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정보유출 피해를 받은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 조치를 포함한 대규모 고객 보상안을 내놨다. 이번 해킹 사태가 SK텔레콤 보안 관리 부실로 발생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다. 정부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취소 등 행정조치까지 시사하며 위약금 면제 이행을 압박하자 대규모 손실을 감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SKT, 조 단위 보상안 발표SK텔레콤은 4일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텔레콤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방안인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날 민관합동조사단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고객 피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된 ‘고객 안심 패키지’를 시행했다. 지난 5월 14일에는 국내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했다. 지난 6월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명의 유심을 모두 교체한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톱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SK텔레콤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준비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고객에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이다. 또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사고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보상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정보보호 강화조치와 함께 향후 5년간 7000억원에 달하는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도 내놨다. 정보보호혁신안은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확실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고 있다. 또 고객들이 침해사고로 느낀 실망 요인과 앞으로의 개선점 등에 대한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SK텔레콤 고객신뢰위원회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정보보호 투자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SK텔레콤은 침해사고 수습을 넘어 고객과 시민사회가 느끼는 불안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투자∙기술∙거버넌스의 3개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 보안 기술·시스템 강화를 위한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기금은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등 마중물 역할을 한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대폭 개편한다. SK텔레콤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보안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보보호와 관련한 체계적인 내·외부 검증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먼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대상을 이동통신 인프라 및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만 의무 시행중인 개인정보 영향 평가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내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개인정보보호 중심으로 설계하고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연계 R&D도 추진한다. 개인정보보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국민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 학계 권위자와 사이버 수사 자문위원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연계해 적극적 보안 수준 검증에 나선다. 글로벌 최고 수준 화이트 해커들과 함께 정기적 모의 해킹을 통한 취약점 점검 및 개선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CSF) 바탕으로 회사의 현재 보안체계를 분석해 3년 후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5년 후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자체 목표를 세웠다. SK텔레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 15일 0시 기준 SK텔레콤 고객 및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이다. SK텔레콤은 8월 통신 요금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대폭 확대 등 총 50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통신 요금 50%할인·매월 데이터 50GB 제공SK텔레콤은 전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의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한다. 고객들의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의해 알뜰폰 고객 대상으로도 8월 통신 요금의 50% 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전 고객(7월 15일 0시 기준)에게 매월 데이터 50기가바이트(GB)를 추가 제공한다. 별도 신청 필요 없이 8월부터 연말까지 전 고객에게 자동 적용된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및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T 멤버십을 통해 매월 3개 제휴사를 선정, 할인율을 대폭 확대해 10일 단위로 릴레이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 예정인 주요 제휴사는 뚜레쥬르(최대 50% 할인), 도미노피자(최대 60% 할인), 파리바게뜨(최대 50% 할인) 등이다. T 멤버십 할인은 연말까지 SK텔레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도 기존 고객과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제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도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복구해 제공한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다. 해지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기 전에 T 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고객 정보 보관 동의를 신청해두면 동의일로부터 3년 내 SK텔레콤 재가입 시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침해사고 발생 전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고객 안심 패키지’, ‘정보보호 혁신안’,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문자 메시지와 별도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전 고객에게 안내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박성현 기자
2025-07-04 16:29:16[파이낸셜뉴스]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집중 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동시에 적용돼야만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4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상법 개정 이후에도 현재의 이사회 구조는 당분간 지배주주의 영향력 하에 있을 것"이라며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시행되더라도, 일부 기업과 이사회는 여전히 주주의 이익을 해칠 수 있는 무리한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규모 상장사의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여야 간 의견차가 컸던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는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단순한 원칙적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향후 추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특히 집중투표제 의무화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소액주주가 이사 선임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대주주 중심의 이사회가 유지돼 지배구조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도 동시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집중 투표제만 적용될 경우 시차 임기제를 통해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가령 이사가 총 6명인데 임기를 각기 달리해 매년 혹은 6개월마다 임시 주총을 통해 이사가 1명씩만 교체된다면 주주들은 한 번의 주총에서 단 1명의 이사 후보에게만 표를 집중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집중투표제의 실효성은 무력화된다"고 짚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감사 분리 선출 확대도 동시에 적용해야 한다"며 기존에는 감사위원 중 최소 1명만 주주총회에서 따로 뽑으면 됐으나 이번 논의되는 개정은 감사위원 2명 이상 혹은 전원을 주주총회에서 따로 선임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어 집중투표제 무력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법 개정 외에도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상속·증여세 제도의 합리적 완화 △배당 분리과세 도입 △자사주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김 연구원은 "상속·증여세를 완화하면 대주주가 지배권 유지를 위해 주가를 낮게 유지하려는 유인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기업 가치 상승과 정부의 세수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또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하면 투자자의 세부담이 줄어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04 09:52:06[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김세미 제주지점장이 최근 제주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차원에서 추진해 온 꾸준한 지역 협력 활동과 상생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김 지점장은 제주 관광업이 내국인 관광객 감소 및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안정적인 항공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기반 프로모션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티웨이항공과 제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항공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제주도와 김포·대구·청주·광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4개 노선과 함께, △제주∼오사카 △제주∼타이베이 △제주∼가오슝 등 총 3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8월 15일부터는 제주∼싱가포르 노선도 신규 취항 예정으로,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유치와 도민의 국제선 이동 편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티웨이항공은 제주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내국인 대상 제주 여행 할인 프로모션, 제주발 국제선 운항 확대, 제주 관광 생태계에 기여하는 공공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제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제주 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티웨이항공 김세미 제주지점장에 감사를 표하고자 감사패를 수여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제주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4 09:01:4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3일 시청에서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카페를 열었다. 이날 낮 12시 시청 1층 누리홀에 마련된 카페 '지니s 소원한잔'에서 신 시장은 직접 커피를 건네며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신 시장은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피음료 부스 4개를 설치해 약 1700명의 직원들에게 음료와 쿠키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장애인 업체에서 쿠키를 공급받았으며,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진행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3 15:12: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새빛톡톡 시작 2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새빛톡톡 회원 누구나 새빛톡톡 앱 상단 배너를 눌러 참여할 수 있으며, '나에게 새빛톡톡은 OOOOO다'라는 질문에 자유롭게 답을 입력하면 된다. 2025년 6월 16일 이전 가입자는 약관 변경 동의 후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 중 추첨으로 갤럭시 버즈3(2명), 빙수 모바일상품권(20명), 커피 모바일 상품권(200명) 등 경품을 지급한다. 지난 2023년 7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시민들은 새빛톡톡으로 손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다른 시민과 댓글로 토론할 수 있다. 좋은 제안은 토론을 거쳐 정책화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새빛톡톡은 2년 만에 가입자 수 13만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 접수는 3300건을 넘어섰다. 검토를 거쳐 승인된 의견은 '시민 제안' 게시판에 노출돼 747건이 승인됐다. 30일 동안 1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은 제안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정책에 반영하며, 정책으로 채택된 제안은 69건이다. 지금까지 공감 총수는 14만5000개, 댓글 수는 78만7000개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톡톡이 지난 2년 동안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공간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감사 이벤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3 10:51:42[파이낸셜뉴스] 삼정KPMG는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00명의 상장 및 비상장법인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11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감사 및 감사위원회 전문 지원조직으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ACI는 매년 감사위원회의 역할 정립과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업계 최초로 열어왔으며, 누적 참석자 수 40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감사위원회 전문 세미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이에 따른 거버넌스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비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고려사항 △강화된 자금통제 및 신(新)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기준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및 이사의 과제 등 실질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활동을 실제 사례 기반의 영상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현장감 있게 전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ESG CoE의 한대근 상무가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비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고려사항’을 주제로, ESG 리스크와 기회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재무보고와 ESG 데이터 프로세스를 통합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감사부문 차정환 전무가 신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기준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자금통제 체계 구축과 감사위원회의 평가 및 공시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ACI 부리더인 심정훈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이사의 과제’를 주제로, 일반주주 권익 보호과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논의 사항 및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만우 고려대 명예교수, 신진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삼정KPMG ACI 자문교수진과 연사가 함께 참여한 패널토론을 통해 실무와 학계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민규 삼정KPMG ACI센터 리더인 부대표는 “올해 세미나는 ACI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감사 및 감사위원회를 위한 실질적인 통찰을 공유하고자 했다”며 “급변하는 리스크 환경 속에서 감사위원회가 기업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과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02 14:14:19[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의 편입을 기념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7월 한 달간 '새롭게, 든든하게, 우리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전속설계사, 법인보험대리점(GA), 동양생명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월 보험료 3만 원 이상의 동양생명 건강보험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 '(무)우리WON하는건강한보장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BHC 치킨세트 기프티콘을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31일까지는 '우리와 함께, 내 보험 바로알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우리원(WON)뱅킹 앱을 통해 보험 보장자산 상담을 신청하고, 가입설계 동의 및 보장 분석 상담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상담을 완료한 시점 후 익월 중 베스킨라빈스 쿼터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또 동양생명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7월 한 달간 고객 참여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운영된다. 총 150명에게 기프티콘 등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2 10:39:20[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7월 1일 감사위원장 박준홍, 감사위원 최성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준홍 감사위원장은 2000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며 지방행정감사1국, 국토환경감사국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성진 감사위원은 201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감사위원장 및 감사위원 임기는 2025년 7월 1일부터 3년간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1 10:14:0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30일 "원내대표로서 감사원장 탄핵카드를 제일 먼저 꺼낸 박찬대가, 감사원 개혁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이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을 감사하면서, 한국부동산원 직원들을 압박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썼다. 그러면서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잃고, 정권의 그늘에 숨어 표적 감사, 보복 감사를 일삼았던 것"이라며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불법·비리 공사에 완전한 면죄부를 발부해 준 것도 감사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은 계엄을 언급하면서 그 첫 번째 이유로 민주당의 감사원장 탄핵을 들었다"며 "그동안 감사원이 얼마나 정권의 사병처럼 움직였는지, 감사원 개혁이 왜 필요한지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고,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망각한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엄벌을 해야 한다"며 "최달영 사무총장의 즉시 교체 및 수사, 임기가 보장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우 감사위원에 대한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6-30 16:51: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한 사립고등학교 교장이 체험학습 중 술을 마시고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청원이 제기됨에 따라 감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 감사반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A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교장에 대해 제기한 청원을 비롯해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에는 도내 한 사립고교 교장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청원서가 접수됐다. 학생과 교사가 자필로 쓴 청원서에는 체험학습 기간 해당 교장이 여러 차례 술을 마셔 학생들의 지도와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체 부위를 쓰다듬는 등 교장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꼈다는 진술도 포함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30 11: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