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그래비티자산운용에 ‘강남파이낸스플라자(GFP)’ 매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약 2800억원 규모 거래로 3.3㎡당 약 3800만원 수준이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19 소재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연면적은 약 2만4179.5㎡, 대지면적은 1762.4㎡다. 1994년 준공된 이 오피스는 최근 10년간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 체계적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GBD(강남권역) 오피스로 서울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테헤란로와 바로 맞닿아 있어 차량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인근에는 도심 내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선정릉이 위치해 쾌적한 업무환경과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4.5m 높이의 여유로운 천정고를 통해 개방감과 공간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강남 업무지구 핵심 입지에 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매크로 경제지표와 부동산 시장 사이클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자산의 라이프사이클별 최적 운용 및 회수 전략을 구현하는 전략적 운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4년 TPG안젤로고든과 손을 잡고 옛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을 인수해 ‘보코 서울 명동’으로 재개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DL그룹이 매각하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코엑스, 메종 글래드 제주 등 '글래드 호텔 포트폴리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04 08:54:40[파이낸셜뉴스] 강남파이낸스플라자(옛 삼성파이낸스빌딩)의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리딩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하면서다. 당초 IBK캐피탈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사옥으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계획이 백지화됐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11월 리딩자산운용을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2024년 1월 초 해지했다. 리딩자산운용이 주요 SI(전략적 투자자)의 투자확약서(LOC)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한 채 우선협상기간의 연장을 요청한 영향이다. 앞서 리딩자산운용은 약 2800억원을 제시, 강남파이낸스플라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매각 과정에서 자산 실사를 위한 원매자 투어에만 30여곳 넘게 참여했고, 입찰에도 10여곳이 참여한 바 있다. 숏리스트(적격후보)로는 리딩자산운용을 포함해 이지스자산운용, 하나자산신탁, 인트러스투자운용이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앞으로 매각 협상자와 매각 진행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같은 강남권역(GBD)인 T412(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알레르망이 3.3㎡당 4000만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재매각에 나선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023년 12월 초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완화에 따라 강남파이낸스플라자가 규제 대상에 제외된 것도 호재다. 사옥 수요가 있는 SI(전략적 투자자)들이 운용사 없이 직접투자를 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리딩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 MOU 해지 이후 많은 SI(전략적투자자)들이 강남파이낸스플라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부동산신탁의 경우 GBD에서 사옥을 찾고 있는데, 에쿼티(지분)로 500억원 규모 자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마스턴투자운용도 형성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를 시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강남구 테헤란로 419번지 소재다. 1994년 10월 17일에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대지면적 1762.4㎡, 연면적 2만4179.46㎡다. 최근 10년 간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내·외부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을 실시해 관리 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2호선, 수인분당선 선릉역 도보 3분거리다. 풍부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는 선정릉과 인접해있다. 이에 풍수적으로는 관악산에서 매봉에서 길게 뻗어온 지맥이 선정릉의 동산으로 솟은 후 탄천의 지류를 만나 지기를 응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풍수적으로 목마른 용이 개천물을 마시는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으로 볼 수 있다. 인근에 KT선릉타워, 금강타워, 대치2빌딩 등이 있다. GBD의 핵심 오피스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 펀드를 통해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2018년 8월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한 바 있다. 약 1830억원에 인수다. 이 펀드의 핵심 투자자는 금강주택이다. 펀드 지분의 98.4%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9 10:00:19리딩자산운용이 서울 강남파이낸스플라자(옛 삼성파이낸스빌딩)를 품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우선협상대상자에 리딩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가격은 약 2800억원이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8년 8월 '마스턴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 펀드를 통해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183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인수를 위한 펀드의 핵심 투자자는 아파트 브랜드 '금강 펜테리움'의 금강주택이다. 펀드 지분 98.4%를 보유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4179.46㎡다.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 선릉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강남권역(GBD) 핵심 오피스 중 하나로 꼽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7 18:27:12[파이낸셜뉴스] 리딩자산운용이 서울 강남파이낸스플라자(옛 삼성파이낸스빌딩)를 품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우선협상대상자에 리딩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가격은 약 2800억원이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8년 8월 ‘마스턴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 펀드를 통해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183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인수를 위한 펀드의 핵심 투자자는 아파트 브랜드 '금강 펜테리움'의 금강주택이다. 펀드 지분 98.4%를 보유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4179.46㎡다. 지하철 2호선 및 수인분당선 선릉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강남권역(GBD) 핵심 오피스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기업을 임차인으로 확보, 캐시플로우(현금흐름)도 우수한 편이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3년으로 임대차 갱신을 통한 임대수입 상승은 물론 사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7 15:25:51[파이낸셜뉴스] 강남파이낸스플라자(옛 삼성파이낸스빌딩)가 매각이 흥행 분위기다. 자산 실사를 위한 원매자 투어에만 30여곳 넘게 참여했다. 최근 10년 간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내·외부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을 실시해 관리 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자산 매입 후 추가로 들어갈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는 오는 25일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마스턴투자운용으로선 2018년 8월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830억원에 인수 후 5년 만이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강남구 테헤란로 419번지 소재다. 1994년 10월 17일에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대지면적 1762.4㎡, 연면적 2만4179.46㎡다. 지하철 2호선, 수인분당선 선릉역 도보 3분거리다. 풍부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는 선정릉과 인접해있다. 이에 풍수적으로는 관악산에서 매봉에서 길게 뻗어온 지맥이 선정릉의 동산으로 솟은 후 탄천의 지류를 만나 지기를 응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풍수적으로 목마른 용이 개천물을 마시는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으로 볼 수 있다. 인근에 KT선릉타워, 금강타워, 대치2빌딩 등이 있다. 강남권역(GBD) 핵심 오피스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기업을 임차인으로 확보, 캐시플로우(현금흐름)도 우수한 편이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3년으로 임대차 갱신을 통한 임대수입 상승 또는 사옥 활용 등이 가능하다. 인근 대형 오피스 상권에 힘입어 비즈니스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평가된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 펀드를 통해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하기 위한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는 금강주택이 있다. 펀드 지분의 98.4%다. 금강주택의 투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알려졌다. 금강주택은 지난해 기준 약 2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건설업체다. 아파트 브랜드로 금강 펜테리움을 사용한다.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은 434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03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492억원, 영업익 1640억원, 순이익 953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0 08:28:33[파이낸셜뉴스] 강남파이낸스플라자(옛 삼성파이낸스빌딩)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18년 8월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830억원에 인수 후 5년 만이다. 매각측은 이 자산에 대해 "왕기가 서린 터"라고 표현하고 있다. 풍수적으로 목마른 용이 개천물을 마시는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에 대한 원매자 투어를 이달 말에 계획하고 있다. 연내 매각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강남구 테헤란로 419번지 소재다. 1994년 10월 17일에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대지면적 1762.4㎡, 연면적 2만4179.46㎡다. 최근 10년 간 수변전 설비 교체, 로비 내·외부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을 실시해 관리 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하철 2호선, 수인분당선 선릉역 도보 3분거리다. 풍부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는 선정릉과 인접해있다. 이에 풍수적으로는 관악산에서 매봉에서 길게 뻗어온 지맥이 선정릉의 동산으로 솟은 후 탄천의 지류를 만나 지기를 응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근에 KT선릉타워, 금강타워, 대치2빌딩 등이 있다. 강남권역(GBD) 핵심 오피스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기업을 임차인으로 확보, 캐시플로우(현금흐름)도 우수한 편이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2.3년으로 임대차 갱신을 통한 임대수입 상승 또는 사옥 활용 등이 가능하다. 인근 대형 오피스 상권에 힘입어 비즈니스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평가된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 펀드를 통해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하기 위한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는 금강주택이 있다. 펀드 지분의 98.4%다. 금강주택의 투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알려졌다. 금강주택은 지난해 기준 약 2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건설업체다. 아파트 브랜드로 금강 펜테리움을 사용한다.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은 434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03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492억원, 영업익 1640억원, 순이익 953억원이다. 한편 컬리어스가 발표한 '2023년 2·4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GBD의 공실률은 2.1% 수준이다.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크 기업들의 확장세 둔화에도 강남권역의 임차가능한 대형 면적은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 실장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사무직 종사자 및 인당 오피스 사용면적 증가 등에 따라 기업 오피스 수요가 많아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과거 대비 적은 면적의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향후 오피스 시장은 임대료 상승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5 08:02:08[파이낸셜뉴스] 강남파이낸스플라자(옛 삼성파이낸스빌딩)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18년 8월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830억원에 인수 후 5년 만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매각을 결정,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강남구 테헤란로 419번지 소재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대지면적 1762.4㎡, 연면적 2만4180㎡다. 1994년 10월 준공돼 2018년 환경개선공사가 이뤄졌다. 지하철 2호선, 수인분당선 선릉역 인근이다. 인근에 KT선릉타워, 금강타워, 대치2빌딩 등이 있다. 강남권역(GBD) 핵심 오피스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기업을 임차인으로 확보, 캐시플로우(현금흐름)도 우수한 편이다. 인근 대형 오피스 상권에 힘입어 비즈니스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평가된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 펀드를 통해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하기 위한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는 금강주택이 있다. 펀드 지분의 98.4%다. 금강주택의 투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알려졌다. 금강주택은 지난해 기준 약 2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건설업체다. 아파트 브랜드로 금강 펜테리움을 사용한다.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은 434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03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492억원, 영업익 1640억원, 순이익 953억원이다. 컬리어스가 발표한 '2023년 2·4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GBD의 공실률은 2.1% 수준이다.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크 기업들의 확장세 둔화에도 강남권역의 임차가능한 대형 면적은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 실장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사무직 종사자 및 인당 오피스 사용면적 증가 등에 따라 기업 오피스 수요가 많아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과거 대비 적은 면적의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향후 오피스 시장은 임대료 상승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7 05:19:41[파이낸셜뉴스] 강남파이낸스플라자(옛 삼성파이낸스빌딩)가 매물로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18년 8월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830억원에 인수 후 5년 만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7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매각을 결정,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강남구 테헤란로 419번지 소재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대지면적 1762.4㎡, 연면적 2만4180㎡다. 1994년 10월 준공돼 2018년 환경개선공사가 이뤄졌다. 지하철 2호선, 수인분당선 선릉역 인근이다. 인근에 KT선릉타워, 금강타워, 대치2빌딩 등이 있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이 강남파이낸스플라자를 인수하기 위한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는 금강주택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7 05:10: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 코리아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본사이자 랜드마크 빌딩인 '대신343'의 부동산 자산관리(PM) 업무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신343은 국내 최초 금융·디벨로퍼형 리츠인 대신밸류리츠의 첫 번째 자산으로, 도심업무권역(CBD) 핵심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 5만3369.3㎡,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을지로3가역(2·3호선)에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명동 성당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LEED GOLD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로, 쾌적한 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통해 입주사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 대신프라퍼티가 마스터리스 임차인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대신밸류리츠가 6월에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대신343빌딩을 시작으로 그룹이 보유한 핵심권역 우량 오피스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5년 내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JLL 코리아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프라임 오피스 빌딩 관리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환 JLL 코리아 자산관리 본부장은 "JLL은 대신343빌딩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관리와 투명성을 확보하여 대신밸류리츠의 성공적인 상장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CBD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대신자산신탁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LL은 '대신343'의 자산가치 극대화를 위해 정확한 자산분석과 안정적 인수인계, 책임임차인 관리 강화, 효율적 시설물 안전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자산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JLL 코리아는 이미 CBD 권역의 트윈트리타워, 강남 권역의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여의도 권역의 iM투자증권빌딩과 시티플라자, 성남의 판교테크원과 CGV스퀘어,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른 성수동의 디타워포레스트 등 서울 주요 권역의 랜드마크 빌딩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1 11:41:29[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액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7조원을 돌파했다. 28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투자 규모는 7조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마곡권역 내 대형 오피스의 선매입 거래가 완료되고 외국계 투자자의 매입 활동이 증가하면서 물류 자산 거래 규모 증가가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오피스 거래 규모는 5조2010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74%를 차지했다. 이 중 55%에 달하는 2조8690억원은 마곡권역 내 원그로브와 르웨스트시티타워 A, B동의 선매입 완료로 이뤄졌다. 이외 도심권역의 남산스퀘어, 크리스탈스퀘어, 정안빌딩과 강남권역의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등의 주요 거래가 오피스 거래 규모의 약 23%에 해당하는 1조1948억 원에 이르며 오피스 투자 시장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평균 2.6%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권역 공실률은 쿠팡, 토스 인컴, 비바리퍼블리카 등 IT 및 금융권 수요로 2.1%로 하락했고, 여의도권역 공실률은 우리은행의 파크원 입주로 3.0%까지 감소했다. 반면 도심권역은 을지로 인근 신규 자산 공급으로 공실률이 2.7%로 소폭 상승했다.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1.2% 상승한 제곱미터당 3만6488원, 명목임대료는 1.5% 오른 제곱미터당 3만8709원으로 완만한 상승폭을 보였다. 리테일 거래 규모는 약 2345억 원 수준으로 중소형 자산 중심의 투자활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계 브랜드의 임대차 사례가 두드러지게 관찰됐다. IT 기업 샤오미는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미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고, 자동차 제조사 BYD는 전기 SUV '아토3'의 국내 인도를 개시했다. 이 외에도 전자담배 제조사 릴렉스, 생활용품 아울렛 미니소 등의 브랜드도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200만 명으로 미국과 동남 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증대와 이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로 그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향후 오피스 및 물류 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선별적으로 하향 조정 사례가 관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8 14: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