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오성택 기자】 경남도는 주민갈등으로 중단됐던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을 1년여 만에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은 도심 속 노후 항만을 친환경 항만으로 재정비해 관광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7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설계 도서를 인수받아 공사를 착공했으나, 어선의 상시 접안과 사업규모 축소를 요구하는 통영시 및 시민단체들과 갈등으로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도는 통영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대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재개를 위해 총 9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번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통영항 강구안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복잡한 통행로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우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총 32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구안 역사길과 문화마당, 연결교량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낡은 통영항 강구안의 친수기능 강화는 물론, 통영 도심 내 폐조선소를 활용한 도심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덕출 도 해양수산국장은 “주민갈등으로 사업 중지라는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추진하는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이 역사·문화·관광, 친환경적인 항만으로 재탄생하게 되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목적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0-23 10:38:09【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의회가 지난 9일 원 구성을 마친데 이어, 18일 제3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통해 경남도와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지사 및 교육감으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도청 소관 예결위는 김석규 의원(창원1, 더불어민주당)과 강철우 의원(거창1, 무소속)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교육청 소관 예결위는 원성일 의원(창원5, 더불어민주당)을 위원장으로, 옥은숙 의원(거제3, 더불어민주당)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예결위는 오는 25일까지 경남도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을 종합 심사한다. 이에 앞서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진부 의원 ‘서부경남 KTX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며’ △강근식 의원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사업 이제는 원활한 추진 필요’ △이영실 의원 ‘제조업 노동 현안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 촉구’ △김경영 의원 ‘경남 도민의 행복은 성평등 정책 체계적 추진으로’ △김성갑 의원 ‘조선 노동자와 조선 산업 회생을 위해 경남도가 나서야’ △박삼동 의원 ‘김경수 신임도지사에게 바란다’ 등 여·야 의원 5명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7-18 18:48:59경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통영항 등 도내 6개 항만에 국비 1746억원을 투입, 도민 친화적인 항만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남 통영항 전경.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내 6개 항만에 국비 1746억원을 투입, 도민 친화적인 항만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항만은 통영항.삼천포항.옥포항.장승포항.진해항.하동항 등 도가 관리하는 6개 항만이다. 통영항은 기존 어선 접안만 가능한 강구안 일대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양친수공원 2만4000여㎡를 조성한다. 올 상반기에만 8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등 2020년까지 414억원의 예산을 단계별로 투입한다. 통영항에는 94억원을 들여 경상대 해양대 전면 9000여㎡에 항만시설 부지를 조성하고 211억원을 들여 통영수협 전면에 동호만 유류부두.물양장 확장도 추진한다. 통영시 인평동에는 길이 150m 규모의 해양자원조사선 접안시설을 건설한다. 3차원 영상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를 설치해 국내 수산자원 조사와 해양자원을 관리하는 수산자원조사선 전용부두로 활용하는 이 사업에는 214억원을 쓴다. 삼천포항에는 해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항 동방파제에 52억원을 들여 길이 50m 규모의 해수유통구를 설치한다. 삼천포항 권역인 사천시 대방동 대방항의 진입도로와 호안 정비에는 53억원이 투입된다. 거제시 옥포항과 장승포항에는 각각 72억원과 100억원을 들여 항만지원시설 2000여㎡씩을 조성하고 예인선부두를 건설한다. 진해항에는 101억원을 사업비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속천지구 방파제를 140m가량 연장한다. 2만t급 부두 1선석과 진입도로 조성, 항로를 준설해 건설하는 하동항 조성공사에는 435억원이 편성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만이 단순한 부두 기능에서 벗어나 도시 친화적이면서 지역산업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1-30 16:56:27경남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내 6개 항만에 국비 1746억원을 투입, 도민 친화적인 항만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항만은 통영항·삼천포항·옥포항·장승포항·진해항·하동항 등 도가 관리하는 6개 항만이다. 통영항(사진)은 기존 어선 접안만 가능한 강구안 일대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해양친수공원 2만4000여㎡를 조성한다. 올 상반기에만 8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등 2020년까지 414억원의 예산을 단계별로 투입한다. 통영항에는 94억원을 들여 경상대 해양대 전면 9000여㎡에 항만시설 부지를 조성하고 211억원을 들여 통영수협 전면에 동호만 유류부두·물양장 확장도 추진한다. 통영시 인평동에는 길이 150m 규모의 해양자원조사선 접안시설을 건설한다. 3차원 영상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를 설치해 국내 수산자원 조사와 해양자원을 관리하는 수산자원조사선 전용부두로 활용하는 이 사업에는 214억원을 쓴다. 삼천포항에는 해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항 동방파제에 52억원을 들여 길이 50m 규모의 해수유통구를 설치한다. 삼천포항 권역인 사천시 대방동 대방항의 진입도로와 호안 정비에는 53억원이 투입된다. 거제시 옥포항과 장승포항에는 각각 72억원과 100억원을 들여 항만지원시설 2000여㎡씩을 조성하고 예인선부두를 건설한다. 진해항에는 101억원을 사업비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속천지구 방파제를 140m가량 연장한다. 2만t급 부두 1선석과 진입도로 조성, 항로를 준설해 건설하는 하동항 조성공사에는 435억원이 편성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만이 단순한 부두 기능에서 벗어나 도시 친화적이면서 지역산업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1-30 09:18:56경남도는 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된 통영항 어선대체부두 축조공사가 완공됨에따라 새로운 개념의 항만개발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2012년 국비 45억원과 2013년 국비 78억원을 투입해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 강구안 내 어선을 이전하기 위한 어선대체시설 수용 시설인 물양장을 조성했다. 현재 강구안에는 500여 척의 어선들이 무질서하게 정박해 관광 미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으며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 항만의 기능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강구안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겸한 친수관광 미항으로 기능을 전환하고자 기존 어선부두 주변부지를 친수공간으로 재조성해 지역민은 물론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은 침체된 도심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마련하고 노후한 도심 항만시설의 재정비를 통해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항만개발을 위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명성에 걸맞는 관광 미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 강구안을 이용하고 있는 어선 500여 척은 통영항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완공된 통영대교 부근 미수동, 당동 위치의 어선대체부두 물양장으로 이전한다. 강구안은 구 도심과 연계해 녹지광장(7990㎡), 시사이드파크(4398㎡), 수변무대·역사문화광장(6972㎡), 이벤트광장(2854㎡), 계류시설(요트 18척, 수상택시 4척) 등 문화·친수시설 및 공간과 다양한 문화체험 및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다목적 해양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통영항의 항만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413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1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2-30 10:17:07【 창원=강재순 기자】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지방관리 항만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197억원을 투입,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지원과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삼천포 구항 내 대형 어선의 접안시설 부족에 따른 선박의 안정적 접안과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25억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150m, 연결교량 50m 중 일부를 올해 안에 설치하고, 통영항 강구안(내만) 친수공간 조성계획에 따라 기존 강구항 내의 어선을 수용할 수 있도록 85억원을 투입해 대체부두 600m를 축조한다. 이 외 장승포항 친수시설 조성 등 3개 사업에 87억원을 투입, 남해안관광벨트사업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해양운송지원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통영항 다목적 부두 조성과 중화상 방파제 축조 등 지속적인 항만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해 원활한 물류서비스 지원과 해양레저·문화가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js0105@fnnews.com
2013-02-13 14: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