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남N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100% 공실였던 개발 물건에서 글로벌 게임회사, 국내 유수 금융기관, 제약회사의 임대차 계약으로 가치를 높인 곳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KB부동산신탁이 ‘케이비강남오피스제1호 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를 통해 보유한 강남N타워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해 자문사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중에 매각자문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남N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9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4층이다. 대지면적 3721.82㎡, 연면적 5만1126㎡ 규모다. 건폐율은 39.52%, 용적률은 799.91%다. 인근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강남N타워를 2018년 역삼PFV(피에프브이)로부터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과 손잡으면서다. 당시 GBD 최고가인 3.3㎡당 2900만원 선인 4860억원에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2 16:02:08오는 8월 준공하는 강남 N타워의 매각작업이 시작됐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은 7일 역삼 PFV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8-9에 위치한 강남 N타워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JLL은 강남 중심부에 신축 프라임 오피스를 찾는 국내외 투자자 또는 사옥 수요자를 대상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강남 N타워는 연면적 5만1132㎡, 24층의 신축 중인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테헤란로 대로변에 접하고 있으며 강남역과 역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김병덕 기자
2018-02-07 19:48:19오는 8월 준공하는 강남 N타워의 매각작업이 시작됐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은 7일 역삼 PFV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8-9에 위치한 강남 N타워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JLL은 강남 중심부에 신축 프라임 오피스를 찾는 국내외 투자자 또는 사옥 수요자를 대상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 N타워는 연면적 5만1132㎡, 24층의 신축 중인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테헤란로 대로변에 접하고 있으며 강남역과 역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장재훈 JLL 대표는 "강남 N 타워는 그 동안 신규 공급 부족과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 강남역 일대에서 10년만에 공급되는 신축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LL 매입매각 자문팀은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JLL의 전문 부서로 투자자 및 소유자를 위한 부동산 매입매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2-07 11:30:55세보엠이씨는 SK건설과 강남 'N-tower' 신축 기계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2억6700만원이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2009-11-10 13:08:41티몬·위메프 사태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사진)가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없다며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은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고,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집단 청원과 소송 등의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영배 CEO 사직 '꼬리 자르기'지난 27일 오전 큐익스프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 즉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몇 시간 앞서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전날 구영배 CEO가 사임하고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로 띄웠다. 새로 선임된 마크 리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선을 그었다. 구 대표는 지난 22일 시작된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 이후 지금껏 공식적으로 사과나 자금수혈 등 해결방안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최종 책임자인 구 대표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등의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이라는 목표 달성만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다. 싱가포르 소재 큐텐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큐텐이 산하에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를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두고 있고, 큐텐은 또 산하에 큐텐코리아와 함께 위메프 지분 72.2%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인물이다. ■정부청원·집단소송·집회 등 적극 대응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28일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소비자보다 피해액이 훨씬 큰 판매자들은 정부에 집단청원, 집단소송 등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큐텐 입주건물 앞에서 티몬·위메프 피해자 '우산집회'가 열렸다. 이번 사태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을 통해 이날 오후 큐텐테크놀로지 본사가 있는 강남구 역삼동 N타워 앞에 우산, 마스크를 지참해 집회에 참석해달라는 글이 전파됐다. 우산과 마스크를 지참하고 본인 생각이나 의견을 A4 용지에 작성해 오면 좋을 것이라는 제안도 담겼다.이날 오후 5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수십여명의 피해자들은 각자 준비해 온 우산에 '큐텐 각성하라 숨지말고 해결하라' '비행기 타고 싶어요. 도둑 티몬 잡아주세요''내돈 800만원 환불해줘'등의 문구를 쓴 종이를 붙이고 사태 해결 및 환불을 촉구했다. 이날 피해자들의 집회는 사태 발행이후 첫 단체행동이다.한편, 큐텐은 해외 계열사를 통해 600억원 규모 환불자금을 확보해 보겠다고 했으나, 구체적 조달방안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사내유보금 등으로 일반 고객 환불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들에게 줄 미정산 대금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무한 것이다. 미정산 대금은 대략 1600억∼17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티몬·위메프 상품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현금 창출이 끊겼고 부동산 등 남아있는 자산이 없어 '외부 수혈'밖에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구 대표가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해 환불과 정산 대금을 수혈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8 18:32:11[파이낸셜뉴스] 티몬·위메프 사태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없다며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은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고,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집단 청원과 소송 등의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큐익스프레스, 구영배 CEO 사직으로 '꼬리 자르기' 지난 27일 오전 큐익스프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 즉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몇 시간 앞서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전날 구영배 CEO가 사임하고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로 띄웠다. 새로 선임된 마크 리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선을 그었다. 구 대표는 지난 22일 시작된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사태 이후 지금껏 공식적으로 사과나 자금 수혈 등 해결 방안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대표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등의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이라는 목표 달성만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 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다. 싱가포르 소재 큐텐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큐텐이 산하에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를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두고 있고, 큐텐은 또 산하에 큐텐코리아와 함께 위메프 지분 72.2%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인물이다. 피해자들, 정부청원·집단소송·집회 등 적극 대응 나서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28일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소비자보다 피해액이 훨씬 큰 판매자들은 정부에 집단 청원, 집단 소송 등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큐텐 입주 건물 앞에서 티몬·위메프 피해자 '우산집회'가 예정됐다. 이번 사태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큐텐테크놀로지 본사가 있는 강남구 역삼동 N타워 앞에 우산, 마스크를 지참해 집회에 참석해달라는 글이 전파됐다. 우산과 마스크를 지참하고 본인 생각이나 의견을 A4 용지에 작성해 오면 좋을 것이라는 제안도 담겼다. 문구로 '큐텐은 직접 나와 사과하고 대책마련하라' '결제 관리 부실한 정부가 책임져라' '나몰라식 운영하는 여행사는 보상하라' '빠른 환불 진행하라' 등이 예시로 제시되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한편, 큐텐은 해외 계열사를 통해 600억 원 규모 환불 자금을 확보해보겠다고 했으나, 구체적 조달 방안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사내 유보금 등으로 일반 고객 환불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들에게 줄 미정산 대금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무한 것이다. 미정산 대금은 대략 1600억∼17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티몬·위메프 상품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현금 창출이 끊겼고 부동산 등 남아있는 자산이 없어 '외부 수혈' 밖에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구 대표가 대주주 책임 경영 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해 환불과 정산 대금을 수혈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8 14:59:44노랑풍선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핫플 호캉스 & 어트랙션 페스티벌'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경기, 인천,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과 주변 어트랙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유 일정 상품을 제안한다. 담당 MD가 직접 추천하는 지역별 추천 관광 정보를 통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 △글래드 여의도·강남 호텔(한강 요트투어)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조식, 케이블카, 서울시티버스, N타워, 고궁투어) △용인 골든튤립에버호텔(에버랜드 입장권) △인천 제이앤파크호텔(루프탑 수영장, 요트 세일링 투어) △제주신화월드(조식,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이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여유로운 휴가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지방 거주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어트랙션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5 15:03:31[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에 있는 서울N스퀘어(옛 한국화이자제약 사옥)이 재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년 전 매각 추진 당시 10여곳의 원매자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된 바 있다. 매각 측은 3.3㎡당 3500만원 이상을, 원매자는 3000만원대 초반을 제시해 가격차가 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RE파트너스는 서울N스퀘어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NAI코리아를 선정했다. 서울N스퀘어는 지난 2022년 한 차례 매각이 불발됐고, 리모델링을 거쳐 다시 매각에 나섰다. 서울N스퀘어는 서울 중구 퇴계로 110(회현동3가 1-11~12)에 위치해 있다. 1984년 2월 준공한 오피스 빌딩으로 2006~2007년 대수선 공사를 진행했다. 지하 4층~지상 15층, 대지면적 1887.4㎡, 연면적 1만6367.91㎡ 규모다. 건폐율 41.74%, 용적률 522.64%다. 일반상업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방화지구다. 4호선 명동역과 도보 1분 거리다. 2006년 6월 한국화이자제약은 580억원에 사들여 사옥으로 활용해오다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GRE파트너스에 매각한 바 있다. GRE파트너스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인근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으로 이전하자 매각을 추진했다. 앞서 코리아헤럴드(헤럴드미디어)가 1978년 공유지분 50%를 매입한 후 1981년 나머지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2005년 명동타워에 매각했고, 2006년 6월 한국화이자제약은 580억원에 매입해 본사 사옥으로 활용해왔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2023년 3·4분기 기준 서울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 2.9%, 강남권(GBD) 1.8%, 여의도권(YBD) 1.4% 수준이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9 08:20:48국내 상장리츠가 금리인하 및 정부 정책 등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28일 "리츠업계를 괴롭혔던 법인세 문제가 최근 해결됐다"며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리츠시장에 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부가 리츠를 다양한 사업과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최근 리츠주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며 "금리인하와 함께 정책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리츠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10개 상장리츠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올해 들어 5.39% 올랐다. 금리인하 전망에 이른바 '리츠 배당 확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대감이 쏠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용사들은 신규자산 편입 및 주주가치 확대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롯데리츠의 2022년 임대수익은 1128억원, 지난해 수익은 1153억원이었다. 올해 예상치는 1179억원이다. 롯데AMC 운영주 리츠사업본부장 "금리가 안정화됨에 따라 배당 수준 역시 상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성장 모멘텀을 위해 해외 코어 자산 및 고배당 상품 투자 확대, 배당수익률 제고 등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FN리츠의 운용자산 규모는 7425억원, 시가총액 3944억원이다. 운용자산은 서울 강남권역(GBD) 대치타워와 시청권역(CBD) 에스원빌딩 등 2개인데 임대율이 100%에 육박한다. 최근 저가 임대 갱신 등으로 실질 임대료가 4.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삼성SRA자산운용 김형진 리츠투자팀장은 "올해 안으로 신규자산 1개 이상을 직접 편입해 운용할 계획"이라며 "삼성FN리츠를 독립적인 자산브랜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FN리츠는 2027년 자산규모 2조원,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국내 우량 오피스 및 물류센터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 김성환 투자1본부장은 "올해 서울 을지로 명동N오피스를 신규자산으로 편입할 예정"이라며 "정부 정책 및 잠재 수요를 고려해 신성장 섹터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2024-03-28 18:26:16[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장리츠가 금리인하 및 정부 정책 등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28일 "리츠업계를 괴롭혔던 법인세 문제가 최근 해결됐다"며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리츠시장에 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부가 리츠를 다양한 사업과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최근 리츠주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며 "금리인하와 함께 정책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리츠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10개 상장리츠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올해 들어 5.39% 올랐다. 금리인하 전망에 이른바 '리츠 배당 확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대감이 쏠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용사들은 신규자산 편입 및 주주가치 확대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롯데리츠의 2022년 임대수익은 1128억원, 지난해 수익은 1153억원이었다. 올해 예상치는 1179억원이다. 롯데AMC 운영주 리츠사업본부장 "금리가 안정화됨에 따라 배당 수준 역시 상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성장 모멘텀을 위해 해외 코어 자산 및 고배당 상품 투자 확대, 배당수익률 제고 등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FN리츠의 운용자산 규모는 7425억원, 시가총액 3944억원이다. 운용자산은 서울 강남권역(GBD) 대치타워와 시청권역(CBD) 에스원빌딩 등 2개인데 임대율이 100%에 육박한다. 최근 저가 임대 갱신 등으로 실질 임대료가 4.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삼성SRA자산운용 김형진 리츠투자팀장은 "올해 안으로 신규자산 1개 이상을 직접 편입해 운용할 계획"이라며 "삼성FN리츠를 독립적인 자산브랜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FN리츠는 2027년 자산규모 2조원,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국내 우량 오피스 및 물류센터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 김성환 투자1본부장은 "올해 서울 을지로 명동N오피스를 신규자산으로 편입할 예정"이라며 "정부 정책 및 잠재 수요를 고려해 신성장 섹터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28 16: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