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결과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4개사, 코스닥 시장 상장사 43개사가 상장폐지 위기를 맞았다. 9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4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까지 접수된 사업보고서 제출과 관련해서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14개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4개사 △지정해제 3개사 등을 시장조치했다.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범양건영, KC코트렐, KC그린홀딩스, 금양, 삼부토건, 스타에스엘피츠, 이엔플러스, 국보, 웰바이오텍, 한창, 이아이디, 아이에이치큐, KH필룩스, 세원이앤씨 등에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최초 발생이 7개사, 2년 연속이 4개사, 3년 연속이 3개사였다. 최초 발생 회사는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수 있고 이의신청 시 본 소에서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2년 연속 발생한 회사는 기 부여된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관리종목 신규지정·해제와 관련해서는 상장폐지사유 발생 3개사(범양건영, 스타에스엠리츠 및 이엔플러스) 및 감사범위제한 한정 1사(다이나믹디자인)가 신규 지정됐다. 기존 관리종목 중 3개사(에이리츠, 태영건설, 인바이오젠)는 지정 해제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43개사 △관리종목 신규 지정 28개사, 지정해제 6개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31개사, 지정해제 31개사 등을 시장조치했다.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43개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가 19개사, 2년 연속 20개사, 3년 연속 4개사 등이다. 신규 발생은 전년 대비 12개사 감소했는데 2년 연속 기업수가 10개사 증가했다. 신규 발생 회사는 상장폐지 통지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상장법인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시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2년 연속 감사인 의견을 미달한 회사는 2025년중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3년 이상 감사인 의견을 미달한 회사는 기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므로 별도 상장폐지 절차가 없다. 관리 종목 신규 지정과 해제는 전년 대비 각각 8개사, 2개사 증가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은 전년 대비 신규 지정이 4개 감소, 해제는 5개사 증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09 14:32:2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2024 사업연도 외부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는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조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니드의 재무건전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5년 2월 말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679억1000만원으로 2024년 말 515억원2000만원 대비 약 164억원 증가했다. 소니드는 지난 12일 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으며 4월까지 105억6,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재매각을 통해 총 189억6,000만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투자 여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채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2월까지 소니드는 총 80억1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을 완료했다. 또 70억4500만원 규모의 CB 의무 전환 계약을 체결해 부채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되며 경영권 안정화와 체계적인 기업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에이치엘로보틱스(지분 21.76%)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처음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5인을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소니드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병행할 예정이며 최근 인수한 셀렉터의 실적 반영을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사업계획을 통해 매출 증진, 자산 및 타법인 지분 매각, CB 재매각, 신규 CB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소니드 관계자는 "지난해 유상증자 납입 지연과 불성실 공시 지정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제적 감자 조치와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사진 재구성 등을 통해 주요 리스크를 해소하고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며 "이번 '적정' 의견은 경영 안정성과 회복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으며 지난해 말 기준 100%를 넘었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을 올해 50% 미만으로 대폭 축소하며 재무구조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드는 오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및 기존 사업 정리를 추진하며 '본질적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4 09:18:30[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금양은 2024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게 될 경우 즉시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금양의 감사인 한울회계법인은 의결거절 사유로 "계속기업으로 존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전했다. 금양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60억원, 1861억원이다. 금양은 지난 2023년에도 146억원의 영업손실과 6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금양의 이의신청시한은 내달 11일까지다. 거래소가 이날 감사의견 비적정설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금양은 상장규정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가 지속된다. 한편 이날 금양의 주가는 전장 대비 4.62% 하락한 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21 19:56:49[파이낸셜뉴스] 서현학술재단은 지난 2일 오전 서현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정희선 한양대 교수·이유진 세종대 교수의 '감사의견 구매행위' 공동 연구 논문을 최우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감사의견 구매 행위는 감사인의 독립성을 저해하는가? 조세회피를 이용한 실증분석’이라는 주제로 감사의견 구매 행위의 파급효과를 새로운 각도에서 탐색하고, 감사인이 조세회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증거를 깊이있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회계와 세무분야 논문이 각 한 편씩 선정됐다. 회계분야에서는 조미옥 경희대 교수, 박소희 국민대 교수, 김범준 가톨릭대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선정됐다. 해당 논문은 ‘감사위원회 활동이 감사전 재무보고품질에 미치는 영향’ 을 주제로 삼은 것으로 감사위원회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실무적, 정책적 함의점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무분야 우수상은 한병기 서울대 법학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자가 수상했다. 한병기 씨는 ‘비거주자가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원거리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 연구’ 논문을 통해 부가가치세 정책에 대한 입법론적 관점의 깊이있는 논점을 제시했다. 강성원 서현학술재단 이사장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신진 연구자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식서비스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회계∙ 세무 업계 발전과 건강한 자본시장 형성, 우리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서현학술재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현학술재단은 2022년 임직원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조직된 회계법인 최초의 학술재단이다. 서현학술재단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회계∙조세∙재무 분야의 학술 진흥과 연구개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1-03 10:55:02[파이낸셜뉴스] 반기보고서 의견거절 종목들이 거래재개 첫 날 급락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0분 현재 삼부토건, KC코트렐이 나란히 하한가로 추락했고 KC그린홀딩스도 25.82% 급락해 거래되고 있다. 세 종목은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나란히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 거래소는 세 종목 모두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16일 거래를 정지시켰다. 한편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은 종목은 삼부토건, KC코트렐, KC그린홀딩스와 함께 국보,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한창, 태영건설, 태영건설 우 등 총 9곳이다. 나머지 5개 종목은 이미 한차례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19 09:39:47[파이낸셜뉴스] 삼부토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삼부토건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반기 검토 의견 거절을 받았기 때문이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삼부토건이 지난 14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올 상반기 재무제표와 관련해 의견 거절을 받아서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이 연결기준 △상반기 순손실이 515억5100만원인 점 △지난 6월 말 기준 결손금 규모가 2567억원에 달하는 점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규모가 1712억원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계속 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 경영진이 계속 기업 가정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요약 반기 연결재무제표일로부터 12개월 간의 자금 수지 분석과 기타 정보를 준비했으나,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6 11:26:07[파이낸셜뉴스] 기업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적정’이 매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곤 있으나, ‘부적정’의 경우 받은 곳이 또 받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정보이용자 대상으로 유의사항을 공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 재무제표 감사를 받은 상장법인 중 분석 대상 2602개사의 97.5%에 해당하는 2537개사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2018년 신 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그 이듬해부터 매년 97%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98.1%), 코스닥(97.3%), 코넥스(96.0%) 순으로 적정 비율이 높았다. 규모별로는 2조원 이상이 9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00억~2조원(99.4%), 1000억~5000억원(97.8%), 1000억원 미만(96.1%) 순이었다. 다만 적정 의견을 받았어도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한 98개사(3.9%)가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의견과 무과하게 투자 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만큼 정보이용자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2022년 적정 의견을 받았으나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상장사(85개사) 중 25.9%가 이번에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재무제표 감사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은 상장사는 전체 2.5%(65개사)로 집계됐다. 전기(2.1%·53개사)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의견 거절’은 57개사로 전기(46개사)보다 11개사 증가했고, ‘한정’은 전기(7개사) 대비 1개사 증가한 8개사였다. 특히 비적정 기업 65개사 중 32.3%(21개사)는 2022년 감사의견도 비적정을 받은 곳들이었다. 사유별로 보면 계속기업 불확실성(21.6%·33개사)이 가장 많았다. 감사범위 제한 관련해선 종속·관계기업(14.4%·22건), 기초 재무제표(10.5%·16건), 특수관계자 거래(7.8%·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서 ‘적정’은 받은 곳은 분석 대상(1587개사) 중 97.3%(1544개사)였다. 전기(97.5%)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부회계 감사 대상은 지난 2022년부터 자산 1000억원 이상인 곳으로 확대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97.5%), 코스닥(97.1%)이 유사했다. 규모별로는 2조원 이상이 99.5%로 가장 높았다. 5000억~2조원(99.1%), 1000억~5000억원(96.7%), 1000억원 미만(84.2%) 순이었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선 대상기업(181개사) 중 태영건설을 제외하고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번에 내부회계 감사의견 ‘비적정’은 43개사로 전체 2.7%였다. 전기(2.5%·38개사)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중에서 부적정은 17개사로 전기 대비 3개사 감소했고 의견 거절은 26개사로 8개사 늘어났다. ‘부적정’ 17개사 감사인은 특정한 ‘내부통제 미비’로 인해 ‘중개 회계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등의 손상, 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채권 대손설정 등 평가 관련 통제 미흡이 다수였다”며 “자금거래 등 부정 예방·적발 통제 미비도 중요 취약점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비적정’ 43개사 중 경영진·감사시구가 운영실태·평가보고서에 ‘중요한 취약점’을 공시한 기업은 9개사(20.9%), ‘시정 계획’까지 공시한 기업은 8개사(18.6%)였다. 또 43개사 중 29개사는 재무제표 감사의견도 비적정이었으나, 14개사는 ‘적정’을 받았다. 감사과정에서 오류를 적절히 수정하면 재무제표는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기업 및 정보이용자 대상 유의사항도 알렸다. 회사를 향해서는 △감사 자료 충실히 준비 △내부회계관리제도 실효성 있게 운영 △중요 취약점, 시정계획 공시 등을 강조했다. 정보이용자 대상으론 △감사의견 적정이어도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 기재 여부 확인 △비적정 사유 관련 이슈 검토 △사업보고서상 시정 계획 확인 등을 짚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제표 비적정 사유, 내부회계상 중요 취약점 등을 회계 심사 테마 선정에 활용하는 등 오류 예방 및 적절한 회계처리를 유도할 것”이라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감사 과정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30 10:33:37[파이낸셜뉴스]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감사 의견 적정으로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2월 결산법인인 JTC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9.0% 상승한 1499억6522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8억 9712만원과 204억4994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JTC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여행 산업 침체 여파로 2021년 실적부터 2개년 연속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 지난해 5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코스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을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JTC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이하 어펄마캐피탈)의 블라인드 펀드인 ‘어쎈타제5호사모투자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집행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상장폐지 이슈를 해소했으며, 손자회사인 시티플러스를 매각해 150억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매장 오픈, 영업조직 강화, 신규 PB상품 라인업 개발 등을 진행하며 2023년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2023년 한국, 대만, 태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을 이끌었으며, 2024년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일본 단체관광 복귀에 힘입은 가파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구철모 JTC 대표이사는 “이번 관리종목 지정 해제는 전사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기업 신뢰도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일본 여행 산업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을 뛰어넘는 성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22 09:54:0412월 결산법인 상장사 55곳이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를 받은 14곳은 한국거래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사업연도 결산과 관련, 감사의견 미달 기업 등에 대해 상장폐지, 관리종목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9일 밝혔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코스피시장 13곳, 코스닥시장 42곳 등 모두 55곳으로 지난해(36곳)보다 크게 늘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카프로, 이아이디, 한창, 웰바이오텍 등 7곳이 올해 처음 감사의견 미달을 받았다. 이들은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안에 이의 신청이 가능하고, 거래소는 이의를 신청한 상장사에 대해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이에이치큐와 인바이오젠 등 4개사는 2년 연속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개선기간이 종료된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코스피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상장사는 총 5곳이다. 태영건설과 한창 등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티와이홀딩스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해 한정의견을 받았다. 기존에 관리종목이었던 하이트론씨스템즈, 일정실업, 선도전기는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와 KH건설, 셀피글로벌, 장원테크, 버킷스튜디오 등이 2년 연속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은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올리패스, 에스티큐브, 동일철강, 뉴온 등 20곳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09 18:17:11[파이낸셜뉴스]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55곳이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를 받은 14곳은 한국거래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사업연도 결산과 관련, 감사의견 미달 기업 등에 대해 상장폐지, 관리종목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9일 밝혔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코스피시장 13곳, 코스닥시장 42곳 등 모두 55곳으로 지난해(36곳)보다 크게 늘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카프로, 이아이디, 한창, 웰바이오텍 등 7곳이 올해 처음 감사의견 미달을 받았다. 이들은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안에 이의 신청이 가능하고, 거래소는 이의를 신청한 상장사에 대해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이에이치큐와 인바이오젠 등 4개사는 2년 연속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개선기간이 종료된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코스피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상장사는 총 5곳이다. 태영건설과 한창 등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티와이홀딩스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해 한정의견을 받았다. 기존에 관리종목이었던 하이트론씨스템즈, 일정실업, 선도전기는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와 KH건설, 셀피글로벌, 장원테크, 버킷스튜디오 등이 2년 연속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은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올리패스, 에스티큐브, 동일철강, 뉴온 등 20곳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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