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이자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GE헬스케어 아세안(ASEAN)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GE코리아 총괄대표에는 김영제 현 GE 항공코리아 대표가 임명됐다. 29일 GE코리아에 따르면 강 GE코리아 총괄대표는 7월 1일자로 GE헬스케어 아세안 총괄사장에 선임돼 싱가포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의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게 된다. 2012년 1월 GE코리아 총괄대표로 취임한 강 사장은 지난 10년간 GE의 한국 내 성장전략을 이끌며 GE의 혁신기술 및 리더십을 강화하고 GE코리아의 조직, 문화, 인재, 운영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29 19:49:21강성욱 GE코리아 총괄 대표이자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 GE헬스케어 아세안(ASEAN)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GE코리아 총괄대표에는 김영제 현 GE 항공코리아 대표를 임명됐다. 29일 GE코리아에 따르면 강정욱 GE코리아 총괄대표는 7월1일자로 GE헬스케어 아세안 총괄 사장에 선임돼 싱가포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의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게 된다. 2012년 1월 GE코리아 총괄대표로 취임한 강 사장은 지난10년간 GE의 한국 내 성장전략을 이끌며 GE의 혁신 기술 및 리더십을 강화하고, GE코리아의 조직, 문화, 인재, 운영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는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하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헬스케어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29 10:18:02[파이낸셜뉴스]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강성욱씨가 2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판결 직후 강씨의 부모가 재판부에 강하게 항의해 법정 내 소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원익선 부장판사)는 12일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씨와 공범 A씨에 대해 원심을 깨고 각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혐의 중 강제추행 부분만 유죄로 인정하고 상해 부분은 무죄로 봤다. 아울러 법원은 이들에게 각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또 공범 A씨가 신청한 위헌심판 제청은 각하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중 일부 불분명한 부분은 있으나 강제추행 관련 주요 부분은 일관되고, 피해자가 무고했다는 사정은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들이 합동해 강제추행을 한 부분은 유죄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해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입었다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성폭력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죄에 해당하는 상해라고 합리적 의심 없이 인정되지는 않는다"며 "(피고인들에게) 상해 결과에 대한 예견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상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날 선고공판에 참석한 강씨의 부모는 판결 직후 "증거를 냈는데 왜 인정을 안해주냐"고 항의하며 법정에서 통곡했다. 이 과정에서 욕설과 고성을 동반해 법정 경위에 의해 퇴정 조치되기도 했다. 앞서 1심은 강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업제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강씨와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을 A씨의 집으로 데려간 뒤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신고하자 해당 여성이 '꽃뱀'이라는 주장을 했고,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강씨는 지난 2017년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연애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 얼굴을 알렸다. #뮤지컬배우 #강성욱 #강제추행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03-12 11:43:36배우 강성욱(34)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구속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채널A '하트시그널'이 VOD 서비스를 중단한다. 채널A는 "'하트시그널' 시즌1의 촬영은 2017년 4월 종료됐다. 이후 출연자의 사생활은 제작진이 알 수업다"며 "강성욱이 출연한 '하트시그널1'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성욱은 지난 26일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강성욱이 범행을 저지른 시기는 2017년 7월로, 하트시그널이 방영되고 있었다. 그는 부산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지인의 집으로 데려간 뒤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강성욱은 자신을 성폭력 혐의로 신고한 여성들을 '꽃뱀'으로 몰아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한 혐의도 있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욱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강성욱 #성폭행혐의 #하트시그널 #채널A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31 14:24:24예능 '하트시그널'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30일 MBN ‘뉴스8’은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 여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끌어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강성욱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하고 있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범행 당시 강성욱은 남성 대학 동기 1명과 함께 있었으며 술집 여종업원에게 "봉사료를 더 줄테니 집으로 가자"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집 여종업원이 집에 가려하자 이들은 "어딜 가느냐"며 붙잡았다. 여성이 "두 명이서 이러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반항했지만 강성욱 등은 범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후 피해자가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자 강성욱은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며 “사건 이후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는 등 모욕감도 줬다”며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로맨틱한 모습으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강성욱은 지난해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강성욱 #성폭행 #징역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30 20:30:36▲ 심근섭씨 별세· 강성욱씨(GE코리아 총괄사장)장인상=3일 현대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3010-2292
2017-08-03 10:36:49【 평창(강원도)=최갑천기자】환경 변화에 둔감한 제조업종이 디지털과 융합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사업도 과감히 매각하는 고강도 사업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는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에서 "작년부터 GE가 많은 변화와 부침을 겪고 있다"며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은 지금까지 겪은 어떤 변혁보다 급격하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140년 역사의 GE가 추구하는 혁신방향은 과거 성공의 요인이 미래의 실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노베이션 딜레마'에 안빠지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난 4월 이멜트 회장은 한국에서 열린 GE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공의 열쇠는 배웠던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라며 기존 성공모델에 안주하는 걸 경계했다"고 전했다. GE는 2007년에 알짜 계열사인 GE플라스틱을 전격 매각한 바 있다. 강 대표는 "당시 캐시카우인 회사를 매각하자 시장에서 의문과 동요가 컸던 게 사실"이라며 "기존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투자를 집중한 에너지 사업이 지금 가장 큰 성장과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결국 자기 파괴과정을 겪으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꾼 게 적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GE는 오래된 제조사로 생각하는데 현재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회사로 변신중"이라며 "이런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미래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E는 5년 전부터 사업구조 혁신을 고민했다"며 "굴뚝산업이다보니 정보기술(IT) 분야의 잘 나가는 회사와 협력하든지, 합병을 하든지 아니면 처음부터 직접 시작하는지를 고민하다 처음부터 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GE는 제조사에서 디지털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작년에 GE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며 고강도 조직혁신을 단행했다. 강 대표는 "조직혁신의 목적은 결국 물리적인 세계와 인터넷 데이터를 통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자는 것"이라며 "GE가 항공기 엔진을 생산하는데 산업주기가 20~30년이나 걸린다. 이를 '디지털 쌍둥이'라는 가상공간에 실제 엔진 모형을 만들어 다양한 센서들을 적용해 보는 연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4차 산업혁명을 통해서 새로운 산업분야를 창출하고, 구글처럼 항공분야에서 플랫폼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조직 전 분야에 걸쳐 무겁지 않은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6-07-28 10:44:59강성욱 GE코리아 사장(사진)은 "GE가 가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극대화해 한국시장에서 3~5년 안에 2~4배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국내의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학교들과 함께 GE의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운영 경험, 노하우 등을 함께 공유해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E의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한국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GE코리아는 앞으로 의료와 환경 분야에 주력하고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인재 발굴 및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지난해 150여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인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E코리아는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중동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에 GE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윈-윈'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플랜트 기업의 설계·구매·시공(EPC)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EPC 지원 전담조직도 운영 중이다. 한국 GE초음파는 GE의 글로벌 초음파 제품 생산의 30%를 담당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한 GE의 글로벌 초음파 진단기기의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다. 국내 공급업체와의 장기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물량의 90% 이상을 GE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고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이에 강 사장은 "현재는 30% 정도를 한국에서 생산하지만 2~3년 내에는 GE글로벌 초음파 제품 중 한국의 생산량이 가장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대해 강 사장은 "GE의 모토가 자유무역에 공헌하고 자유무역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이뤄 전체 인류가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이라며 "FTA로 관세면에서 큰 혜택을 받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의 가격경쟁력도 높아져 더 많은 제품을 한국에서 수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부품과 조합해서 생산·조립하는 초음파 관련 제품의 경우 비용 부문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
2012-03-14 17:25:16GE코리아는 신임 총괄 대표이사 사장에 강성욱씨(50·사진)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성욱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강 사장은 그간 시스코시스템즈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을 지냈다. 향후 GE코리아에선 전사적인 성장전략을 비롯해 조직, 인력, 문화, 운영시스템 고도화 등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GE코리아 측은 "강 신임 사장은 시스코시스템즈, 한국HP, 컴팩코리아 등 주요 다국적 기업에서 요직을 담당했다"며 "특히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높은 성과와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의 공식 취임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GE코리아는 1976년 출범 후 항공기엔진, 발전, 석유가스, 헬스케어, 수처리, 가전 등 다양한 업종의 제품을 다루며 현재 1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2011-12-12 18:22:47올해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업체로 컴팩코리아를 꼽는데 별 이견이 없다. 그 이유는 지난 5월 방한한 본사의 마이클 카펠라스 회장이 한국 인터넷 기업에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이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에 투자한 1억달러는 컴팩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투자한 10억달러 중 10%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컴팩코리아의 매출이 전세계 컴팩 매출의 1∼2% 정도밖에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액수다. 컴팩의 이같은 대규모 투자에는 컴팩코리아를 이끄는 강성욱 사장의 공이 크다. 그동안 외국계 IT업체들에 한국시장은 ‘돈만 벌어가는 곳’으로 비춰졌다. 당연히 한국에 대한 투자는 인색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컴팩은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했다. 컴팩의 한국 투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강사장은 연말까지 1억달러 규모의 국내 컨설팅 업체를 인수하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컴팩코리아가 주창하는 e코리아 건설의 선봉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다. 컴팩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이 한국이라는 좁은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환경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는 야심찬 행보를 하고 있다. 강사장을 만나 컴팩이 구상하는 e코리아의 전망과 컴팩의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 ―컴팩코리아가 내세우는 e코리아에 대해 IT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e코리아는 세계 인터넷의 중심에 한국을 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컴팩코리아는 e코리아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기업에게 최상의 정보기술, 인프라스트럭처, 접속환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나갈 것입니다. 인터넷이나 e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각각의 분야에서 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기업들이 협력해야만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e코리아의생태계가 새롭게 선보인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e코리아 생태계의 진화과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본사로부터 1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배경은. ▲본사를 설득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지난 98년 한국탠덤과 한국디지탈을 합병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성장해 왔습니다. 이는 IMF 경제위기 속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본사와의 신뢰를 쌓아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어디에나 위험은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이 더 크다면 투자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컴팩은 한국 기업들과 함께 인터넷이 빚어내는 변화의 중심축에 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IT업체들이 대부분 목표 이상의 영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아는데, 컴팩코리아는 어떻습니까. ▲컴팩코리아도 지난해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컴팩코리아는 NT서버와 유닉스 서버 분야 뿐만 아니라 e비즈니스 구축과 같은 시스템통합 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뒀습니다.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업체라는 인상을 지우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은 시장 전체가 어려워 질 것이란 전망이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장이 있는 법입니다. ―인터넷 기반 솔루션을 공급하는 IT업체로서 국내기업들에게 조언한다면. ▲컴팩은 최근 1∼2년 동안 고객 서비스에 가장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고객들의 인식이 달라졌으며 컴팩의 성장을 이끈 주된 동인이 됐습니다. 고객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쏟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달라지고 기업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언제나 그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시장에 조속히 진입하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6개월 동안 사업을 분석하는 것보다는 단기간에 분석하고 시장에 뛰어들어 틀린 것을 수정하고 적용하는 것이 인터넷 시대에서는 더욱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컴팩코리아의 향후 과제는. ▲컴팩이라는 회사에 대한 두 가지 선입견을 없애나갈 것입니다. 우선 컴팩이 IT 업체 내지는 컴퓨터 업체라는 기존의 인식을 바꿔나갈 생각입니다. 이 분야에 속한 경쟁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 몰두하지 않고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제품들을 속속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다국적 기업이라는 인식을 없애는 것입니다.이는 e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믿습니다. / benoie@fnnews.com 이성주기자
2000-11-14 05: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