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60대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2일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께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거주하던 박모(64)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한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93명의 인력과 차량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후 4시 4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1:06:1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햄버거 가게를 차량이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10시 32분께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햄버거 가게를 덮쳤다. 이 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6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자인 70대 남성 A씨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여부와 약물검사 등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검사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0 13:50:03[파이낸셜뉴스] 20일 오전 10시32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햄버거 가게에 제네시스 차량이 덮쳐 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부상자 6명 중 1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20 12:15:41[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지난 20일 강북구청과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개발·보급한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주제로 설계된 공공배달앱이다. 낮은 중개수수료와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을 내걸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강북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강북구는 땡겨요 앱에서 음식 주문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강북 땡겨요 상품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1 09:58:25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황영기 회장)은 KCC, 강북구청,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전날 서울 강북구청에서 '온동네 숲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강북구 인수봉 숲길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초록우산은 마을 단위 환경 개선의 총괄 기획을 맡고, KCC는 재정 지원과 자원 봉사, 강북구청은 행정 지원, 재생사업단은 주민 의견 수렴과 실무 등을 담당한다. '온동네 숲으로'는 서울 내 저층주거지역을 지역 특성과 커뮤니티가 살아 있는 정주 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간 이어지고 있다. 김상준 KCC 상무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낙후된 마을 담장을 아름답게 도색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거주지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애정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북한산이 아름다운 인수봉숲길마을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을 후원해주고 진행해주시는 협약 기관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8 14:46:08[파이낸셜뉴스]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29일 올해 제2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미아동 345-1 일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지역은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고 주민동의율도 과반수 이상으로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와 열망이 높은 지역이다. 강북구는 올해 상반기 해당 지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지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올해 1월12일로 지정됐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강북구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서울시, 전문가와 협력해 재개발재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구청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을 신설했다. 모아타운·신속통합기획 등 공모사업과 현장상담소·정비사업아카데미·사전주민설명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03 09:06:26[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강북구가 모아타운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에서 총회 등을 개최할 경우 공공변호사가 참관해 주민갈등·사업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8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정비사업 조합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공공변호사 참관제도’를 모아타운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구역에 시행한다. ‘공공변호사 참관제도’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미비, 집행부 위주의 의사 결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갈등 및 사업지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가 2015년 4월 도입한 제도다. 주민총회, 대의원회, 추진위원회 등에서 조합원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는 안건이 상정되는 경우 공공변호사가 참관해 회의 안건상정, 진행절차에 대한 미비점 파악과 안건 내용의 적정성 여부, 의사결정 과정 개선사항 검토 등을 돕는다. 적용대상은 모아타운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앞으로는 창립총회를 포함한 모든 총회, 자금차입 또는 계약관련 안건이 있는 대의원회에 공공변호사가 참관할 수 있게 됐다. 토지등소유자, 조합 등 사업추진 주체는 공공변호사 참관 대상 회의를 개최할 경우 최소 7일 전까지 구로 공공변호사 참관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을 받은 구는 지정한 공공변호사를 해당 회의에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관한 공공변호사는 회의 과정에서 서류 및 절차상 하자를 발견하면 구로 그 내용을 통보하며, 구는 이에 대한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7일 서울시 공공변호사 및 강북구 고문변호사 8명을 참관 변호사로 위촉했다. 구는 올해 모아타운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 뒤, 향후 가로주택정비사업·소규모재건축사업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체로 지원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공변호사 참관제도를 통해 모아타운 사업 구역에서도 주민 간 갈등·사업지연이 최소화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8 11:01:2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는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지난달 29일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추진되는 ‘번동 148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은 재개발 사업 2단계 절차인 정비계획안 수립과 3단계 절차인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것으로, 구는 2025년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주요 용역사항은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작성, 정비계획안 수립 및 계획입안 제안에 관한 동의서 징구, 추정분담금 산출, 주민설명회, 정비계획 지정도서 작성 등이다. 번동 148번지 일대는 9만7536㎡ 면적으로 구에서 2020년 주민들의 공공재개발사업 공모 신청에 따라 서울시에 후보지로 추천했으나 2021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사결과 보류된 곳이다. 이에 주민들은 2022년 1월 공공재개발사업 공모 신청을 철회하고,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요건 사전 검토를 구에 요청했다. 구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사전검토 후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2022년 9월 사전타당성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재개발사업 추진여부를 검토했으며, 이어 2023년 7월 주민의견조사를 마치고 다음달 관련 용역을 완료했다. 주민의견조사에서는 동의서 징구대상 2553명 중 1468명이 재개발 사업 추진 여부에 찬성해 동의율 57.5%를 기록했다. 반대는 19명으로 반대율 0.74%였다. 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번동 148번지 발전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정비사업을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서울시는 지난 11월 해당 구역을 신통기획 후보지로 확정했다. 구는 정비계획(안) 수립 시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요건이 확보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 결정 고시가 이뤄지고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분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노후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 되도록 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1-02 08:52:4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이 탄 관용차를 운전하다가 급하게 방향을 틀어 3세 아동을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44)에게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4월 19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유모차를 끌고 무단횡단하던 보행자와 유모차 안에 있던 손녀 A(3)양을 쳤다. A양은 사고 약 1시간 만에 치료 도중 사망했다. 김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던 중 목적지가 변경되면서 급하게 좌회전하다가 보행자와 유모차를 미처 보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전방을 주시했더라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등 피고인 과실이 상당하다"며 "이로 인해 나이 어린 피해자가 사망함으로써 그 결과 또한 매우 중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유모차를 끌던 A양의 할머니가 무단횡단했다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허광행 전 강북구의회 의장은 사고 직후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허 전 의장은 당시 사과문을 통해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특히 본인의 업무 차량으로 인한 사고라는 점에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의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고인과 유족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4 06:00:18[파이낸셜뉴스] 강북구 번동 일대 오패산 자락의 주택재개발 후보지를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신속통합기획안이 추진된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강북구청 대강당(4층)에서 번동 441-3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번동 441-3번지 일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지다. 민간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시와 강북구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 수립과 절차를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당 구역은 4호선 수유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상지 중앙으로는 오패산터널이 관통한다. 남측으로는 오동근린공원·오패산이 있어 숲세권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상지 주변으론 번동1~5구역과 번동 411 일대 구역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 비율은 약 98%, 지하 및 반지하 건축물 비율은 약 92%에 달한다. 오패산 자락에 위치한 구역 특성상 급경사(경사도 약 14도)로 인해 겨울철엔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또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협소한 이면도로, 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곳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선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인 번동 441-3번지 일대를 ‘도심속 오패산 자락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청사진이 첫 공개된다. 구는 합리적 도시관리 및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제1·2종일반주거지역들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오패산터널이 관통하는 터널상부엔 오동근린공원과 연결되는 테마형 공원과 함께 개방형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번동 441-3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은 주민설명회 이후 오는 12월경 수립될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 결정고시되면 최종 확정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2-04 07: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