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남KG타워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복합건물이다. 강남권역(GBD)의 핵심 위치는 물론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기대되는 자산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강남KG타워 매각자문사에 알스퀘어를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강남KG타워를 운용 중이다. 강남KG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길 7 소재다. 2014년 9월 29일 준공, 연면적 1만2764.5㎡다. 지하4층~13층 규모다. 위워크가 강남역2호점으로,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이 강남지원센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임차하고 있는 곳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12월 6일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으로부터 KG타워를 매입했다.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은 1971년 5월 설립된 물질성분 검사 및 분석업체다. 당시 감정평가액은 945억원,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투자 규모는 1035억원이다.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장기차입금 567억원, 지분 430억원(종류주 92만5000주, 보통주 15만주), 임대보증금 38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2022년 11월 30일 현재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주로는 케이클라비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2호(종류주, 26.74%),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보통주 13.95%·종류주 9.3% 등 23.26%), 특정금전신탁의 신탁업자인 한화투자증권(종류주, 11.63%), 현대커머셜(종류주, 11.63%), 키움저축은행(종류주, 9.30%), 오케이캐피탈(종류주, 6.98%), 농심캐피탈(종류주, 5.81%), 담배인삼공제회(종류주, 4.65%) 순이다. 종류주란 이익 배당, 의결권 행사, 잔여 재산 분배 등에 관한 내용이 보통주와 다른 주식. 주주의 권리에 제한을 두는 주식으로 우선주, 후배주, 혼합주 등이 이에 속한다. 한편 알스퀘어는 2009년 프롭테크로 시작, 2021년 이윤영 상무가 합류한 투자자문본부를 대폭 키우고 있다. 빅데이터 경쟁력으로 상업용 부동산 매입·매각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다. 12년간 행정공제회의 부동산·인프라 투자책임자 역할을 수행한 박응한 알스퀘어 투자개발법인 대표의 합류도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08 07:07:00[파이낸셜뉴스] 강남KG타워가 4년 여만에 매물로 나왔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복합건물이다. 강남권역(GBD)의 핵심 위치는 물론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기대되는 자산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강남KG타워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강남KG타워를 운용 중이다. 강남KG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길 7 소재다. 2014년 9월 29일 준공, 연면적 1만2764.5㎡다. 지하4층~13층 규모다. 위워크가 강남역2호점으로,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이 강남지원센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임차하고 있는 곳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12월 6일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으로부터 KG타워를 매입했다.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은 1971년 5월 설립된 물질성분 검사 및 분석업체다. 당시 감정평가액은 945억원,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투자 규모는 1035억원이다.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장기차입금 567억원, 지분 430억원(종류주 92만5000주, 보통주 15만주), 임대보증금 38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2022년 11월 30일 현재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주로는 케이클라비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2호(종류주, 26.74%),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보통주 13.95%·종류주 9.3% 등 23.26%), 특정금전신탁의 신탁업자인 한화투자증권(종류주, 11.63%), 현대커머셜(종류주, 11.63%), 키움저축은행(종류주, 9.30%), 오케이캐피탈(종류주, 6.98%), 농심캐피탈(종류주, 5.81%), 담배인삼공제회(종류주, 4.65%) 순이다. 종류주란 이익 배당, 의결권 행사, 잔여 재산 분배 등에 관한 내용이 보통주와 다른 주식. 주주의 권리에 제한을 두는 주식으로 우선주, 후배주, 혼합주 등이 이에 속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4 04:56:28"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이런 최고의 가치가 전달이 덜 되고 있는데, 이제 AI 시대가 오면서 장점이 나온다고 본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GF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델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시장과 글로벌 파트너십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델은 이날 행사에서 AI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델은 올해 클라이언트 제품의 새로운 특징으로 △AI PC △향상된 협업 기능 △지속 가능성 △더 빠른 연결 △델 옵티마이저 4.2 업데이트 등을 제시했다. 오리온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상무는 “AI PC는 이제 정말 시작 단계로 AI 환경이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하드웨어적인 모든 성능을 잘 제공하는 게 델 테크놀로지스의 올해 AI PC 전략”이라고 말했다. 실제 델이 공개한 신제품들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PC 제품 포트폴리오는 AI 가속기를 내장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한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경 블러 처리’, ‘시선 추적’ 기능과 함께 최대 38%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보다 원활한 화상 회의를 지원한다. 또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테이블 디퓨전을 통해 5배 이상 빠르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울러 특히 기업용 PC 제품군에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가 내장됐다. 델은 프리미엄 기업용 노트북인 ‘델 래티튜드’ 라인업으로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델 래티튜드 9450 투인원 △델 래티튜드 5550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 등을 소개했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약 1kg의 초경량 제품으로, 래티튜드 제품군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를 새로 장착했다. ‘델 래티튜드’의 최상급 라인업인 2024년 신모델 ‘델 래티튜드 9450 투인원’은 Wi-Fi 7 지원과 무선 카드를 장착하고 선명한 HDR 웹캠을 내장했다.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으로는 △16인치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4인치 델 프리시전 54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인 ‘XPS’의 2024년 신제품으로 △델 XPS 16 △델 XPS 14 △델 XPS 13도 공개했다. ‘델 XPS 16’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채용해 최신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고부하 작업에 최적화됐으며 4K+ OLED 터치 옵션과 16.3인치 화면을 갖췄다. 이 밖에도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등도 소개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1 14:27:32“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모든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AI를 구현해야 하며 AI PC는 그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거다.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11일 서울 강남구 GF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강조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델의 AI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AI 가속기가 내장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2024년 클라이언트 신제품의 실물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비즈니스용 프리미엄 노트북 ‘델 래티튜드’와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등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와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XPS’를 포함한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PC 제품 포트폴리오는 AI 가속기를 내장한 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효율성을 구현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경 블러 처리’, ‘시선 추적’ 기능과 함께 최대 38%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보다 원활한 화상 회의를 지원한다. 또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테이블 디퓨전을 통해 5배 이상 빠르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기업용 PC 제품군에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가 내장됐다. 이번 래티튜드 신제품의 대표격인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약 1kg의 초경량 제품으로, 래티튜드 제품군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를 새로 탑재했다. ‘델 래티튜드’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의 2024년 신모델 ‘델 래티튜드 9450 투인원’은 ‘델 협업 터치패드’를 장착한 것은 물론 보다 신속한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새로운 Wi-Fi 7 지원 무선 카드를 장착하고 선명한 HDR 웹캠을 내장해 협업 효율성을 높였다. ‘델 래티튜드 5000 시리즈’의 2024년 신제품 ‘델 래티튜드 5550’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대 64GB DDR5 메모리를 탑재한 15인치 AI 레디 모델로, HDR 웹캠 및 DDR5 RAM과 같은 하드웨어 혁신이 적용됐다.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은 태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겸비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3K 해상도 디스플레이에는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며 청색광을 줄여 장시간 사용에도 눈이 편안하도록 지원하는 컴포트뷰 플러스 기능을 도입했다. 16인치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과 '인텔 AI 부스트',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를 탑재했다. 14인치 ‘델 프리시전 54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과 엔비디아 RTX 3000 에이다 그래픽스, GDR6 RAM을 갖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장착했다. 아울러 델은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XPS’의 2024년 신제품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선보였다. ‘델 XPS 16’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해 최신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고부하 작업에 가장 최적화된 신규 XPS 제품이다. ‘델 XPS 14’는 15인치급의 넓은 화면과 휴대성,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춰 디자인, 휴대성, 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30W)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 옵션을 채용했고 3.2K OLED 인피니티엣지 터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13.4인치형 ‘델 XPS 13(9340)’은 1.2kg 미만의 가벼운 폼팩터에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28W) 및 인텔 아크 GPU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델은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등도 소개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1 11:47:15[파이낸셜뉴스] 현송교육문화재단이 CBD(중심권역) 소재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씨티스퀘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현송교육문화재단을 선정했다. 3.3㎡당 3650만원 제시다. 매각자문은 딜로이트안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이 맡고 있다. 앞서 현송교육문화재단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 HHR자산운용 등이 숏리스트(우선협상대상자 후보군)로 선정된 바 있다. 씨티스퀘어빌딩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85-3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0층이다. 연면적 3만8250.91㎡다. 용적률은 999.59%, 건폐율은 52.30%, 전용률은 52.56%다. 2019년 7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다. 천정고가 2.8m로 높은 편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인 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키도 했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이다. 씨티스퀘어는 SK D&D의 시행으로 준공된 오피스다. 이도(YIDO)가 입주해있다. 서울특별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 중이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1월 2029년 12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확약했다. 서울특별시 본청은 씨티스퀘어 500m 내에 위치해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임대수입 확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씨티스퀘어빌딩은 대기업, 금융지주사 및 공공기관의 임차 선호도가 매우 높은 CBD의 서측 관문에 위치해있다"며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정비구역 내 재정비 사업을 통한 업무시설 개발이 다수 진행되는 만큼 입지적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반경 1㎞ 내 지하철 5개 노선(1, 2, 4, 5호선 및 경의중앙선)이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 GTX(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광역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2월 자산운용업 등록 후 인프라부문 및 부동산부문을 특화해왔다.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기도 했다. 현송문화재단은 서울 온수동 서울럭비경기장 부지 등을 서해종합건설에 5510억원에 매각,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2023년 매각 시도 당시 유력 원매자로 거론됐던 곳이다. 1975년 고(故) 주창균 일신제강 전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일신제강은 KG동부제철의 전신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40여년간 이공계 학생을 중심으로 매년 1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5 13:07:52[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매각이 초읽기다. 2015년에 약 1600억원에 인수한 후 8년 여만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등이 사옥으로 쓰는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임대차 만기가 2025년까지인 만큼 엑시트(회수)를 서두르기 위해 매각에 나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다만 매각 측은 약 2600억원 이상이 되지 않으면 팔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운용과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 매각자문사 존스랑라살(JLL),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NAI코리아는 이날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원매자들의 관심이 이어져 투어 등을 진행하는 관계로 입찰 시기를 소폭 늦춰 진행하는 셈이다. 원매자 중 거론되는 곳은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있다. 현송문화재단은 서울 온수동 서울럭비경기장 부지 등을 서해종합건설에 5510억원에 매각,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1975년 고(故) 주창균 일신제강 전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일신제강은 KG동부제철의 전신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40여년간 이공계 학생을 중심으로 매년 1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대체투자운용의 부동산펀드인 ‘하나대체투자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 68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하나자산신탁은 펀드의 수익증권 약 48%를 328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기존 만기는 2020년까지지만 한 차례 연장했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7 소재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강남권역(GBD) 알짜 자산이다. 1994년 11월에 준공, 연면적 2만4529.68㎡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2019년에 대수선 공사를 단행했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73%, 한국신용데이터, 법무법인 정의, 토스뱅크, 청소년그루터기재단 등이 임차하고 있다. 당초 국민연금이 2008년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한 곳이다. 삼성SDS가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 탓에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사옥을 인수 후 내부 구조를 보강하고 층고를 높이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6년 2월 계열사들을 입주시켰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증권 등을 제외하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강남 사옥으로 한 데 모인 셈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31 03:00:38[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동종업계 최상위권 신용등급인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과 기업어음 등급 ‘A2’를 획득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과 금융권 연체율 증가 등으로 인해 건설 및 금융업계 전반의 기업신용도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받아든 의미 있는 성적표다. 이로써 코람코는 6년 연속 부동산신탁업계 최고수준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14일 나이스신용평가 평가서에 따르면 코람코는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했고 이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분석됐다. 차입부채 상환, 이익누적 및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토지신탁 부분에서의 오랜 업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코람코가 45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으로 우수한 손실완충력을 보유했으며 대주주 LF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차입형 토지신탁사업 비중 축소에 따른 관련 재무부담도 완화돼 향후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부동산신탁업계 관계자는 “코람코의 높은 신용의 근거인 수익다각화와 리스크 관리는 모든 부동산신탁사들이 직면한 과제”라며 “최근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는 반면 지방 부동산시장은 침체되는 등 냉온탕을 넘나드는 신탁업계의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코람코의 신용도 유지는 동종업계에 반가운 시그널”이라 전했다. 코람코는 지난달 블라인드펀드로 이천1물류센터를 전격 매입했다. 리츠로 보유 중이던 삼성동 골든타워, 강남 KG타워 등의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서울 서남권 재건축 대어인 신월시영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가 지난 20여 년간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시장변화와 위기에 신속하고 유연히 대응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안정적 재무관리는 물론 진행사업들을 더욱 체계적이고 엄격히 관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4 07:53:31[파이낸셜뉴스] 코람코는 이천1 물류센터를 코람코 가치투자4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전격 매입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코람코는 이미 이 물류센터와 한 단지를 이루고 있는 이천2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다. 이번 매입을 통해 두 물류센터를 클러스터화해 임대시너지를 높이고 운용비용은 효율화 할 수 있게 됐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이천1 물류센터를 2020년 12월 상장 당시 660억원에 매입, 이번에 810억원에 매각했다. 코람코는 리츠를 통해 각각 보유 중이던 삼성동 골든타워, 강남 KG타워,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용산사옥 등의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주요 업무지구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어 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코람코는 지난 4월 서울 서부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신월시영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256세대인 기존 단지를 총 3200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 시키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는 과거 수많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고객 기대를 넘어선 수익을 제공해 왔다”며 “위기의 혼란함 속에서 기회의 시그널을 포착하는 것이 코람코 만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겠지만 위기를 기회삼아 고객과 함께 새로운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08:46:04[파이낸셜뉴스] 철강산업 유공자 32명이 산업훈장을 받았다. 9일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철강업계 유공자를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및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휘형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 회장은 "코로나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친환경사회 전환 및 국제관계 급변으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수요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소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가 철강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통상 대응 및 세제·금융·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철강업계의 혁신기술 도입과 확산, 수출 극대화 및 자동차, 조선 등 수요업계와의 상생 협력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철강산업 유공자 32명 및 철강상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권태우 현대제철 상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박남식 포스코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권 상무는 초고강도 자동차용 강판을 비롯 LNG 선박용 강재 및 해상풍력타워용 강재 등 친환경 강재 개발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전무는 지난해 여름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 당시 선제적인 대응으로 철강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수출 확대에 공헌한 김이용 넥스틸 부사장과 철스크랩 산업 발전에 공헌한 임순태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강구조 수요확대에 기여한 한양대 최동호 교수와 석도강판의 제조기술 향상으로 수입 대체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TCC스틸 조용수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진철 휴스틸 이사 등 26명은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한국철강협회 회장상인 철강상에는 포스코 이영춘 부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철강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켜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제정된 상이다. 철강기술상에는 불순원소 극한 제어기술로 친환경 풍력발전소재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이영춘 포스코 부장이 수상했다. 철강기술장려상은 한학수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최우찬 동국씨엠 수석연구원, 이영섭 KG스틸 GM 등 3명이 수상했다. 철강기능상은 스마트설비 예지정비시스템의 자력개발로 도금 설비 생산성 향상 및 조업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조대인 포스코 주임이 수상했다. 철강협회는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6-09 13:34:18[파이낸셜뉴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그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했으나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유명연예인 투약 사건 등 마약류 범죄가 잇따르자 일상생활에까지 위협을 주고 있는 마약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이번 후속계획을 마련했다. 그 간 추진사항으로는 지난해 11월 범부처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장관급 주재 관계차관회의로 격상해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지난 4개월간 총력 대응한 결과, 마약류 사범을 5809명 적발했으며 총 압수량은 306.8kg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약류 중독재활 교육은 1071명으로 150% 증가했으며, 중독자 치료는 지난해 기준 421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또한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서 마약을 포함한 약물예방 등 교육을 연간 10시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이번 계획은 마약류 관리 흐름에 따라 유입 감시, 유통 단속, 사법처리, 치료·재활, 교육·홍보로 분류해 범정부 차원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국경 밀반입 차단을 위해 국제우편 마약단속 TF 구성 등 감시인력을 확충하고, 특송화물 선별시스템 구축 및 마약탐지 첨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마약이 국경에 밀반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Korea Customs Week 2023 개최, 콜롬비아 MOU체결,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개최 등 국내외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신규 공조망 확장에 주력하는 등 촘촘한 마약 공조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마약범죄 수사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검·경·관세청 등 840명으로 구성해 범정부 수사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수사착수 단계부터 공판절차까지 각 기관의 마약수사 전담인력이 전국 마약범죄에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청소년 대상 마약공급 등을 포함해 인터넷 마약유통, 대규모 밀수출입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한편,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완전 박탈할 계획이다. 정부는 마약류 밀수사건과 국제 범죄조직에 대한 그간 누적된 정보를 망라해 마약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검찰청 내 마약·조직범죄부(가칭)를 조속히 설치해 검찰의 마약수사 기능을 복원할 예정이다. 마약 관련 키워드를 자동탐지하는 e-로봇을 활용해서는 인터넷 마약 불법거래·광고 사이트를 24시간 감시하고, 적발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서면심의를 도입햐 1일 내로 신속히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전체 마약성분 검출이 가능한 첨단감정장비를 도입해 신종마약 탐색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약 6억건에 이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처방·투약정보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 감시를 강화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의사가 환자의 과거 투약이력 조회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의료용 마약류 중복처방도 방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마약류 유통·투약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철저한 비밀이 보장된 공익신고 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마약류 투약사범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약물강도·투약량 등 검찰 내부 규정에 따라 치료·재활 조건을 부여했으나 시범사업으로 의사 등 약물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기소유예대상자의 중독 수준을 평가한 후 그 의견을 반영해 치료·재활 조건부 기소유예를 처분해 나갈 예정이다. 상습투약 및 대량 밀수사범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위해서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마약류 범죄 양형기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된 24개 병원이 마약 중독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화하기 위해 사업운영비와 치료비 지원단가를 상향하고, 치료보호에 대한 의료수가 개선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치료보호가 종료된 중독자에 대해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을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중독재활센터를 확대하고, 민간중독재활시설에 재정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약류 중독자의 상태를 고려해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재활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교정직 공무원 대상 중독심리사 자격 취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강사 양성 등 마약류 중독재활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올해 약 19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교정시설 내 수형자에 대한 중독재활 교육 확대도 나선다. 보건의료인력, 임상심리사, 중독심리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 마약전담교정시설을 운영해 교정시설 내 체계적인 중독재활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마약근절 홍보를 위해 '마약과 끝낼 신호, SOS' 슬로건을 바탕으로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개별 홈페이지 등에 흩어져있는 마약 정보를 한눈에 전달하는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교육시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약 투약 10년 후 나의 모습 구현' 등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고 교원연수 과정에 마약 교육을 포함해 교사의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마약 관련 전문가, 교원 및 교육청 담당자로 구성된 학교 마약 예방교육 지원 전문위원회를 운영해 교육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방안을 신속하게 파악해 적용하는 등 학교 마약예방교육의 효과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청소년들이 마약범죄 관련 언론기사를 보고, 호기심에 범죄를 모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범죄 언론보도 권고기준도 마련해 나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 중독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질병이자 범죄이므로 마약범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각오로 강력하게 수사·단속하고, 마약류 중독자는 하루 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재활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범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4-18 13: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