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앞으로 어촌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장관은 지난 12일 강원 양양에서 열린 동해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에서 "그동안 어촌 정책은 파편화됐으며 해운과 항만에 비해 투자 비중도 작았다"며 "어촌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연안·어촌 관광·레저 발전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문화적 요인이 큰 것 같다. 영화 속 요트 등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지속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4 18:32:51[파이낸셜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에 대해 "젊은 시절 성숙하지 못했던 판단과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강 후보자의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004년 11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음전) 혐의로 제주지방법원에서 150만원 벌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1999년 10월에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같은 법원에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폭력전과와 음주운전 등의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 검증단계에서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8 14:52:14[파이낸셜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수산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구 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처음 출근하는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안전 우려가 불식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국민에게 위해가 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양, 수산, 생태 생물학을 융합해서 연구해왔는데 앞으로 수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 증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양과학 전문 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을 맡아왔다. 강 후보자는 "항만 분야는 배후 부지를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그린쉽(친환경선박)을 잘 챙길 예정"이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대응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수산 관련 산업구조를 첨단화해 국제사회 선도 국가로 가기 위한 타 부처와의 협업도 강조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이번 R&D 개편은 비효율적인 것을 걷어내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것이 있다면 2025년, 2026년 예산에 넣어 보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형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 매각 작업과 관련해서는 "현안을 짚어보고 있는데 잘 정리해서 청문회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강 후보자는 해양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다른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장과 소통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대응방안을 찾아 청문회에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7 10:57:51[파이낸셜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장관이 된다면 역동적 연안경제 창출, 안정적 수출입 물류, 수산업·어촌의 활력 및 안전 제고 등 본격적인 해양수산 국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해양수산 분야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해양과학 전문 연구원 출신으로 올해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을 맡아왔다. 그는 1970년 제주 출생으로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6년 KIOST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한 뒤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강 후보자는 53세로 이날 지명된 장관 후보자 6명 가운데 가장 젊다. 그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장 젊은 후보자라고 해주신 것은 더 열심히 뛰란 뜻으로 알고 이번 정부와 해수부의 발전은 물론 우리 연안 경제 지역 주민들의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 후보자에 대해 "해양 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았고 KIOST 원장으로 파격 발탁된 이후 원만한 조직 관리로 호평받았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어촌 활력 제고,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4 16:51:04[파이낸셜뉴스]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국내 해양바이오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해양과학 전문연구원 출신으로, 해양과학기술 실용화에 앞장서 왔다. 강 후보자는 1970년 제주 출생으로 남녕고와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대에서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2006년 한국해양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입직한 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실장, 제주특성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 (재)한국해양재단 이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강 후보자는 연구실에서 개발한 해양과학 기술을 민간기업 등에 이전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해양과학기술원장을 맡으면서 원만한 조직관리로 호평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전문적인 리더십으로 어촌활력제고 등 산적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1970년 출생 △제주 남녕고 △인하대 해양학과, 제주대 해양생물학 석·박사) △한국해양연구원(舊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舊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실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특성연구센터장 △한국해양바이오학회 기획총괄총무이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 △한국수산과학회 부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4 15:28:5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6월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2024년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바다로를 구매하면 올해 6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15개 선사가 운영하는 39개 항로, 48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여객선을 타고 우리 바다와 섬을 부담 없이 여행하며 해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5년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바다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세 미만 본인에 한해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을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겨울 이용권도 6900원에 출시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로 이용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31 08:59:4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선 생활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연근해 어선에 대한 쓰레기 저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어선 내에서 사용되는 페트병, 라면 등 생필품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어선 생활 쓰레기 수거를 돕고 생업 공간인 바다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해 어업인들의 의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오는 31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시·도의 5000여척 어선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해경, 어업관리단,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내 발생 쓰레기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수거의 중요성과 어구 보증금제 등을 소개한다. 관련 홍보물과 종량제 쓰레기봉투(50ℓ)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선에서 버려지는 폐어구와 생활 쓰레기는 해양환경 오염과 더불어 수산자원 감소 등 어업인과 일반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회수와 관련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30 14:34:4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제29회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아 '우리 모두 안전해(海)'를 주제로 다양한 대국민 해양안전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는 전국 93개 학교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해양안전실천본부는 해수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관련 업·단체(295개)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다. 이번 안전교육을 비롯해 올해도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안전문화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안전실천본부는 해양안전 주제어 포스터 소문내기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 활동과 대국민이 참여하는 해양안전 공모전 등 다양한 해양안전 문화 확산 활동도 추진한다. 바다의 날인 31일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출연하는 '바다의 날 특집 MBC 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해양안전 관련 종사자 60명과 일반 국민 140명이 함께한다. 강 장관은 "해수부도 올 여름 바다 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30 13:40:4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5월31일인 '바다의 날'은 바다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종사자와 지역주민 등 1500명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기념식에서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116명에게 훈장과 포장,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바다의 날 최고의 영예인 은탄산업훈장의 주인공은 이승만 정일스톨트헤븐 대표이사로 울산항이 동북아 액체화물 물류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장관은 기념사에서 어촌과 연안의 활성화 등 민생안정과 더불어 해양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모빌리티 산업 도약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해군 군악대, 화성시음악협회, 바다동요대회 수상팀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30 13:31:54[파이낸셜뉴스] 해군은 인천 송도 크루즈터미널에 정박 중인 독도함과 한산도함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를 향한 신해양강국'을 주제로 제21회 함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군 함상토론회는 1992년 처음 열려 해군 발전과 국가 해양력 발전 방향 제시에 역할을 하고 있다. 해군과 대한민국해양연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세종.충남.한양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현역 군인, 학계 인사,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0개 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환영사를, 이헌승 국회의원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이 축사를 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등이 서면과 대독,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양 총장은 개회사에서 "바다를 활용하는 국가의 힘인 해양력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유지하고 만들어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인도-태평양이라는 해양을 중심으로 강대국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해양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마상윤 한국국제정치학회장과 김태우 한국군사문제연구원(KIMA) 핵안보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해양안보능력 강화’를 주제로 해양안보와 국가해양전략 발전 등에 관한 6가지 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 장성일 교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과 참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해양안보 관련 군사적 역량과 제도적 지원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숭실대 김태형 교수는 ‘인태지역 해양안보 네트워크 협력’ 주제 발표에서 “최근 국제 안보 질서가 불안정함에 따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특성상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해양안보 협력 등 해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양희철 박사는 “앞으로 국가해양전략 발전을 위해서는 해군과 해경, 해수부, 외교부 등 해양안보 관련 기관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된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대원 박사는 “해양안보의 미래는 위성 기반 해양영역 인식 기술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해군도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인천항 수로를 항해하는 한산도함에서는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해양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해양 생태계와 해양자원 등에 관한 4가지 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30 12:5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