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6-10 08:38:49[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이 글로벌 보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의 국제 보건 리더십 확대에 적극 나섰다. 질병청은 지영미 질병청장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 방문과 제78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참석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보건 리더십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ECDC를 방문한 지영미 청장은 파밀라 랜디-와그너 ECDC 센터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고위급 정책 대화 및 기술 협력을 재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형종 주스웨덴왕국 대한민국 대사도 동행해 보건 분야를 넘어선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의 계기가 됐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ECDC와 감염병 위기 대비 및 대응, 감시 및 통제, 위험 평가, 실험실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예방접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ECDC의 일일 감염병 감시 및 상황판단 회의를 참관하고, 주요 우선순위 프로젝트와 공중보건 위기 상황 대비·대응 계획 등을 소개받으며 상호 정책 이해를 높였다. 또한 지 청장은 국제백신연구소(IVI) 유럽지역사무소를 방문해 안 와텔 사무소장과 만나 활동 상황을 보고받고 질병관리청 및 한국 소재 IVI 본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8차 WHO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2024년 제77차 총회 부의장으로서 총회 첫날 전체회의에 참석해 공식 개회를 알리고 자격심사위원회 임명을 선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티오도로 하르보사 필리핀 보건부 장관이 제78차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음을 선언하며 의장석을 전달했다. 지난 21일에는 WHO 보건위기프로그램 독립감독자문 위원회 위원이자 국가 대표로서 보건 위기 대비·대응 의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 청장은 한국이 오는 8월 말 WHO 합동외부평가를 실시해 국제보건규칙 이행 준비 및 공중보건 위기상황 대비·대응 역량을 점검할 계획임을 공유했다. 지 청장은 총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석하고 주요 협력국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국제 보건 협력을 심화했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가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해 한국의 백신 개발 및 글로벌 백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한편 지 청장은 총회 기간 중 아프리카와 태평양 지역 국가 및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잠비크 보건부 장관 및 국립보건원장과 만나 한국 질병관리청과 모잠비크 국립보건원 간의 MOU를 체결하고 보건 안보 중심의 감염병 및 만성 질환 기술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도 MOU를 체결했다. 지 청장은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주요 협력국과도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샐리 데이비스 영국 항생제 내성 특임대사와는 전 세계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 전략을 논의했고, 수잔 홉킨스 영국보건안보청 수석의료고문과는 기존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 테레사 탬 캐나다 공중보건청 수석의료관, 버논 리 싱가포르 감염병청장 등과 만나 각국의 감염병 감시 전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26 17:01:07[파이낸셜뉴스] 제2의 코로나 등 감염병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설립하고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 기관을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감염병이 유행하면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환자 진료 등에 종사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질병관리청,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합의한 사안으로 국회 통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의 유입 또는 유행이 우려되거나 이미 발생해 감염병 환자 등의 진료, 감염병 검사 등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한 경우 의료인에게 장소 및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해당 업무를 수행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국가는 감염병의 연구·예방,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환자의 진료 및 치료 등을 위한 시설, 인력 및 연구 능력을 갖춘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권역별로 설립하거나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의 업무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병원 내 감염병임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청장 또는 시·도지사는 의료기관 중에서 감염병관리기관을 지정해야 한다. 감염병관리기관은 정당한 사유 없이 감염병 환자 등의 입소를 거부할 수 없다. 감염병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거나 지정된 감염병관리기관만으로 감염병 환자 등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울 경우는 지정된 감염병관리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을 일정 기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감염병이 유행하면 감염병 의심자 격리시설을 지정해야 한다. 다만 의료기관은 격리 시설에서 제외된다. 질병청장은 감염병 위기 시 신속하게 감염병병원체를 확인하기 위해 감염병 병원체 확인 기관 중 실험실 검사 인력, 검사장비 및 검사 능력 등의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을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 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감염병 위기 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감염병병원체 검사 및 확인 업무의 일부를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 기관이 먼저 실시하게 된다.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 기관은 지정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효기간은 지정 받은 날부터 3년이고 이후 재평가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법률 전부개정안을 통해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보강하고자 했다"며 "법안이 시행되면 감염병의 위험성에 비례한 대응조치를 통해 국민의 인권 보호와 양립 가능한 방역이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1-06 15:26:48[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코리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안두소메란)’에 대해 26일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업체에서 제출한 임상·품질자료 검토 결과를 근거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의결로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된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23~’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고, 해당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허가된 바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12일 화이자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인 ‘코미나티주 0.1mg/ml(락스토지나메란)’를 긴급사용승인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26 15:19:08[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백신(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 대응 단가백신)의 도입 및 공급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청의 요청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미나티주 0.1mg/ml(락스토지나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을 지난 12일 긴급사용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약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하여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모더나코리아의 ‘스파이크박스엑스주(안두소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에 대해서도 현재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된 백신이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31일 유럽에서 조건부 품목허가를, 지난 11일에는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모너나 백신도 미국에서 지난 11일 긴급사용승인이 났고, 유럽의 경우 이달 내 조건부 품목허가가 있을 예정이다. 식약처는 제출자료를 근거로 효과성과 안전성을 꼼꼼히 검토하고 감염내과·병리학·예방의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에게 자문을 거치고 있다. 또 관계부처와 관련 학회,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를 개최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긴급사용승인으로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 겨울철 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13 16:30:08[파이낸셜뉴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폭이 꺾이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논의를 이번주에 갖는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2주차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만9279명이 발생,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8월 1주차에 이어 둔화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에 이어 확진자 수 증가율은 감소했다. 실제로 7월 3주차에는 전주 대비 확진자가 35.8% 증가했고, 7월 4주차에 23.7%, 8월 1주차 10.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 증가폭은 크게 낮아졌다. 확진자 증가 폭이 줄어들면서 감염재생산지수도 8월 2주차에 1.04를 기록했다. 7월 3주차 1.19, 7월 4주차 1.19, 8월 1주 1.09에 이어 감소세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을 초과하면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등 방역 상황 전반이 안정화될 경우 지난 9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등급 전환을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격적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하루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나타나자 확진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관련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오는 21일 오후 7시 화상 회의 형태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연다. 자문위 논의 안건은 주간 유행 상황 평가 및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2단계 일상회복 조치 시행 등이다. 자문위 회의를 거쳐 이달 내에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코로나19는 감염병 등급 2급이지만 4급으로 내려갈 경우 사실상 완전하게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운영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는 병의원에서 이뤄진다. 진단검사비 지원이 축소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경우 4~5만원대의 비용이 발생한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진료와 입원 등 코로나19 치료비도 지금까지는 국고 지원이었지만 전환될 경우 일반 건강보험 수준으로 병의원비를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중증환자의 경우 한동안 치료비 지원을 일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현행 주단위로 확진자를 전수조사하는 방식에서 표본을 뽑아 집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뿐만 아니라 병원과 감염취약시설에 의무 사항으로 남아있는 마스크 착용도 권고로 바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19 21:34:2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방역조치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가 연기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총 35만2678명을 기록해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382명으로 전주 대비 10.7% 증가하며 5만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일상회복 이후 가장 많은 6만4167명이 확진됐다. 이는 겨울철 재유행 시기였던 지난 1월4일(7만8541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현재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에는 6만명에서 최대 7만6000명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거의 다 풀리고, 사실상 엔데믹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코로나19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평균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하루 10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가 중가하고 있는 주요 배경으로는 폭염 속 실내 냉방기 활용이 크게 늘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진 점, 전 국민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약화, 엔데믹 분위기 속에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난 점 등이 꼽힌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에도 제동이 걸렸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날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일상회복 로드맵의 2단계를 시행,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기로 했었지만 확진자 증가세에 회의는 이달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2단계가 시행되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없어지고 확진자 감시 체계도 현재 주간 단위 조사 방식에서 표본조사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및 사망자 지속 증가가 우려돼, 의료 대응 역량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일반 환자의 확산보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를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7월 4주차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85명, 사망자는 1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로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의료기관에서 진찰료 5000원을 내고 무료로 받던 신속항원감사 비용 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 반면 일상회복 2단계에서도 위중증 환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가 위해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유지한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이 밀집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예방백신과 치료제를 고위험군에 적기 투여해 코로나19에 대한 고위험군의 예방 및 방어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질병청은 감염병 등급 2급인 코로나19의 4급 조정도 기존 로드맵에 맞춰 무리하게 적용하지 않고 국내외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유행 정도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07 14:55:02[파이낸셜뉴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이 11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0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다.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을 역임하면서 국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는 건강보험이라는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책임지는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또 다른 위기상황에 대비해 더 안정된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이사장은 공단을 둘러싼 주요 위협으로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다음 팬데믹에 대한 불안감,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한정된 재원 대비 급격한 지출 증가를 꼽았다. 정 이사장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꼭 필요한 진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지속가능한 보험재정 구축을 위한 혁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 △100세 시대를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빅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또 건보공단 운영방향으로는 △핵심가치로 소통과 배려 설정 △반부패·청렴 기반의 진정성 있는 혁신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행정 운영을 제시하고, 공단 임직원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11 11:03:26국민건강보험 이사장에 정기석 전 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사진)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건보공단 이사장에 정 단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이사장은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한림대 의대 교수,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10 18:16:49[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 이사장에 정기석 전 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사진)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건보공단 이사장에 정 단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 이사장은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10 10: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