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10일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의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중인 만 18세부터 34세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본인의 월평균 소득이 255만 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의 연소득이 1억원 미만, 재산이 9억원 미만인 청년이 대상이다. 참여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만기 시 두 배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꿈나래통장’은 기준중위소득 51% 이상 80% 이하 가구 중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조건에 따라 매월 저축액의 50%에서 최대 100%까지 추가 적립을 받고, 만기 시 총액을 돌려받는다. 모집인원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1만명, ‘꿈나래통장’은 19명이다. 신청은 오는 6월 20일까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꿈나래통장’은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을 병행해 받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와 소득재산조회, 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누리집, 서울시 복지재단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자산형성 통장사업이 청년들의 자립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청년과 아동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0 10:34:35[파이낸셜뉴스] 강동구가 장마 시작 전인 6월 초부터 한 달간 빗물받이 주변의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하철역 인근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빗물받이 주변에서 무단 흡연과 담배꽁초 투기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구역이 아님에도 손쉽게 꽁초를 버릴 수 있다는 이유로 무단 투기가 반복되고 있다. 버려진 쓰레기는 배수 시설의 원활한 작동을 방해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빗물받이는 도로의 빗물을 신속히 흘려보내 침수를 막는 중요한 시설이다. 담배꽁초나 생활 쓰레기로 막히면 배수 능력이 급격히 낮아져 침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지난 2022년 8월, 서울 등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을 당시 막힌 빗물받이와 기능이 저하된 배수 시스템으로 인해 도로, 지하철역, 상가 및 주택 등에서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매년 수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점검과 하수관로 준설을 실시하고 있지만,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배수 불량 문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무단투기 단속원을 활용해 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 인식 제고를 위해 현수막을 게첨하고, 이동식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 배경숙 청소행정과장은 “사소한 쓰레기 무단투기가 큰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안전한 여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04 13:59:10[파이낸셜뉴스] 강동구가 명일동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의 조속한 발표를 촉구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4일 발생한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 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이어 광명 일직동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이어지자 조사 마무리 시점을 6월까지 연장했다. 강동구는 앞서 발생한 명일동 구간 땅꺼짐에 대한 조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는 입장이다. 주민들의 불안감과 경제적인 타격을 최소화하고 피해배상을 위해서다. 강동구는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결과발표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 인근 상인들은 “사고 트라우마로 주민들이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사업장 방문 고객이 줄어 매출에 큰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사고 이후 영업을 중단한 사업주는 “생계가 어려워졌다. 보상 처리까지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 막막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구는 사고 이후 현장 주변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지난 2일부터 시도와 구도를 망라한 관내 도로 구간에 대해 긴급히 지하 공동 정밀 점검 실시에 나섰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7 14:18:29[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운전자 등 11명이 다쳤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8분쯤 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에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부상을 당하고 이 중 운전자 등 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4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셨는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23 20:14:0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지반이 가라앉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30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길동사거리 둔촌역 방면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2개 차로가 통제된 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30 17:23:12서울 강동구가 미래형 가치특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부권 경제 허브를 목표로 조성 중인 ‘트라이앵글 비즈니스 벨트’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첨단업무지구,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총 23만 4,523㎡ 규모의 고덕비즈밸리는 비즈니스, 쇼핑, 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자족도시로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곳에는 서울 최초 도심형 이케아, 이마트(푸드마켓), CGV 등 대형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상권 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기업 입주도 활발하다. JYP엔터테인먼트, 쿠쿠전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신사옥 착공을 준비 중이며, 건강기능식품 기업 그린스토어 등 다수 기업이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개발호재와 함께, 고덕비즈밸리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는 ‘디 아테온(THE-ATHEON)’이 5월 중 본격 분양에 나선다. ‘디 아테온’은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전용 59㎡ 단일 타입으로 구성된다.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4-Bay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 대형 상권이 가까우며, 길동생태공원과 길동공원 등 쾌적한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신명초등학교와 신명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교통망도 탄탄하다. 5호선 직결화 사업이 추진 중인 굽은다리역을 이용해 향후 송파구 오금역, 마천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강남까지 연결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2028년 목표)도 진행 중이며, 양재대로,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비즈밸리 조성과 함께 강동구가 동부권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며 역세권과 자족기능을 갖춘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실속형 신축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 아테온’은 ㈜에이블피엔지가 시행, ㈜무궁화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며, 주택전시관은 천호역사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4-28 08:41:4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 땅꺼짐(싱크홀) 발생 지역의 도로 복구 공사가 완료돼 통행이 재개됐다. 강동구는 21일 안내문자를 통해 명일동 59번지 일대 도로복구 완료로 동남로(대명초교입구사거리~생태공원삼거리) 구간의 통행이 전날 오후 9시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도로 통제로 해당구간에서 임시 우회하던 시내버스(342, 3412, 2312, 8332) 노선도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버스 13번, 13-2번, 16번, 30번의 경우 별도 우회 없이 정상 운행 중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1 10:56:3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8일 의성군과 영양군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의성·영양군은 지난달 22일 시작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강동구의 친선 도시기도 하다. 강동구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시급히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각각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했다. 의성군에는 실용성을 고려한 활동복과 양말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영양군에는 즉석밥 등을 간편하게 조리를 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50대를 지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산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며 "피해를 입은 친선 도시 주민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8 14:21:4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사거리에서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하기 전 바닥 균열 민원이 이달에만 두 차례 접수되는 등 전조 증상으로 추정되는 현상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현장 방문 조사를 한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겨레는 25일 강동구 명일동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기 약 2주 전인 지난 6일과 14일, 서울시는 사고 현장 앞 주유소 관계자로부터 주유소 바닥이 갈라졌다는 민원을 접수한 결과를 서울시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시 주유소 인근엔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대규모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적절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했지만, 서울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지 않았다. 대신 감리단과 시공사를 보내 지반 침하가 없다는 결과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단과 시공사의 조사는 육안으로만 이뤄진 조사였다. 사고 당일 오전 10시께에도 주유소 인근 도로 하수구에 구멍이 나 강동구청이 오후 4시30분께 복구했지만, 결국 2시간 뒤 너비 20m, 깊이 20m로 추정되는 초대형 구멍이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공사 등이 주유소에 건물이 기울어지는 것을 측정할 수 있는 계측기 등 2개를 설치하고, 9호선 공사 전후 주유소 바닥 균열 원인을 비교하기 위해 연도변 조사(착공 전 공사장 인접 건축물에 대해 균열이나 누수를 확인 조사)를 추가 실시했다”고 한겨레에 해명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6 07:36:3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일어난 싱크홀 사고로 실종자가 목숨을 잃는 데 애도를 표하면서 이 같은 재난 방지를 위한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이 같은 논평을 내고 "지난 2월 당정이 해빙기 안전대책을 강조하며 전국 지자체에 철저한 점검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로 국민의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점검해야 할 것은 포장도로만이 아니다"라며 "도시 인프라 전반, 특히 지하 공동구와 노후 관로 등 취약 구조물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정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해빙기 재난 위험 요소를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며 "한 번 더 확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선제적 대응이야 말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의힘은 반복되는 재난이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하겠다.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를 통해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인명피해가 알려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와 전국 지자체는 해빙기 도로안전 시설 점검과 정비에 꼼꼼히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권 원내대표는 "현장 수습도 중요하지만 현장 대원들의 안전을 당부드린다"며 "나흘째 전국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불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 여러분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거듭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3-25 17: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