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알츠하이머(치매)진단키트 강자로 알려진 피플바이오가 뇌질환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모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두각을 보여 이목을 모은다. 특히 연내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의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식약처와 미국 FDA에 신청하려는 작업을 가속화 중이다. 24일 파이낸셜뉴스와 판교 본사에서 만난 강성민 대표(사진)는 "전 세계적으로 뇌질환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이 너무 큰데, 이 가운데 피플바이오가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라며 "치매 혈액진단업체가 현재 일본, 한국, 대만 총 3개가 있다. 피플바이오가 일본거 대비 가격 경쟁력이나 조기 진단에 적합한 타겟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플바이오의 뇌질환 바이오마커 개발과 상용화와 더불어 자회사인 파마코 바이오의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유바이오시술 유도 제품 개발, 성균관대에서 모발 치료특허권을 사온 탈모 특허 등도 올해 기대할 만한 재료"라며 "특히 당사가 1대 주주인 디지털 진단업체 제이어스와 협업으로 세계최초로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 도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플바이오 자회사인 제이어스가 현재 갖고 있는 기술은 사람의 보행을 분석해 AI(인공지능)로 학습한 이후 이걸 알고리즘 통해서 행동패턴을 분석·예측화 하는 능력이다. 현재 3만명의 정상인 데이터를 추출해 뇌질환에서 전정질환까지 모델링을 다 한 상태인만큼 지자체와 대기법 시범사업자로 선정 된 상태다. 강 대표는 "제이어스의 기술은 굉장히 주력중인 분야이며, 향후 파킨슨병의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발전시켜 국내 식약처와 미 FDA에 승인 신청을 준비중“이라며 ”FDA승인을 뚫으면 세계최초의 디지털 치료제 나가기 위한 바이오 마커“라고 기대했다. 회사의 본업은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진단이지만 자회사들을 통한 다양한 바이오 테마가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잉크우드 리서치(Inkwood Research)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치료제 시장이 2021년 기준 약 10조 7000억원 규모이며, 그 중에 약 3조 6000억원 정도가 진단시장 이다. 여기서의 진단시장은 혈액검사 시장을 제외한 것으로 문진, 신경학적 검사, MRI, CT, PET, 뇌척수액 검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혈액검사의 경우 보다 간편하고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 진단시장보다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난 2019년 5740만명이던 치매 환자수가 오는 2050년에는 1억 5000만명 정도로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고, 국내의 경우 2021년 기준 치매환자수 88만명, 경도인지장애 환자수 254만명을 넘어섰다. 강 대표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환자수의 증가로 인해 혈액검사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회사 운영상 최대 호재로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꼽았다. 노령화 가속화에 따라 알츠하이머에 대해 적극적인 준비와 관심 등도 한 몫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 피플바이오 자체는 혈액 검사이다 보니 작년에 레카베맙 가속성 얘기 나오면서 치료제 서광 비추다가 도나네맙 긍정적 뉴스 나오고 허가 임박 등이 기대감 시장 환경 바뀌고 있다”라며 “예전에 알츠하이머를 소극적으로 대했다면 이젠 적극적으로 조기 진단해서 빨리 대처하자는 분위기가 크고, 결국에 피플바이오엔 호재”라고 봤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다양한 응용 시장과 디지털 쪽에선 실질적으로 대기업 지자체 들이 사업이 이뤄져 전반적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업에 호재로 판단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대표는 “사실 바이오 사업 자체가 호흡이 워낙 길다보니 시장진입부터 R&D, 인력, 자금조달 등에 대한 호흡을 길게 다각도로 가져가야 하고 무엇보다 기술력에 대해 꺽이지 않는 신념이 중요하다”라며 “꾸준히 정진하면서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라고 힘 줘 말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변형 단백질질환 진단 전문기업이다.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혈액진단키트를 개발해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2021년 12월 신의료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국내 5대 수탁 검사기관 및 국내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알츠온(AlzOn) 브랜드를 런칭하며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신규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했다. 기존에 없던 알츠하이머 혈액진단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면서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24 10:08:09[제주=좌승훈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보좌관을 지낸 강성민씨(46)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 대표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강성민 정책특보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로서 문 대통령의 제주지역 정책과 공약을 내놓는데 기여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발전특별위원회 실무간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 특보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지역 도의원 수 증원을 위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2월 임시 국회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원내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특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특별위 자문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도남동) 당원협의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1-24 15:56:34[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기술형입찰 사업에 적용되는 표준 입찰안내서 개정을 앞두고 건설업체 의견을 듣기 위해 2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건설사의 공사비 부담으로 이어진 관행적인 입찰조건 및 독소조항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의 실무의견을 반영, 입찰안내서를 마련하고, 작성 방법, 독소조항 사례 소개 등을 포함해 수요기관이 합리적으로 작성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유형별 제안서 평가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물 대표 유형별로 평가항목을 재정비하고, 제출서류 중 참고적 성격이 강한 도서는 전자파일로 접수받는 등 평가 내실화와 서류 간소화도 추진한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입찰안내서 개정은 현장여건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입찰조건에 대해 예측 가능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2 15:31: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당초 부회장 승진이 점쳐진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사장)는 자리를 유지하며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당시 6인 체제였던 부회장단은 이제 권봉석 LG(주)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명만 남게 됐다. LG전자는 이날 인사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세계 1위를 공고히 한 주역인 박형세 HE사업본부장(부사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부사장)을 사장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 이행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연구·개발(R&D) 인력들 가운데 사상 최대 상무 승진자가 나오면서 구광모 회장이 낙점한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ABC'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레드 공신·품질전문가 사장 승진...연구위원 6명 '사상최대' 발탁 LG전자는 이날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콘텐츠·서비스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제품(하드웨어)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진두지휘한 박 사업부장은 1994년 입사해 OLED TV 세계 1위를 공고히 했으며, 프리미엄 제품군과 웹OS 플랫폼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생산성 혁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요소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 원장은 1986년 입사해 2020년부터는 생산기술원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 핵심사업 지원을 통해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 준비를 위한 R&D분야 인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단행됐다. LG전자는 인공지능, SoC, 클라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의 기반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수석연구위원(상무)을 6명 발탁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영업본부 신설...홈뷰티사업 HE→HA 이동 LG전자는 이번 인사와 더불어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소비자직접판매(D2C)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해외영업본부는 기업간거래(B2B)를 비롯해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법인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콘텐츠·서비스 등 Non-HW 결합 사업이나 D2C와 같은 혁신 사업모델을 가속화하고 해외영업 전문역량을 키워 사업본부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이날 각 사업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이나 미래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A사업본부는 본부 B2B 사업의 핵심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한다. 또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아 운영한다. H&A사업본부가 집 안 공간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노하우 및 제품군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차원이다. BS사업본부는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승진자 명단 ◇사장 승진(2명) 박형세(朴亨世) HE사업본부장 정대화(鄭大和) 생산기술원장 ◇부사장 승진(5명) 김원범(金源範) CHO 왕철민(王哲旻)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이석우(李碩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충환(李忠桓) TV사업운영센터장 이현욱(李鉉旭)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 승진(7명) 김경남(金京南) 몬테레이생산법인장 김우섭(金佑燮) 공정거래Compliance Task리더 김재승(金載承) 아시아지역대표 박준은(朴準殷) VS아시아영업/PM담당 이강원(李康元) webOS SW개발그룹장 겸)TV SW개발담당 전홍주(全弘鑄) 인도법인장 홍성표(洪誠杓) Software Platform연구소장 ◇상무 승진(35명) 강성민(姜聲玟) 튀르키예생산법인장 강제남(姜制男) 고객가치혁신사무국 김광호(金光鎬) HE디지털마케팅담당 김동민(金東民) 베트남H&A생산담당 김민국(金玟局) 부품솔루션영업담당 김성혁(金聲赫) 인공지능(연) AI Perception TP리더 김유재(金裕宰) B2B인도사업담당 김정택(金廷澤) 므와바생산법인장 김창환(金唱煥) 인도서비스담당 박수현(朴修賢) SoC센터 AIoT솔루션Task리더 박완규(朴完奎) 칠러사업담당 박용(朴庸) 건조기사업담당 박용준(朴勇俊) B2B중아사업담당 박인섭(朴仁燮) 남경세탁기생산법인장 박인욱(朴仁旭) TV SW플랫폼개발리더 박종민(朴鐘敏) 플랫폼기반기술Task리더 박형호(朴亨鎬) 에어솔루션연구소 산하 서영덕(徐寧德) 한국커머셜기업1담당 서주원(徐宙源) 포르투갈법인장 손성주(孫成周) 일본법인장 심인구(沈仁求) VS디자인연구소장 엄기표(嚴基杓) 파나마법인장 위성윤(魏成允) VS Core Technology개발리더 윤승용(尹勝容) 생산기술원 PRI IA TAM 윤훈기(尹薰基) 어플라이언스북미영업담당 이동철(李東喆) BS경영관리담당 이승엽(李承燁) HE HR담당 이준배(李準培) VS글로벌고객전략담당 이준성(李濬成) XR해외영업Task리더 이홍수(李洪秀) 회계담당 정두경(鄭斗景) 스마트모빌리티(연) 모빌리티아키텍처Task리더 정성현(鄭聖賢) HE컨텐츠서비스담당 채상철(蔡尙撤) 한국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최성수(崔成洙) VS구매담당 최원조(崔源祚) LM영업담당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24 11:41:45[파이낸셜뉴스] 최근 네옴시티로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 60Ha(18만평)에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대규모 K스마트팜 테마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공동 사업 협약 관계인 우듬지팜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산물 플랫폼 전문 회사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주(州)와 MOA(memorandum of agreement·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팜(farm) 테마파크 ‘KSA 시더스팜월드 조성' 사업에 나선다. 이번에 추진하는 ‘KSA 시더스팜월드’는 60ha(약 18만평) 부지에 들어설 대규모 단지이다. 시더스그룹은 스마트팜 중심의 ‘첨단 농업 테마 단지’ 설계·시공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일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 상장한 우듬지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스마트팜 대규모 MOU를 맺고 '휴스템코리아'와 K-스마트팜 혁신 및 확산을 위해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한 관계다. 우듬지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구축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팜 기업들이 자재, 설비 또는 건축기술을 기반으로 온실을 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우듬지팜은 10년 이상의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스마트팜을 구축 및 운영 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우듬지팜은 최초 스마트팜의 도입 단계에서의 계획, 설계 및 디자인에 대한 컨설팅에서부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 된 장비 및 자재의 소싱, 시공관리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재배환경에 맞는 스마트팜을 턴키로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우듬지팜의 기술력 중 특별한 부분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ICT 기술을 적용한 반밀폐 유리온실이다.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은 한국의 기후 특징인 혹서기·혹한기 기후에 첨단기술을 적용, 사계절 내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일반 온실 대비 뛰어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월과 6월 각각 K스마트팜 대표 기업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 경제 사절단에 동행하면서 이름을 알린 우듬지팜은 해당 국가들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등과도 스마트팜 시설 구축 MOU를 다수 체결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근 네옴시티로 주목받고 있는 사우디의 경우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참가해 3420만 달러 (한화 약 455억 원) 규모에 달하는 스마트팜 MOU 체결에 성공했다. 해당 스마트팜 MOU 체결로 우듬지팜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첨단 국내 애그테크 기술을 전수하며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린다는 계획이다. 계약 내용을 보면 현재 우듬지팜의 현재 주력상품인 토마토 수출이 아닌 현지에 스마트팜을 세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천기술 수출 계약이다. 우듬지팜 강성민 대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등 중동 국가에서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주목하고 한국 영농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MOU 체결이 실질적인 수출 실적의 기회를 넘어 향후 우듬지팜을 비롯한 K-스마트팜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듬지팜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450조원, 후발주자인 국내 시장도 6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강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형 IT업체들도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우듬지팜은 글로벌기업인 존디어와 테바렉스 관련 솔루션도 제공한다. 존디어 솔루션은 TRACTORS, LOADERS, Cutters&Shredders, Harvesting Equipment, Seeding Equipment, Tillage Equipment , 테바렉스는 전기시스템, 보광등, 온실기자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우듬지팜의 부여 반밀폐 유리온실은 외부 공기를 선택적으로 유입, 4계절 일정한 생장환경을 만드는 것이 강점이라고 봤다. 온도 및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는 복합환경제어 시스템과 AI를 접목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갖췄다. 한편 우듬지팜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신규 반밀폐형 온실도 구축 중이다. 우듬지팜은 올 6월 부여 인근에 신형 온실 착공을 시작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공 면적은 2만 5439제곱미터(약 8000평)로 반밀폐형 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자체 보유한 반밀폐 유리온실 기술과 유럽 최신 원예 기술인 MGS(Mobile Gully System, 자동화 시설)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첨단 시스템을 적용,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시설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0 08:49:52모바일 전문기업 씽크엠(대표 서승식)은 모바일 서비스 사용성 및 성능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MAXY’를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사 GLN인터내셔널에 모바일 서비스 대상으로 공급 완료했다고 전했다. ‘MAXY’는 씽크엠이 지난 20여년간 기업의 모바일 생태계를 형성해 온 전문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5월에 선보인 솔루션이다. MAXY는 기업 모바일 서비스의 사용성과 성능을 측정하여 운영에 필요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관리자의 모바일 서비스 운영, 유지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지표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직관적인 UI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대상 모바일 서비스의 사용성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비교적 간단하고 쉽게 추적할 수 있어 전문 개발자는 물론 운영 담당자, 마케팅 담당자도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사용성과 성능을 분석할 수 있다. 이번 GLN인터내셔널 공급을 통해 씽크엠은 일반적인 모바일 서비스의 모니터링을 넘어 글로벌 금융기관 간 디지털 화폐 교환 시 발생되는 다양한 시스템 환경 실시간 관제를 통해 글로벌 지급 결제 네트워크 사용자의 서비스 환경을 보호하고 전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지원하게 되었다. MAXY 솔루션 리더 강성민 부장은 지난 지티플러스, 싸이웰시스템과의 총판 계약에 이어 금번 GLN인터내셔널 공급 성과에 대해 “정식 출시한지 2개월 만에 예상보다 빠른 사업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건 MAXY의 가치와 효용성, 고객의 사용 만족도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금융권 공급을 완료하면 모바일 모니터링 시장의 개척과 함께 선점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9-12 13:41:4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최근 발주한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시작으로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 최적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BIM은 자재·제원 등 공사정보를 포함한 3차원(3D) 입체 모델로 건설 디지털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종전에는 BIM 활용 정도에 관계없이 건축물의 모든 공간, 부재 또는 부위를 빠짐없이 모두 실시설계 수준으로 상세히 설계해 불필요한 시간·비용을 투입하는 등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적극행정을 통해 발주청이 선정한 설계 중점사항을 중심으로 BIM을 설계해 불필요한 설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서 올 상반기에 ’BIM적용지침(V2.1)‘을 개정하고 설계 최적화 세부시행지침을 마련했다. 이는 발주청이 지정한 건축물의 중요 부위·부재 등 설계 중점사항에 대해 설계 수준을 높이고, 중요도가 낮은 공간이나 부위는 설계자가 상세수준을 자유롭게 설계토록 해 BIM 설계 효과를 높이기위한 것이다. 또한, 설계할 공간이나 대상의 용도, 형태, 마감 등이 동일한 시설이 여러 개인 경우 대표실(공간)을 정하고, 선정된 대표실에 대해 집중 설계, 중복 설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별로 중요도와 활용 정도에 따라 설계 수준을 차별화해 BIM 설계를 효율화하고 설계자 부담을 완화했다”며 “국내 BIM 기술발전 수준에 발맞춰 설계를 효율화하고 발전시켜 국내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건설 자동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31 11:18:4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팜 선도기업 우듬지팜이 19일 열린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 소멸방식의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은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합병을 진행한다. 합병기일인 08월 23일 이고, 합병 대상인 우듬지팜이 존속 법인이 되고 하나금융20호스팩은 소멸한다. 우듬지팜은 스마트팜을 바탕으로 재배, 생산, 유통까지 연결하는 융복합 사업과 서비스 제공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첨단 ICT기술 적용한 스마트팜 설계 및 시공을 진행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목할 우듬지팜의 기술력은 자사가 국내최초 개발한 한국형 ICT기술 적용 반밀폐 유리온실이다. 이 스마트팜 기술력은 한국의 기후적 특징인 혹서기, 혹한기 기후에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연중 모든 계절에 작물 재배가 가능하게 환경을 조성하여 기후적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 온실 대비 뛰어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우듬지팜 2022년 매출액은 449억 원, 영업이익은 37억 원이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당기순이익을 30억 원 이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강성민 대표이사는 “우듬지팜만의 스마트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스마트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9 13:52:5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기업 규모별로 수주기회를 분류하는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이 하위 등급에 비해 지나치게 축소돼 있는 중위 등급에 공사배정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조달청은 기업규모별로 체급을 구분해 수주기회를 제공하는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을 개정, 이달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는 건설업체를 시공능력평가액에 따라 몇 개의 등급(현재 7등급)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공사배정 범위를 정한 뒤 해당 등급 업체에게만 대표사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업체 규모에 따라 균등한 입찰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다. 유자격자명부제는 터널, 교량 등 고난도 공정이 없는 일반공사에 적용되는 입찰방법으로, 4등급 이하 업체가 참여하는 500억 원 이하의 공사가 대부분이어서 중소업체의 수주기회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조달청은 매년 새로운 발주금액의 16% 수준(연평균 약 1조9000억원) 상당을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에 따라 발주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등급간 공사배정 건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배정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등급별 배정규모의 범위(최대 및 최소 차이)를 상위등급으로 갈수록 넓게 편성했다. 일례로 공사배정규모가 하위등급에 비해 지나치게 축소돼 있는 등급(토목·건축 4등급)의 공사배정규모를 조정했다. 또한 상위 등급업체가 하위 등급 공사에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실적이 부족해 해당 등급공사에 참여할 수 없는 업체도 추가 실적 보완이 가능하게 돼 입찰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등급별로 배정규모 및 건수가 적정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유자격자명부제를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청은 제도 특성 및 목적에 맞는 제도개선을 통해 업체의 수주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10 13:04: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팜 선도기업 우듬지팜이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RBK 홀딩스와 1000만 불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우듬지팜은 현재 하나금융20호스팩(KQ.400560)과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9월 중이다. 21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12일~13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를 통해 체결됐다. 우듬지팜은 행사에 참가해 총 12건의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UAE 현지 회사인 RBK 홀딩스와 한국형 반밀폐 스마트팜 구축에 대한 1000만 불 규모 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UAE 및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팜 사업과 스테비아 토마토인 토망고 수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RBK홀딩스는 중동 지역에서 △석유 △가스 △부동산 △호텔 △의료 △올리브 재배 농장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종합회사다. 요르단, 이집트, 수단 등에 100헥타르 이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우듬지팜과는 지난 1월부터 수출상담회 및 온라인 후속 미팅을 진행해 왔다. 무자히드 칸 RBK홀딩스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BDM)는 “RBK홀딩스의 넓은 부지에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적용해 중동 시장에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며 양사가 동반 성장하길 원한다”며 “특히 한국형 스마트팜의 양액 재활용 시스템에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후로 UAE뿐 아니라 쿠웨이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스마트팜과 스테비아 토마토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스테비아 토마토의 경우 연내 UAE 키자드 산업단지에 식품 가공장을 오픈해 현지에서 생산한 토망고를 직접 현지에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UAE 기업과 추가 MOU를 체결하게 된 것도 정부의 지속적인 수출에 대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9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1 13: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