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의 '907 기후 정의 행진' 집회와 행진이 예고됨에 따라 강남 주요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신고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집회 종료시까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남대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의 전 차로가 통제된다. 테헤란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삼성역 방향 하위 3개 차로에서 행진이 예고돼 있다. 기후행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교보사거리~강남역 11번출구 구간에서 본 집회를 열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행진을 벌인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동안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 배치 등 지자체·소방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노선 우회를 안내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당일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 운집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4 10:45:04[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이 서울 강남대로에 인근 전광판 중 최대 규격, 최고 화질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월 '더 몬테 강남'을 설치했다. 1일 이노션에 따르면 더 몬테 강남은 이노션이 자체 운영하는 옥외 미디어 자산으로, 강남역 사거리 몬테소리 빌딩에 설치한 기존 전광판을 재단장했다. 총면적은 337.5㎡다. 주변 전광판의 픽셀 피치는 10㎜이지만, 더 몬테 강남은 8㎜로 최고 화질을 제공한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이노션은 더 몬테 강남으로 상업용 콘텐츠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제공해 디지털 아트 캔버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굴곡이 있는 디자인으로, 착시효과를 통해 입체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아나몰픽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다. 첫 번째 콘텐츠로는 글로벌 미디어아트 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한 '파도정원'을 배치했다. 도심 속 경이롭고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 향후 지하철을 모티브로 한 3D 직장인 공감 콘텐츠, 캐릭터 동물이 등장하는 도심 속 힐링 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필 이노션 전무는 "프리미엄 공간에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1 10:09:19[파이낸셜뉴스] 맘스터치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맘스터치 강남점'을 오픈하며 '강남대로 버거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맘스터치는 강남역 핵심상권을 배후에 둔 단독 3층 건물에 총 70석 규모로 강남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업계 최다 매장을 보유한 ‘토종 대표 버거’로서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변에 늘어선 해외 프리미엄 버거와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다. 이 매장은 서비스 제공 공간과 취식 공간을 완전히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1층은 주문 및 픽업 공간으로 두고 2~3층에 좌석을 마련했다. 인테리어는 기존 맘스터치의 감성이 살아있는 옐로우 색상과 모던한 컬러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메뉴 역시 소비자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에 초점을 맞춰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시리즈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버거 1호점들이 밀집한 상권에서 맘스터치의 핵심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메뉴에 집중하고, 서비스 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맘스터치는 ‘골목상권’을 벗어나 강남 핵심 상권에 전략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면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홍보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테헤란로 핵심 상권에 약 120석을 갖춘 브랜드 최대 규모의 ‘선릉역점’을 개점했다. 강남 핵심 상권에 대형 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운 맘스터치는 ‘전략 매장’을 서울의 주요 관광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해외 관광객 증가로 활기를 되찾은 명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주요 관광 상권 내에 출점을 준비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가 ‘가성비 DNA’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전략 매장은 맘스터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면서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대로에서 맘스터치만의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3 10:45:46[파이낸셜뉴스]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기존 1호점인 '강남점'을 강남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강남대로점'으로 명칭을 바꿔 오는 25일 개점한다. 24일 SPC에 따르면 ‘강남대로점’은 기존 신논현역 인근에서 운영하던 ‘강남점’을 강남역 인근으로 이전해 오픈한 것으로 2층 건물 440㎡, 143석 규모다. 나무 소재와 녹색 컬러를 활용하고 외벽 전체를 빗살무늬로 감싸는 등 도심 속 휴식공간의 느낌을 표현했다. 신논현역과 강남역 인근에는 쉐이크쉑,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 쉐이크쉑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 가이즈' 등 버거 매장이 몰려 있어 이들 간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쉐이크쉑 강남점은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슈퍼두퍼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여는 강남대로점은 파이브 가이즈 1블록 옆에 위치해 세 업체간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쉐이크쉑 강남대로점은 시그니처 메뉴인 콘크리트 ‘강남’ 외에도 로컬 로스팅 브랜드’ 앤트러사이트’와 협업한 ‘커피 쉐이크’를 국내 쉐이크쉑 매장 중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앤트러사이트의 시그니처 메뉴인 ‘윌리엄 블레이크 콜드브루’를 활용해 독특한 산미와 과일향이 달콤한 바닐라 커스터드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쉐이크쉑 강남대로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오픈 당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매일 대표메뉴인 ‘쉑버거’1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서인지의 아트워크가 새겨진 마우스패드와 노트북 파우치를 강남대로점에서 판매한다. 9월 30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마우스패드를 혜택가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인스타그램 내 ‘해피페이스 AR 필터’로 인증샷을 찍어 직원에게 인증하면 버거 구매 시 바닐라 쉐이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개점일 매출의 10%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국내 1호점이었던 강남점을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문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24 14:24:30[파이낸셜뉴스] 1990년대 혼성그룹으로 활동했던 ZAM 출신의 황현민이 만든 버거 브랜드가 강남 버거 대전에 참전한다. 현재 강남역과 신논현역 인근에는 '쉐이크쉑(SPC)', '파이브가이즈(에프지코리아)', 슈퍼두퍼(BHC) 등 수제버거 브랜드 경쟁이 한창인데 여기에 '엘더버거'로 새로 진출하는 것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엘더버거는 서울 강남대로에 2호점을 이날 새롭게 오픈했다. 엘더버거는 황현민과 방송인 마르코가 동업해 성수동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고 경쟁이 치열한 수제버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케첩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수제버거다. 특히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극찬하면서 '이영자 버거'로 알려졌다. 음식 전문 유튜버 '푸디보이'가 촬영한 버거 조리 영상은 56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전체 햄버거 관련 영상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성수에 이어 버거 대전으로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 입성해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더버거는 '맛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홍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식자재와 음식 개발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메뉴는 촉촉한 번과 부드러운 패티가 잘 조화된 기본버거 '엘더 클래식', 이영자버거로 알려진 매콤한 스타일의 '밸리버거', 트러플 페퍼콘 마요 소스 조합이 일품인 '포레스트' 버거 등이 있다. 황현민 대표는 “미국 본토에서 인정받은 실력과 엘더버거만의 노하우로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모두 충족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3호점은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에서 오픈해 당당히 글로벌 햄버거 기업들과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7-11 09:21:17[파이낸셜뉴스] 한화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야심차게 선보인 미국 정통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에 국내 1호점을 연다. 22일 파이브가이즈 강남 1호점에서 진행된 사전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미국 유학시절 파이브가이즈를 접하고 햄버거와 감자튀김에만 수십년을 공들인 장인 정신을 느꼈다"며 "모든 메뉴를 홍콩에서 직접 조리해보고 맛보며 다른 어떤 브랜드와도 다른 가치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본토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재현해 무료 땅콩과 심플한 메뉴 구성을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뉴는 기본버거, 치즈버거, 베이컨버거, 베이컨치즈버거 등이며 소고기 패티가 '기본 두 장'이다. 패티가 한 장 들어가는 '리틀' 메뉴도 별도로 판매해 총 8종의 버거를 제공한다. 버거에는 15 가지 토핑(그릴드머쉬룸, 토마토, 할라피뇨 등)을 무료로 제공해 고객이 본인 입맛대로 버거를 조합해 먹을 수 있다. 15가지 토핑과 8가지 버거로 조합수 있는 버거는 25만 가지에 달한다. 모든 토핑 재료는 매일 냉장 배송한다. 모든 패티는 매장에서 당일 수작업으로 만들고, 빵은 주5회에 새로 만든다. 생감자를 직접 썰어 100% 땅콩기름으로 튀겨내는 프라이즈는 브랜드의 시그니처다. 가격은 단품 기준 기본버거가 1만3400원(리틀 9900원), 베이컨 치즈버거가 1만7400원(리틀 1만3900원)이다. 감자튀김은 기본 사이즈가 8900원(리틀 6900원), 밀크쉐이크는 8900원이다. 감자 튀김은 리틀 사이즈도 양이 많아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버거 브랜드 중 하나다. 2016년 한국에 들어온 쉐이크쉑, 아직 국내 진출을 하지 않은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알려졌다. 파이브가이즈는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는 영국, 프랑스, 홍콩, 싱가포르 등 23개 국에 1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한국에 15개 이상 매장을 낼 계획이다. 국내 파트너사로 한화 갤러리아를 택한 이유에 대해 이안 로스 맥켄지 파이브가이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DS(동선)의 브랜드에 대한 열정과 한화 그룹의 한국에 대한 성공과 지식"이었다며 "특히 김 본부장을 비롯 9명의 직원이 홍콩에서 7주 동안 직접 트레이닝을 받기도 한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 오민우 대표는 "매장에는 냉동고, 전자레인지, 타이머 등 3가지가 없어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고객 주문 이후에 직접 만든다"며 "특히 미국 본사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적당한 감자 농가를 찾는데만 1년 6개월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6-22 13:26:48[파이낸셜뉴스] 오늘(13일) 새벽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술에 취한 30대 운전자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음주 차량과 택시 두 대가 연쇄 추돌했다. 오늘 새벽 2시께 술에 취해 서울 강남역 근처 대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30대 운전자 A씨가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의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A씨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60대 택시기사 두 명과 50대 승객은 크게 다친 곳 없이 현장에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A씨의 차량의 엔진룸에 불이 붙었는데 현장에 있던 경찰과 시민이 소화기로 5분 만에 불을 꺼,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13 07:13:49[파이낸셜뉴스] 서울의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7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밤 9시30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인근에서 70대 여성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 여성은 인근 빌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폈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를 마치고 유족 측과 협의해 시신을 인계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18 06:07:2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태워주지 않았다며 버스를 20분간 막아선 남성 때문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어제자 강남대로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작성됐다. 작성자는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버스 기사가 자기를 안 태우고 지나가서 막은 것이었다"라며 "저렇게 20분 이상을 버텼다"면서 사진을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이어 "결국 경찰이 왔는데 버스 탄 사람들과 뒤차의 피해는 전혀 생각 안 했다는 점"이라고 남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서 강남역으로 운행하던 9501번 광역버스를 한 남성이 20분간 가로막으며 교통 정체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는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의 중앙차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손님을 태우고 주행하던 상황이었는데, 버스가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하자 한 남성이 버스 앞을 가로막았다. 남성은 버스 기사가 자신을 태우지 않고 정류장을 지나쳤다는 주장을 하며 20분 가량 도로를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차로를 막은 남성으로 인해 차량 정체가 발생하자 버스 기사는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남성은 곧바로 자리를 옮겨 사라지며 상황은 정리됐다. 한편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는 행위는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서울시의 경우 버스 정류장 반경 10M 밖에서 승객을 태우면 조례 위반으로 기사가 벌금을 물게 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6-10 08:07:21[파이낸셜뉴스] 강남대로가 기업이나 관공서 등이 전략적 브랜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CGV는 강남구청과 협업해 강남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미디어 플랫폼 ‘G-LIGHT’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G-LIGHT’의 ‘G’는 Gangnam(강남), Great(위대한), Good(좋은), Glow(불빛) 등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미디어 폴 광고 플랫폼을 CGV가 해상도 LED를 사용하여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으로 완전히 바꾼 것. . 앞으로 CGV는 강남역부터 신논현까지 연속적으로 위치한 18개의 미디어 폴을 통해 760m에 달하는 브랜드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강남대로의 새로운 도시 미관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3면 기둥 형태로 디자인된 ‘G-LIGHT’는 보행자에게 노출되는 2개의 인도 면과 차량에게 노출되는 차도 면으로 구성된다. 인도 면에는 브랜드 광고콘텐츠가 노출되고, 차도 면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보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한 공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를 미디어 하단에 운영한다. 상단 카메라와 응용 프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성별도 인식할 수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를 사용자 개인에게 맞춰 강남 일대 맛집 및 서울 권역 내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ART(예술)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인 ‘아트스케이프’라는 이름으로 미디어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Public)'의 영상 4편을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공공》은 미술은행 소장 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미디어 프로젝트로, 공공장소에서 미술을 매개로 대중과 만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트스케이프x공공'의 첫 번째 작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생명력 가득한 자연 풍경을 그리는 김보희 작가와 함께한다. 25점의 회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재구성한 이번 영상은 18개 미디어 폴 스크린과 강남대로의 5개 옥외미디어에서 상영된다. 4월 29일부터 매일 저녁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 세 번에 걸쳐 만날 수 있다. CGV 이규상 미디어기획팀장은 “공공장소에 어울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G-LIGHT’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효과적인 브랜딩을 위한 광고 미디어 플랫폼에서 나아가 시민들이 문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남대로의 랜드마크 미디어로 ‘G-LIGHT’가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지난해 12월 CJ 올리브네트웍스에서 옥외 미디어 사업을 진행하던 광고사업부문을 합병했다. 현재 CGV의 온·오프라인과 극장 스크린 광고를 비롯해 K-POP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 및 제주 공항과 스타필드 코엑스, 하남, 고양 그리고 인천SSG 랜더스 경기장, NC다이노스 경기장 등에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4-29 08: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