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사외이사에게 묻다'라는 제목의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의 전문가가 회계, 재무, 법 분야의 석학들과 대담을 나누며, 이사회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이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 시리즈는 총 4편으로 구성되며 △감사위원회 입장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 △밸류업 관련 사외이사가 주의할 사항 △사외이사에게 가중되는 책임과 의무와 이에 대한 대응 △신임 감사위원의 고민과 준비사항 등이 담긴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1편은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김민규 리더와 이만우 자문교수(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영상은 삼정KPMG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감사위원회 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삼정아카데미'를 통해 4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회사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가 최선의 의사결정을 하려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의 기능 정립이 필수 요소"라며, "이번 영상 시리즈를 비롯해 앞으로도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는 회계 투명성 강화와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를 위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의 위상 제고와 역할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규 영상 등록 정보 등은 삼정KPMG ACI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삼정아카데미에서 콘텐츠를 수강하는 경우 감사위원회 교육 실적 증빙을 위한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2 08:31:56[파이낸셜뉴스] 섬유소재·알루미늄 제조업체 디아이동일의 감사위원회 설치안이 정기주주총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측은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주주들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상임감사로는 김종태 회계법인 세진 회계감사팀 이사(주주제안)가 후보가 선임됐다. 디아이동일은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서태원 디아이동일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디아이동일 가족의 연결 손익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6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3.9% 증가했다"며 "올해는 회사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지배구조 개선 및 사업 재편을 포함해 더 나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 절차를 진행했다. 제2-4호 '감사위원회 설치의 건'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 발생에 따라, 다음달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 검토 과정에서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소액주주연대는 반발했다. 주주 제안으로 안건을 제출한 신민석 라데팡스 전 부대표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는 꼼수로 반대하고 있다"며 "이미 회사는 2019년도 라코스테 연결 및 별도 회계 처리 기준도 제대로 하지 못해 과징금을 받았으며, 정헌 재단 96억원 대여, 동일알루미늄 880억원 매출 과다 계상과 같은 점들을 감안할 때 감사위원회가 아닌 매일 출근해서 숫자를 확인할 수 있는 상근 감사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결 결과, 주주총회장에 참석한 1551만1353주 중 출석 의결 건수 대비 54.64%,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건수 대비 44.42%로 집계돼 특별 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다만 제3호 '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사내이사 △서태원(이사회 추천) △손재선(이사회 추천) △손수용(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김형종(이사회 추천) △송원자(이사회 추천) △이상국(이사회 및 주주제안) △윤형주(주주제안) 모두 보통 결의 요건을 충족해 이사에 선임됐다. 제4호 의안이었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제5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폐기됐다. 제6호 의안 '감사 선임의 건'에는 △상임감사 이준규(한국철도공사 전략기획실 및 사업개발본부 차장, 이사회 추천) △상임감사 김종태 의안이 상정됐다. 표결 결과 출석 의결 건수 대비 각각 37.62%, 62.44%로 집계돼 과반수 찬성을 얻은 김종태 후보가 감사로 선임됐다. 한편 '2024 사업연도 이익잉여금 처분안'이 가결됨에 따라 디아이동일은 차주 현금배당(주당 250원)과 지난 연말 공시한 5%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8 15:26:4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김진철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전날 도의회에서 임명동의안을 심사해 통과를 결정했다. 김 후보자가 감사위원회에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자치 감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최형열 위원장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감사 관련 주요 동향을 기획행정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의회와의 소통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철 후보자는 전주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감사원 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감사원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서기관 등을 역임한 뒤 전북도 감사위원회 감사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28 13:23:5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회의실에서 '제6기 감사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외부 전문가 9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공공정책 △감사정책 △법률 △재무회계 △노무 △산업안전 △항공보안 △항공안전 △디지털 전환(DX)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은 항공보안·안전 분야 자문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민안심감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공사의 △감사계획과 정책 △처분 양정 △부패 유발 제도 개선 등 전반적인 감사활동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외부 전문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정기 회의를 통해 연간 감사 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장종현 상임감사위원은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공항 운영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7 16:36:03[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는 19일 행동주의 펀드 스트라이드파트너스가 주장한 김갑호 후보자의 골드퍼시픽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에이치피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가 추천한 김갑호 감사위원 후보자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김 후보자가 2019년 골드퍼시픽 최대주주가 된 이후 재무제표 조작 및 외부감사 방해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에 고발된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피오는 스트라이드파트너스가 제기한 의혹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골드퍼시픽에 대해 김갑호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인 케이앤티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 중의 하나로 투자활동을 하였을 뿐이고, 증권선물위원회가 2023년 3월 골드퍼시픽을 감리후 회계처리 위반 혐의 등으로 조치한 것은 골드퍼시픽 법인과 내부 임원 등에 대한 제재조치로 국한된 사한이었으며, 김 후보자나 투자회사에는 관련 제재 조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이어 “골드퍼시픽에 투자했던 해당 펀드도 2022년 11월 이미 해산 되어 지분을 모두 처분한 상태로, 김 후보자나 케이앤티파트너스는 현재 골드퍼시픽과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에이치피오는 스트라이드파트너스가 주총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오랜 기간 주식시장, 증권 및 투자업계에서 IR 및 주주친화 정책의 전문가로서 후보자가 쌓아온 전문성과 명예에 흠집을 내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에이치피오 주주분들이 오해 없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밝히고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5-03-19 16:14:04[파이낸셜뉴스] 행동주의 투자사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에이치피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가 추천한 김갑호 감사위원 후보자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행동주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김 후보자가 2019년 ‘골드퍼시픽’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재무제표 조작 및 외부감사 방해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에 의해 고발된 전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증선위에 고발된 전력이 있는 만큼 에이치피오의 감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주주총회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진의 독립적인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남중구 변호사(법무법인 인헌 대표)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에이치피오의 이사회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경영진 견제 기능이 미비하다는 점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 변호사는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 사건을 다수 수임한 기업 법무 전문가로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의 자문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일부 이사들 또한 과거 다른 기업에서도 주주가치 훼손을 방관한 전력이 있으며,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아울러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에이치피오에 대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일반 주주에게는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에이치피오가 최대주주와 소수 경영진만의 기업이 아니라, 모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님들의 소중한 의결권을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18 14:01:28[파이낸셜뉴스] '민원 사주 의혹'이 제기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과 감사원 감사요구안이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과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와 은폐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상정, 처리했다. 사퇴 촉구 결의안은 재석 240명 중 찬성 153명, 반대 87명으로, 감사요구안은 재석 242명 중 찬성 156명, 반대 86명으로 가결됐다. 류 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은 류 위원장이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 본인의 불법행위를 은폐하기 위한 △반복적인 위증 △내부 구성원에 대한 위증 교사 △보복인사 등과 관련한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한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재조사 및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감사요구안은 국회법 제127조의 2에 따라 류 위원장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하는 안이다.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방심위에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 관련 심의 요청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요구안이 의결되면 감사원은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이 현안질의에 불출석하자 고발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3-13 16:17:16[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이 지난 21일 전국 지방자치 최초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일천만이산가족위에 따르면 국민의힘 통일위원회 간사인 서울 영등포구의회 박 의원에 대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 제정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감사패에는 "투철한 국가관으로 통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서울시 관련 조례 개정을 대표 발의해 이산가족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고 적혀 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그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미완의 광복을 헌법적 가치에 따른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로 완수하기 위해 황해도 해주 실향민 3세 정치인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 하여 새로운 미래로 당당히 전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평소 통일문제에 관심이 많아 지방의회 입성 이전부터 남북 청년단체 관련 일을 해올 만큼 통일이슈에 열정적이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2-24 17:09:39[파이낸셜뉴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공정한 하도급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2016년 2월 ‘명예 하도급 호민관’으로 위촉된 이후 9년간 서울시 발주 현장의 하도급 감사 및 자문 활동에 참여하며 공정한 하도급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과 미술작품심의위원을 역임하며 정책 개선에도 힘썼다. 이 연구위원은 충청북도와 안양시를 포함한 7개 지자체 건축위원, 경기도 등 12개 지자체 경관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아울러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의 투자심의·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공공부문의 정책 수립과 사업 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2-19 13:01:4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19일, 강서구 본사에서 감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내부통제·법률·안전·교통·회계·정보기술(IT) 분야 외부 전문가 6명을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2024년 감사업무 주요 성과와 2025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기관운영 효율성 제고 △모·자회사 내부통제시스템 공고화 △비위행위 다양화에 따른 전략적 감찰 기법 마련 등 공사 핵심 현안과 연계해 감사성과를 창출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민병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자문위원회가 공사의 경영 효율성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혀 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19 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