 정원 외 입학이 허용되며, 전세 대출 및 보증 한도 역시 현행 2억 원에서 5억 원까지 내국인 수준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청년드림비자’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국전쟁 참전 UN 회원국이나 주요 경제협력국 등 우호국 청년에게 한국 문화체험, 인턴 등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지방·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부터 연수, 취업, 정착까지 지자체·대학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해 광역 지자체가 외국인을 추천하면, 법무부가 비자를 심사·발급하는 ‘광역 비자’ 시범사업도 본격 운영한다. 그간 외국인 비자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돼 지역의 필요와 수요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광역비자는 지자체가 비자제도를 설계하는 데 직접 참여해 지역에 정착할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단기에 양성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전문연수 과정’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사회복지·간호 분야 등 해외 국가자격, 전공, 한국어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된 연수 대상자에 대해 ‘외국인 맞춤형 요양보호사 전문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실습・자격취득・취업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3-05 10: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