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대표와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 이들은 오는 3월 말 예정된 각 회사의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후보로 추천된 이석태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지난 1991년에 우리은행에 입행해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및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자추위는 이 전 부문장이 영업전략 추진과 고객기반 확대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점에서 저축은행업권의 현재 경영상황을 개선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이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우리PE자산운용 대표 후보로 추천된 강신국 전 부문장도 1964년생으로 지난 1986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후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기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강 전 부문장은 자금·해외영업·IB 및 기업금융 분야를 두루 경험한 만큼 우리PE자산운용 조직을 쇄신하고 경쟁력 강화를 이끌 최적임자로 평가가 나온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올해 초 그룹 IT 거버넌스 개편에 따른 조직 전반의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김백수 후보는 1965년생으로 지난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CT기획부 본부장, IT전략부 본부장,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면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 IT와 정보보호 영역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에프앤아이 최 대표와 우리신용정보 이 대표는 그룹 내 계열사 가운데 우수한 경영실적 평가를 받아 연임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5 18:07:37▲ 이진수씨 별세· 강신국씨(우리은행 자금부 본부장) 모친상=17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9일. (051)636-4444
2018-10-17 18:21:5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의 '비은행 강화' 포석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이 잭팟을 터뜨렸다. 최근 5년 간 순내부수익률(IRR) 약 66%, 투자원금대비수익률(MOIC)이 2배에 달해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는 최근 2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 전환사채(CB)에 투자한 후 일부를 보통주 전환 및 장내 매각을 단행했다. 2023년 6월 투자 후 단기간 내 MOIC 약 3~4배라는 막대한 수익률을 냈다. 우리PE는 엔켐 CB 투자 컨소시엄의 앵커(핵심)투자자로서 투자를 주도했다. 그린ESG성장제1호PEF 300억원, 엔에이치우리뉴딜그로쓰알파제1호PEF 300억원 등 600억원 규모 투자다. 컨소시엄은 우리PE가 운용하는 펀드 외 파라투스뉴노멀티씨비PEF 200억원, KDBC공동투자PEF 200억원, 시냅틱미래성장제1호PEF 100억원 등 1100억원 규모 투자자로 이뤄졌다. 엔켐 지분율 8.32% 수준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엔켐은 로컬 매출 위주의 중국 기업을 제외하고 사실상 글로벌 전해액 선도기업이다. CB 투자는 업사이드(기업가치 성장여력), 하방 안정성이 있었지만 우리PE의 투자 당시 엔켐은 펀딩 금액, 투자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다"며 "우리PE의 주도로 엔켐이 최초 제시한 투자 조건 대비 상당히 우호적인 투자조건을 이끌어냈다. 우리PE는 투자 후 컨소시엄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엔켐의 사업 진행상황 및 투자계약 준수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 1630억원 규모로 결성한 우리-신영 그로쓰캡PEF를 통해서는 2020년 3월 크래프톤(보통주)에 투자했다. 278억원을 투자, 1064억원을 회수했다. IRR만 154.1%에 달한다. 우리PE는 현재 총 8건, AUM 1조원 규모(블라인드펀드 5개, 프로젝트펀드 3개)를 운용하고 있다. 엔켐을 포함해 최근 5년 간 약 4200억원을 회수했다. 2017년 말 청산된 '우리블랙스톤PEF'는 그로쓰 IRR이 13.2%, '우리콜럼버스PEF'는 10.0%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우리금융그룹의 효자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강신국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취임 후 우리금융그룹과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아스트, 엘케이셀텍, 신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등에 투자했다. 신규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추진해 운용자산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강신국 우리PE 대표는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 등을 역임한 IB 및 기업금융 전문가"라며 "시장에서 딜메이커는 물론 우리금융그룹과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이병헌 부문장, 곽우준 본부장 등 운용역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PE의 PE(사모) 부문의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자산(AUM)은 1조344억원이다. 투자솔루션 부문의 일반 사모펀드 등을 포함하면 올해 말 약 2조7000억원을 굴리는 투자사가 될 것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누적 운용자산은 4조3532억원이다. 강구귀 기자
2024-09-19 18:34:13[파이낸셜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은행 강화' 포석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이 잭팟을 터뜨렸다. 최근 5년 간 순내부수익률(IRR) 약 66%, 투자원금대비수익률(MOIC)이 2배에 달해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는 최근 2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 전환사채(CB)에 투자한 후 일부를 보통주 전환 및 장내 매각을 단행했다. 2023년 6월 투자 후 단기간 내 MOIC 약 3~4배라는 막대한 수익률을 냈다. 우리PE는 엔켐 CB 투자 컨소시엄의 앵커(핵심)투자자로서 투자를 주도했다. 그린ESG성장제1호PEF 300억원, 엔에이치우리뉴딜그로쓰알파제1호PEF 300억원 등 600억원 규모 투자다. 컨소시엄은 우리PE가 운용하는 펀드 외 파라투스뉴노멀티씨비PEF 200억원, KDBC공동투자PEF 200억원, 시냅틱미래성장제1호PEF 100억원 등 1100억원 규모 투자자로 이뤄졌다. 엔켐 지분율 8.32% 수준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엔켐은 로컬 매출 위주의 중국 기업을 제외하고 사실상 글로벌 전해액 선도기업이다. CB 투자는 업사이드(기업가치 성장여력), 하방 안정성이 있었지만 우리PE의 투자 당시 엔켐은 펀딩 금액, 투자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다"며 "우리PE의 주도로 엔켐이 최초 제시한 투자 조건 대비 상당히 우호적인 투자조건을 이끌어냈다. 우리PE는 투자 후 컨소시엄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엔켐의 사업 진행상황 및 투자계약 준수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 1630억원 규모로 결성한 우리-신영 그로쓰캡PEF를 통해서는 2020년 3월 크래프톤(보통주)에 투자했다. 278억원을 투자, 1064억원을 회수했다. IRR만 154.1%에 달한다. 우리PE는 현재 총 8건, AUM 1조원 규모(블라인드펀드 5개, 프로젝트펀드 3개)를 운용하고 있다. 엔켐을 포함해 최근 5년 간 약 4200억원을 회수했다. 2017년 말 청산된 '우리블랙스톤PEF'는 그로쓰 IRR이 13.2%, '우리콜럼버스PEF'는 10.0%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우리금융그룹의 효자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강신국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취임 후 우리금융그룹과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아스트, 엘케이셀텍, 신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등에 투자했다. 신규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추진해 운용자산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강신국 우리PE 대표는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 등을 역임한 IB 및 기업금융 전문가"라며 "시장에서 딜메이커는 물론 우리금융그룹과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이병헌 부문장, 곽우준 본부장 등 운용역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PE의 PE(사모) 부문의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자산(AUM)은 1조344억원이다. 투자솔루션 부문의 일반 사모펀드 등을 포함하면 올해 말 약 2조7000억원을 굴리는 투자사가 될 것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누적 운용자산은 4조3532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3 06:59:50[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 CIB)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우리금융그룹이 2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나틱시스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모하메드 칼랄라 나틱시스 글로벌 총괄 대표, 브루노 르 생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나틱시스가 한국의 은행과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 계약이다. 나틱시스는 프랑스 2위 금융그룹인 Groupe BPCE 산하 투자은행으로 지난해 말 총 자산규모는 4725억유로(약 703조원)다. 나틱시스는 인프라, 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시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펀드는 글로벌 인프라 및 신재생, 부동산 분야 등에 투자한다. 펀드 규모는 2억5000만달러(약 3474억원) 수준이다. 우리PE자산운용가 이 펀드를 운용하고 우리은행은 2억 달러, 나틱시스는 5000만달러를 이 펀드에 각각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나틱시스의 글로벌IB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IB 인력교류 △정기 세미나 개최 △딜 파이프라인 제공 등 상호 협력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자금·외환시장, 자산관리, 리테일, ESG금융 등 협력 분야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나틱시스와 파트너십을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욕과 런던 등에 소재한 우리은행 글로벌 IB센터와 연계를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과 수익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유력 IB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27 11:45:34우리은행이 2027년까지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의 3대 분야에서 10대 핵심 과제를 추진해 현재 5대 5인 기업 및 가계대출 비율을 2027년까지 6대 4로 재편한다. 특히 대기업 여신을 15조원 늘리고 방산과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7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전략 발표회'에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추진 방향과 10대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추진방향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 여신을 2027년까지 약 15조원 확대해 주채권은행 38개 중 11개 계열기업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Rising Leaders 300'를 집중 추진해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총 4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방산, 이차전지 등 신성장기업에도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비이자 영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여신 이외에 파생, 외환, 지급보증까지 기업의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홀세일 파이낸스(WholeSale Finance)' 전략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고도화해 제휴사를 2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IATA 항공결제 시장 등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금융의 신영역을 개척한다는 포부다. 지난 7월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하며 인프라 구축에 나선 우리은행은 이달에는 남동·송도와 창원·녹산에 기업 특화채널 개설을 확정했다. 아울러 신성장산업 전담 심사팀을 신설해 심사 속도 및 건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을 통해 지역상생에도 전념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기업대출 60%로"우리은행은 이같은 10대 전략을 추진해 2027년까지 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 60, 가계대출 40으로 조정한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 비중은 기업대출 50, 가계대출 50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대기업에 3조6000억원, 중소기업에 2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남은 기간에는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을 늘려 연말까지 대기업 4000억원, 중소기업 5조20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대기업부문은 매년 30%, 중소기업부문은 매년 10%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정자본비율을 유지해 연 6%대 자산증대를 통해 2027년까지 총 30조원 성장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12대 국가전략 기술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말까지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기업에 7조100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3월 끼지는 투·융자 지원 확대를 통해 추가로 5조1000억원을 더 공급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은 "단순히 여신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신성장산업과 같이 검증된 업종과 국가경제와 함께 발전하면서 고용 등 여러 효과가 발생하는 기업에 상반기에 많은 여신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07 18:09:17[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2027년까지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의 3대 분야에서 10대 핵심 과제를 추진해 현재 5대 5인 기업 및 가계대출 비율을 2027년까지 6대 4로 재편한다. 특히 대기업 여신을 15조원 늘리고 방산과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위한 3대 추진 방향 설정 #OBJECT0# 7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전략 발표회’에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추진 방향과 10대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추진방향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 여신을 2027년까지 약 15조원 확대해 주채권은행 38개 중 11개 계열기업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Rising Leaders 300’를 집중 추진해 2028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총 4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방산, 이차전지 등 신성장기업에도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비이자 영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여신 이외에 파생, 외환, 지급보증까지 기업의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홀세일 파이낸스(WholeSale Finance)’ 전략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고도화해 제휴사를 2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IATA 항공결제 시장 등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금융의 신영역을 개척한다는 포부다. 지난 7월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하며 인프라 구축에 나선 우리은행은 이달에는 남동·송도와 창원·녹산에 기업 특화채널 개설을 확정했다. 또 현장중심의 인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사권한을 소관 사업그룹으로 이관하고 기본급여 최대 300%내 성과 보상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아울러 신성장산업 전담 심사팀을 신설해 심사 속도 및 건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을 통해 지역상생에도 전념할 예정이다. ■“기업대출 비중, 2027년까지 60%로 올린다”우리은행은 이같은 10대 전략을 추진해 2027년까지 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를 기업대출 60, 가계대출 40으로 조정한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 비중은 기업대출 50, 가계대출 50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대기업에 3조6000억원, 중소기업에 2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남은 기간에는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을 늘려 연말까지 대기업 4000억원, 중소기업 5조20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대기업부문은 매년 30%, 중소기업부문은 매년 10%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정자본비율을 유지해 연 6%대 자산증대를 통해 2027년까지 총 30조원 성장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12대 국가전략 기술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말까지 방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기업에 7조100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3월 끼지는 투·융자 지원 확대를 통해 추가로 5조1000억원을 더 공급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은 “단순히 여신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신성장산업과 같이 검증된 업종과 국가경제와 함께 발전하면서 고용 등 여러 효과가 발생하는 기업에 상반기에 많은 여신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07 16:04:23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가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 후보 모두 상업은행 출신에 '영업통'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상대적으로 실적이 뒤쳐지는 만큼 영업력이 탁월한 리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취임일성으로 영업력 강화를 내세운 바 있다. 이석태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압구정로데오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에 이어 3월부터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맡고 있다. 조병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석태 부문장과 조병규 대표는 모두 옛 상업은행 출신인 만큼 숏리스트에서 출신을 고려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롱리스트에 올랐던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옛 상업은행 출신,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는 옛 한일은행 출신이다. 현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옛 한일은행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은행장이 한일에서 상업 출신으로 교체되는 셈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25 18:06:3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가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 후보 모두 상업은행 출신에 '영업통'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상대적으로 실적이 뒤쳐지는 만큼 영업력이 탁월한 리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취임일성으로 영업력 강화를 내세운 바 있다. 이석태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압구정로데오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에 이어 3월부터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맡고 있다. 조병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석태 부문장과 조병규 대표는 모두 옛 상업은행 출신인 만큼 숏리스트에서 출신을 고려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롱리스트에 올랐던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옛 상업은행 출신,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는 옛 한일은행 출신이다. 현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옛 한일은행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은행장이 한일에서 상업 출신으로 교체되는 셈이다. 앞서 이원덕 은행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 및 자회사 조직 인사 개편 당시 새로 취임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25 15:40:20[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은행장이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에서 손발을 맞출 첫 은행장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6일 우리금융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이날 최종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내주 초 심층인터뷰 평가 결과가 전달되면 나머지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와 합 늦어도 25일 이전에 2명의 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 뒤 오는 26일 예정된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임 은행장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임 회장이 새롭게 도입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은 주요 보직자 3~4명을 후보군으로 정하고 일정 기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최적의 후임자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따라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중 이석태 부문장과 조병규 대표는 옛 상업은행 출신, 강신국 부문장과 박완식 대표는 옛 한일은행 출신이다. 이번 은행장 선정 과정은 유난히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 회장이 은행장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함구령을 내린 만큼 이전과 달리 별다른 잡음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후보와 관련해 금융권 일각에선 현재 우리은행 내에서 직책을 맡고 있는 이석태, 강신국 후보가 계열사 대표인 박완식, 조병규 후보 보다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지난 3월 조직인사 개편에서 후임이 선정되지 않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후임 역시 26일 이사회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후임으로는 금융위원회 출신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유력하다. 현재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광해 소장 역시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16 15: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