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들이 공개하는 故 김광석의 모습이 밝혀진다. 30일 JTBC ‘히든싱어2 히든스토리’(이하 ‘히든스토리’) 측은 “금일 故 김광석이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와 김광석의 세 친구인 김창기, 박학기, 강승원이 기억하는 인간 김광석의 모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세상을 떠난 김광석은 뮤지컬 ‘그날들’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 ‘디셈버’를 비롯해 ‘히든싱어’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과연 그가 지닌 음악의 힘이 무엇이기에 아직까지도 대중들이 기억하고, 심지어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한 젊은 세대까지 그를 찾는 것일까. ‘히든스토리’는 그 이유를 찾아 나선다. 또한 ‘히든스토리’에서는 오랜만에 뭉친 김창기, 박학기, 강승원이 기억하는 인간 김광석이 어떤 모습인지 공개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히든싱어2’ 김광석 편을 준비하는 모창능력자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기존 히든싱어와 다르게 김광석 편은 고인을 다뤘기 때문에 많은 난관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광석의 음원에서 목소리만을 디지털로 복원시키는 데 1년이 걸렸다는 후문. 또한 라이브가 아닌 생전 녹음된 김광석의 목소리와 펼쳐야 하는 대결이니 만큼, 모창능력자들의 작은 숨소리만 어긋나도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모창능력자와는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에 스무 시간동안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며 치열하게 준비했다는 모창능력자들! 그들의 힘겨운 ‘히든싱어2’ 김광석 편의 준비기가 공개된다. 한편 ‘히든스토리’는 30일 밤 11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30 10:54:22한국증권금융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강승원 자금부문장을 상무로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강 신임 상무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1980년 입사해 광주지점장, 홍보실장, 총무부문장, 자금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6-26 12:40:52‘스마트폰과 사랑에 빠진 임원?’ 하나대투증권 강승원 상무는 최근 스마트폰에 푹 빠졌다. 뉴비즈니스 및 e비즈니스, 고객지원, 국제영업 등 바쁜 업무 가운데 틈새시간을 활용, 3000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관리해 요즘 그에게 하루는 짧기만 하다. 하지만 강 상무의 스마트폰 사랑은 여느 사람과는 다르다. 일반인들이 취미로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에 접속하는 등 즐김거리로 활용하는 반면 그에게 트위터 팔로어 관리 등 스마트폰 사용은 업무의 연장이다. 우선 강 상무는 스마트폰을 2008년 론칭한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 ‘멘토스’ 활성화 도구로 활용,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트위터는 물론 스마트폰 활용에서 하나대투증권 이미지 향상 및 모바일 거래, 멘토스 활성화 방안의 아이디어도 얻고 있다. 멘토스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 및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문 콘텐츠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약 8000명의 가입자가 주식 거래 시 0.15%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멘토스에서 중요한 정보를 수혈받고 있다. 강 상무는 “일명 ‘큰손’이나 기관 등을 위한 투자자문 서비스는 넘쳐나는 반면 개미를 고려한 여타 증권사들의 배려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정보 소외 계층인 개미 투자자를 위해 온라인투자자문 서비스인 멘토스를 2008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엊그제 국내 인구가 5000만명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사용자는 200만명 이하”라면서도 “하지만 올 한 해만 5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 수 있어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부문을 멘토스 활성화의 도구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및 모바일 주식거래 이벤트 등을 활용, 늘어나는 모바일 주식거래 사용자를 멘토스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강 상무를 비롯해 e비즈니스팀 모두가 하나대투증권 및 멘토스 홍보대사를 자청, 일과 중 틈새시장을 이용해 재미있는 글이나 증권시장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강 상무는 “트위터 활용 등은 이미 틈새시간을 활용한 업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면서 “향후 보다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멘토스를 알고 여기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트위터 팔로어 관리 및 각종 이벤트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2010-10-03 21:57:12“기업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입니다.” 대한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강승원 상무(사진)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증권사 비즈니스의 본질을 바꿀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산업이 은행위주로 성장해온 자본시장에 자통법이 도입되면 시장의 질서가 새롭게 재편될 것이란 게 강 상무의 설명이다. 그는 “증권사에게 자통법은 금융투자상품 취급의 확대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존 투자자시장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기업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의 확대가 투자자들에겐 더 많은 투자기회를, 기업들에게는 자금조달의 창구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대한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달리 자통법에 대비해 별도의 조직을 두고 있지 않다. 강 상무는 “특정 조직을 만든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면서“무엇보다 사업의 방향성을 바로 세우고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용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강 상무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고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용능력이 중요하다”면서“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UBS와 합작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은 대한투신운용 지분 51%를 UBS에 매각 후 합작법인을 공동 경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장외파생업무, 자기자본투자(PI) 및 해외투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에 해외 직접투자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헤지펀드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강 상무는 “자통법은 업무의 겸업 허용과 금융투자회사의 대형화를 유도하겠다는 정책의지가 담겨 있다”며“준비된 자만이 승리의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투증권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07-02-13 17:03:25[파이낸셜뉴스] 국내 채권 금리가 트럼프 발(發) 관세 이슈에 되레 하락마감했다. 애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미국은 물론 한국 채권 금리의 오버슈팅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트럼프의 재정적자 확대정책이 채권 가격을 낮춰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미국 재정 정책보다 '관세' 이슈에 더 민감하게 작용했다. ■트럼프의 '관세 이슈'...韓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12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bp(1bp=0.01%p) 내린 연 2.90%에 장을 마쳤다.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0.3bp, 0.6bp 하락 마감했다. 5년물도 0.9bp 내렸다. 장기물 하락폭은 더 컸다. 10년물은 2.4bp, 20년물은 2.5bp, 30년물은 2.6bp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유탄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채권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영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미국 정부의 재정 자극보다 관세 부과였다"며 "한국 채권시장은 한국 수출이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인해 '유탄'을 맞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 중국과 EU는 무역 적자국 1위, 2위에 해당한다. 두 경제 권역이 트럼프 정부의 주요 무역 타깃이 될 수 있는데 한국 입장에서 중국과 EU는 각각 1위, 3위 수출 대상 국가이다. 강 연구원은 이러한 이유로 한국 채권의 상대적 강세(채권 가격 상승, 채권 금리 하락)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불확실성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며 채권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FOMC에서 시장 예상과 부합하게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 또한 국내 채권금리를 끌어내리기에 충분한 재료였다고 평가했다. ■고금리+자본차익 '매력' 부각...'옥석 가리기'도 활발 일단 채권 발행 시장은 '고금리' 메리트를 가진 비우량물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기업들로서는 '오버슈팅'하지 않은 금리 상황에 안도하는 상황이다. 다만,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는 활발하다. 경기 불확실성에 '고금리'와 '재무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이다. 가령 코리아세븐은 A등급에 속하지만, 최근 비우량물 발행시장 완판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미매각 상황이 벌어졌다. 총 500억원 모집을 목표로 잡은 수요예측에서 370억원 주문에 그쳤다. 김명실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코리아 세븐의 재무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리아세븐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442억원을 기록하고 매출 또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꾸준히 채권형 펀드로 몰리고 있어, 채권시장으로서는 안정적인 수급 요인이다. iM증권에 따르면 10월 중 채권형 펀드로의 새로운 자금 유입은 5조6000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인해 채권금리는 상당 부분 높은 상태로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다. 금리가 높은 상황은 채권 가격이 낮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즉 향후 국내외 기준 금리 인하가 대세이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꾸준하다. 김 연구원은 "유동성 확대 구간에 돌입한 가운데 채권형 펀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크레딧 시장에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3 00:55:58[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80선까지 후퇴했다. 25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9월 11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8p(1.94%) 내린 2482.5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2p(0.15%) 내린 2527.94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더니 2500선을 오가다 2480선마저 내줬다. 이같은 국내 증시 약세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데 이어 의회를 공화당이 싹쓸이 하는 '레드스윕'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4년 만에 다수당을 탈환하고 하원도 공화당 다수가 예상되고 있다. '관세'를 강조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드라이브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레드스윕은 채권금리를 상당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재정이슈(국채 발행 확대)를 반영하며 금리의 오버슈팅이 나올 수 있다"면서 "트럼프 공약이 모두 현실화된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 10년물 금리 상단은 연 4.5%까지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과 함께 상·하원 선거까지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레드 스윕'이 현실화될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레드 스윕'은 가장 강한 국고채 금리의 상승을 견인하고, 고금리 장기화을 시사한다. 고금리는 강달러를 의미한다. 이에 놀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323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2308억원, 1093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네이버(3.07%), LG에너지솔루션(2.64%), 고려아연(1.5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4.71%), 삼성전자(-3.64%), SK하이닉스(-3.53%), 기아(-2.85%) 순으로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0.09%)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로 마감했다. 의료정밀(-4.01%), 의약품(-3.23%), 전기가스업(-2.56%)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2p(2.51%) 내린 710.5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12p(0.02%) 내린 728.72에 개장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레드 웨이브와 함께 다가오는 고금리, 강달러 공포,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며 대형주 위주 매도우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2 15:42:2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와 채권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관세 강화 등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후보 공약과 연관된 전통 에너지와 방산, 금융 섹터는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 에너지·방산·금융' 주목6일 증권가는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이 수입억제 정책과 관세 강화를 공언한 것을 감안하면 수출주에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악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해 지수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될 수 있으나 수혜·피해 업종의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상승 개장한 코스피·코스닥은 이날 낮 12시께 트럼프 우위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화석연료 등 전통 에너지와 금융 관련 종목 등은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된다.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에너지 독립국으로 만들겠다며 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트럼프 2.0'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케이락 등 화석연료 관련 종목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또 금융산업 규제를 완화해 저물가·저금리·저세율 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또 트럼프는 지난 집권 당시 국방예산을 540억달러 증액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의 세계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트럼프 당선 시 국방예산을 또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방산주도 선호업종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국내 방산주도 이날 LIG넥스원(6.35%), 현대로템(3.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4%), 풍산(3.08%) 등 일제히 강세로 장을 마쳤다. ■强달러·채권금리 상승 전망향후 미국채 금리 방향성이 달라지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파급도 상당하다. 한미 채권시장은 동조화 현상이 일반적이다. 미국 국채 금리에 국내 주식·채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채권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돼 긴장하는 분위기다. 재정적자 확대로 국채 발행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특히 미국의 경우 단기보다는 중장기채 조달 비중이 높아 장기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의 경우 재정이슈(국채 발행 확대)를 반영하며 금리의 오버슈팅이 나올 수 있다"면서 "트럼프 공약이 모두 현실화된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 10년물 금리 상단은 연 4.5%까지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과 함께 상·하원 선거까지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레드 스윕'이 현실화될 경우 금리상승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 역시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장기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단기금리는 인플레이션 부담만 낮다면 금리인하 사이클에 영향을 받으며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국채 조달에 대한 리스크는 낮지만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장기물 금리에 부정적 영향(금리상승 압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김현정 기자
2024-11-06 18:28:54#OBJECT0#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와 채권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관세 강화 등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후보 공약과 연관된 전통 에너지와 방산, 금융 섹터는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 에너지·방산·금융' 주목 6일 증권가는 그동안 트럼프 미 대선 당선인이 수입 억제 정책과 관세 강화를 공언한 것을 감안하면 수출주에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악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해 지수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될 수 있으나 수혜·피해 업종의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상승 개장한 코스피·코스닥은 이날 오후 12시께 트럼프 우위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화석 연료 등 전통 에너지와 금융 관련 종목 등은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된다.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에너지 독립국으로 만들겠다며 에너지 인프라 확대를 트럼프 2.0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케이락 등 화석 연료 관련 종목이 주목 받는 배경이다. 또 금융 산업 규제를 완화해 저물가·저금리·저세율 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또 트럼프는 지난 집권 당시 국방예산을 540억달러 증액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의 세계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트럼프 당선 시 국방 예산을 또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방산주도 선호 업종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국내 방산주도 이날 LIG넥스원(6.35%), 현대로템(3.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4%), 풍산(3.08%) 등 일제히 강세로 장을 마쳤다. 대선 이후에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주목 가능한 업종을 선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에는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약가 인하에 동의한 만큼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 꼽힌다. 强달러·채권금리 상승 전망 향후 미국채 금리 방향성이 달라지게 되면 국내 채권 시장에 미치는 파급도 상당하다. 한미 채권시장은 동조화 현상이 일반적이다. 미 국채 금리에 국내 주식, 채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채권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향후 금리 상승이 예상돼 긴장하는 분위기다. 재정적자 확대로 국채 발행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특히 미국의 경우 단기보다는 중장기채 조달 비중이 높아 장기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의 경우 재정이슈(국채 발행 확대)를 반영하며 금리의 오버슈팅이 나올 수 있다"면서 "트럼프 공약이 모두 현실화된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 10년물 금리 상단은 연 4.5%까지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과 함께 상·하원 선거까지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레드 스윕'이 현실화될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 역시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장기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단기금리는 인플레이션 부담만 낮다면 금리인하 사이클에 영향을 받으며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국채 조달에 대한 리스크는 낮지만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장기물 금리에 부정적 영향(금리 상승 압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김현정 기자
2024-11-06 14:22:3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감춰졌던 과거들이 조명되며 몇몇 요리사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여러차례 불법영업으로 벌금형.. '유비빔' 가계 폐업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비빔대왕' 유비빔씨는 1일 돌연 가게를 접는다고 밝혔다. 그는 불법영업을 밝히며 자신의 과거 범죄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유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면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했다. 실제 유씨는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당시 국유지를 임대한 유씨는 연간 부지 임차액이 98만원에 불과했으나 그의 식당이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연간 매출액이 수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는 이 전에도 관련 법을 위반해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유씨는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지난 20년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 20년은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고 전했다. 트리플스타 '여성편력' 폭로... 횡령혐의로 고발까지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는 최근 사생활 논란과 함께 업무상 횡령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30일 트리플스타가 2022년 5월 A씨와 결혼 후 3개월 만에 이혼한 과정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가 직접 쓴 반성문 형식의 편지를 공개했는데, 해당 편지에는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선 안 될 짓을 했다", "야하게 입은 여성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뒷바라지했던 전처의 분노 왜? 트리플스타 과거 폭로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 올라왔다. 트리플스타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쓴 돈만 4억원 이상이며, 37억원에 달하는 신혼집 전세 자금도 홀로 준비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이에 더해 레스토랑 공금 유용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지난달 31일 트리플스타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트리플스타는 본인을 둘러싼 의혹들을 부인하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식대가' 이영숙 대표는 '빚투 논란' '한식대가'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는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매일신문은 이 대표가 지인에게 1억원을 빌려놓고 14년째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4월 조모씨로부터 1억원을 빌리며 차용증을 작성했다. 조씨는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사망했고, 이후 유품을 정리하다 해당 차용증을 뒤늦게 발견한 조씨의 가족은 이 대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법원은 이 대표에게 2011년 5월1일부터 2012년 5월24일까지는 연 8.45%, 그다음 날부터는 연 20%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돈이 없다"고 주장하며 빚을 갚지 않았고, 조씨 가족은 이 대표가 소유한 땅에 가압류를 걸어 경매로 1900만원가량을 돌려받았다. 이후 이 대표가 2014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한식대첩 시즌2'에 출연해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으면서 조씨 가족은 2018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이 대표 측은 지금까지 남은 빚을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 측은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법적 절차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1 14:44:55[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전처로부터 거액의 레스토랑 투자금을 받은 뒤 공금까지 유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뒷바라지했던 전처의 분노 왜? 트리플스타 과거 폭로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전처 A씨가 트리플스타의 폭로에 나선 이유는 두 가지다"라며 "첫 번째는 전처 A씨와 그녀의 새 연인에 대한 트리플스타의 저주와 협박이었다. 트리플스타가 전처 A씨와 지인이 연인 사이가 된 후 욕설과 험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만났지만 2018년 잠시 헤어져 약 2년의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 트리플스타는 또 다른 여성 B씨와 넉 달 이상 만났고 2020년 A씨와 재회한 뒤에도 B씨와 관계를 이어가다 뒤늦게 정리했다. A씨는 트리플스타와 2022년 5월 결혼했는데, 이전까지 트리플스타와 B씨의 관계를 전혀 모르다 뒤늦게 B씨 존재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트리플스타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쓴 돈만 4억 원 이상이며 37억 원에 달하는 신혼집 전세 자금도 홀로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리플스타 부모님과 A씨가 각각 1억5000만원씩 레스토랑에 투자했으나 경영 상태가 나빠졌고,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에게 몰래 보냈다가 A씨에게 발각돼 갈등이 깊어져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A씨는 트리플스타와 연인관계일 당시 트리플스타로부터 무리한 요구를 계속해서 받았다고 한다. 그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면서 "트리플스타가 A씨에게 지인들과 잠자리한 뒤 특정행동을 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디스패치'를 통해 트리플스타가 직접 쓴 반성문 형식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사생활 논란' 등에 휩싸였다. 해당 편지에는 외도 사실과 여성 편력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에는 "야하게 입은 여성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선 안 될 짓을 했다",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트리플스타는 SNS 계정의 댓글 창을 폐쇄했으며 현재까지 해당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31 23: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