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과 박보검의 감성이 찾아온다.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진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준영(Piano by 박보검) - 나였으면 [THE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나였으면'은 나윤권의 원곡을 이준영만의 짙은 애절함으로 새롭게 해석한 발라드곡이다. 춤, 노래, 연기까지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준영은 방송 출연 당시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무대가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며 다시 한번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의 하이라이트는 배우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 참여다.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박보검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주는 곡의 분위기를 한층 깊이 있게 이끌고, 점차 고조되는 이준영의 애절한 감정선과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이준영의 뛰어난 가창력과 박보검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나였으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CJ ENM, 빌리언스
2025-06-20 14:35:17뉴비트가 100km 대장정으로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6일 오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체 콘텐츠 'NEWBIETRAP(뉴비트랩)' 최종회를 공개했다. 이날 마지막 원정을 앞두고 리더 박민석은 "저희끼리 지도를 보면서 가보겠다. 한번 헤쳐 나가보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경치를 즐기며 행군을 이어가는가 하면 직접 도착 시간과 거리까지 계산하며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뉴비트는 늦은 시간까지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잠실 철교에 다다르자 "서울이구나"라며 감격해했다. 특히 김태양은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언제 도착하나 고민했는데 결국 오긴 온다"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에 무사히 도착한 뉴비트는 깜짝선물에 이어 부모님이 쓴 손 편지까지 읽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막내 김리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뉴비트) 형들과 회사 분들이 응원해 준 게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고, 전여여정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뉴비트는 피날레로 깜짝 '호캉스'를 즐기며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 도전의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단단하고 성숙해진 이들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뉴비트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장 서사를 그리며 데뷔 그룹으로서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이들은 2박 3일간의 여정 동안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돈독한 팀워크를 쌓았다. 한층 더 견고해진 '케미'와 진정성을 확인한 만큼 뉴비트가 또 어떤 색깔의 음악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 뉴비트는 지난 3월 정규 1집 'RAW AND RAD'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Mnet 데뷔쇼 'Drop the NEWBEAT'와 SBS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과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 'KCON JAPAN 2025'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뉴비트는 다양한 무대와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NEWBIETRAP' 유튜브
2025-06-08 10:22:22현대건설이 해외 파견 임직원 가족 10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해외 근무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따뜻한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해외 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임직원을 대신해, 가족들이 근무 환경과 기업문화를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창덕궁 도슨트 투어 △본사 사옥 견학 △사내 식당 오찬 △임직원 영상 메시지 상영 △기념품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의실, 기업 역사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 히스토리존, 스마트오피스 등 실제 업무 공간을 둘러보는 사옥 투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현장에서 깜짝 상영된 해외 근무 임직원의 영상 메시지는 가족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가족은 "직접 와서 보니 회사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업종 특성상 해외 장기 근무 임직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가족친화 프로그램 '따뜻한 배달'을 운영 중이다. 입학식, 생일 등 주요 기념일에 임직원을 대신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가족과의 정서적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초청 행사도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외 현장에서 헌신하는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현대건설의 일원으로 함께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따뜻한 기업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5 18:06:05[파이낸셜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창단 이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PSG 응원석에는 거대한 통천이 펼쳐졌다. 통천에는 루이스 엔리케(55) 감독이 PSG 유니폼을 입은 딸 사나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감동을 더했다. 이는 엔리케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UCL 우승을 달성했던 10년 전 사진을 바탕으로, 사나가 입은 유니폼만 PSG로 바꾼 그림이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그라운드로 내려온 딸 사나와 함께 바르셀로나 깃발을 꽂으며 지도자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10년 만에 다시 맞이한 우승 세리머니 현장에는 사나가 함께하지 못했다. 사나는 2019년 골육암 판정을 받고, 그해 8월 9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엔리케 감독은 이후 재단을 설립하여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사망 당시 엔리케 감독이 2018년 7월부터 맡았던 스페인 대표팀 감독직을 11개월 만에 내려놓은 이유도 딸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나가 세상을 떠난 후 엔리케 감독의 사임 이유가 공개되자, 스페인축구협회는 2019년 11월 그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다만, 스페인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에 패하면서 엔리케 감독은 다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한때 하락세를 겪는 듯했던 엔리케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PSG 부임 후 반전을 맞았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에 인수된 후 프랑스 최강으로 군림했음에도 UCL 우승에는 번번이 실패했던 PSG는 엔리케 감독을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선택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초호화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유럽 정복에 실패했던 PSG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팀 체질을 개선해 나갔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 등 스타 공격수들을 내보내고 팀에 헌신할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재편했다. 그 결과, PSG는 리그1, 프랑스컵에 이어 UCL 우승까지 차지하며 프랑스 축구 역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슈퍼컵 우승까지 더하면 '쿼드러플(4관왕)'을 이룬 셈이다. 이로써 PSG는 올 시즌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엔리케 감독은 우승 확정 후 딸 사나를 기리는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로 갈아입고 "사나는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 우리는 늘 사나를 생각한다. 패배할 때조차 사나의 존재를 느꼈다"며 "팬들의 마음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1 14:14:16[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의 단순 접수·처리 중심 민원 대응에서 벗어나 현장 확인과 맞춤형 조치를 중심으로 한 능동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먼저 냉난방, 운행 지연, 응급상황 대응 등의 상황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조치하고 있다. 열차 내 냉난방 불편 해소를 위해 1·2호선 2호차에 ‘약냉방칸’을 운영하고, 자동 온도 감지장치와 수동 조절 기능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도입했다. 승객이 콜센터에 객차 번호를 전달하면 해당 정보가 기관사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즉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열차 내 환자 발생 시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이 실시간 공조 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칭찬 민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지적장애가 있는 한 승객이 역사 내에서 실수로 용변을 보자 역무원이 끝까지 정성껏 돕고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또 외국인 승객에게 택시를 잡아주고 목적지를 안내한 직원의 친절에 감동한 승객이 역무안전실을 다시 찾아와 직접 바이올린 연주로 감사 인사를 전한 사연도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자’는 기관사의 방송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또 지난 3월 문현역의 한 직원은 승강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침착하게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했으며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상황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 직원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받은 상금 전액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공사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콜센터를 운영해 전화, 문자, 카카오톡 챗봇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있다. 공사는 시민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마음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칭찬 민원이 접수된 직원에게 사장 명의의 감사 서한과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긍정 사례는 조직 내부에 공유돼 전 임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90.5점)’을 기록했으며,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는 도시철도 부문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지난 40년간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7 10:30:26【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축제는 23~24일 진행됐다. 700여 명의 하남 음악인과 2만4000명의 시민이 함께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전야제는 관객들로부터 축제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축제가 하루 만에 끝나 아쉽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요청과 열기를 반영했다. 첫 날(전야제)은 우순실, 허시안, 이규석, 뱅크(정시로) 등의 대중 가수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라클라쎄, 김경희 with 다울아트피아의 공연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이날 축제가 끝나갈 무렵 쏟아진 소나기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이들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튿날인 24일(본행사)에는 청소년 댄스팀과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The Impossible Dream’이 울려 퍼지면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최정원과 데파스의 뮤지컬 메들리, 인기 가수 백지영과 김범수의 피날레 무대는 시민들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저마다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무대 위 아티스트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뮤직 人 The 하남’은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하남시가 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축제”라며 “무대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이 노래하며 젊은 세대가 예술을 통해 연결되는 이 경험이야말로 하남시의 진정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과 연계해 ‘뮤직 人 The 하남’을 세계 무대에 어필할 수 있는 하남만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6 16:57:13가수 벤이 '개그콘서트'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벤은 지난 25일 밤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코너 '아는 노래'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아는 노래'는 드라마 '눈사람'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벤은 해피 바이러스를 머금고 있는 카페 사장으로 등장,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벤은 '아는 노래'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부모 가정을 조명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캐릭터를 맡은 나현영에게 공감과 용기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혼자가 아닌 나'를 소화, 감탄을 자아냈다. 벤은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라고 용기를 건네는 한편 "현영 씨를 보면 민들레 같다. 비록 약해 보이지만 아무리 척박한 땅에 떨어져도 금세 적응하고 강인하게 자라난다. 우리는 부모니까 강하다"면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12년 솔로 가수로 변신,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벤은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음악은 물론 다양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발라드림에 합류, 딸을 안고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사커 맘'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5-26 15:11:53그룹 싸이커스(xikers)가 공식 팬클럽 로디(roady) 창단 2주년을 축하했다. 싸이커스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계의 숲에서 개최한 공식 팬클럽 로디 창단 2주년 기념 행사 '쉘 위 문워크?(Shall we MOON WALK?)'를 성황리에 마쳤다. '쉘 위 문워크?'는 싸이커스가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Road to XY : Enter the Gate)'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팬송 '문워크(MOONWALK)' 가사에서 착안해 '까만 밤 속 운명처럼 만난 마이 베스트 프렌드(My best friend)'라는 메시지를 메인으로 기획됐다.또한 '문워크' 곡명에 걸맞게 행사의 전반적인 무드와 디자인이 '밤'을 테마로 꾸며졌으며, 포스터 및 각종 구조물로 행사장 전체가 화려하게 장식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서 싸이커스는 플리마켓을 통해 멤버 각자의 애장품과 기부 팔찌를 판매했다. 해당 수익금 및 추가 기부금은 로디의 이름으로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멤버들이 직접 생일 카페를 운영해 방문한 팬들에게 음료 및 포토 카드와 엽서 등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셀 위 문워크?' 뿐만 아니라 싸이커스는 다양한 콘텐츠로 팬클럽 창단 2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2주년 당일인 오늘(26일) 0시에는 축전 이미지가, 0시 5분에는 싸이커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영상 메시지가 차례로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이어 0시 30분에는 '문워크' 스페셜 클립이 공개돼 또 한번 팬심을 저격했다. 싸이커스만의 아지트에서 이루어지는 팬송 작업기를 콘셉트로 한 영상은 리더 민재의 셀프캠을 시작으로 축하 파티와 화려한 댄스까지 싸이커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뭉클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후에도 하루 동안 팬들과 함께 할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한편, 싸이커스는 오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Q엔터테인먼트
2025-05-26 11:22:36[파이낸셜뉴스] “영감을 준 아들이 당시 초등학생 1학년이었는데 벌써 고3 수험생이 됐다.” 3D 애니메이션 ‘알사탕’의 원작자인 백희나 작가가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와시오 다카시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백 작가는 “스크린에선 동동이가 아직도 그대로인 모습을 보면서 고맙고 반가웠다”며 “사실 영화는 부산영화제부터 미국 뉴욕 등지에서 상영돼 여러 차례 봤는데 오늘 또 감동했다. 우리 프로젝트가 여기까지 왔구나 싶어 이 자리가 유난히 긴장되고 설렌다”며 개봉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드래곤볼’ ‘소년탐정 김전일’ 등을 선보인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이 연출하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제작진이 협업한 이 작품은 백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바탕으로 했다. 특히 ‘알사탕’은 ‘사탕을 먹으면 사람의 마음이 들리는’ 독특한 설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분 43초로 완성된 이 애니는 원작의 독특한 그림체와 정서, 감동을 생생히 살려냈다. 마치 그림책을 뚫고 나온 동동이와 반려견 구슬이 캐릭터부터 한국의 골목길을 옮겨 놓은 듯한 도시 풍경 그리고 아빠의 잔소리가 “사랑해 사랑해”로 번역되는 원작의 감동까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완성도 높은 3D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났다. 올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프로듀서를 맡은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와시오 타카시 프로듀서는 “처음 ‘알사탕’을 접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며 “기존에 보지 못한 클레이 기법으로 만든 그림책이었고, 이야기의 깊이도 인상 깊었다. 단편이라 상업성은 크지 않았지만 너무 만들고 싶어 회사를 설득했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좋은 작품을 만들면 된다는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아카데미 후보 지명까지는 전혀 예상 못 했다”며 예상 밖 성과도 언급했다. 원작자인 백 작가 역시 “상업적인 목표보다는 의미 있는 결과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며 “그림책을 만들 때도 수상 등 결과보다는 작품의 완성도를 우선시한다.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작품이길 바랐다”고 말했다. 원작의 독창성, 한국적 정서 살려내 백 작가는 이날 차음 영화화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토에이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제안받고 굉장히 기뻤지만, 쉬워 보이고 싶지 않아 염려되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렸다”며 웃으며 말했다. “컴퓨터그래픽(CG)으로 제작하면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잃을까 봐 걱정된다고 했더니 모델링을 해서 먼저 보여 줄 테니 보고 결정하라고 했다”며 “그 작업이 거의 1년가량 걸렸다”고 돌이켰다. 이후 서로 소통하며 신뢰가 두터워졌다. 제작진은 원작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정해 줬고, 토에이 측에서 작성한 대본 역시 작가의 감수를 일일이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원작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느껴졌다”는 게 백 작가의 설명이다. 백 작가는 또 “한국 어린이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작이 일본 오리지널 작품으로 오해될까 봐 염려됐다”며 “제작진이 한국적 배경과 정서,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잃지 않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프로듀서께서는 한글 공부도 하셨는데, 원작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봤다”며 제작진이 보여준 진심을 언급했다. 와시오 프로듀서는 “무의식적으로 일본 아이처럼 표현될까 봐 걱정했다”며 “동동이가 한국 아이로 보이도록 원작자와 긴밀히 협의했다”고 말했다. “원작자에게 한국엔 언덕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언덕에서 본 대도시 풍경으로 작품을 시작했다. 또 제가 감독에게 한국에서 까치를 많이 봤다고 했는데 감독이 그걸 주의 깊게 듣고 작품에 반영했다. 만약 여러 차례 로케이션을 하지 않았다면 까치 대신 까마귀가 등장했을 수도 있다”고 한국문화를 투영하기 위해 애쓴 과정을 언급했다. 백작가는 이날 “동동이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땐 정말 ‘알사탕’을 먹은 듯한 감동을 받았다"며 "작업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동동이 목소리를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와시오 프로듀서는 “새 프로젝트로 한국 웹툰 기반의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원작이 있다면 국적에 상관없이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만드는 게 맞다”고 자신의 작품 기획 철학을 밝혔다. 마지막 백 작가는 ‘알사탕’에 대한 관심을 바라며 “이 작품이 아이들에게 첫 극장 경험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4 20:21:52LG유플러스가 2025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이동통신(모바일)과 초고속인터넷(홈서비스) 부문 '고객감동콜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신사가 고객감동콜센터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품질지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04년부터 콜센터 부문에 대한 서비스품질영역 조사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전문 모니터 요원이 기업 콜센터 당 총 100회씩 전화를 걸어 고객 입장에서 영역별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다. 서비스품질영역이 92점 이상이면 우수콜센터로 선정되고 여기에 2022년 신설된 공감영역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해야 '고객감동콜센터'로 선정된다. 올해 조사 기업 339개 중 불과 4%인 13개 기업만 '고객감동콜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품질영역에서는 통화 접속성, 맞이인사 및 종료태도, 적극적인 안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공감영역에서는 말투 및 어감, 단순공감, 고차원공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서남희 LG유플러스 고객 가치(CV) 담당은 "통신업계 최초 고객감동콜센터 인증 획득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입증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상담 기술에 LG유플러스만의 공감력을 잘 결합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5-05-21 18: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