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범죄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정한규 서울도봉경찰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동참하고 있는 이번 챌린지는 누리소통망에 딥페이크 허위 합성물 제작 및 유포가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알리는 내용을 담아 올린 후, 후속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지목을 받은 이 구청장은 지난 12일 구청장실에서 '불법합성물 딥페이크 제작, 소지, 유포 OUT!'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딥페이크 범죄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허위 영상물은 제작뿐만이 아닌 시청만으로도 처벌이 되는 범죄이다”라며 “이번 챌린지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다음 참여자로 박일하 동작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지목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3 08:56:5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1명이 다쳤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6분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6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강동소방서는 오전 3시 32분께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4시 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에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한다. 소방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50대와 소방과 경찰 등 인원 259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오전 5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불로 11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주민 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중상을 입었고 8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일부 주민들은 주택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 19명에게는 임시 거처가 마련됐다. 차량 8대, 오토바이 2대가 전부 탔고, 다른 차량 1대는 반쯤 탔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2 10:19:56[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서울 강동구 길동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강동 직영점'을 운영한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강동 직영점은 구로 본사와 강남, 용산, 노원에 이은 서울 내 다섯 번째 직영 매장이다. 이번 강동점 운영으로 코웨이는 전국 총 17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강동 직영점 매장은 지상 2층에 260㎡ 규모로 조성했다. 이 곳에서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층은 '비렉스' 매트리스와 안마의자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코웨이 강동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원활한 체험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설·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강동구는 신규 아파트 분양 및 입주가 다수 예정된 만큼 이사와 혼수에 대비한 비렉스 제품 체험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집안 인테리어와 신체 컨디션에 맞춰 환경가전과 매트리스, 안마의자를 직접 살펴보고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매장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2 08:43: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재 추진 중인 울산외곽순환도로 26.2km 구간 중 울산시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하는 북구 농소 가대나들목(IC)~ 국도31호 강동나들목(IC) 11.1km 4차선 도로 개설공사가 11일 시작됐다. 이 도로는 오는 2031년 12월 준공이며 예정이며 총 사업비 6320억원이 투입된다. 총 9개의 교량과 5개의 터널로 연결된다. 울산시는 이 도로와 연결된 산업로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북울산역세권개발사업 대상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창평나들목(IC)과 오토밸리로를 잇는 호계나들목(IC)을 신설한다. 한편, 울산의 동서를 연결하는 울산외곽순환도로는 역대 최대 도로 건설사업이다. 울주군 두서면 미호~북구 농소 가대나들목(IC) 구간 고속도로(길이 15.1㎞·폭 20m 6차선)와 북구 농소~강동 구간 자동차 전용도로(11.1㎞·폭 20m 4차선) 2개 구간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속도로 구간은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오는 2031년 전 구간 완공되면 1시간 20분 만에 울주군 두서~북구 강동을 연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계해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이예로, 산업로, 오토밸리로, 국도 31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최적의 교통 연결망을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농소~강동 도로가 개통되면 우회로 확보로 도심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강동 관광단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1 13:00:22[파이낸셜뉴스] 서울 천호역 역세권에 하이엔드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강동 비오르(VIORR)'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비오르는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9가구 모집(특별공급 24가구 제외)에 36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까지 합쳐 모두 58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최고경쟁률은 84㎡ PH-D타입에서 나온 25대 1이다. 강동 비오르는 강동구 천호동 35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84㎡로 총 53가구 규모이다. 비오르는 가구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와 주거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썼다. 일반적인 아파트에 적용하는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rahmen)'구조로 설계해 층간 소음을 덜 수 있고 벽을 헐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세대 천장고를 2.6~2.8m로 설계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세대는 하이엔드 콘셉트에 맞춰 인덕션, 냉장냉동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시스템에어컨 등 수입 주방가구·가전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가정식 딜리버리서비스 등 컨시어지도 적용한다. 3층은 1개층 전부를 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까지 도보 5분 거리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고층 세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리버뷰를 갖췄다. 강동 비오르는 11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25~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7 16:31:25[파이낸셜뉴스] 강동구는 천호2동주민센터와 천호3동주민센터가 11월 중 신축 청사로의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청사는 지역 주민들이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먼저 천호3동주민센터는 오는 11일 업무를 시작한다. 천호3동 공공 복합청사는 기존의 주민센터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이 있던 부지를 개발해 건립한 것으로, 강동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천호3동 공공 복합청사는 지상 1층~6층에 달하는 규모(연면적 9039.84㎡)로, 주민센터, 자치회관,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어르신사랑방, 사회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오는 18일에는 천호2동주민센터가 업무를 개시한다.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기부채납된 부지에 지하 5층~지상4층 규모(연면적 22,076㎡)로 건립된 새 청사에는 천호2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자치회관, 수영장, 공영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들이 함께 조성됐다. 김희덕 자치행정과장은 "천호2동과 천호3동 주민센터 신축 청사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지역 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생활할 수 있는 중심지가 되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센터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7 15:15:50[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인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하고 입주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30-4번지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1984년에 준공된 둔촌 현대 1차 아파트가 리모델링 공사로 재탄생된 단지다. 공사에는 총 38개월이 소요됐다. 지난 2014년 리모델링 관련 법 개정이후 최초 준공된 '개포 더샵 트리에'(개포 우성 9차)에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두번째 준공 단지다. 리모델링 전에는 지하주차장 없이 지상 14층, 5개동 498가구로 구성돼 있었지만 지하주차장 2개층을 신설하고 지상 최대 14층, 총 8개동 572가구로 변모했다. 특히 신축 3개동을 별동 증축했는데 이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첫 사례다. 일반분양 74가구는 올해 3월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청약 1순위에서 평균청약률 93대 1을 기록하는 등 서울 도심지역 신규주택 공급에도 기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으로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선사했다. 기존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지상부는 조경공간으로 구성되고 2개층의 지하주차장으로 주차대수를 368대에서 703대로 2배 가까이 늘렸다. 기존에는 없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작은 도서관, 북까페, 키즈룸 등 다양한 시설의 커뮤니티를 신설해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조합원 세대 내부는 전 가구 전용면적 84㎡에서 93·95㎡로 확장됐으며, 팬트리·드레스룸을 신설하고 알파룸을 포함해 4개의 룸을 마련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특히 세대 천장에 설치되는 배관 및 덕트를 우물천장 밖으로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해 높은 천장고를 확보했다. 별동증축으로 건립된 일반분양 74가구는 전용 84㎡와 112㎡으로 구성돼 4베이 구조, 양면개방형 세대로 설계됐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2개의 준공 현장을 비롯하여 국내 유일 수직증축 인허가 단지인 '잠실더샵루벤(송파 성지아파트)'의 준공(2025년 3월)을 앞두고 있다. 분당지역에서도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5개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돼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을 공사를 진행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5 10:13:49월급이나 연금처럼 매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업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 은퇴 세대까지 부동산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품성•분양가•안정성•미래가치까지 갖춘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판매시설 '강동 이스턴 스퀘어' 잔여 물량이 소량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상업시설은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지하 3층~지상 3층에 연면적 5만223㎡(약 1만5천여 평), 총 246호실(일반분양 176호실) 규모로 들어서는 빅 스케일 스트리트 몰이다.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264실, 오피스 시설 등 총 1,263가구 규모의 입주민을 독점할 수 있다. 강동 이스턴 스퀘어 상업시설은 지하 판매시설 7,500여 평이 분양 완료되어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가 입점을 확정함에 따라 국내 1위 생활용품점(D사)와 골프존•GDR 등의 키 테넌트들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1만1840㎡(3,581평)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마트 천호점(가칭)은 2019년 인천터미널•이천•수지점 이후 5년 만에 신규 출점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롯데마트 은평점 그랑 그로서리와 유사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들어설 예정이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마트가 신규 출점 장소로 천호역 상권을 택한 이유는 풍부한 유동인구 때문인데, 천호역은 5호선과 8호선, 총 두 개의 노선이 지나며, 강동구에서 유일한 지하철 환승역이다. 이 일대에는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천호로데오거리부터 현대백화점, 이마트, 현대홈쇼핑, 2001 아울렛 등의 동선이 이어지는 상권맵이 형성돼 있다. 롯데마트 천호점(가칭)의 예상 이용객 수는 월 11만명 이상이 전망된다. 특히 지하 1층 키 테넌트가 모두 입점하면 상주인구 포함 월 30만명 이상의 유동객을 확보하고 천호역 상권과 시너지를 이뤄 명실상부한 지역 내 최고의 복합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이스턴 스퀘어’는 동서남북에서 진입이 용이한 스트리트 몰 동선 계획으로 가시성이 뛰어나며, 유동인구 흡수에도 유리하다고 전해진다. 내부에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트렌디하고 세련된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가 적용될 계획이며,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설치된다. 주변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SK텔레콤 지오비전 자료(2021년 기준) 기준 천호역 주변 상권의 일 유동인구수는 18만5,641명에 달한다. 소상공인마당 자료(2023년 12월 기준)에서는 천호역 상권의 유동인구가 서울 주요 상권 250여 곳 가운데, 상위 10% 안에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4-10-08 15:53:59지하철 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이 연장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인근 강동구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가 심상찮다. 암사역사공원역 신설로 5호선, 8호선 더블 역세권을 갖추면서 실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서울 내 7개 광역중심지역 중 한 곳인 잠실역으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진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하철 연장 한달 매수 문의 계속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운행을 시작했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12.9㎞ 노선으로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 등 6개 역이 있다. 암사동을 비롯해 강동구 주민들에겐 교통 선택지가 더 커진 셈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교통호재까지 더해지며 거래는 가파르게 살아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25개 자치구 거래량(9518가구) 중 가장 많은 거래가 강동구(715가구)에서 나타났다. 강동구 내 신설된 암사역사공원역 인근 아파트 매매 거래가 활발하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강동구 9개동 거래량 상위 3곳 단지를 각각 분석할 결과 고덕동(382건), 상일동(310건)에 이어 암사동(286건)이 3번째로 많았다. 고덕, 상일에 대단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많은 셈이다. 특히 올해 강동구 거래량 상위 5개 단지 중 2곳 강동롯데캐슬퍼스트(115건) 및 선사현대(115건)가 암사동이다. 공인중개사들은 암사역사공원역 신설로 더블역세권을 갖출 수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올 상반기에는 신상아특례대출 등 정책 대출 기준인 9억원 이하 소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인근 A 공인중개사는 "그간 강남 출퇴근 수요가 많았는데 잠실까지 간 뒤 2호선에 갈아탈 수 있어 전월세 수요도 높다"며 "정책 대출과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거래가 최근에 많았는데 그 배경에는 지하철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다. 암사역사공원역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히는 강동롯데캐슬퍼스트 전용 84㎡는 지난달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고가인 2021년 7월 16억4500만원에 다가서는 셈이다. 나홀로 동인 한강포스파크 전용 59㎡도 마지막 거래일인 2018년 이후 4년여만인 지난 5월 7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단독주택도 호가 올려 암사역사공원역 인근 단독주택 촌인 양지마을, 선사마을, 서원마을 3곳 호가도 올랐다. 스타부동산 신명옥 대표는 "3곳 마을 중에서 양지마을이 가장 역과 가까워 문의가 있다"며 "호가가 현재 3.3㎡당 2300~2500만원 정도로 5년 전과 비교해 3.3㎡당 약 500만원 올랐다"고 전했다. 지하철 연장은 암사역 일대 정비사업에게도 호재다. 선사현대는 리모델링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선사현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이 서울시를 통과했다. 선사현대 이한내 조합장은 "단지 내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매수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2 18:54:54[파이낸셜뉴스] 지하철 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이 연장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인근 강동구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가 심상찮다. 암사역사공원역 신설로 5호선, 8호선 더블 역세권을 갖추면서 실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서울 내 7개 광역중심지역 중 한 곳인 잠실역으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진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하철 연장 한달 매수 문의 계속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운행을 시작했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12.9㎞ 노선으로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 등 6개 역이 있다. 암사동을 비롯해 강동구 주민들에겐 교통 선택지가 더 커진 셈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교통호재까지 더해지며 거래는 가파르게 살아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25개 자치구 거래량(9518가구) 중 가장 많은 거래가 강동구(715가구)에서 나타났다. 강동구 내 신설된 암사역사공원역 인근 아파트 매매 거래가 활발하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강동구 9개동 거래량 상위 3곳 단지를 각각 분석할 결과 고덕동(382건), 상일동(310건)에 이어 암사동(286건)이 3번째로 많았다. 고덕, 상일에 대단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많은 셈이다. 특히 올해 강동구 거래량 상위 5개 단지 중 2곳 강동롯데캐슬퍼스트(115건) 및 선사현대(115건)가 암사동이다. 공인중개사들은 암사역사공원역 신설로 더블역세권을 갖출 수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올 상반기에는 신상아특례대출 등 정책 대출 기준인 9억원 이하 소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인근 A 공인중개사는 “그간 강남 출퇴근 수요가 많았는데 잠실까지 간 뒤 2호선에 갈아탈 수 있어 전월세 수요도 높다”며 “정책 대출과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거래가 최근에 많았는데 그 배경에는 지하철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다. 암사역사공원역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히는 강동롯데캐슬퍼스트 전용 84㎡는 지난달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고가인 2021년 7월 16억4500만원에 다가서는 셈이다. 나홀로 동인 한강포스파크 전용 59㎡도 마지막 거래일인 2018년 이후 4년여만인 지난 5월 7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기존 암사역 대단지인 선사현대 전용 83㎡은 지난달 1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첫 실거래인 4월 11억2250만원 보다 올랐다. ■인근 단독주택도 호가 올려 암사역사공원역 인근 단독주택 촌인 양지마을, 선사마을, 서원마을 3곳 호가도 올랐다. 스타부동산 김명옥 대표는 “3곳 마을 중에서 양지마을이 가장 역과 가까워 문의가 있다”며 “호가가 현재 3.3㎡당 2300~2500만원 정도로 5년 전과 비교해 3.3㎡당 약 500만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지하철 호재는 이전부터 있어서 가격은 서서히 올라왔다”며 “다만, 부지가 커서 매물들이 기본 20억원대로 가격이 비싸 거래가 자주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지하철 연장은 암사역 일대 정비사업에게도 호재다. 선사현대는 리모델링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선사현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이 서울시를 통과했다. 선사현대 이한내 조합장은 “정비계획 내 기반시설 관련 내용에 대한 도시계획 심의를 접수한 상황”이라며 “단지 내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매수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0 17: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