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생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 운영과 함께,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육아퇴직 3년 후 복직시 퇴직 전과 동일한 직급 및 호봉을 보장하는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 제도를 도입하고, 출산장려금 지급 및 난임 치료를 위한 휴가와 치료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 등 전국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이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인건비도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비용 지원,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기간 중 임대료·공과금 지원 등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부담 완화에 총 135억원을 지원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사내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까지 출산휴가·육아기 단축근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문화를 확산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정부도 올해 수립중인 제5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 육아지원제도 활용가능 대상 확대를 포함하는 등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7-09 16:12:05[파이낸셜뉴스] 감사원은 8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위원장의 과거 유튜브 출연시 발언 등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결정문에서 "이 위원장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 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이라며 "파급력이 큰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해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 혹은 반대해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정문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다수의 독재로 가게 되면 민주주의가 아닌 최악의 정치형태가 되는데" 등의 발언을 했다. 감사원은 "보수의 여전사(라고 저를 부르는 것은) 참 감사한 말씀이다", "가짜 좌파들하고 싸우는 전사가 필요하다" 등의 언급도 지적했다. 감사원은 "특정 정당을 거명하며 이를 반대하거나 정치적 편향성을 나타내는 발언을 한 것으로, 이는 방통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라며 "종합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큰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국가공무원법 65조는 공무원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단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 위원장이 이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감사원에 "외부 매체 인터뷰시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정치적 중립과 관련된 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자기방어 차원에서 발언했을 뿐이므로 국가공무원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유튜브 출연·발언 행위로 인해 보호받을 수 있는 개인의 명예나 억울함의 해소라는 사익보다, 훼손되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 전체의 신뢰라는 공익이 더 크다"며 "유튜브에 출연해 발언한 것이 적절한 방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반박했다. 다만, 감사원은 "중대한 사안이긴 하나 직무 권한을 이용하거나 기관 자원을 동원하거나 방통위 업무 수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사실은 없다"며 이 위원장을 고발하지는 않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08 11:32:29[파이낸셜뉴스]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집중 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동시에 적용돼야만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4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상법 개정 이후에도 현재의 이사회 구조는 당분간 지배주주의 영향력 하에 있을 것"이라며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시행되더라도, 일부 기업과 이사회는 여전히 주주의 이익을 해칠 수 있는 무리한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규모 상장사의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여야 간 의견차가 컸던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는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단순한 원칙적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향후 추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특히 집중투표제 의무화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소액주주가 이사 선임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대주주 중심의 이사회가 유지돼 지배구조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도 동시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집중 투표제만 적용될 경우 시차 임기제를 통해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가령 이사가 총 6명인데 임기를 각기 달리해 매년 혹은 6개월마다 임시 주총을 통해 이사가 1명씩만 교체된다면 주주들은 한 번의 주총에서 단 1명의 이사 후보에게만 표를 집중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집중투표제의 실효성은 무력화된다"고 짚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감사 분리 선출 확대도 동시에 적용해야 한다"며 기존에는 감사위원 중 최소 1명만 주주총회에서 따로 뽑으면 됐으나 이번 논의되는 개정은 감사위원 2명 이상 혹은 전원을 주주총회에서 따로 선임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어 집중투표제 무력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법 개정 외에도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상속·증여세 제도의 합리적 완화 △배당 분리과세 도입 △자사주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김 연구원은 "상속·증여세를 완화하면 대주주가 지배권 유지를 위해 주가를 낮게 유지하려는 유인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기업 가치 상승과 정부의 세수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또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하면 투자자의 세부담이 줄어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04 09:52:06[파이낸셜뉴스] 삼정KPMG는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00명의 상장 및 비상장법인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11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감사 및 감사위원회 전문 지원조직으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ACI는 매년 감사위원회의 역할 정립과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업계 최초로 열어왔으며, 누적 참석자 수 40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감사위원회 전문 세미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이에 따른 거버넌스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비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고려사항 △강화된 자금통제 및 신(新)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기준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및 이사의 과제 등 실질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활동을 실제 사례 기반의 영상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현장감 있게 전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ESG CoE의 한대근 상무가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비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고려사항’을 주제로, ESG 리스크와 기회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재무보고와 ESG 데이터 프로세스를 통합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감사부문 차정환 전무가 신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기준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자금통제 체계 구축과 감사위원회의 평가 및 공시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ACI 부리더인 심정훈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이사의 과제’를 주제로, 일반주주 권익 보호과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논의 사항 및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만우 고려대 명예교수, 신진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삼정KPMG ACI 자문교수진과 연사가 함께 참여한 패널토론을 통해 실무와 학계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민규 삼정KPMG ACI센터 리더인 부대표는 “올해 세미나는 ACI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감사 및 감사위원회를 위한 실질적인 통찰을 공유하고자 했다”며 “급변하는 리스크 환경 속에서 감사위원회가 기업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과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02 14:14:19[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7월 1일 감사위원장 박준홍, 감사위원 최성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준홍 감사위원장은 2000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며 지방행정감사1국, 국토환경감사국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성진 감사위원은 201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감사위원장 및 감사위원 임기는 2025년 7월 1일부터 3년간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1 10:14:02[파이낸셜뉴스] 외부감사인과 회사 내부의 감사위원회 간 의견 불일치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가 16일 발표한 보고서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Insights)’ 제10호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상장회사 감사보고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감사 또는 검토 의견을 받은 86개사 중 88.4%(76개사)가 감사(위원회)로부터는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2578개 상장사의 재무제표 감사의견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검토의견을 종합 분석한 것이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감사(위원회)와 경영진의 평가가 외부감사인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적절한 평가활동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86개 기업에서 총 297건의 내부통제상 비적정 사유가 확인됐다. 가장 빈번한 사유는 ‘최고경영진의 부적절 행위’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다. 이어 ‘범위 제한(19.5%)’, ‘회계 전문성 확보 미비(10.4%)’, ‘공시 통제 미비(7.7%)’, ‘자금 통제 미비(7.1%)’가 뒤를 이었다. 이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단순 회계처리를 넘어 경영 투명성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당국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보고 절차와 서식을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경영진과 감사(위원회)가 내부통제 식별, 효과성 평가, 결과 보고 등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금융회사 이사회 성과평가 공시 현황과 관련해서는 이사회 성과평가의 공시 수준은 개선됐지만, 실효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사회 평가의 ‘평가방법 및 결과 모두 공시’ 비율은 97.4%(38개사)로 전년 대비 14.9%p 상승했고, 이사회 및 위원회 전 영역에서도 ‘평가방법 및 결과’ 공시 비중이 10%p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평가결과가 ‘우수’, ‘적정’ 등 긍정적 표현에 집중되고, 재선임·보수 연계나 개선 이행 내역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실질적 활용에선 한계가 지적됐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감사위원회의 통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함께, 주주제안은 단순한 가결 여부를 넘어, 경영진 견제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실질적 수단임이 강조됐다. 이 외에도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간한 ‘신임 이사를 위한 온보딩 및 오리엔테이션’ 번역본, ‘외부감사법 시행령 및 외부감사규정 개정 의결’ 등을 다뤘다. 보고서 전문과 카드뉴스, 영상뉴스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6-16 15:24:55[파이낸셜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9개 중소기업 협·단체가 참여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를 출범하고 저출생 극복 산업계 릴레이 캠페인, 우수사례 발굴 등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한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체인력 지원 △업무분담 동료 지원 △정기 세무조사 유예 등을 정부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했다. 김기문 회장은 "9년 만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는데, 정부와 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해서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수렴해 현실에 맞는 일·가정 양립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7 12:01:37[파이낸셜뉴스]삼정KPMG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2회 AAP(Advanced Auditor Program), 신임 감사 및 감사위원을 위한 입문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2015년 회계업계 최초로 설립된 감사 및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전문 조직으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정KPMG ACI는 감사·감사위원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AAP(Advanced Auditor Program)’을 운영하고 있으며, 법적·제도적 사항은 물론 실무지침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신 법령과 제도 변화를 반영한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기반으로, 총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이 주요 판례를 중심으로 감사 및 감사위원회의 법적 책임과 역할을 설명하고, 감사위원회 제도의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심정훈 삼정KPMG ACI 부리더가 발표자로 나서,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감사 및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조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민규 삼정KPMG ACI 리더가 감사위원회의 재무보고 감독, 외부감사, 내부감사, ESG 및 리스크 관리 등 핵심 활동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시우 삼정KPMG 전무가 감사 및 감사위원회가 회계감독을 수행할 때 고려할 사항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 외부감사인과의 커뮤니케이션, 핵심감사사항(KAM:Key Audit Matters)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규 삼정KPMG ACI 리더는 “감사위원회에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임 감사 및 감사위원이 법적·제도적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삼정KPMG ACI는 ’AAP(Advanced Auditor Program)’ 교육을 통해 감사 및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육은 기업서식공시 작성기준에 따라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하는 감사·감사위원의 교육실적에 반영할 수 있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6 10:21:58[파이낸셜뉴스] 삼정KPMG는 신규 선임된 감사위원 및 감사가 감사위원회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ACI(Audit Committee Institute) 스페셜 리포트: 최초로 선임된 감사위원, 감사를 위한 감사(위원회) 제도와 재무제표의 이해’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감사위원회 제도의 핵심 목적과 운영 실무, 재무제표 해석 역량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감사위원회 실무를 재정비하고자 하는 전문가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감사(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 △감사(위원회)의 책임과 실무에 대한 이해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감사(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에서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제도의 도입 배경과 설치 기준, 외부감사와의 관계, 전문성 및 주요 권한, 감사보고서 제출 절차,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 프로세스 등 감사위원으로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을 다룬다.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에서는 감사위원의 회계 해석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회계기준 별 재무제표 구성 항목의 특성과 연결재무제표 분석 지표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효과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감사(위원회)의 책임과 실무에 대한 이해’에서는 연간 감사위원회 활동 일정과 주요 업무, 이사의 책임과 의무, 임원배상책임보험 등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인 김민규 부대표는 “회계·감사 환경이 고도화되고 책임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스페셜 리포트는 감사위원들이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기준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사위원회 제도 정착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1 10:58:0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경제단체 민관협의체’ 제7차 회의를 열고,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발족한 협의체는 정부와 경제계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소통창구다. 이날 회의는 주형환 부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직접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지난해 합계출산률이 9년만에 반등한 것에 이어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혼인건수도 같은 기간 14.3% 늘어났다”면서 “이는 정부와 경제계 등 민관이 힘을 모아 이뤄낸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민관의 협력을 강화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추세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올해 발표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년)의 수립방향을 경제계에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및 ‘경제단체 민관협의체’ 발족 등 민간의 참여기반 조성, 일·가정 양립과 맞돌봄 실천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주 부위원장은 “경제계의 맏형격인 경총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저출생 추세 반전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건강한 출생·돌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손경식 회장님의 선도적 역할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5-08 17: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