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을 제6기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 및 지원’은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물기업을 세계적인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올해 선정기업은 △그레넥스 △로얄정공 △문창 △삼보산업 △성일신소재 △솔브 △영남메탈 △지앤지인텍 △협성히스코 △코모토 등이다. 이들 혁신형 물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 213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2%, 수출액 비율은 평균 27.6%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인증은 평균 2건 이상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에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필요자금을 향후 5년간에 걸쳐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술력 있는 중소 물기업이 세계 물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물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전 세계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16 15:55:1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검사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로아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중기부 주관 수출 지원 사업이다. 중기부는 전년도 수출 실적이 10만달러 이상인 500개 내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액에 따라 유망∙성장∙강소∙강소+ 기업으로 구분, 해외 마케팅 지원과 금융 및 정책적 혜택을 제공한다. 엄격한 선정 기준과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본 프로젝트 선정은 해당 기업이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로아스는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수출보증·보험 한도 우대 등 해외인증획득과 수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AI 스퀘어'는 로아스가 3년간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AI 음향 탐지, 추적 및 검사 소프트웨어 엔진이다. 제조∙발전 시설 등 각종 소음이 섞이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이상소음 불량을 검출하고, AI음향기반 설비진단, 누설, 전기 노이즈 등 미세한 소음까지 탐지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재현 로아스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로아스의 기술이 정부와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로아스는 산업 현장의 생산성∙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산업 재해 예방에도 기여하는 혁신 기술 보유사로서, 유망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AI 음향 검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3 11:03: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서비스 강소기업 15개사와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 3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 강소기업은 비즈니스 서비스, 영상·콘텐츠, 관광·MICE, 물류, ICT, 금융, 의료 분야에서 연 매출 20억원 이상 기업 또는 20억원 미만의 기업 중 성장 및 고용지표 조건을 충족한 기업이다. 자기 주도 성장지원 사업 참여기업은 기업 주도의 성장 육성 모델을 통해 2∼5년차 서비스 강소기업 중 최근 3년 동안 연매출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서비스 강소기업으로는 그라운드케이, 어기야팩토리, 딜리버드 코리아 등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 기업 15개사가 선정됐다.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에는 몬스터주식회사, 모두싸인, 채정 등이 지정됐다. 서비스 강소기업 인증은 5년간 유효하다. 지역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1년 차에는 기업홍보·자문과 특허 등록 등 정책지원금 300만원을, 선정 2∼5년 차에는 강소기업이 스스로 기업 상황을 진단해 제시한 성장육성모델을 평가하는 '자기 주도 성장 지원' 정책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 기타 중소기업자금 및 금리우대, 우수기업 및 공모사업 우대 등도 지원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0 09:18:33서울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참여기업 5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53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는 청년 고용난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 선정 기준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정량적 평가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 경쟁력,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워라밸 실천 의지 등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해 기업의 우수성 평가 비중을 강화했다. 또 기업의 실질적인 청년친화 역량을 면밀히 살필 수 있도록 중복되고 산발적인 일자리 지표도 통합 및 조정했다. 우수한 청년 인재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의 청년 연령 상한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확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6-01 18:24: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참여기업 5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53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는 청년 고용난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 선정 기준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정량적 평가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 경쟁력,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워라밸 실천 의지 등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해 기업의 우수성 평가 비중을 강화했다. 또 기업의 실질적인 청년친화 역량을 면밀히 살필 수 있도록 중복되고 산발적인 일자리 지표도 통합 및 조정했다. 우수한 청년 인재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의 청년 연령 상한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확대했다. 선정 기업은 △청년 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개선금(최대 4500만원) △재직청년의 성공적 직장 적응 지원(번아웃 예방, 조직문화 개선) △일·생활균형 교육·컨설팅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서울에 거주하는 18~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 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신입직원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 적응 지원 프로그램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일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인다. 아울러, 청년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을 이루는 기업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임직원 대상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50곳을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서울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서울경제진흥원(SBA),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 일자리 질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라며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워라밸과 자기계발을 통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6-01 11:29: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매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기업 지원 시책이다. 현재까지 400여개사가 선정돼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위치한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올해는 기업 규모에 따라 △프리(Pre)-명품강소기업 13개사 △명품강소기업 18개사 등 총 31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기존 제7기 프리(Pre)-명품강소기업 및 제11기 명품강소기업의 지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연장 포기·탈락·졸업한 기업의 결원분을 신규 지정하는 것이다. 선정 조건은 프리(Pre)-명품강소기업은 매출액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지식서비스산업은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명품강소기업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모집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7월 말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평가는 기술 수준, 성장전략, 연구개발(R&D) 혁신역량, ESG 경영 준비 등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ESG 진단·상담을 받았거나 광주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한 기업에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고급화까지 다양한 맞춤형 협업·자율 지원이 제공되며, 광주시 경영안정자금(3억원→5억원 상향) 등 금융·세제·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향후 지역혁신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육성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은 "'명품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광주의 지역 경제를 이끌 핵심 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3:54: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 기술 향상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2025년 전북 SW강소기업’ 5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SW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고루 갖춘 도내 중소 SW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올해 새롭게 SW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나우리(스마트 캠퍼스) △㈜아이팝(XR 실감훈련 시스템) △㈜엔지아이(클라우드 플랫폼) △㈜올리고컴퍼니(소상공인 이커머스 마케팅) △㈜고백기술(스마트 주차관제 솔루션) 등 5개사다. 이번 지정은 기업 핵심 기술력, 성장 가능성,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으며, 향후 전북 SW산업을 이끌 디지털 선도기업 역할이 기대된다. SW강소기업 지정제도는 전북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중핵 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저북도는 종합적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기획→사업화→수출 확장’까지 단계별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 SW강소기업은 지역 디지털 경제의 혁신 동력”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2015년부터 SW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5개사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번 5개사 추가 지정으로 선정기업은 총 40개사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12 13:38:59'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2025 대한민국 강소기업대상' 수상자를 공모합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자동차 등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합니다. 특히 이들 제품을 만드는 장비와 부품, 소재 등 이른바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두각을 보입니다. 아울러 화장품, 의료기기 등 강소기업들은 해외 시장에 진출해 'K뷰티'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제약·바이오 역시 강소기업들이 선전하는 분야입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각 산업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는 강소기업을 발굴, 시상을 통해 격려하는 동시에 언론 보도로 공적을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강소기업들이 미래 대한민국 경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행사명 : 2025 대한민국 강소기업대상 ■ 응모대상 : 각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중견기업 ■ 응모기간 : 2025년 5월 7~30일 ■ 심사기간 : 2025년 6월 2~13일 ※시상식 : 2025년 7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5층) ■ 응모요령 : 강소기업대상 홈페이지(www.fnmice.com)에서 응모신청서 및 공적조서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 송부(8amwon@fnnews.com) ■ 심사절차 : 서류심사→보완자료 및 증빙자료 제출→최종심사 및 결정 ■ 주최 : 파이낸셜뉴스 ■ 후원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 문의 : 대한민국 강소기업대상 사무국 전화 (02)6965-0012·0022, 이메일 8amwon@fnnews.com
2025-05-06 17:58:5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7일부터 4주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20개)을 모집한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은 창업단계의 새싹기업 지원사업, 기술개발 단계의 기술실증 지원사업과 함께 유망 중소기업들의 선순환 성장구조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2년 연장 가능) 역량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역량강화 부문에서는 시제품 제작 및 아이디어 검증 등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최대 3000만원)하고,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한다. 금융지원 부문에서는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약 1745억원 규모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을 활용하고 각종 수수료 등을 할인해준다. 또 시장진입 부문에서는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기회를 제공(최대 1500만원)하고, 건설공사정보시스템에 강소기업으로 공시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부터는 테크로드쇼 참여 기회 제공, 해외 진출 지원 등 판로개척도 추가 지원한다. 국토부는 강소기업들의 재무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용등급 결격 기준을 상향('b- 미만'→'b0 미만')하고, 심층평가위원에 회계사와 투자·심사 전문가 등을 추가해 재무 건전성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7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 등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산업을 떠나는 청년들의 재유입과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스마트건설 활성화가 필수"라며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 등 지원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05 10:38:14[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수직 배관(덕트)을 타고 번지는 화재를 원천차단하는 급속 내화채움소재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울산 울주군에 본사를 둔 '44년 외길' 방화소재 전문기업 국일인토트(대표 이종철)는 덕트 관통부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발생 배관 외 구역으로의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내화채움소재를 상용화했다고 1일 밝혔다. 내화채움소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덕트가 화염, 유독가스를 확산하는 통로 역할을 해 초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내화채움소재는 평면적인 발포 슬리브 구조로 덕트 내부를 완전 발포 충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해 선보인 내화채움소재 '불스탑-AD'는 외부 차열재 없이도 차열·차염·차연 성능을 최소 120분 이상 유지해야 하는 국가공인 시험기관의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했다. 이종철 대표는 "자체 팽창 성질을 함유한 고성능 그래파이트 탄소 소재로 이뤄져 화재 발생 시 3~5분 내 스스로 팽창해 덕트 통로를 완전히 밀폐함으로써 주변 가구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고 말했다. 이 소재는 외부에 30㎜ 세라믹 차열재를 덧대지 않고도 차열 기준인 180K(Kelvin·절대온도)보다 훨씬 낮은 85.3K를 유지하는 뛰어난 차열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내화 충진재 인증시험 기준인 1000도 이상 고온에 120분 이상 노출돼도 반대편 표면 온도가 법적 기준치보다 두 배 이상 낮은 온도를 유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별도의 배관 보온재와 세라믹 시공 없이 배관 관통부에 끼우기만 하면 돼 간편 시공이 가능하고 관련 비용도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현행 건축법 및 소방시설 설치유지 관련 법령에서는 내화채움재와 함께 반드시 화재 감지센서를 장착한 방화댐퍼(MFD)를 함께 설치하도록 해 중복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수많은 시행착오와 사업비를 들여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도 이 같은 중복 규제 때문에 신기술·신제품 상용화에 많은 혼란과 부담을 안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는 방화댐퍼 설치때 전원 공급, 연기·열 감지센서, 점검구 시공 등 추가 공사 비용으로 인해 기존 연동식 덕트 공조 대신 가구마다 외벽에 따로 설치하는 직배기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국일인토트는 기존 방화댐퍼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패키지형 방화댐퍼와 내화채움소재 제품군을 별도 출시해 시공사, 건설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일인토트는 초고압과 고온 등 극한 환경을 견뎌내는 특수산업용 실링 제품을 미국 중동 등에 40년 이상 수출한 강소기업이다. 아울러 불스탑-AD를 건축물 화재에 이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화재 방지 소재로도 활용하도록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화 안전 소재가 시중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1 09:4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