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문재인 정부 시절 대외정책을 맡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급)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강 전 장관은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자격으로 왕이 외교부장과 이번 회담을 가졌다. 왕이 외교부장은 시진핑 주석을 대변하는 중국 외교 분야 최고위급 인사다. 두 사람의 공식 만남은 강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부 장관으로 재직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왕이는 현재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중국 외교부장,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을 겸임하는 중국 외교 분야의 최고위 인사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강 전 장관과 왕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만나 미·중간의 최근 외교 갈등 현안에대해 의견을 나눴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번 만남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반도체 봉쇄를 강하게 비판했다. 왕 외교부장은 "(미국은) 최근 뜻밖에 중국 반도체에 대해 전면적 봉쇄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적나라한 일방적 괴롭힘"이라며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미 공동 이익이 모인 곳이자 양국의 모순·이견이 집중된 곳"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우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고, 이어서 양국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구축해 협력·윈윈의 효과적 경로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강 회장은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 대중국 인식을 미국 내에 계속 공유하겠다"면서 "더 많은 미국의 식견 있는 인사들과 함께 오해를 해소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대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의사를 표명했다. 강 전 장관이 몸 담고 있는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미국의 거부 존 D. 록펠러 3세가 미국과 아시아의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이다. 미국과 아시아, 그리고 아시아 각국 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헨리 키신저, 조지 소로스, 마윈 등 각국의 정치·경제·문화계 리더들이 네트워크에 참여해왔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 본부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지난해 4월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취임해 1년째 활동중이다. 임기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이사회결정으로 정해진다. 전임 회장인 케빈 러드 호주 전 총리는 2년간 재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1 16:01:31[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현재 나라가 겪고 있는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강 전 장관은 "대통령 스스로 빚어낸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 것은 대통령 자신에게 달렸다"며 윤 대통령이 최근 자신과 부인 논란에 대응하는 방식을 두고 점점 인기를 잃었으며, 야당이 국회에서 이 문제를 과장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 대해 "국회가 제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강하고 회복력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 그는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05 08:43:21[파이낸셜뉴스]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를 위해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을 관계장관회의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찰이 서 전 실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한 것이다. 1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9일 서 전 실장을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하며 “피살 사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피살 다음 날(2020년 9월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참석 대상자였던 강 전 장관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배경사실로 적시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그러나 베트남 출장 후 자가격리 중이던 강 장관은 회의 개최 사실 자체를 통보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 역시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강 장관이 23일 오후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혀 ‘외교부 패싱’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공소장 등을 통해 서 전 실장의 은폐 시도 이유를 "유엔 연설과 대북 화해 정책에 대한 비난 등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서 전 실장 측은 여전히 "사건 초기 혼선을 막기 위해 보안 유지를 지시한 것뿐"이며 "당시 실무자를 포함하면 200~300명 정도가 대북 감청 정보(SI·특수정보)를 알고 있어 은폐 시도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장관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불러 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교부가 배제된 경위에 대해 물을 계획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12 07:43:08[파이낸셜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된 차기 ILO 사무총장 선거에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1차 투표는 통과했지만, 2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고 전했다. 27일 외교부 당국자는 "(강경화) 후보자의 경력과 역량, ILO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며 "ILO 특유의 아프리카·유럽 등 지역 블록과 노동자·사용자 그룹 간 상호 견제에 따른 표 결집으로 인해 낙선하게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ILO에 따르면 강 전 장관과 질베를 웅보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토고), 뮤리엘 페니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주재 프랑스대사, 음툰지 무아바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명이 맞붙은 2차 투표에서 차기 ILO 총장에 선출된 웅보 총재는 전체 56표 중 과반인 30표를 얻었고, 페니코 대사는 23표, 무아바 이사는 1표, 강 전 장관은 단 2표만 받았다. 정부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낙선한 데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간 강 전 장관의 ILO 사무총장 당선을 위해 외교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외교전'을 펼쳐왔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고용·산업부 장관이 각국에 관련 친서를 발송하고 고위급 면담, 재외공관을 통한 현지 교섭도 병행해왔다는 게 외교부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자질과 역량을 갖춘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수장직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3-27 18:39:56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이 19일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을 접견하고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강 후보는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UN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으로 다년간 근무한 국제기구 전문가이며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으로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노동시장과 일자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일의 세계는 유례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ILO의 새로운 역할과 노사정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지난 1919년 창립된 ILO는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노동기준 마련과 이행 감시에 주력했으나, 이러한 규제일변 활동은 오늘날 변화하는 일자리와 노동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세계 노동시장과 일자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ILO는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삼자주의라는 고유의 강점을 활용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정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ILO 사무총장은 오는 2022년 3월 이사회 투표로 결정되며, 5년 임기는 2022년 10월1일부터 시작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10-19 09:53:22[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다. 정부는 1일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ILO 사무국에 강 후보자의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차기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입후보 등록, 선거운동 및 공식 청문회, 투표 순으로 진행되며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는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 임기가 만료된 직후인 내년 10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국제기구 중 유일한 노사정 3자기구인 ILO의 특성상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10월 1일 현재 강 전 장관을 제외하고 남아공, 토고, 프랑스, 호주에서 입후보한 상황이다. 강 후보자는 우리 정부 및 유엔 내에서의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회복·경제 위기 극복, 노사정 삼자주의를 통한 상생과 연대 정신의 확산 등 ILO의 핵심의제를 주도할 리더십,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국제무대에서 개도국 지원 및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강 후보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여성을 포함한 전 세계 취약 노동자 등에 대한 차별 해소와 폭력·괴롭힘 근절, 코로나19 상황에서 상생과 포용적 회복 등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4월 ILO 핵심협약 비준(3개 추가)과 함께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진출시 ‘노동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강 후보자가 당선될 경우 아시아 최초이자, 여성으로서도 최초의 ILO 사무총장이 되는 것으로서 많은 아시아 출신 및 여성 국제활동가, 외교관 등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인의 ILO 사무국 진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정부는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TF를 구성,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입후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10-01 18:07:40[파이낸셜뉴스]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직에 도전한다. 강 후보자가 당선되면 아시아 최초이자, 여성으로서도 최초의 ILO 사무총장이 된다. 정부는 강 전 장관이 IL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 했으며, 1일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ILO 사무국에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10월 1일 현재 강 전 장관을 제외한 총 4인(남아공, 토고, 프랑스, 호주)이 입후보했다. 차기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입후보 등록, 선거운동 및 공식 청문회,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는 가이 라이더 현 사무총장 임기가 만료된 직후인 2022년 10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국제기구 중 유일한 노·사·정 3자기구인 ILO의 특성상,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후보자 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10월 1일 현재 강 전 장관을 제외한 총 4인(남아공, 토고, 프랑스, 호주)이 입후보한 상황 강 후보자는 우리 정부 및 유엔 내에서의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회복·경제 위기 극복, 노.사.정 삼자주의를 통한 상생과 연대 정신의 확산 등 ILO의 핵심의제를 주도할 리더십,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국제무대에서 개도국 지원 및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강 후보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여성을 포함한 전 세계 취약 노동자 등에 대한 차별 해소와 폭력·괴롭힘 근절, 코로나19 상황에서 상생과 포용적 회복 등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은 올해 4월 ILO 핵심협약 비준(3개 추가)과 함께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진출시 ‘노동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정부는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TF를 구성해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입후보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01 17:56:19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0일 강경화 명예석좌교수(사진) 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1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명예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강연 주제는 '글로벌 챌린지와 리더십(Global Challenges and Leadership)'이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이화여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강연이 진행되며 이화여대 재학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에서 전 세계의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하는 지도자들을 초청, 특강을 진행하는 'Distinguished Global Lecture Series(DGL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 인류애의 복원 등 오늘날의 시대적 과제가 요구하는 행동과 리더십'에 대해 강연하고 학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브렌던단 하우 국제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특강에는 김은미 총장과 국제대학원 재학생, 교수 등 소수 인원이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여한다. 수강생은 줌으로, 일반 재학생은 유튜브를 이용해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향후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21세기 당면한 국제문제에 대한 강의 및 연구와 더불어 국제기구 등 국제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실무적 내용을 전수할 방침이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구현 등 전문분야 강의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 조언과 자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07 18:58:58[파이낸셜뉴스]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0일 강경화 명예석좌교수 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1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명예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강연 주제는 '글로벌 챌린지와 리더십(Global Challenges and Leadership)'이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이화여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강연이 진행되며 이화여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에서 전 세계의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하는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는 ‘Distinguished Global Lecture Series(DGL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 인류애의 복원 등 오늘날의 시대적 과제가 요구하는 행동과 리더십'에 대해 강연하고 학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브렌단 하우(Brendan Howe) 국제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특강에는 김은미 총장과 국제대학원 재학생, 교수 등 소수의 인원이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여한다. 수업 수강생은 줌으로, 일반 재학생은 유튜브를 이용해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향후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21세기 당면한 국제 문제에 대한 강의 및 연구와 더불어 국제기구 등 국제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전수할 방침이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구현 등 전문분야 강의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 조언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07 16:02:53이화여대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의 석좌교수 임용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다음주 중 석좌교수운영위원회 심사를 열고 강 전 장관 임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인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구체적인 부분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첫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올해 2월까지 약 3년 8개월 동안 재직했다. 강 전 장관은 KBS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대학 강단에 잠시 섰다가 국회의장 국제비서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8-02 16: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