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의 대표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문화산책 프로그램 ‘문탠투어(Moontan Tour)’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탠투어는 고즈넉한 달빛 아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10회로 진행되며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야경 관람을 넘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해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강릉의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는 자녀의 역사 교육 기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13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탠투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2 09:53:5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및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관련 공모에서 6개 분야, 5개 사업이 선정, 국비 5억9600만원을 확보했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명승에서 우리를 잇다(생생 국가유산)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야행) △천년의 쉼터 : 함께해, 보현~(전통산사) △300년 종가, 이야기꽃 피는 선교장(고택종갓집) △우리유산, 우리미래(국가유산교육 활성화) 등이다. 5개 사업 중 생생국가 유산 사업, 국가유산 야행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선정됐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 각 지역 우수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발굴, 지원해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유산, 우리미래 사업은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유산 보존의식을 강화해 미래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내 국가유산을 활용한 사업들을 통해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 및 관광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5 09:00:1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호 및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195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문화유산 진흥 및 문화콘텐츠 개발과 풍요로운 강릉 단오제,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다양화 등을 목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멸위기 대응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대표 역사 인물인 율곡 이이의 이름을 딴 도내 최초의 국학 연구기관인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을 2025년 하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율곡국학진흥원을 통해 강원권 국학 자료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출연금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산청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강릉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에 121억원을 투입, 2026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초당동 유적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주변 환경을 복원,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단오제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단오제 개최 기간에 열리는 ICCN(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 총회를 통해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지역 무형유산의 세계적 가치를 홍보하고 무형유산 전승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ICCN 총회에서는 12개국 15개 도시와 기관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무형유산 관련 토의와 공연, 문화탐방 등이 이뤄진다. 강릉시는 또한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억3000만원을 확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친숙하게 강릉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난해 13만명이 방문한 '강릉 국가유산 야행' 사업과 더불어 전통 산사 및 고택 종갓집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강릉대도호부 관아를 비롯한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하고 강릉향교에서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는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지역 문화유산을 보존, 전승함과 동시에 문화유산을 지속 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강릉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24 10:12:2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에 일평균 9000명, 개막 9일만에 방문객 8만명이 찾는 등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개막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개막 9일째인 13일 현재 총 방문객 8만1114명, 일평균 9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사업 주관단체인 강릉문화원이 도심 속 국가유산 강릉대도호부관아를 활용해 전체 행사 일정을 40% 소화한 가운데 지난해 최종 방문객 13만6300명의 60% 가까이 달성,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개막 첫날에만 2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흥행을 예고한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미디어아트 소품 만들기 체험, 미디어아트 다도체험 등 관객이 작품에 참여하고 미디어아트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흥행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도권 대비 비교적 야간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보완하고 지역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뤄 청소년 문화교육적 효과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이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강릉만의 스토리를 담았다”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 유무형적 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애를 느낄 수 있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달 27일가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매일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6 09:23:0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을 대표하는 여름 야간 관광콘텐츠인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5~17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매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야행은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라는 슬로건으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강릉의 밤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풍성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또한 역사문화시설 개방과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고 강릉 시민모델이 참여하는 ‘강릉의 멋,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야행에서는 드론 라이트쇼를 기존 1일 2회에서 1회로 줄인 대신 드론 수를 전년보다 100대 더 늘리는 등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릉 서부시장에서는 강릉 향토음식과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 연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먹거리로 한여름 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를 중심으로 강릉의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예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야행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9 11:12:19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3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전국 수문장 임명 의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수문장은 조선시대 도성 및 궁궐의 각 문을 지키던 관직을 뜻한다. 당시 왕은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중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방식으로 수문장을 임명했다. 임명된 이들은 궁궐 호위 최일선에서 일했다. 수문장 임명 의식은 왕이 흥례문에 행차해 수문장을 임명하고 축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토대로 재현한 행사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국제공항, 제주목, 진주성, 강릉 대도호부, 영월 장릉 등 총 8곳의 수문장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조선 단종(재위 1452∼1455)의 무덤을 지키는 영월 장릉 수문장은 올해 새로 추가됐다. 재단 관계자는 "수문장 교대 의식의 수문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별 수문장의 복식과 의장물 특색을 살펴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강령탈춤 종목의 송용태 보유자가 수문장에게 교지(敎旨)를 하사하는 국왕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수문장 임명 의식에 앞서 체험 행사와 문화 공연도 열린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조선 전기 직업군인이자 중앙군의 정예병이었던 갑사(甲士)가 선발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봉술·국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조선시대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순라군이 광화문 일대를 거니는 행사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기존 수문장 교대 의식(오전 10시·오후 2시)과 광화문 파수 의식(오전 11시·오후 1시)은 행사 당일 진행하지 않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26 14:04:3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이번 주말 전 세계에서 온 합창단이 강릉 곳곳에서 콘서트를 펼치며 강릉시 전체가 음악의 전당으로 변신한다. 7일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주말인 8일과 9일에는 합창대회 경연을 멈추고 우정 콘서트와 거리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거리퍼레이드인 다국적 길놀이는 일요일인 9일 오후 5시 월화거리에서 시작해 사적 제388호 강릉대도호부관아까지 이어지는 800m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리며 전 세계에서 온 해외 합창단원들과 강릉시민까지 2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해외 합창단들은 자국 고유의 의상을 입고 노래와 춤을 추면서 국기를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농악보존회와 지역예술단체인 해랑 등이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뽐내며 퍼레이드를 리드한다. 종착지인 강릉대도호부관아 거리는 대형 페스티벌 현장으로 변모해 참가자들과 함께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강릉문화재야행의 주요 이벤트인 드론쇼도 감상할 수 있다. 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월화거리에서 강릉대도호부관아에 이르는 도로는 교통 통제되며 누구나 참여해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대회기간 경연은 물론 워크숍, 축하콘서트, 우정콘서트가 강릉 일대에서 이어진다. 이번 주말 공연장 안팎에서 합창단들의 야외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고 경연을 마친 합창단원들이 강릉 지역의 명소를 방문,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릉 세계합창대회 경연과 시상식, 우정콘서트 등은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07 10:10:5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일상 속에서 한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관광객에게 한복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릉시 한복문화창작소가 설립된다.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문화와 예술 거점 시설로 활용하던 옥천동 소재 3층 규모의 구슬샘 문화창고를 한복 산업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3년차 사업이 오는 6월부터 진행된다. 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억5000만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한복문화 창작소는 지역 내 공간 조성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복 문화 활성화 거점 기반 조성을 목표로 △연구·창작지원 △교육(학생)·인력양상 △체험·전시·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수행기관인 강릉 문화원과 함께 공모사업 로드맵에 따라 사업 1년차인 내년 상반기까지 창작소 시설을 구축하고 사업 2년차인 내년에는 경쟁력 강화, 3년차인 2025년에는 자생력 확보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또한 한복문화 창작소를 거점으로 교육과 지역문화재인 강릉대도호부를 연계한 행사를 병행해 전시, 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업체의 우수한 한복 제작 기술력과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등 지역의 전통문화와 접목해 강릉의 특색있는 한복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김선희 강릉시 문화예술과장은 "한복문화창작소를 통해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통 예향의 도시 강릉을 드높이고 전통문화산업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30 07:45:1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전 세계인들이 모여 음악으로 하나되는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개최되며 공식행사인 개회식과 폐막식, 시상식을 비롯해 합창단 경연, 축하콘서트, 거리 퍼레이드, 우정콘서트, 총회, 워크숍 등 다양한 볼거리를 대회 기간에 관람할 수 있다. 대회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30분 강릉 아레나에서 의례행사와 함께 합창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형 주제공연까지 풍성한 행사로 구성된다. 폐막식도 강릉아레나에서 13일 오후 7시30분 열린다. 11일간 함께했던 참가 국가들의 행진으로 시작해 차기 개최 도시 소개 등 모든 합창단의 대합창으로 함께 만들어진다. 합창단 경연은 7월4~6일, 10~12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소공연장, 강릉장로교회 대예배실 및 TG홀,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오픈 경연은 7월6일, 12일 오후 7시30분, 챔피언 경연은 7월7일, 시상식은 13일 오전 10시 강릉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또한 7월4일 강릉시립합창단, 7일 강원도립무용단, 10일 국립합창단 공연이, 7월5일과 11일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수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파트 2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는 7월9일 오후 5시 월화거리를 출발해 강릉대도호부 관아까지 이어지며 참여형 콘텐츠와 볼거리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연과 관계없이 합창단의 친선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버스킹 형식의 우정콘서트는 대회 기간 내내 월화거리, 경포해변, 주문진시장, 정동진역, 강릉장로교회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 방법은 개막식은 티켓 예매를 통한 유료 관람이나 입장 시 동일 금액의 강원상품권으로 환원해주며 폐막식과 축하콘서트는 무료 관람이지만 사전에 티켓 예매가 필수다. 경연, 시상식, 우정콘서트는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합창단 공연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입장과 퇴장이 자유로운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제12회 세계합창대회는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경제 위기의 힘겨운 터널을 지나온 모두에게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진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16 16:05:3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멋진 야경과 커피향이 가득한 강릉 대학로에서 '먹Go보Go즐기Go 페스타'가 열린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앙동 주민자치회와 강릉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5월, 6월, 9월, 10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먹Go보Go즐기Go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오는 13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신대학길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페스타에는 먹거리 부스와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기존 상권을 구성하는 상인과 예비창업자 등 모두 40개 팀이 수공예 코너를 운영하고 먹거리 10개팀이 빵과 쿠키 등의 베이커리와 전통 디저트를 제공한다. 또한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는 버스킹 공연이 더해져 대학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먹Go보Go즐기Go 페스타가 열리는 대학로 주변은 이색 카페로 유명하고 커피향이 가득한 남문동과 명주동이 있으며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월화교의 분수 조명이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중앙시장과 성남시장, 아름다운 벽화 골목이 있는 임당동, 대도호부 관아가 있는 용강동과 맞닿아 있어 관광객이 다양하게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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