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연루된 강성근 전 서울대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6부(재판장 임종헌 부장판사)는 6일 강 전교수가 재임용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대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08년 서울대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팀의 핵심인력이었던 강 전교수가 논문조작에 가담하고 연구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재임용을 거부했다. 이에 강 전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임용 처분을 재심사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강 전교수는 학자로서 양심을 저버리고 논문조작에 적극 가담했다"며 "연구비도 횡령한 점을 고려할 때 재임용 거부는 정당하다"고 판단,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한편 강 전교수는 줄기세포 논문조작 파문 당시 황 박사와 함께 기소됐으며, 재료비와 인건비 1억원을 빼돌린 혐의가 인정돼 법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2011-04-06 14:23:22줄기세포 논문조작 사태로 징계를 받았던 강성근 서울대학교 교수의 재임용이 부결됐다. 서울대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강성근 교수(수의산과학)에 대한 재임용 안건을 부결시켰다고 8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해 황우석 전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태와 연구비 횡령으로 두 차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으며 정직 기간이 끝난 뒤에도 현재까지 직위해제된 상태다. 단과대학장, 대학원장, 본부 보직교수 등 인사위원회에 참석한 인사위원 23명 가운데 20명은 ‘두 차례나 징계를 받은 인물을 남겨둘 이유가 없다’며 부결안에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강 교수의 소명을 제출받아 2주 뒤 다시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며 여기서도 재임용 안건이 부결돼 총장이 이를 최종 승인하면 강 교수는 서울대 교수직이 박탈된다. 재임용 탈락이 결정되면 강 교수는 1998년 재임용 탈락 뒤 소송을 통해 2005년 복직 판결을 받은 김민수 교수(디자인학)에 이어 두 번째로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로 기록된다. 특히 강 교수는 소속 단과대인 수의대가 “연구실적 등이 재임용 요건을 충족했다”며 재임용을 추천했는데도 탈락하는 경우가 돼 수의대가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2007-06-08 09:59:10황우석 전 교수의 ‘논문조작’ 사태로 직위해제됐던 강성근 서울대학교 수의대 교수가 재임용 심사를 받는다. 서울대는 강 교수에 대한 재임용 추천을 접수해 재임용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교수는 황우석 전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을 작성하는 등 ‘논문조작’ 사태에 휘말려 2005년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곧바로 연구비 횡령 혐의가 드러나 해임됐다가 교원소청심사를 통해 3개월 정직으로 징계 수위가 낮춰져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서울대 교무처 관계자는 “수의대에서 교수 재임용 요건을 충족해 강 교수의 재임용을 추천했지만 민감한 문제인 만큼 섣불리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 “다음달 말께 인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2007-05-29 09:19:11고대 이집트에선 한 명의 왕을 위한 무덤인 피라미드를 만들기 위해 10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동원됐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인간사회에서는 개인의 능력이나 신분에 따른 차별이 존재해 왔고 서로 높은 곳에 올라서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돼 왔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만큼 자연스러운 일이며 시대에 따라 부정되기도, 비판받기도 했지만 인간사회에 늘 존재해 왔다.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다르지 않아 마치 보이지 않는 피라미드가 존재하는 듯하다. 아마 그 경제 피라미드의 꼭대기에는 소수의 대기업들이 있고 그 아래에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을 지탱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아래에는 누가 있을까. 바로 275만명의 소상공인들이다. 그들은 집 앞 치킨집 아저씨, 세탁소 할머니, 반찬가게 아주머니 등 우리의 이웃 사람들이다.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점포 수 기준 87.8%에 달하며 이들에게 생활을 의탁하며 살아가는 부양가족까지 감안한다면 1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런 모양으로 성장해 온 우리의 경제 피라미드가 이제 한계에 도달한 듯하다. 잘사는 사람들이 더 잘살고 못사는 사람들이 더욱 못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덩치를 더 키우기 위해 골목상권에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대기업들과 가장 아래에서 위태위태하게 경제를 지탱해오다 견디지 못하고 하나씩 무너지는 소상공인들이 같은 곳에 존재한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 문제, 동네 빵집 문제 등으로 갈등이 이미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대로 있다가는 바닥부터 시작해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릴 것은 분명하다. 여기 우리에게 의미 있는 사례가 하나 있다. 세계 1위 통신업체인 보다폰은 가난하고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아프리카로 사업 진출을 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위기를 "피라미드를 지탱하는 아랫 부분에 있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자"라는 구호를 통해 극복해냈다. 이들은 가난하며 은행이 절대 부족한 아프리카의 상황을 적절히 고려해 최소의 전화 기능과 모바일 결제 기능만을 탑재한 휴대폰을 제시했고 각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휴대폰 보급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는 통신 인프라를 갖추며 급속도로 성장했고 그 혜택은 모두에게 돌아갔다. 보다폰은 연평균 5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이라는 성과와 동시에 5억명이 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소통의 기회를 줬다. 우리가 여기서 배워야 할 점은 '경제 피라미드의 하층 부분'을 '피라미드의 기초 토대'로 바라보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각의 변화만으로도 보다폰은 신시장 개척과 아프리카 대륙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사례를 통해 우리는 소상공인을 '하층 부분'으로만 보는 대기업들의 태도와 관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소상공인들은 결코 우리 경제의 짐이나 동정의 대상이 아니며 창의적인 사업가이자 소비의 주체로 한국경제의 피라미드가 높게 솟아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소중한 존재다. 한국 대기업들이 진정성을 갖고 소상공인들을 한국경제의 '기초 토대'로 바라보고 접근한다면 대기업 자신과 한국경제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곧 다가올 2013년. 다시 한번 크게 솟아오를 한국경제 피라미드의 조화로운 발전을 기대해본다.
2012-12-03 16:52:00"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차량 구입에 어려움을 겪더라고요. 신뢰성, 편의성, 경제성을 모두 제공하는 '차봇 모빌리티'가 탄생하게 된 계기죠."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사진)는 1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차봇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강 대표는 "차봇의 핵심 경쟁력은 자동차를 사고, 타고, 파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전자에게 최대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사회생활 시작부터 창업을 한 것은 아니다. 폭스바겐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강 대표는 고객들이 취업, 결혼, 출산 등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에 차를 구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고 사업을 구상했다. 이후 '자동차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차봇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한 차봇모빌리티는 디지털 보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봇인슈어런스'와 임포터 사업을 전개하는 '차봇모터스'를 산하에 두고 있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 서비스로는 운전자를 위한 올인원 차량 솔루션 B2C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앱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이 있다.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및 금융, 차량관리까지 운전자와 딜러에게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순환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했다. 차봇의 경쟁 우위로는 기업간거래(B2B) 멤버십 모델을 꼽을 수 있다. 차봇 프라임과 차팀장은 국내 6만여명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명의 딜러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SK네트웍스 수입차 차량 관리 서비스인 '더카펫' 사업을 인수하며 차량 관리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주력 서비스인 차봇은 '운전자 라이프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자동차를 사고-타고-파는 운전자 생애 주기 접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하나의 데이터로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22년 9월에 론칭해 2년여 만에 50만 다운로드, 1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차량 구매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역량에 힘입어 차봇은 창립 이후 7년 여간 연평균 성장률(CAGR) 15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718억원,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을 돌파했다. 기독교 교육과를 졸업한 강 대표는 최근 기부에 관심이 많다. 경제적 성과를 이루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진정한 성장을 경험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올해로 차봇이 8주년을 맞이한 만큼 앞으로 대내외적으로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회사 차원에서 1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100명의 아이들을 품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대학교 4학년인 2008년부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후원을 시작한 바 있다. 차봇은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성과를 냈다.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차봇모빌리티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있다. 그는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통합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일본, 몽골 시장 등을 타깃으로 각 나라의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3 18:30:24[파이낸셜뉴스]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차량 구입에 어려움을 겪더라고요. 신뢰성, 편의성, 경제성을 모두 제공하는 '차봇 모빌리티'가 탄생하게 된 계기죠."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 (사진)는 1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차봇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강 대표는 "차봇의 핵심 경쟁력은 자동차를 사고, 타고, 파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전자에게 최대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사회생활 시작부터 창업을 한 것은 아니다. 폭스바겐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강 대표는 고객들이 취업, 결혼, 출산 등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에 차를 구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고 사업을 구상했다. 이후 '자동차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차봇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한 차봇모빌리티는 디지털 보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봇인슈어런스'와 임포터 사업을 전개하는 '차봇모터스'를 산하에 두고 있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 서비스로는 운전자를 위한 올인원 차량 솔루션 B2C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앱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이 있다.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및 금융, 차량관리까지 운전자와 딜러에게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순환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했다. 차봇의 경쟁 우위로는 (기업간거래)B2B 멤버십 모델을 꼽을 수 있다. 차봇 프라임과 차팀장은 국내 6만여명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명의 딜러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SK네트웍스 수입차 차량 관리 서비스인 '더카펫' 사업을 인수하며 차량 관리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주력 서비스인 차봇은 '운전자 라이프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자동차를 사고-타고-파는 운전자 생애 주기 접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하나의 데이터로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22년 9월에 론칭해 2년여 만에 50만 다운로드, 1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차량 구매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역량에 힘입어 차봇은 창립 이후 7년 여간 연평균 성장률(CAGR) 15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718억원,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을 돌파했다. 기독교 교육과를 졸업한 강 대표는 최근 기부에 관심이 많다. 경제적 성과를 이루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진정한 성장을 경험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올해로 차봇이 8주년을 맞이한 만큼 앞으로 대내외적으로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회사 차원에서 1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100명의 아이들을 품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대학교 4학년인 2008년부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후원을 시작한 바 있다. 차봇은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성과를 냈다.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차봇모빌리티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있다. 그는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통합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 일본, 몽골 시장 등을 타깃으로 각 나라의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3 11:59:54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는 약 226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하며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으며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납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차봇은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약 2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 2021년 말 시리즈 B라운드에서 누적 10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뒤 약 2년 만에 두 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위축된 스타트업 투자환경에서 차봇모빌리티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과정에서의 복잡한 문제를 디지털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2C 사업 모델로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하며 단순한 디지털상의 편리함을 넘어 딜러와 소비자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경쟁력으로 차봇모빌리티는 7년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약 6만여명의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의 딜러가 차봇 멤버십에 가입돼 있다. 올해는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의 연결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불충전금 기반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과 하나캐피탈과의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의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 확대하며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차량 관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 할 수 있다”며 “마련된 신규자금과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5 10:43:22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4)’에 선정된 500개사 중 IT·소프트웨어 부문 29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5000곳 이상의 기업들을 조사해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서는 2019년과 2022년 사이 매출성장률을 기반으로 양질의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발표됐으며 한국은 총 123개 기업이 선정됐다. 차봇모빌리티는 심사 기간 내 매출 성장률 502.5%, 연평균 성장률 82%의 높은 지표를 기록하며 전체 126위와 IT·소프트웨어 부문에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IT·소프트웨어 부문 13위에 올랐으며 높은 서비스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차봇모빌리티는 2016년 출범 이후 디지털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차량 구매부터 판매까지 완결형 디지털 오토 리테일을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서 빠른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모회사인 ‘차봇모빌리티’의 딜러, 운전자 대상 B2B2C 통합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보험 부문의 인슈어테크사 ‘차봇 인슈어런스’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그레나디어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차봇 모터스’를 자회사로 두고 7년 여간 누적 서비스 사용자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 7200억, 연 평균 약 146%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2020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선정, 2022년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KB스타터스'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며 혁신기업으로서 성장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KB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현대해상, 현대차 등으로부터 시리즈B 누적 투자액 106억을 유치했으며 현재 시리즈 C단계의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다. 올해 차봇모빌리티는 운전자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오토 리테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딜러십 기반의 차량 판매 서비스인 ‘내 차 구매’를 시작으로 이와 연계한 맞춤보험, 맞춤금융, 차량관리,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개인화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주요 모빌리티 플레이어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기술, 금융, 서비스 부문의 사업 시너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려 올해는 연결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선정을 시작점으로 올해는 차봇이 디지털 오토 리테일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운전자와 딜러 등 차봇과 함께하는 모빌리티 생태계 참여자가 보다 높은 편의성과 유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며 외형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8 09:34:25◆요진건설산업 <승진> △이사대우 자재부 이달헌 △이사대우 개발영업부 김진우 △부장 자금부 이만수 △부장 건축부 강성근 △부장 건축부 이지원 ◆ 요진개발 <승진> △부장 유통사업부 김진철
2022-12-27 08:52:2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1일 오는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규모는 총 742명으로 승진 211명(3급 1명, 4급 4명, 5급 5명, 6급 92명, 7급 102명, 8급 7명), 전보 321명, 공로연수·정년(명예)퇴직 등 196명, 신규임용 14명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 1년 동안 행정국장 직무대리로 중책을 맡아 전남교육행정을 이끌어 온 김춘호 행정국장이 7월 5일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김 행정국장은 직무대리 기간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 및 교육현장 직원들과의 소통 능력 등을 인정받아 행정국장 보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인사 또한 공직자의 청렴을 인사기조로 유지했다. 3급 직위인 목포공공도서관장 보직에 평생교육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되는 오준경 행정과장을 직무대리로 발탁했다.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여성기관장으로 공직사회 '유리천장' 깨기를 과감히 실천했다. 4급 승진의 경우 전국 최초로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발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한 재정과 박진수 계약팀장을 발탁 승진시켜 노사정책과장에 보임했다. 이는 연공서열과 발탁인사의 조화를 통한 균형인사로 조직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강성근 총무과 인사팀장을 도의회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이정래 여수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을 감사관 감사총괄팀장에 승진임용했으며, 박규백 재정과 재정팀장 또한 승진해 순천대에 파견 발령했다. 4급 전보의 경우 김한철 도의회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을 행정과장, 진현주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을 재정과장, 고재술 노사정책과장을 고흥평생교육관장, 박영수 재정과장을 장성공공도서관장에 각각 발령했다. 또 양재호 감사관 감사총괄팀장을 창의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전종주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을 국제교육원 총무부장, 순천대에 파견 중인 노권열 서기관을 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에 각각 전보 발령했다. 이밖에 선종관 홍보담당관 공보팀장을 강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에 임명하는 등 5급 31명을 전보 발령했으며, 5급 심사승진제를 통해 승진임용 대기 중인 신규 사무관 5명도 승진 발령했다. 또 심예서 전산직 사무관과 신용식 시설직 사무관도 함평교육지원청과 신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보직 발령하는 등 소수 직렬의 사기진작도 고려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지방공무원 인사는 균형인사, 양성평등, 소수직렬 배려로 요약할 수 있다"며 "조직문화를 민주적으로 개선하고 교육공동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난 관리자를 발탁해 전남교육청의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21 14: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