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성훈이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덕킹' 앱에 따르면 강성훈은 최근 진행한 '30주년 기념 드림콘서트를 빛낸 최고의 아티스트' 최종 파이널 결선 투표에서 2위 god(453만 1360표), 3위 방탄소년단(246만 5939표)보다 높은 지지를 얻은 총 731만 8081표로 예선전 투표에 이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이번 투표 1위에 등극함으로써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 30분 경기 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제30회 드림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오랜만에 강성훈의 무대를 볼 수 있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뜨거워지는 중이다. 이번 투표는 역대 '드림콘서트'에 출연했던 총 319팀의 솔로, 그룹 케이팝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던 상황. 팬들의 열렬한 지지로 이런 결과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다. 강성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중한 우리 팬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며 "글로 다 표현 못 할 감동과 든든함을 느꼈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로 데뷔한 강성훈은 '1세대 아이돌'로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근황을 전했다. 현재 강성훈은 새로운 곡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드림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강성훈
2024-09-12 07:41:24임성재가 빠졌지만, 안병훈이 선전하고 있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셋째날 톱10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케빈 트웨이, 빈스 웨일리, 트로이 메릿(이상 미국)과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19언더파 194타)와는 5타 차다. 안병훈은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에 이은 안정적인 샷감을 뽐내며 10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올해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세 번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끝난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선 공동 1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아직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안병훈은 "지금 1등과 차이가 꽤 있지만,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고 파 5홀에서 이글도 나오는 코스여서 찬스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성훈, 김시우, 김성현은 나란히 공동 11위(13언더파 200타)에 올랐다. 특히 강성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순위를 무려 43계단 끌어올렸다. 올해 36세인 강성훈은 "커리어가 많이 남아야 7~8년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나를 위해서 플레이했다면 이제는 가족들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투어 1승을 거두고 있는 강성훈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앞세워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경훈은 공동 42위(9언더파 204타), 김주형은 공동 51위(8언더파 205타)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계 고교생 아마추어 크리스 김(잉글랜드)도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한편,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는 감기 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더CJ컵 출전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임성재의 기권으로 노승열이 대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5 13:59:39강성훈(36)이 새해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강성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더 잘할 수도 있었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강성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터레이 퍼닌설러 컨트리클럽(파71·69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10개 홀을 마친 시점까지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코스 컨디션 자체가 최악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빼어난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대회장 인근에 최고 시속 64㎞의 강풍이 불어 3라운드 도중에 중단됐다. 강성훈에게는 아쉬운 결정이었다. 끝까지 라운드가 진행됐다면 샷이 안정된 강성훈에게 더 큰 기회가 올 수도 있었다. 골프는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3라운드 10번홀까지 마친 현재 7언더파를 기록 중인 강성훈은 전날 30위권에서 19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강성훈은 2016년 당시 이 대회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2022-2023시즌 4개 대회에 나와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한 강성훈은 모처럼 상위권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3라운드에서 12개 홀을 마친 피터 맬너티(미국)가 12언더파로 단독 1위, 키스 미첼과 조지프 브램릿(이상 미국)이 10언더파로 공동 2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32)이 3언더파로 공동 38위, 김성현(25)은 2언더파 공동 54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에런 로저스가 25언더파로 선두에 올랐고,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였던 파우 가솔이 16언더파로 공동 9위,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은 15언더파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5일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시작하고, 이날 72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면 현지 날짜로 월요일인 6일까지 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상일 기자
2023-02-05 20:02:54[파이낸셜뉴스]강성훈(35·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설 대회인 멕시코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첫날 34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존 람(스페인) 등 선두 그룹(7언더파 64타)과는 4타 차이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고 성적은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22위다. 게다가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5개 대회서는 연속 컷 탈락이다. 배상문(36)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노승열(31·지벤트)은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2위 람은 7번홀(파4)에서 약 12.8m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등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조너선 버드, 브렌던 토드, 트레이 멀리낵스, 브라이슨 님머,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한 홀에서 두 번의 홀인원이 나오는 진기록이 나왔다. 행운의 홀은 5번홀(파3)로 첫 홀인원은 끼라뎃 아피반랏(태국)이 기록했다. 아피반랏의 PGA투어 첫 홀인원이다. 이어서 스콧 구츠체스키(미국)가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잡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29 16:33:04[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카드 유지에 적신호가 켜진 강성훈(35·CJ대한통운)과 노승열(31·지벤트)이 PGA투어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강성훈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파트너인 재미동포 존 허(32)와 9언더파 63타를 합작해 공동 9위에 올랐다. 두 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채택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존 허는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냈고 강성훈은 버디 2개를 잡았다. 노승열도 재미동포 마이클 김(29)과 함께 9언더파 63타를 합작했다. 마이클 김이 버디 5개, 노승열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 대회 성적은 페덱스컵 포인트와 상금 순위는 반영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제외된다. 따라서 우승자에게 주는 2년간 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강성훈과 노승열로서는 PGA투어 잔류를 위한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임성재(24)와 안병훈(31·이상 CJ대한통운)은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2)와 한 조로 출전한 배상문(36)은 6타를 줄여 공동 46위에 올랐다. 현재 2부인 콘페리투어서 PGA투어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는 배상문도 이번 대회서 대반전에 나서고 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셔플레(이상 미국) 조가 꿰찼다. 이들은 13언더파 59타를 합작했다. 매슈 네스미스와 테일러 무어(이상 미국) 조가 1타 뒤진 2위다. 라이언 무어(미국)와 짝을 이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8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커플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레시먼은 7언더파 65타를 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4-22 10:35:58[파이낸셜뉴스]강성훈(35·CJ대한통운)과 노승열(31·지벤트)이 마지막 한 장 남은 마스터스 직행 티켓 획득에 올인한다. 내달 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90만달러)이 출격 무대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이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을 1주 앞두고 열려 '마스터스 마지막 수능고사'로 불린다. 아직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 때문이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강성훈과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했으나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승열은 이 대회서 우승해야만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PGA투어 최정상급 선수인 리키 파울러(미국)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를 위해 출전한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파울러는 극심한 부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전 기회를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대부분의 톱 랭커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 대회를 건너 뛴 가운데 PGA투어에서 20승을 올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기량 점검 차원에서 9년 만에 출전한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2017년 이후 5년 만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2년 연속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가장 최근 백투백 우승은 2008년과 2009년 대회 우승자인 잭 존슨(미국)이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31)과 김시우(27·이상 CJ대한통운)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동포 이민우(24)도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기량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29 12:32:25[파이낸셜뉴스]노승열(30·지벤트)과 강성훈(35·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780만달러) 더딘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자리한 샘 번스, 데이비드 립스키(이상 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애덤 헤드윈(캐나다)에 6타 뒤진 공동 69위다. 번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강성훈은 이날 버디 3개를 골라 냈지만 보기를 무려 7개를 쏟아내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33위에 그쳐 컷 위기에 몰렸다. 예상 컷오프가 1언더파여서 2라운드에서 타수를 대폭 줄여야 컷 통과를 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레귤러온 실패시 파세이브율이 20%로 떨어진데다 온그린시 평균 퍼트수가 2.0타로 치솟은 게 부진 원인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각각 공동 33위(3언더파 68타), 공동 50위(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불참한 가운데 두 선수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1인자의 자리는 바뀌게 된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2·한국명 이진명)가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공동 9위(5언더파 66타), 더스틴 존슨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18 08:52:47[파이낸셜뉴스]강성훈(35·CJ대한통운·사진)이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강성훈은 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리저브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2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이 대회는 '특급대회'인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과 같은 기간에 열려 강성훈으로서는 내심 상위권 입상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배상문(36·키움증권)도 보기와 버디를 3개씩 범해 이븐파를 쳐 공동 50위(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노승열(31·지벤트)은 1타를 줄여 공동 55위(3언더파 285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재미동포 김찬과 마이클 김(이상 미국)은 나란히 공동 16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우승은 세계랭킹 773위 라이언 브렘(미국)이 차지했다. 브렘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가 조건부 시드 마지막 대회였던 브렘은 이번 우승으로 2년간 투어카드와 상금 66만6000달러(8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07 09:46:43[파이낸셜뉴스]'동병상련'의 배상문(36)과 강성훈(35·CJ대한통운)이 분위기 반전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배상문과 강성훈은 4일(이하 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그랜드 리저브G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한 페덱스컵 랭킹 하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다. 배상문은 현재 투어 시드를 잃고 2부인 콘페리어투어에서 1부투어 재입성에 도전중이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부진의 연속이다.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주는 등 특전이 PGA투어 일반 대회와 동일하다. 따라서 반전이 필요한 선수들로서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배상문은 배상문은 이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7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한 체이스 세퍼트, 마이클 김(이상 미국)에 4타차여서 남은 사흘간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노승열(31·지벤트)은 1언더파 71타 공동 38위, 위창수(50)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9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04 09:12:05[파이낸셜뉴스]'원투펀치'가 빠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달러) 첫날 일제히 부진했다. 그나마 컷 마지노선으로 예상되는 6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강성훈(35·CJ대한통운) 뿐이다. 강성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톰 호지(미국)와는 7타 차이다. 강성훈은 이 대회 전신인 2018-2019시즌 AT&T 바이런 넬슨 대회서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다음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1-2022시즌 들어서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서 컷을 통과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 몬트레이 페닌슐라CC를 돌아가며 치른 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스파이스글래스 힐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11번홀(파5)과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 들어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8번홀(파4)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했다. 역시 반등이 절실한 노승열(31)과 배상문(36)도 각각 공동 74위(1언더파 71타), 공동 110위(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쌍두마차인 김시우(27)와 임성재(24·이상 CJ대한통운)는 불참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2-04 17: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