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5일 "마약 사범이 저연령화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거래가 증가해 초범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에 연루된 마약 공급책들을 검거한 마약수사팀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강남 유흥주점에서 있었던 사망사건과 관련해 마약 공급책을 검거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왔다"며 "6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한 건 큰 성과"라고 치하했다.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은 지난달 5일 20대 남성 A씨가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종업원의 술잔에 필로폰을 타 사망에 이르게 하고, 본인도 숨진 사건이다. 경찰은 A씨가 필로폰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추적하다 통화내역, 계좌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판매한 유통책과 공급책을 특정해 체포했다. 이날 오전 강남경찰서는 구속 상태의 마약 공급책 일당 4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김 청장은 "최근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약을 통해 예방과 치유 활동을 한 번에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며 "강남 유흥가를 중심으로 일반인과 젊은이들 사이 마약이 유통되는 점에 착안해 강남서 형사과를 중심으로 집중적 단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서울경찰은 현장 중심 조직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며 "일선 시도청은 법 집행 기관이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얻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이 중심이 되는 활동 등을 전개할 때 지휘부와 일선서의 괴리 현상을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청장은 "경찰 직장협의회와 수시로 접촉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렴하고 바로 정책에 반영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박지연 기자
2022-08-05 15:10:55[파이낸셜뉴스] 만취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경찰들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7분께 서울 강남경찰서 주차장에서 해당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99%였다고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차를 몰다 지나가던 행인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피해 약 10분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쫓던 경찰은 A씨에게 차량을 멈추라고 했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강남경찰서까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강남경찰서 주차장에서 체포됐으며, A씨는 차에서 내린 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고 간단한 기초 조사 후 귀가 조치 됐다. 경찰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강남경찰서 소속임을 감안해 사건을 인접서로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8-04 07:08:48[파이낸셜뉴스] ADT캡스가 강남구, 강남·수서경찰서와 함께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DT캡스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 본관 3층에서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 정순균 강남구청장, 김형률 강남경찰서장, 박경정 수서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DT캡스는 여성 주거안전을 지원하는 ‘강남구 홈 방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남구 내 여성 1인가구, 법정 한부모 가족 중 모자가정, 범죄피해자,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강남구는 홈 방범 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월 이용료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또 이들 여성 가구에 자사의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인 ‘캡스홈’ 설치 지원과 월 이용료 할인을 제공한다 ‘캡스홈’은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ADT캡스의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로 현관 앞 배회자 감지부터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대화, 위급 시 긴급출동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도난∙파손∙화재는 물론 국내 최초로 택배도난 피해보상 지원까지 제공한다. 캡스홈은 가족 구성원의 현관문 출입 내역을 앱으로 알려주며, 낯선 이가 감지될 경우에는 실시간 영상도 촬영해 알람을 전송,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입자 형태가 많은 가구 특성을 고려, 무선 설치형 제품으로 별도의 공사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강남경찰서와 수서경찰서는 ADT캡스와 공조하여 ‘캡스홈’ 설치 가구에 침입 등의 경보 발생 시 긴급 출동을 지원하고, 범죄 피해자 및 주거안심구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 희망자 중 설치대상자도 추천할 계획이다. 이 외에 ADT캡스와 강남구,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는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24시간 여성안심망,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생활 밀착형 여성안심 서비스를 지원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등을 통해 여성안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총괄은 “물리적∙정보적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여성,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보안 전문성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 범죄예방 등 사회문제를 해결해 사회 전반적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가치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5-25 10:43:34[파이낸셜뉴스] 가수 김건모(51)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이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한 A씨를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8시간에 걸쳐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시 상황과 피해 내용에 관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씨는 경찰 측에 신변 보호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 측에서 2차 피해 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어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이 3년 전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9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변호사 등은 “고통의 시간을 지낸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라고 밝혔다. 반면 김건모 측은 이 같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건모의 소속사는 논란 직후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김건모 측 역시 A씨를 무고 혐의로 지난 13일 맞고소했다. 이날 김건모 측은 “아직 피해자 여성 분이 어떤 분인지 모른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변보호 #요청 #김건모 e콘텐츠부
2019-12-16 09:35:03[파이낸셜뉴스] 강남 소재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1)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김건모를 상대로 접수된 성폭행 고소 사건을 여성가족조사부에 배당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해당 사건의 수사 지휘를 강남경찰서에 내릴 계획이다. 앞서 김건모를 성폭행 등 혐의로 고소한 A씨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김건모에 대한 강간 혐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가 성폭행 이후 어떠한 사과나 인정도 하지 않아 피해자는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왔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사과”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건모 측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건모 #강용석 #강남경찰서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2-10 19:44:01클럽 유착 의혹 등으로 인해 몸살을 겪었던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영대 총경이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했다. 강남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박 총경이 제40대 강남경찰서장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경찰대학교 6기 졸업생으로 지난 1990년부터 경찰에 몸담았다. 이후 경찰청 외사국과 기획조정관실, 경남 함양경찰서장, 상하이 주재관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찰 조직 내부는 물론,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갈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경찰서 해체 수준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버닝썬' 사건 처럼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범죄 피해자가 도리어 억울한 상황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해선 안된다"며 "내 한사람 한사람이 곧 경찰 조직의 표상이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임 강남경찰서장이었던 이재훈 총경은 지난 21일자로 대기발령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사태 등으로 인해 경찰 전체의 위신이 떨어졌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대기발령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6-24 15:11:28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최근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수사에서 완전히 손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강남서는 김상교씨 폭행건을 여전히 수사하고 있다. 그런데 전직 경찰이 버닝썬 뇌물 받고 체포되고 그 돈 일부가 현직 경찰에 넘어갔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수사해야 할 현직 경찰들이 수사 대상이 됐다. 강남서는 수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버닝썬 관련 강남서의 어떤 수사 결과도 신뢰받기 어렵다. 버닝썬 김상교씨 수사는 광수대(광역수사대)로 넘기든지 아니면 검찰로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경찰관 등을 조사 중이며 이들 중 일부를 뇌물 공여 또는 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경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전직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인 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행사에 앞서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행사 차질을 우려한 강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실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내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부족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투약과 경찰 유착 등 의혹은 김모씨(28)가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에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도리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경찰은 버닝썬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가 이사직을 그만둔 그룹 빅뱅의 '승리'와 관련해 "(조사대상에서 배제됐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다. 필요하면 조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2-23 14:28:05'쿼크', '썬더' 등의 암호화폐를 공동구매하자며 투자자들을 모아 투자금을 받았다가 암호화폐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모 대표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모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타살 정황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모 대표는 올 상반기부터 투자자들을 모아 암호화폐 공동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돈을 받은 최모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지급이 이뤄지지 않자, 최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투자금 환불 요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최모 대표와 함께 암호화폐 공동구매를 추진하던 사람이라고 밝힌 A씨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최모 대표의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민사 소송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른바 공구방을 통해 암호화폐를 싸게 공급하겠다며 투자금을 받는 행위는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정부가 이같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유사수신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12-04 12:44:09맥도날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함께 서울 지역 대표 라이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더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라이더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사내 안전 중시 문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출범한 '맥도날드 안전 지킴 캠페인'의 일환이다. 맥도날드 서울 지역 대표 라이더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5-09-11 17:10:57서울시내 경찰서 가운데 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까지 평균 3분 이상 소요 되는 경찰서가 전체 31곳 가운데 19곳에 달했다. 특히 강남경찰서는 평균 4분 11초가 소요돼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중 유일하게 4분을 넘겼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19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중 112신고 접수 후 사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이 평균 3분내인 경찰서는 12곳이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12 현장 도착시간이 평균 2분 5초로 가장 빨랐다. 금천서 2분 12초, 혜화서 2분 21초, 종로서 2분 34초, 관악서 2분 48초 순이었다. 뒤이어 도봉서(2분 51초), 방배서(2분 52초), 구로서(2분 53초), 중랑서(2분 53초), 성동서(2분 54초), 남대문서(2분 57초), 송파서(2분 59초)가 현장 검거를 높이는 이른바 '3분 골든타임'을 사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9개 경찰서는 112 현장 도착시간이 평균 3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남경찰서는 평균 4분 11초가 소요됐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경찰 출동 골든타임 3분은 범인을 현장 검거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시간"이라며 "신속한 현장 출동과 정확한 초동조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경찰에 당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4-09-19 11: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