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에서 올해의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이며 '지니어워즈'는 경제·금융·균형발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에게 주어진다. 역대 수상자는 로빈 빈스 뉴욕멜론은행 회장(2023), 한영석 현대증공업 부회장(2022) 구자열 LS 회장(2021), 오바마재단(2020) 등이 있다. 강 회장은 지역 신산업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과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지니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산은은 지난 2022년 9월 전북 혁신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KDB 넥스트라운드' 전북 지역 라운드를 개최하고, 전북도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와 지역 혁신펀드 3개를 공동 조성했다. 전북 새만금이 이차전지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산은·전북도청·새만금개발청간 MOU를 체결했다. 올해 들어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라운드 최초로 'KDB 넥스트라운드: 전북지역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한 바 있다. 강 회장은 “전북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의 벤처생태계 활성과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23 14:50:50[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이 산업은행 부산지점에 위치한 'KDB NextONE 부산'에서 28일 부산·경남지역 대학생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부산·경남지역 7개 대학 3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8~29일 양일간 진행되는 '해양 및 IB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오프닝 행사로 열렸다. 학생들은 간담회 시간에 한국 경제의 당면 과제, 미래 유망 신산업, 산업은행의 주력 사업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하여 질문했으며 강석훈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산업,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산업은행의 역할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이 금융 현업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이야기를 정책금융기관의 CEO에게 직접 전해 듣는 유익한 시간으로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석훈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강생 개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하며 향후에 금융인으로 다시 만나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8 14:33:36[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이 27일 'KDB NextONE 부산'에서 전국 8개 지역본부 및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과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접 투·융자 △플랫폼 △재간접펀드로 이어지는 동남권 벤처생태계 3축 지원체계 구축 및 KDB Smart Ocean Infra & Shipping(SOI & SOS) Fund를 통한 친환경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 등 산업은행의 지역경제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영업점 업무추진 전략 등이 논의됐다. 산업은행은 국가 경제 재도약을 위한 효과적 지역성장 정책 추진을 위해 2023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과 해양산업 금융지원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현재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 강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부산에 위치한 해양산업금융본부 내에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해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스마트 선대전환을 지원하는 등 해양특화 금융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동남권(부·울·경)에 소재한 산업은행 11개 영업점에서는 첨단산업 육성, 해양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23년 6조 2591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3조 5344억원을 공급했다. 또 동남권 지역에 신설·확대된 조직을 통해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V:Launch' 출범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모펀드 1011억원) 조성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항만.물류인프라 혁신을 위한 'KDB Smart Ocean Infra Fund'(12억 달러)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위한, 국내 최초 고객 맞춤형 新선박금융 솔루션 'KDB Smart Ocean Shipping Fund'(14억달러)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두 축인 항만과 해운의 녹색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의 리바운드를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오늘 회의에서 공유된 지역 벤처생태계 지원 전략 및 해양산업 지원성과 등을 본보기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7 17:04:4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가운데 17조원 규모의 산은 저리 대출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정부 출자 이전에라도 산은 자체적인 반도체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향후 3년간 15조원 규모로 운영하면서 금리 우대폭도 높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매각이 결렬된 HMM에 대해서는 재매각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태영건설에 대해서는 조만간 자본의 플러스 전환을 예상하며 하반기 중으로 주식 재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강 회장은 "최근 정부가 반도체지원과 관련해 산업은행 출자를 통한 17조원의 자금공급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반도체 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국고채 금리 수준의 파격적인 저리 대출을 할 수 있도록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 프로그램 신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자 이전에라도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일정에 맞게 빈틈없는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산은 자체적인 반도체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향후 3년간 15조언 규모로 운영하면서 금리 우대폭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기본 계획에 따르면 민간기업은 2027년까지 550조원 이상의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산은이 550원 이상의 설비투자 중 100조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공급한다면 전산업에 걸쳐 8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3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 34조원의 부가가치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5%, 14만명의 고용 효과는 지난해 총고용의 0.7%에 달하는 수치다. 이를 위해서는 산은법 개정을 통한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과 배당 유보, 현물 배당 등이 시급하다고 강 회장은 주장했다. 그는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산은의 자본금 확충이 필수적"이라면서 "산은의 BIS비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조원의 자본확충이 동반되야 하며 법정자본금 한도 60조원 증액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HMM 매각에 대해서는 재매각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매각 계획이 결렬된 이후 양자간의 논의되거나 협의 되는 상황은 없다"면서 "재매각이 추진된다면 정부와 해운 정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매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해서는 "이날 영구채 전환이 의결되면서 6월 내로 정리가 되며 자본이 조만간 플러스 될 것"이라면서 "회계법인의 적정성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는 주식을 재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6-11 18:25:33[파이낸셜뉴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가운데 17조원 규모의 산은 저리 대출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정부 출자 이전에라도 산은 자체적인 반도체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향후 3년간 15조원 규모로 운영하면서 금리 우대폭도 높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같은 정책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배당을 유보하고 법정자본금 한도를 60조원으로 증액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매각이 결렬된 HMM에 대해서는 재매각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태영건설에 대해서는 조만간 자본의 플러스 전환을 예상하며 하반기 중으로 주식 재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강 회장은 "최근 정부가 반도체지원과 관련해 산업은행 출자를 통한 17조원의 자금공급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반도체 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국고채 금리 수준의 파격적인 저리 대출을 할 수 있도록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 프로그램 신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자 이전에라도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일정에 맞게 빈틈없는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산은 자체적인 반도체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향후 3년간 15조언 규모로 운영하면서 금리 우대폭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기본 계획에 따르면 민간기업은 2027년까지 550조원 이상의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산은이 550원 이상의 설비투자 중 100조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공급한다면 전산업에 걸쳐 8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3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 34조원의 부가가치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5%, 14만명의 고용 효과는 지난해 총고용의 0.7%에 달하는 수치다. 이를 위해서는 산은법 개정을 통한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과 배당 유보, 현물 배당 등이 시급하다고 강 회장은 주장했다. 그는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산은의 자본금 확충이 필수적"이라면서 산은의 BIS비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조원의 자본확충이 동반되야 하며 법정자본금 한도 60조원 증액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자에만 기대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산은 자체적으로 이익잉여금을 늘려 자본 사이즈를 빌드업하는 것이 근본적인 솔루션"이라면서 "안정적인 재무 구조 확보를 위해 산은법 개정을 통한 법정자본금 증액과 배당 유보, 현물 배당 등을 정부 및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HMM 매각에 대해서는 재매각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매각 계획이 결렬된 이후 양자간의 논의되거나 협의 되는 상황은 없다"면서 "재매각이 추진된다면 정부와 해운 정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매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해서는 "이날 영구채 전환이 의결되면서 6월 내로 정리가 되며 자본이 조만간 플러스 될 것"이라면서 "회계법인의 적정성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는 주식을 재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사업 확대도 시사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우리나라에 대한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5월 정상회담을 통해 정부는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 검토를 발표했다"면서 "60억 달러 투자건을 현실화하고 남은 240억 달러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6-11 17:07:47[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기후테크 육성과 지역 산업의 녹색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항만, 석유화학, 자동차, 에너지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기후테크를 통해 보는 동남권 주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탄녹위, 부산시, 산업은행 기업고객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후테크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각 산업별 전문가들의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강 회장은 "에너지전환, 산업구조 저탄소화, 녹색 소부장 육성, 친환경사회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154조원의 녹색금융을 지원하고, 기후테크 육성을 통해 유망 녹색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주력산업의 저탄소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강연에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인비저닝파트너스 제현주 대표가 '국내외 주요 기후테크 투자동향'을 공유했다. 산업별 주제발표에서는 조선·항만, 석유화학,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기후테크를 통해 보는 동남권 주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해 현장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토론에서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F FI) 한국대표인 임대웅 탄녹위 위원, 산업별 주제 발표자, 안영신 부산시 탄소중립정책과장, 김갑훈 산업은행 동남권투자금융센터 녹색금융팀장이 '산업 녹색전환을 위한 지역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5 10:51:31【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이 앞으로 3년간 매년 5000억원씩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KDB넥스트라운드 실리콘밸리' 행사 후 특파원들과 만나 "국책금융 기관인 산은이 AI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 KDB실리콘밸리 법인의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DB실리콘밸리는 현지에서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지법인 형태로 지난 2021년 자본금 1억달러 규모로 설립됐다. 다만 실리콘밸리 법인 증자에 대해서는 "혼자서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이사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오는 30일 의결이 예정되어 있는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핵심으로 하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기업개선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거 계열주가 돈을 넣은 게 없어 채권단이 손실을 떠안았던 반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기업개선계획은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채권단 입장에서는 출자 전환을 덜하고 지분 대신 채권 형태로 들고 있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우리는 태영건설의 개별 PF 사업장 워크아웃에 관여할 권한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건과 관련해서 강 회장은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후 양사의 합병 진행 과정이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다"고 짚었다. 양사의 최종 합병까지 현재 미국규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강 회장은 "미국 규제당국의 경우 합병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소송을 한다"면서 "현재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라고 말했다. 산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사실 없다"고 전했다.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은행법 개정을 놓고 민주당이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일지에 대해 그는 즉답을 피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4-25 18:45:1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앞으로 3년간 매년 5000억원씩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KDB넥스트라운드 실리콘밸리' 행사 후 특파원들과 만나 "국책금융 기관인 산은이 AI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 KDB실리콘밸리 법인의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DB실리콘밸리는 현지에서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지법인 형태로 지난 2021년 자본금 1억달러 규모로 설립됐다. 다만 실리콘밸리 법인 증자에 대해서는 "혼자서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이사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오는 30일 의결이 예정되어 있는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핵심으로 하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기업개선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거 계열주가 돈을 넣은 게 없어 채권단이 손실을 떠안았던 반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기업개선계획은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채권단 입장에서는 출자 전환을 덜하고 지분 대신 채권 형태로 들고 있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우리는 태영건설의 개별 PF 사업장 워크아웃에 관여할 권한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건과 관련해서 강 회장은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후 양사의 합병 진행 과정이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다"고 짚었다. 양사의 최종 합병까지 현재 미국규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강 회장은 "미국 규제당국의 경우 합병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소송을 한다"면서 "현재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라고 말했다. 산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사실 없다"고 전했다.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은행법 개정을 놓고 민주당이 전향적인 움직임을 보일지에 대해 그는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KDB생명 매각을 당분간 진행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KDB생명을 밸류업 한 후 그때 다시 매각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날 산은의 법정 자본금 증자 필요성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지난해부터 강 회장은 산은 증자를 통해 산은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그는 "산은의 자본금을 10조 증자할 경우 산은은 100조원을 대출해 줄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증자를 통해 반도체 등 초격차 산업에 지원하게 되면 국가적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25 15:53:34▲ 이경균씨 별세· 강석훈(KBS 부산총국장) 병관 병영씨 모친상· 강호진씨(완도군 금일도 보건지소 공보의) 조모상=3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51)636-4444
2024-04-04 09:57:52[파이낸셜뉴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은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강 회장은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전국 9개 지역본부 및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과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를 열고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성장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동반 성장,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산업은행의 영업점 업무추진 전략 및 여신업무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산업은행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아젠다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자 지난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또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 강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부산에 위치한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 해양산업금융실을 해양산업금융1실과 해양산업금융2실로 확대해 해양특화 금융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전국 64개 영업점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 앞 약 43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으며 동남권 지역에 신설·확대된 조직을 통해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 △동남권 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지역혁신 재간접펀드(Fund of funds)' △항만·물류인프라 혁신을 위한 'KDB Smart Ocean Infra Fund'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KDB Green Ocean Fund'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20 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