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님인 척 접근한 뒤 금은방 주인에게 스프레이(물파스)를 뿌리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45분께 광주 소재 한 마사회 지점에서 60대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 2돈짜리 1개와 5돈짜리 2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업주인 피해자가 금고에서 귀금속을 꺼내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피해자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19 14:32:4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30대 인부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강동구 천호동의 아파트 건설 현장 34층 분전함 앞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감식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감전사로 보고 공사 현장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포함, 안전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13 15:41:31[파이낸셜뉴스] 2일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가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 15번지 일원)을 통해 조성되는 랜드마크 아파트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36~180㎡P, 327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시행은 워너청담의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이 단지의 청약일정은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역대급 상품성이 돋보인다. 우선 DL이앤씨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커튼월룩'과 밤이 되면 단지를 아름답게 비춰 천호대로의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신규 출시한 AI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이 국내 주택 업계 최초로 적용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전용 59㎡타입 이상부터는 비스포크 냉장고(냉장, 냉동, 김치냉장고)와 인덕션, 오븐을, 전용 84㎡타입 이상부터는 삼성 식기세척기를 기본 가전제품으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신세계그룹은 DH그룹과 함께 신세계 조식서비스를 비롯해 강남 하이엔드 컨시어지 운영사 SLP의 전용앱을 통한 '라이프케어', '물품보관', '카셰어링' 등이 제공(사용자 부담)된다. 이 단지는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한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풍납근린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자리해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2 13:58:2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와 서울 강동구가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4일 열린 협약식은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양 도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우호 증진과 상호발전 도모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실질적 교류 협력사업 추진 △우수한 자원과 정보의 공유를 통한 생산적 교류 방안 모색 등 다방면에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주요 문화·관광 시설의 이용료 감면을 통한 관광 활성화 등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와 강동구는 지역 경제와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문을 열였다. 주요 관광지 방문을 활성화하는 등 협약을 계기로 경기 북부의 중심지인 포천시와 서울 동부권의 중심지인 강동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강동구는 지난해부터 명절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참가, 행정대표단 상호 방문을 통한 협력 방안 논의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4:35:5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가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용지에 대한 공공지로 전환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했다. 강동구는 5일 '서울시의 둔촌주공 아파트 학교용지 공공공지 전환에 대한 강동구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둔촌주공아파트는 2006년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이후, 2014년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둔촌주공재건축 조합이 학교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해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2020년 교육부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학교 설립‘부적정’결정을 내린 이후, 현재까지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지 내 도시형캠퍼스 등 학교 신설에 대한 검토가 있었으나 최종 결정이 미루어지는 동안 서울시가 2023년 10월 학교시설 결정 방안 개선안 시행을 발표했으며, 둔촌주공아파트 단지 내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둔촌주공아파트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만2032가구 규모다. 관련기관 자료에 의하면 약 1096명의 중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입주예정자들은 3000여명의 학령인구를 추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단지내 2개의 초등학교는 각 학교별 48학급으로 2025년 3월 개교시 2400여명의 초등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입장문은 "최근 실거주의무가 3년간 유예되면서 전세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조합원, 수분양자, 세입자들의 입주 완료 시점인 2025년 3월이 되어야 그나마 구체적인 학령아동수를 가늠할 수 있다"며 "입주까지 남은 기간이 6개월로 현시점에서 서울시가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경우, 학교 설립 수요가 있음에도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게 될까봐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동구는 서울시교육청에는 둔촌주공아파트 단지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조속 결정하고, 서울시에는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학령인구가 정확하게 파악돼 주변 학교로 분산 배치 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때까지 학교용지의 공공공지 전환 추진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05 09:00:5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와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인 강동·하남·남양주선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지난 4월 30일 경기도에 제출한 데 이어 5월 14일 서울시에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해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그리고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철도 건설사업이다. 9호선이 연장됨에 따라 서울·경기권 주민들은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이용객 급증에 따라 예상되는 극심한 혼잡을 우려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공청회에서도 하루 이용 수요가 4만 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6·947정거장(남양주시)의 경우, 급행열차와 일반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철도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강동구와 하남시가 강동·하남·남양주선의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운영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기 개통 등을 위한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 해결에 나섰다. 해당 노선의 열차 운영 계획에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해 강동구는 먼저 하남시와 함께 지난 4월 30일 경기도(철도건설과)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으며, 뒤이어 5월 14일 서울시(교통정책과)에도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와 하남시 미사지구 주민 약 16만 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일 평균 이용 수요가 약 6만5000명에 이르는 943·944정거장의 수요 분산을 위해 944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연장 운영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기 개통 등에 대한 건의다. 강동구와 하남시는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열차 내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를 비롯한 각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9호선 연장을 비롯해 올 하반기 개통이 예정된 8호선 별내선 연장 등 격변하는 강동의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혼잡 완화, 대중교통 연계 등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17 08:40:0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강동·하남·남양주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현안 해결을 위한 4월 30일 경기도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데 이어, 이달 14일 서울시에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남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 주관으로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및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철도 건설사업이다. 9호선이 연장됨에 따라 서울·경기권 주민들은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이용객 급증에 따라 예상되는 극심한 혼잡을 우려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공청회에서도 하루 이용 수요가 4만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6·947정거장(남양주시)의 경우, 급행열차와 일반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철도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하남시와 강동구가 강동·하남·남양주선의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운영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 개통 등을 위한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해결에 나선 것이다. 해당 노선의 열차 운영 계획에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강동구와 함께 지난 4월 30일 경기도(철도건설과)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으며, 뒤이어 5월 14일 서울시(교통정책과)에도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하남시 미사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주민 약 16만 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일 평균 이용 수요가 약 6만5000명에 이르는 943·944정거장의 수요 분산을 위해 944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연장 운영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 개통 등이다. 하남시와 강동구는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강변신도시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으로 9호선이 미사강변신도시까지 조속 개통되고 급행열차 뿐만 아니라 일반열차도 운행될 수 있도록 지하철 교통현안에 대해 강동구와 긴밀히 협조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6 22:16:08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달 서울 강동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15일 KB부동산 '월간아파트 전세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강동구는 전월 대비 -0.089% 하락해 89.244를 기록했다. 4월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전월 보다 떨어졌다. 강동구 전세가격지수는 올해 1월(89.45)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면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84.52)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다. 강동구 일대 전세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대규모 입주물량이 공급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강동구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10개 단지, 총 1만8298가구다. 이미 올해 들어 6개 단지에서 입주가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몰려있다. 오는 6월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를 시작으로 △9월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999가구) △ 11월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등이 예정됐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매물은 전용 84㎡는 약 8억원, 전용 59㎡는 약 6억원, 전용 39㎡는 약 4억원에 나와 있다. 인근 구축보다 2억원 더 저렴하다. 전세가격이 주춤하면서 세입자들 문의는 늘어나고 있다. 이용택 신흥공인 대표는 "서울 송파와 강동구 주민 외에도 하남·성남·구리시 등 인접지역 세입자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와 인접한 하남시 집주인들도 전세가격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박병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하남시지회장은 "하남시는 지난해 전세가격이 오르다 현재는 보합상태"라며 "강동구 여파가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5-15 19:33:2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 조합, 건축관계자, 구청, 외부전문가 등이 모여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힘을 보탠다고 8일 밝혔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1만2032가구로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현재 공정률 89%다. 재건축사업에 따라 도로, 지하철역(철도), 공원, 공공용지 등 정비기반시설 및 기부채납시설(공공도서관, 문화 및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 파출소)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4일 개최된 종합대책회의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 진행현황을 공유했다. 그 과정에서 조합 및 건축관계자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선제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전문가 합동 토론 및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의제로 논의된 사항은 상대적으로 공정률이 뒤처진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상가 연결통로 공사 공기 만회 대책과 아파트 및 기부채납시설 공사 품질확보 방안이었다. 구는 조합에 서울교통공사와 협약 체결을 조속히 이행해 적극적으로 공정관리하도록 재강조하고, 시공사업단에는 입주예정자의 하자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구청 20개 관계부서에서도 직접 종합대책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준공에 임박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소관 업무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사전에 협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과 구청이 각자 책임 있는 역할 이행을 재확인했고, 올해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성공적인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08 08:21:0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9호선 연장 건설사업의 주요 현안인 '일반열차 연장 운행, 강일~미사 조속개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사업이 조속한 추진과 혼잡률 완화를 위해 뜻을 모은 두 지자체는 서울시에도 같은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 주관인 경기도를 비롯한 각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및 남양주시까지 연결하는 철도 건설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서울·경기권의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올해 3월 개최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하남시와 강동구 주민들은 9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9호선 이용객으로 인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면서다. 문제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의 기본계획(안)의 열차 운영계획에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9호선 4단계의 종착역인 942정거장까지만 일반열차를 운영하고, 이후 구간인 강동구 강일동 소재 943정거장부터 남양주 950정거장까지 급행열차만 운영하겠다는 계획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모든 이용객의 급행열차로 집중되는 것은 물론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 등 첨두 시간대 혼잡으로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철도 전문가 역시 하루 이용 수요가 4만명이 넘는 하남 944정거장을 비롯해 남양주 946, 947정거장은 급행열차와 일반 열차 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하남시와 강동구는 지난 4월 29일 9호선 연장 건설사업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두 지자체는 5월 2일 혼잡 완화를 위해 일반열차 연장 및 강일~미사구간 조속 개통을 요구 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고덕강일지구와 미사강변신도시 주민 약 16만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요구사항도 담겼다. 주요 요구사항은 943·944정거장의 하루 평균 이용 수요 약 6만5000명을 분산시키기 위해 944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연장 운영에 대한 요구와 함께 열차 혼잡 해소 대책 마련과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 개통 등 조속한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하남시와 강동구는 서울시에도 같은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 주관인 경기도를 비롯한 각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하남·강동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강일-미사 구간은 2016년에 이미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 되었음에도, 남양주 왕숙지구 공공주택 지구 지정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미사강변신도시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공동 T/F 추진단 구성을 중심으로 944정거장 까지의 일반열차 연장 및 조속 개통과 더불어 마을·시내버스 등 대중 교통 연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2 11: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