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7중 추돌사고를 내 8명이 다쳤다. 12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28분쯤 강변북로 자양 고가차도에서 구리 방면으로 향하던 A씨가 몰던 차량이 앞쪽 택시를 들이받고 뒤따라오던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사고를 피하려던 다른 차량 1대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총 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2 09:50:04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재구조화 검토에 착수한다. 간선도로로 단절된 한강 수변 공간의 연결성을 회복해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의 연계성을 높이면서, 한강변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개선안도 마련해 미래 교통량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현재 입찰 진행 중인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사업수행자가 결정되는 오는 9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강변북로(가양대교~천호대교 26.7㎞)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구리암사대교 36㎞)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그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도심 교통을 외곽으로 분산하는 역할을 해 왔으나,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상습 정체로 간선도로 기능이 저하되면서 한강변과 도심의 단절을 극복하는 연계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한강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담길 예정이다. 관련 개발, 교통 계획 등을 분석해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대한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하고, 일반도로 전환과 상부공간의 활용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강변 간선도로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한강교량 진출입체계의 효율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이뤄진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개략적 사업비와 재원 투입방안, 관련 계획과 연계한 사업 우선순위도 도출할 계획이다.수도권 동서축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재~고양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의 연계방안도 검토한다. 해당 도로는 상당 부분이 강변북로 지하에 대심도로 건설돼 향후 한강변 간선도로 교통량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포함된 교량구간의 시설물 노후화와 유지관리 비용 등을 고려하여, 한강 조망 및 도시경관 개선방안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6 18:06:3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재구조화 검토에 착수한다. 간선도로로 단절된 한강 수변 공간의 연결성을 회복해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의 연계성을 높이면서, 한강변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개선안도 마련해 미래 교통량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현재 입찰 진행 중인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사업수행자가 결정되는 오는 9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강변북로(가양대교~천호대교 26.7㎞)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구리암사대교 36㎞)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그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도심 교통을 외곽으로 분산하는 역할을 해 왔으나,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상습 정체로 간선도로 기능이 저하되면서 한강변과 도심의 단절을 극복하는 연계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한강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담길 예정이다. 관련 개발, 교통 계획 등을 분석해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대한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하고, 일반도로 전환과 상부공간의 활용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강변 간선도로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한강교량 진출입체계의 효율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이뤄진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개략적 사업비와 재원 투입방안, 관련 계획과 연계한 사업 우선순위도 도출할 계획이다. 수도권 동서축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재~고양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의 연계방안도 검토한다. 해당 도로는 상당 부분이 강변북로 지하에 대심도로 건설돼 향후 한강변 간선도로 교통량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포함된 교량구간의 시설물 노후화와 유지관리 비용 등을 고려하여, 한강 조망 및 도시경관 개선방안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한강변 간선도로 공간재편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한강과 일체화된 공원 등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도시 서울의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6 09:29:17[파이낸셜뉴스]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자동차전용도로 주변에 환영의 의미가 담긴 '서울색' 꽃길이 조성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서울 진입로에 ‘스카이코랄’ 계통 꽃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코랄 색은 서울시가 선정한 2024년 서울색으로, 시민이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추출된 색상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은 올림픽대로 개화IC~88분기점 사이 약 1km, 강변북로 가양대교 인근과 한강대교~동작대교 사이 약 2.3km 구간에 조성된다. 7월 말까지는 코랄작약·아주가·핑크 안개꽃·붉은 메밀꽃·베고니아 등 화사한 꽃을 만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백일홍·황화 코스모스, 봄에는 코랄작약·꽃양귀비 등 계절별 다른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조성할 예정이다. 공단은 내년까지 추가로 환영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객 등이 주로 많이 유입되는 동선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차창 너머 만나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첫인상이 화사한 꽃을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을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 곳곳에 시민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해 선보이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서울추모공원 등에서 다양한 경관 조성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28 09:47:17[파이낸셜뉴스] 오른쪽 타이어 두 개가 빠진 차를 몰고 강변북로를 달려 이른바 ‘강변북로 굴렁쇠 질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차량의 오른쪽 바퀴 두 개에 타이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시간대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에서 성수대교, 강남 방면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은 각각 우측 앞뒤 부분의 타이어가 빠져있었다. 타이어가 빠져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차량은 아스팔트 도로 면과 부딪히며 쇠 긁히는 소리를 냈고 당시 현장에선 불꽃이 튀고 굉음도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굴렁쇠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1시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차량에 타이어가 빠진 것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로손상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2 14:29:0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변북로에서 승용차가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들이받으면서 4명이 다쳤다. 17일 소방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소방서는 이날 0시46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강변북로에서 일산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옆 차로를 달리던 SUV 옆면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사고로 SUV가 전복됐고 승용차 앞부분이 파손됐다. 당시 승용차를 운전하던 30대 여성과 SUV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17 13:54:38[파이낸셜뉴스] 강변북로에서 무면허 운전자가 몬 1톤 화물차에 치여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20대 화물차 운전사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5분께 강변북로 구리-일산 방면에서 1톤 화물차를 운전하다 40대 남성과 40대 여성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끼리 접촉사고가 나서 차량 밖으로 나와 대화를 나누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남성은 숨지고 여성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또는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2-06 11:12:39[파이낸셜뉴스] 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40대 여성이 떨어져 사망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강변북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서울 강변북로 양화대교 방면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스타렉스 차량에서 떨어졌다. 해당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 B씨가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동석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B씨는 사고 직후 음주측정 결과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기 때문에 40대 남성 운전자는 입건된 상태가 아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9-18 11:00:53[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 강변북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심지어 이 남성은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모자이크 열고 싶지만 참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 A씨는 “사고차량만 제보하는 것이냐. 큰 사고 날 것 같아 제보한다”며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서울 마포구 인근 강변북로에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했다. 당시 제보자는 도로의 마지막 차선에서 주행하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순간 커브 구간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포착됐다. 심지어 이 자전거 운전자는 역주행 중이었다. 강변북로는 자동차 전용 도로로 자전거를 비롯해 오토바이 등의 진입이 불가한 곳이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모자이크 없애고 싶지만 꾹 참는다”며 자전거 운전자를 향해 “자칫 잘못하면 돌아가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타고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지나가면 벌금 얼마 내는지 아시느냐”며 “3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범칙금, 과태료 이런 것이 아니라 처벌받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생 재미있게 사신다” “죽고 싶은 것이냐”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기본도 모르고 자전거 타시는 분 많다” “저런 사람들로 인해 자전거 평판이 떨어지는 것이다” “목숨 내놓고 탄다”등 자전거 운전자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24 13:25:42【 마드리드(스페인)=이설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변을 따라 형성된 강변북로와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경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각각 2026년과 2028년에 착공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상부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공간, 공원 녹지, 지역 필요시설을 만들고 경부간선 상부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상업지구까지 형성, 시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사나레스강 인근 리오공원을 찾아 "강변북로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워낙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서울은 상업시설을 만들어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식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오공원은 2007년 마드리드 만사나레스강 인근의 M30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조성한 8㎞ 길이의 대규모 수변공원이다. 도로로 단절됐던 공간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휴식공간이 됐고, 지상교통 문제도 해소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스페인 국비와 마드리드 시비를 합친 공공예산과 민자가 각각 8대 2 비율로 쓰였다. 엑토르 바베로 미구엘 M30 도로공사 상무이사는 "민자와 공공예산을 같이 사용하기로 한 것은 자본조달이 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 장기적으로 해야 할 사업이라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도 마드리드의 사례를 참고해 교통 지·정체가 심각하고 시민의 이동이 단절된 도로에 대한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양~영동 구간 17.4㎞의 강변북로와 양재~한남 구간 6.8㎞의 경부간선도로가 대상이다. 강변북로 구간은 지하화 공사를 2026~2031년 시작해 상부 공사는 2031년 이후로, 경부간선도로 구간은 지하화 공사를 2028~2033년에 착공하고 상부 공사는 2033년 이후에 실시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2022-10-27 18: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