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람은 100세 시대, 반려동물은 20세 시대라고 말한다. 수의학의 발달로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도 늘어나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에게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자연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보호자들의 늘어나면서 자연식 펫푸드가 전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자연식 트렌드는 '맞춤형'과 '총알배송'으로 나뉜다. ■"잘먹어야 오래산다"..영양손실 적은 자연식 인기 펫푸드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펫푸드 종류는 많아졌으나 오히려 볼호자들의 고민과 불안함도 커지고 있다. 특히 원재료를 알아볼 수 없게 가공, 판매되는 사료의 경우 눈으로 재료를 직접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집단폐사 사건도 종종 발생해서다. 이에 보호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원재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영양흡수율이 높은 자연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사료 회사인 퓨리나 근무 경험의 영양학 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영양팀과 함께 자연식을 선보이고 있다. OEM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완벽한 영양 설계를 위해 자체 생산 공장까지 갖췄다. 포옹은 2020년 생식 사료 브랜드인 ‘생식선생’ 출시 이후 최근 2년 동안 고객 수가 800% 늘어났다. 현재까지 약 67t의 제품을 판매하는 등 휴먼그레이드 펫푸드를 찾는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 역시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레이앤이본의 자연식은 전일 도축한 무항생제 육류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여기에 당일 입고된 친환경 채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첨가해 완벽한 영양 밸런스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초 한국에 진출한 싱가포르 펫푸드 업체인 봄봄(BOM BOM)은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과 기호에 따라 100% 맞춤화된 식단을 제공하며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대체로 분쇄형태로 제공되는 타 업체들과 달리 원육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반려견이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끔 제품을 구성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뼈, 내장, 고기로 반려동물의 생체이용률(반려동물이 흡수할 수 있는 영양소 활용 능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식사를 더 잘 소화하고 활용할 수 있게끔 한다. ■"빠르게 신선하게"..펫푸드도 '당일배송' 시대 열린다 펫푸드의 품질과 제조·관리 기준이 사람 음식만큼 강화되면서 자연식을 당일에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생식·화식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상품을 배송받는 과정에서 제품이 변질될까 걱정하는 소비자도 있다. 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펫푸드 업체는 당일 신선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것.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는 '꽁꽁배송'을 통해면 낮 12시 이전까지 포옹에서 주문한 제품을 보냉 처리된 채로 당일에 받을 수 있다. 낮 12시 이후에 주문하더라도 밤 12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제품이 도착한다. 포옹 이대은 대표는 “보통 자연식 펫푸드는 주문 이후 생산, 배송 완료에 최대 2주까지 소요되는 반면, 꽁꽁배송을 이용하면 주문 후 평균 4~5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디렉터스그룹이 운영하는 강아지 자연식 전문 브랜드 씽크라이크펫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프독, 봄봄코리아는 당일배송은 아니지만 1대 1 맞춤형 식사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각 반려동물의 종, 나이, 몸무게, 체질, 알레르기 성분 등 보호자가 정할 수 있으며 1주일 이내 배송이 완료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04 11:11:58[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 편의점업계 선물세트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매년 최고가를 경신하는 위스키부터 골프채에 이동식 주택까지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택지가 넓어졌다.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는 종류와 구성이 한층 강화돼 한층 더 실속있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편의점업계가 추석을 겨냥해 내놓은 상품 가운데 눈에 띄는 가장 고가 상품은 '윈저다이아몬드쥬빌리'로, 1병당 가격은 '아파트 한 채 값' 뺨치는 5억원이다. 전 세계 12병 한정 생산된 블랜디드 스카치위스키 제품으로,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예약판매하고 있다. 1병 가격이 2억5000만원인 '고든앤멕페일 제너레이션 글렌리빗 80년산'과 2150만원짜리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롱몬1966', 1600만원인 '파이퍼 하이직 레어6L' 등 다양한 고가 주류도 GS25에서 예약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페트뤼스 2017'(750만원), '발베니25년레어메리지'(100만원) 등을 고급주류 라인으로 선보인다. 이색 선물세트도 있다. CU는 명절 최고급 선물로 '혼마 5스타 골프채'를 판매한다. 남성 아이언 6000만원, 여성 아이언 46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 상품이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도 판매한다. 최대 4박6일간 사이판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180만원대에 내놨다. 단층과 복층 이동주택은 이색 중의 이색상품이다. 1800만원대부터 2500만원대까지 판매되는 상품으로, 2021년 명절에 총 4채가 실제로 팔린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로션과 샴푸, 향수 등 선물세트도 내놨다. 이마트24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강아지 유모차와 컵라면 도자기 용기 등도 선보인다. 편의점 프리미엄 추석 선물로 빠지지 않는 금제품은 올해에도 판매된다. GS25는 해태 골드바, 천년미소 골드바 등 골드바 6종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용의 해를 기념하는 순금 용 피규어(1g)와 골드바 등을, 이마트24는 골드바 4종을 판매한다. 가성비 선물세트는 종류도, 구성도 더욱 푸짐해졌다. GS25는 1만~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만 620여종을 마련했다. 과일과 한우세트부터 주류, 통조림을 비롯해 전자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을 추석선물세트로 선보인다. CU는 각 지역의 다양한 특산주 23종을 10만원 이하 가격으로 내놨다. 제주 양조장의 감귤 착즙 위스키 신례명주는 껍질을 벗긴 감귤을 그대로 착즙해 발효한 술로 10만원에 판매한다. 쌀과 누룩에 인삼을 분쇄한 후 저온 발효한 금산 인삼주 세트도 6만원대에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유난히 값이 비쌌던 사과를 비롯한 청과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물가안정' 시리즈를 마련했다. 국내 유명산지에서 재배한 사과 13~15입이 들어있는 '물가안정 착한사과세트'와 사과 6입, 배 5입 구성의 '물가안정 착한혼합과일세트'는 모두 5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마트24는 2만~7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상품 16개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할인판매한다. 안동사과(대과 8입)는 약 3만원에, 설성 이동소갈비선물세트는 7만원에 판매한다. 행사가로 신선식품과 식용유, 통조림세트는 3만~4만원대에, 생활용품세트는 3만원대에 내놓는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 등 각종 절약 챌린지가 유행인 만큼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27 10:00:21[파이낸셜뉴스] 산학일체형 대학특성화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오는 20일 '동물사육복지과'를 시작으로 대규모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일 체험과 1박 2일,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학과별 전공동아리와 함께하는 상시 체험 형태로 열린다. 동물사육복지과와 동물보건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1일 진로 체험 캠프는 '나만의 정글체험'으로 알차게 준비된다. 75종 75마리 파충류 파트(도마뱀. 뱀종류), 소동물(고슴도치, 캥거루쥐, 스컹크, 슬로우로리스 등 25종류), 야생(원숭이, 코아티, 라쿤), 조류(23종 67마리), 정글랩과, 야외파트(강아지 30종, 미니돼지, 면양, 더치, 라이언헤드) 등 7개 파트의 체험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번 학과 캠프의 특징은 학과별 동아리 전공자들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캠퍼스 동물원실습관(The ZOO)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어 에버랜드 동물원으로 취업한 졸업생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직장생활 체험기 특강과 함께 김송병 교수의 동물산업의 발전에 따른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진로 특강이 준비된다. 김 교수는 "이번 캠프의 장점은 진로체험을 통해 직업의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내다봤다. 이 학과 캠프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100%로 진원할 수 있는 대학자체전형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모델과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에코 패션쇼', 간호과는 '별별 생생 간호사 되어보기' AI미디어 콘텐츠과는 '나도 1인 크리에이터', 국방로봇과는 '국방로봇 프로 군인되기', 임상병리학과는 '내 심장은 강심장'이라는 주제로 22개 학과가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는 대학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999년도부터 시행해 온 대경대 전공체험 캠프는 그동안 20만명 이상의 중·고교생들이 캠프를 통해 진로와 재능에 맞는 직업 선택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9 09:23:08[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국내 펫커머스 업계 선도 기업인 ‘어바웃펫’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은 지난해 12월 국내 펫커머스 업계 최초로 반려인들의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실비 보험형 의료비 지원 혜택이 포함된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 ‘실비클럽’을 선보였다. 실비클럽의 펫보험은 병원비 지원 범위에 따라 ‘레드’와 ‘오렌지’로 나뉜다. 실비클럽 멤버십 가입 시 둘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며, 캐롯의 펫보험은 ‘오렌지’ 상품으로 제공된다. 실비클럽 오렌지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시, 총 보상한도(연 50만원) 내 자기부담금(1만원)을 제외한 병원비 전액(100%)을 보장한다. 외래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1일 보상한도가 없고, 강아지 슬개골 검사ž진료 및 고양이 비뇨기 질환 진료를 포함해 모든 질병을 보장한다. 병원비 일 보상금 한도나 질병 종류에 대한 제한이 없어 평소 반려견과 반려묘가 병원을 자주 가지 않지만, 갈 때마다 최대한의 보장을 받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반면 실비클럽 레드는 병원 방문 시, 총 보상한도(연 1000만원) 내 자기부담금(1만원)을 제외한 병원비 70%를 지원한다. 1일 보상한도로 외래는 15만원, 수술은 150만원이 적용되며, 강아지 슬개골이나 고양이 비뇨기 질환은 보장 범위에서 제외된다. 레드는 일 보상한도나 보상비율 및 범위에 제한이 있으나 오렌지와 비교해 총 보상한도가 높다는 차별점이 있다. 송용관 캐롯손보 매니저는 “반려동물의 증가 추세가 가파른 가운데 반려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양육비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어바웃펫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이 알찬 펫보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웰빙이 실현될 수 있는 차별된 반려동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롯은 현재 캐롯 모바일앱을 통해 반려견과 산책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보장하는 ‘스마트ON 펫산책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가 동물 등록 대행업체인 ‘페오펫’과의 제휴를 통해서도 펫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3 09:23:39[파이낸셜뉴스]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대 의대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연대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경북대 의대 김정호 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당을 측정하는 고감도 센서와 이를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용 안테나가 내장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제작해 임상 시험을 시행했다. 시판 중인 콘택트렌즈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착용 시 이물감이 적고 시야는 가리지 않았다. 연구팀은 가장 먼저 동물 실험을 통해 여러 종류의 눈물 중 혈당과의 연관성에 영향을 주는 유형을 확인했다. 눈물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흘러 청결을 유지하는 기본눈물, 감정에 의해 나오는 감정눈물, 외부 자극으로 흐르는 반사눈물로 나뉜다. 토끼 눈에 렌즈 착용 시 발생하는 자극과 연구팀이 의도적으로 가한 자극으로 인해 반사눈물이 나올 때 눈물 속 당과 혈당의 상관관계가 줄었다. 그러나 렌즈 착용 후 일정 시간(1~3분)이 지나자 눈물 당 수치가 안정되며 혈당과의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졌다. 연구팀은 반사눈물로 인한 일시적인 상관관계 변화가 기존에 눈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었던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안정화 시간’을 거쳐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정상이거나 당뇨를 앓는 토끼와 강아지 각 8마리,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택트렌즈로는 눈물당을, 혈당 측정기로는 혈당을 쟀다. 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혈당 수치의 변화에 맞춰 눈물당도 같이 등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시험 대상자들의 눈물당 등락은 개별적으로 다른 시간 간격을 두고 혈당 변화를 따라갔다. 연구팀은 이를 ‘개인화된 시간 지연’으로 정의했다. 이어 혈당과 눈물당 간 상관관계 분석에 사용한 ‘피어슨 상관계수’에 각기 다르게 지연 정도를 적용해보니 그 값이 0.9 이상으로 나왔다. 피어슨 상관계수에서는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다. 끝으로 ‘일치 오류 격자’ 분석을 통해 눈물당 수치를 기반으로 혈당 수치를 예상해 설정하고, 실제로 혈당을 쟀다. 일치 오류 격자 분석법은 혈당 측정기의 정확도를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방식이다. 값을 비교해보니 예상한 혈당 수치는 혈당 측정기를 통한 결과와 오차가 거의 없었다. 이용호 교수는 “시간개념을 도입해 기존에 눈물을 이용한 혈당 분석 연구가 지지부진했던 원인을 해결하면서 눈물당과 혈당 수치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확인했다”며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당을 비롯해 눈물로 확인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안압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다른 질환 진단과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5 09:02:55[파이낸셜뉴스] 자신을 개그콘서트 특채 개그맨이라고 소개하며 여러 방송에 출연한 한 남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소속됐다고 밝힌 방송국에 이름을 안 올린 것은 물론, 현역 개그맨들 조차 그를 본 적 없다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남성은 과거 동물학대범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 개그맨 사칭한 남자, 소름 끼치는 실제 정체"라는 제목으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A씨는 현재 네이버 포탈에 인물등록된 남성으로 직업은 탤런트, 데뷔는 2023년 코미디빅리그로 표기돼있다. 또, 수상이력에는 2019년 아프리카TV 신인 남자 토크BJ 1위, 2011년 성남시청소년예술제 유머코믹부문 우승 등이다. 쇼호스트 및 모델 프로필을 기재하는 한 사이트에는 개그맨 활동 5년, 연기 2년, 모델 1년 등의 활동 경력이 표기됐다 그러나, 지난 11일 개그맨 장기영씨가 올린 게시물에 의하면 A씨가 소개하고 있는 부분 중 일부는 거짓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씨는 2009년부터 KBS에 출근했지만, A씨가 소속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또 A씨는 개그맨 박성광씨(KBS 개그맨 공채 22기)와 동기라고 밝혔지만, 막내기수라고 덧붙여 장씨는 의문을 표했다. KBS의 마지막 개그맨 기수는 32기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럿 현역 개그맨들이 나와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중 개그맨 정윤호씨는 "(A씨는) 개콘 녹화 끝날 때마다 찾아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한 사람"이라고 밝혔고, 송필근씨는 "(사칭)하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또 (사칭) 하고 다닌다"라고 지적했다. 동기로 직접 지목받은 박성광씨는 "나랑 동기인데 막내 기수다. 나 막내였나"라며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외에도 몇몇 개그맨들이 직접 게시물에 등장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외에도 수상 이력 또한 의문점 투성이다. 먼저 2011년 우승한 성남시 청소년예술제 유머코믹부분의 경우 참가 종목은 △댄스 △음악 △전통예술 단 3종류로 알려졌다. 이어 2019년 아프리카TV 신인 남자 토크BJ 1위라고 표기됐지만, 수상자 명단을 살펴본 결과 그의 이름과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13일까지 소속사로 '안테나'라고 명시돼 있었지만 14일 오전 이 부분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A씨가 과거 SBS 궁금한이야기 Y에 출연한 남성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9년 방영된 성남시 야탑동 동물학대 관련 에피소드에 출연한 남성이라는 것이다. 해당 남성은 강아지를 무료로 입양한 뒤 안구를 적출하거나 몸에 큰 상처를 내는 등의 동물학대를 범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분양처에서 자신을 방송인 매니저라고 했다가, 개그맨이라고 하는 등 직업을 허위로 진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운영 중인 유튜브 또한 댓글을 차단했다. 하지만, 네이버 포탈에 등록된 프로필은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14 07:40:3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반려동물 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펫팸'(펫+패밀리)족 구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인가구·고령화가구 등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가정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전업계가 정체된 가전시장 돌파구를 찾기 위해 관련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반려동물 관리 기능이 탑재된 탑 로드 세탁기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털을 쉽게 걸러낼 수 있는 잔용 필터를 제품 내부에 탑재해 반려동물 용품 사용 후 세탁이 용이하다. 5.4 큐빅피터(cu.ft) 용량을 갖춰 반려동물 이불 등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또 건조기에 내재된 펫 케어 드라이 사이클 기능을 사용하면 반려동물 냄새의 97% 제거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반려동물 주인을 위한 세탁 가전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려동물 관리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신제품 또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인공지능(AI)'는 이중 흡입구 구조의 브러시를 탑재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집 구조와 사물 종류를 파악해 가전·가구·전선·강아지 등에 이어 사람과 고양이까지 인식하는 스마트한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삼성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로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거나, 반려동물의 일상을 영상으로 녹화해 저장한다. 또 앞서 올해 5월에는 삼성전자의 펫 특화 가전과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사료, 용품 등 전문 상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 '펫 케어 스토어'를 삼성닷컴에 만들었다. 소비자들은 펫 모니터링, 펫 돌봄 콘텐츠, 펫 영양 관리 등 반려동물 맞춤 솔루션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삼성 가전과 스마트싱스를 연계한 스마트 펫 케어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펫 케어 스토어에서는 △내장된 카메라로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인공지능(AI) △반려동물로 인한 알러젠, 얼룩,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펫 맞춤 청정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 △견종에 맞춰 쾌적한 온·습도로 조절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반려동물용 영상 원격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TV 등이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집에서도 세심하고,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가전 제품과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14 16:28:05[파이낸셜뉴스]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로 더욱 지치는 이번 여름은 온몸이 복슬복슬한 털로 덮여있는 반려동물에게도 힘든 계절이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데다 땀샘이 없어 더위에 더욱 취약한 만큼, 유독 식사량이 줄거나 평소보다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면 더위에 지쳐있을 가능성이 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은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시기이기도 한 만큼, 반려동물의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여름을 견디기 위해 복날에 삼계탕 등의 영양식을 먹듯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도 특별식을 급여하는 것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 여름 영양 듬뿍 '생육 펫푸드'로 특별 보양식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우리와주식회사의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건강식 ‘영양듬뿍 기력보충’을 추천한다. 강아지용 3종과 고양이용 3종으로 구성된 ‘영양듬뿍 기력보충’은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해 반려동물에게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한다. 강아지용 제품은 △소고기 황태죽 △닭고기 황태죽 △연어 황태죽 3종으로 구성됐으며, 고단백의 황태를 베이스로 해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이 많은 소고기, 고단백 닭고기, 오메가3 및 타우린이 함유된 연어 등의 원재료를 사용해 영양은 물론 높은 기호성까지 챙겼다. 고양이용 3종은 △가쓰오 닭고기 스프, △닭고기 야채죽, △닭고기 참치스튜 등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를 사용해 단백질 수분 밸런스를 개선해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하고 풍부한 육수로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강아지용과 고양이용 모두 부드러운 제형으로, 음수량 보충 및 소화흡수율이 좋아 기력이 없는 반려동물의 영양 보충용으로 급여하기에 부담이 없다. 특히 고양이용은 수프, 죽, 육수형 등 다양한 타입이 있어 취향에 따라 급여가 가능하다. 식욕 없을땐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영양캔' 유독 식욕이 줄고 힘이 없는 반려동물이 걱정이라면 100% 순살코기만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입맛을 되살려줄 캔종류를 급여할 수 있다. ANF에서 선보이는 ‘ANF 캔’은 높은 기호성과 균형 있는 영양을 모두 챙긴 고단백 영양간식으로, 강아지용 5종과 고양이용 6종으로 구성돼 반려동물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100% 닭고기 순살코기로 제조된 강아지 캔 5종은 △치킨순살캔 △치킨&라이스캔 △치킨&게맛살캔 △치킨&비프캔 △치킨&야채캔 등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의 닭고기 순살이 함유됐다. 소화율이 좋아 수술 후 회복 중인 반려견, 임신수유기인 반려견에 급여하기 좋다. 100% 흰살참치 순살코기가 함유된 고양이 캔 6종은 △참치순살캔, △참치&게맛살캔, △참치치킨무스캔, △참치무스캔, △참치새우캔, △참치연어캔 등이 있으며, 까다로운 반려묘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타우린이 함유된 신선한 흰살참치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기호에 맞춰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ANF 캔’은 더운 날씨에 음수량이 부족한 반려동물의 영양 보충과 수분 충전에 효과적이다. 95g의 넉넉한 용량에 캔 뚜껑이 있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도 남은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용이해 복날뿐만 아니라 평소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간식으로도 좋다. 여름철 산책 후엔 안전한 영양 간식이 필수 더운 여름에도 활동성이 높은 반려견을 위한 산책은 필수적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산책을 다녀오느라 지친 반려견을 위해 영양간식은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반려동물 쇼핑 플랫폼 펫박스의 100% 국내 생산 영양간식 ‘그레인프리 빅츄 4종’은 '그레인프리' 및 '글루텐 프리' 설계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재료는 배제하고 100% 국산 제품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간식이다. △소고기, △단호박, △황태, △고구마 져키 등 4가지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레인프리 빅츄 4종’은 원료육과 첨가물을 최적 비율로 배합하고 72~80도 저온으로 10시간 이상 건조시키는 에어드라이 공법을 적용해 원료 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육 본연의 풍미와 영양을 가둬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특유의 식감을 구현했다. 똑같은 사료에 특별함 한 스푼 복날을 기념해 매일 똑같은 사료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굽네 듀먼 제품을 살펴봐도 좋다. 듀먼은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만 만든 프리미엄 화식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자연화식’은 식재료에 첨가물을 넣지 않는 식품 조리 방식으로 만들어 소화흡수율 90% 이상, 수분함유량 60%를 자랑하는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으로, 음수량 충족 및 결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100% 휴먼그레이드 원료인 신선한 육류와 6가지 이상 채소를 고온 볶음 조리방식을 통해 자연의 맛 그대로를 살려 기호성이 높다. ‘자연화식’은 △닭가슴살&채소 오리지널 △닭가슴살&연어 빛나는피모 △닭가슴살&토마토 튼튼체력 △닭가슴살&초록입홍합 튼튼관절 △닭가슴살&빌베리 눈가반짝 △오리&채소 오리지널 △연어&채소 오리지널 △소고기&채소 오리지널 총 8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속 냉동돼 있어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간편하게 급여 가능하다. 여름철 강아지 배탈..이걸로 '극복'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는 쉽게 탈이 나거나 장염에 걸릴 수 있어 장 건강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hy는 반려동물 영양 보충을 위한 유산균 제품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을 출시했다. 자사 대표 유산균음료인 ‘프로젝트 윌’의 제품명에서 착안해 동일 패키지 적용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hy균 활용 등 유산균 기술 노하우를 담아냈다.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은 반려동물의 소화 기능에 맞게 유당을 제거한 저지방 1A급의 100% 락토프리 국산 원유를 활용한 반려견 전용 우유다. 장 건강을 위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관절 건강을 위한 글로코사민, 변 냄새 개선을 위한 유카추출물 등이 맞춤 설계돼 사료로 채우지 못한 영양과 음수량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천연 코코넛 향을 첨가해 반려견의 기호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어지는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도, 기력도 없어져 지치기 쉬운 요즘, 반려동물의 건강 또한 유의해서 지켜봐야 하는 계절”이라며 “몸을 보신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복날’에 맞춰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제대로 된 한 끼로 반려동물이 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21 09:54:08■장수 반려동물 푸드와 건강 꿀팁 이제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접하는 시대가 왔다.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된 개념인 반려동물은 국내에선 2000년대 초부터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20년 기준 312만9000가구로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15%에 해당한다.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보호자들의 열정에 국내 펫푸드 시장도 고공 성장하고 있다. 6일 펫푸드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육 인구 증가로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5000억원으로 전년 1조3329억원에 비해 증가했으며 동물 의약품 시장규모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속도가 가파르다.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영양제 종류와 수의사의 건강꿀팁을 함께 알아봤다. 미펫의 대표 베스트셀링 제품 필름형 영양제 '낼름'은 출시 후 누적 판매량 2000만장을 돌파했다. 2021년 1월 출시돼 2022년 말 2000만장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미펫 공식물 기준으로 재구매율 1위로 필름 제형의 쉬운 급여방법으로 출시되자마자 주목을 받았다. 미펫의 대표 제품인 낼름은 반려동물관절건강(슬개골 탈구 염증, 관절염) 개선용 구강 용해 필름으로 특허를 받았다. 관절, 구강, 장, 종합, 눈, 간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 별 6종 상품으로 구성했다. 구강 분해 필름 제형으로 입 안에서 녹아 알약이나 가루 대비 흡수율 2배 가까이 높고 반려견의 높은 성과 제형의 특수성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다. 기존 제형은 질감에 따라 반려견이 목으로 삼키는 고통이 있고 식기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얇은 필름 한 장을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어 반려견과 반려인의 편의를 모두 고려했다. 낼름은 구강 내 모세혈관을 통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된다. 낼름 이외에도 고양이 전용 제품인 츄르형 영양제 낼름 캣츠, 껌에 캡슐형 영양제가 들어 있는 캡슐츄,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찢어 먹는 지니어스틱, 실내 노즈워크나 훈련에 도움을 주는 동결건조제품 및 미니저키 제품 등이 있다. 멍멍하누는 소를 키우는 농부 남편과 반려견의 건강, 영양성분에 관심이 많은 간호사 아내에 의해 탄생했다. 한우 부속물을 활용해 반려견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간식을 마련했고 직접 고른 재료, 깔끔한 손질, 유해균으로부터 안전한 원적외선 건조방식 등으로 반려견들의 간식을 제조하고 있다. 멍멍하누는 한우의 비선호부위와 부산물의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해 다른 첨가물 없이 원물만 가공, 건조하고 고유의 향미, 식감 등을 유지한다. 재료 속부터 건조가 되어서 다른 건조방법보다 시간과 에너지가 짧아 효율적이다. 또 스티로폼과 아이스팩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 스탠드팩 등으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포장법을 사용하고 있다. 멍멍하누 제품으로는 간, 허파, 말랭이, 우신, 우족 등 져키와 육포, 스틱, 껌이 있다. 스타트업 매드메이드 자체브랜드 화식선생은 영양학 수의사, 반려동물 전문 영양사 등 포옹 연구진이 100% 자체 개발해 1년 동안 준비한 제품이다. 모든 재료를 잘게 분쇄해 균일한 영양섭취를 촉진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 1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 대상 기호성 테스트를 거쳐 영양밸런스와 기호성을 두루 갖췄다. 화식선생은 닭, 오리, 소, 양 4가지 레시피로 구성되며 강아지 4종, 고양이 4종 등 총 8종이다. 주요 영양소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과 필수 아미노산, 5세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파라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함유했다. 씨스루키친은 오픈 키친형 제조시설에서 신선한 재료를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음식을 제조하며 과정을 CCTV로 오픈해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방부제, 합성첨가제,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며 수제 음식의 경우 주문을 확인한 후 음식을 요리한다. 골고루 먹지 않고 채소를 잘 먹지 않는 반려동물을 위한 베지볼, 베지츄, 베지숲 등 채소를 사용해 간식을 만든다. 흰살생선과 황태 등 반려견에게 좋은 재료와 당근, 가지, 브로콜리, 단호박, 아로니아,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국내산 농산물의 과채를 사용한다. 반려인이 직접 반려동물의 간식을 만들 수 있도록 펫 푸드 클래스도 운영중이다. 미펫 자문수의사이자 송파마리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김범석 원장은 "노령견이 돼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미리미리 건강 관리를 해주면서 필요한 영양제를 급여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소형견은 슬개골 탈구, 대형견은 고관절이형성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영양제를 챙겨주면서 관절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게 좋다. 반려 동물의 연령별로 신체 활동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뒷다리를 절뚝이거나 기립시 불편함을 보이고 뛰거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거부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바로 체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발현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양제 급여가 도움이 된다. 또 반려견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 간을 위한 밀크씨슬, 장을 위한 유산균 등 적절한 영양제를 선택해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매일 적당한 시간 산책을 해 신체활동을 해주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은 물론 신체 장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김 원장은 "매일 먹는 음식부터 간식까지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급여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반려견과 건강한 반려라이프를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4-06 18:52:22[파이낸셜뉴스] 이제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접하는 시대가 왔다.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처음 제안된 개념인 반려동물은 국내에선 2000년대 초부터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20년 기준 312만9000가구로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15%에 해당한다.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보호자들의 열정에 국내 펫푸드 시장도 고공 성장하고 있다. 6일 펫푸드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육 인구 증가로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5000억원으로 전년 1조3329억원에 비해 증가했으며 동물 의약품 시장규모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속도가 가파르다.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영양제 종류와 수의사의 건강꿀팁을 함께 알아봤다. ■미펫 낼름 영양제 출시 후 누적 판매량 2000만장 돌파 미펫의 대표 베스트셀링 제품 필름형 영양제 ‘낼름’은 출시 후 누적 판매량 2000만장을 돌파했다. 2021년 1월 출시돼 2022년 말 2000만장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미펫 공식물 기준으로 재구매율 1위로 필름 제형의 쉬운 급여방법으로 출시되자마자 주목을 받았다. 미펫의 대표 제품인 낼름은 반려동물관절건강(슬개골 탈구 염증, 관절염) 개선용 구강 용해 필름으로 특허를 받았다. 관절, 구강, 장, 종합, 눈, 간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 별 6종 상품으로 구성했다. 구강 분해 필름 제형으로 입 안에서 녹아 알약이나 가루 대비 흡수율 2배 가까이 높고 반려견의 높은 성과 제형의 특수성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다. 기존 제형은 질감에 따라 반려견이 목으로 삼키는 고통이 있고 식기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얇은 필름 한 장을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어 반려견과 반려인의 편의를 모두 고려했다. 낼름은 구강 내 모세혈관을 통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된다. 낼름 이외에도 고양이 전용 제품인 츄르형 영양제 낼름 캣츠, 껌에 캡슐형 영양제가 들어 있는 캡슐츄,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찢어 먹는 지니어스틱, 실내 노즈워크나 훈련에 도움을 주는 동결건조제품 및 미니저키 제품 등이 있다. ■한우 100%로 반려견 간식 만드는 '멍멍하누' 멍멍하누는 소를 키우는 농부 남편과 반려견의 건강, 영양성분에 관심이 많은 간호사 아내에 의해 탄생했다. 한우 부속물을 활용해 반려견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간식을 마련했고 직접 고른 재료, 깔끔한 손질, 유해균으로부터 안전한 원적외선 건조방식 등으로 반려견들의 간식을 제조하고 있다. 멍멍한우는 한우의 비선호부위와 부산물의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해 다른 첨가물 없이 원물만 가공, 건조하고 고유의 향미, 식감 등을 유지한다. 또 유해균 제거율이 높은 원적외선 건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 속부터 건조가 되어서 다른 건조방법보다 시간과 에너지가 짧아 효율적이다. 또 스티로폼과 아이스팩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 스탠드팩 등으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포장법을 사용하고 있다. 멍멍하누 제품으로는 간, 허파, 말랭이, 우신, 우족 등 져키와 육포, 스틱, 껌이 있다. ■수의사가 만든 프리미엄 펫푸드 '화식선생' 스타트업 매드메이드 자체브랜드 화식선생은 영양학 수의사, 반려동물 전문 영양사 등 포옹 연구진이 100% 자체 개발해 1년 동안 준비한 제품이다. 모든 재료를 잘게 분쇄해 균일한 영양섭취를 촉진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 1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 대상 기호성 테스트를 거쳐 영양밸런스와 기호성을 두루 갖췄다. 화식선생은 닭, 오리, 소, 양 4가지 레시피로 구성되며 강아지 4종, 고양이 4종 등 총 8종이다. 주요 영양소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과 필수 아미노산,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함유했다. ■맛, 영양까지 챙긴 댕냥이 간식 '씨스루키친' 씨스루키친은 오픈 키친형 제조시설에서 신선한 재료를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음식을 제조하며 과정을 CCTV로 오픈해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방부제, 합성첨가제,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며 수제 음식의 경우 주문을 확인한 후 음식을 요리한다. 골고루 먹지 않고 채소를 잘 먹지 않는 반려동물을 위한 베지볼, 베지츄, 베지숲 등 채소를 사용해 간식을 만든다. 흰살생선과 황태 등 반려견에게 좋은 재료와 당근, 가지, 브로콜리, 단호박, 아로니아,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국내산 농산물의 과채를 사용한다. 반려인이 직접 반려동물의 간식을 만들 수 있도록 펫 푸드 클래스도 운영중이다. ■수의사가 말하는 반려견 건강 관리법은 미펫 자문수의사이자 송파마리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김범석 원장은 "노령견이 돼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미리미리 건강 관리를 해주면서 필요한 영양제를 급여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소형견은 슬개골 탈구, 대형견은 고관절이형성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영양제를 챙겨주면서 관절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게 좋다. 반려 동물의 연령 별로 신체 활동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뒷다리를 절뚝이거나 기립시 불편함을 보이고 뛰거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거부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바로 체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발현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양제 급여가 도움이 된다. 또 반려견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 간을 위한 밀크씨슬, 장을 위한 유산균 등 적절한 영양제를 선택해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체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매일 적당한 시간 산책을 해 신체활동을 해주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은 물론 신체 장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김 원장은 “매일 먹는 음식부터 간식까지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급여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반려견과 건강한 반려라이프를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4-04 22: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