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업체 포도트리는 3차원(3D) 장난감 애플리케이션 ‘큐브독’을 세계 각국의 아이폰용 장터 ‘앱스토어’에 무료로 내놨다고 3일 밝혔다. 큐브독은 정육면체 큐브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바꾸고 색을 골라 자기만의 강아지를 만들어 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3D 그래픽 엔진을 사용한 조합형 장난감으로 머리, 몸통, 눈, 코, 귀 등을 혼합해 쉽게 강아지를 만들 수 있다. 큐브독은 멀티터치를 지원해 캐릭터의 크기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손가락 동작으로 10여가지의 강아지 움직임을 보고 즐길 수 있다. 사용자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는 강아지가 혼자 재롱을 부리기도 한다.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강아지나,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맥구축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사이버머니를 이용해 ‘스페셜 파츠’라는 아이템을 모두 사면 130만개 이상의 서로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앞으로 음성인식, 동영상 저장 등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다양한 큐브 시리즈를 출시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3D 장난감’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2011-06-03 15:58:16[파이낸셜뉴스] 매년 8월 26일은 ‘세계 개의 날’로 반려견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날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 반려견 입양률은 크게 증가했고,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휴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로 부킹닷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3명 중 1명가량(32%)은 향후 여행 시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호텔에 머물고 싶다고 답할 정도다. 이에 따라 부킹닷컴은 약 240만 개의 자사 펫 프렌들리 숙소 데이터를 살펴보고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선정했다. ■한국, 부산 부산은 ‘해변’으로 가장 많이 추천된 곳으로 올여름 반려견과 함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여행지이다. 부산에는 7대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 여러 곳에서는 반려견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보드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몇몇의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에 반려견 출입도 허용한다. 여러 해수욕장 인근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식당 및 카페를 쉽게 만나볼 수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맛있는 음식이나 간식을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독일, 장크트 페터 오르딩 유럽은 이미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편리한 환경이 꾸려져 있기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그중에서도 부킹닷컴 여행객들이 가장 추천하는 대표적인 여행지는 독일의 해안가에 위치한 휴양지 마을 장크트 페터 오르딩이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바텐메어 국립공원에 위치한 이 마을에서는 여행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바닷가에서 산책하다 물개나 돌고래와 같은 동물을 만나는 깜짝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 해변 주위를 걷다가 처음 보는 생물을 보며 신기해하는 반려견들의 귀여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국, 헌팅턴 비치 미국 캘리포니아의 헌팅턴 비치는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모래의 감촉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물보라를 좋아하는 반려견들에게는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캘리포니아의 장대한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 고속도로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뻗어있는 헌팅턴 도그 비치는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수영도 하고 모래사장에서 마음껏 뒹굴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여름 추억을 쌓기 최적이다.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바스크 지방의 산들 사이에 자리 잡은 해변가 마을 산세바스티안은 미식가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음식으로 대표되는 이 도시를 한 꺼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돋보인다. 보통 반려견이 입장 가능한 해변은 성수기 시즌에 한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산세바스티안의 해변은 대부분 상시적으로 강아지들에게 활짝 열려있어 비수기 휴가를 희망하는 전 세계 40% 여행객들**에게 보다 나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입에 군침이 돌게 하는 산세바스티안의 명물, 핀초 바는 반려인들을 위해 야외 좌석을 구비해놓은 곳이 많으며, 일부 식당은 실내에도 반려견 출입이 가능하다. 반려견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몬테 이겔도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아름다운 라 콘차 해변을 중심으로 언덕산 몬테 이겔도와 몬테 우르굴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 몬참바노 이탈리아 만토바현에 위치한 몬참바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부킹닷컴 이용자들이 추천한 지역이다. 아기자기한 건물 사이사이로 푸르른 녹지가 펼쳐진 몬참바노의 자연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날마다 다른 매력의 풍경을 발견하기 안성맞춤이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선사시대 주거지인 호상 가옥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의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 보면 물을 좋아하기로 잘 알려진 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들며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프랑스, 마르띠악 유럽 국가 중에 프랑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와 정책이 가장 잘 갖춰진 국가로 꾸준히 평가되고 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에 인접해 있는 마르띠악은 수려한 자연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반려견과 함께 낭만적인 휴가를 즐기기 제격이다. 수많은 포도밭 농장과 와이너리가 즐비해 있어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푸르른 포도밭 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긴 후 가볍게 와인을 맛보길 추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25 08:27:34[파이낸셜뉴스] 지난 기사에서는 반려견에 해로운 음식으로 견과류, 양파, 날고기와 날달걀을 포함한 생식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는 초콜릿, 자일리톨, 포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 초콜릿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음식입니다.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강아지가 분해할 수 없는 것으로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 계통을 자극하여 구토, 탈수, 복통,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자일리톨 성분이 포함된 음식 천연 감미료 자일리톨은 충치를 예방하는 등 사람에게 이로운 성분으로 여겨져 무가당 껌이나 사탕 같은 상품에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섭취하면 저혈당이 생길 수 있고 급성 간질환과 같은 중독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소량에 중독 증세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바닥에 사탕을 떨어뜨리는 즉시 반려견이 먹지 않도록 치우고 반려견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해당 음식을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③ 포도 아직은 포도의 어떤 성분이 반려견의 건강에 문제를 만드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도가 개와 고양이에게 아주 치명적인 음식인 것은 확실합니다. 포도를 섭취한 개와 고양이는 구토와 설사, 신장이 망가져 나타나는 급성 신부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포도 역시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2022-05-18 09:04:271인 가구 증가, 예년보다 짧은 연휴에 올 추석도 귀향없이 홀로 추석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2835명에게 '추석 계획'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5명 중 1명(19.8%)이 추석을 홀로 보낼 예정이며, 누구와 추석을 보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8.8%가 ‘나 혼자’를 꼽았다. 이처럼 나홀로 추석 연휴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 대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혼추족 위한 공간 대여부터 명절 저격 신메뉴 출시까지” 최근 젊은 세대들은 ‘카캉스’(카페+바캉스) 문화 등 카페를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휴식과 힐링, 자기 개발까지 다양한 가치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공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혼추족들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양재점, 뱅뱅사거리점, 상암점 등 수도권 직영점을 10 여 곳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공간 대여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전용 테이블에는 스탠드와 전용 콘센트, 무선 스마트폰 충전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갖춰져 장시간 이용 시에도 편리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달콤커피의 공간 대여 서비스는 방문 하루 전 유선으로 해당 매장에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추후 앱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명절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음료 신제품도 혼추족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달콤커피는 최근 상큼한 맛과 향이 특징인 과일 시리즈 3종(수박 스무디, 청포도 스무디, 청포도 에이드)을 선보였다. 상큼한 청포도에 시원한 탄산수와 레몬을 가미한 청포도 에이드, 생 수박을 먹는 듯한 시원한 스무디에 청포도를 가미한 수박 스무디는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가 잦은 명절에 어울리는 상쾌한 맛은 물론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할리스커피도 가을을 맞아 국내산 사과와 천도복숭아를 활용한 시즌 과일 음료 6종을 선보였다. 국내산 사과와 천도복숭아의 맛과 향을 티, 스무디, 주스, 라떼 등으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추석 당일도 로켓배송 O.K!” 혼추족 위한 테마관 마련한 이커머스 업계 쿠팡은 지난 설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휴일 없이 로켓배송을 진행한다. 이에 혼추족들은 추석 당일에도 집에서 편리하게 쇼핑하고 다음날 구매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쿠팡은 혼추족들을 타깃으로 연휴를 즐겁게 지내기 위한 상품을 모은 ‘나홀로 즐기는 명절’ 테마관을 오픈하고, 추석 명절 마지막 날인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테마관에는 만두나 떡갈비 등 조리가 간편한 음식부터 즉석밥, 즉석국, 도시락 등 HMR(가정간편식)과 함께 게임 및 홈케어 운동기기와 도서 등이 마련돼 있다. 11번가도 올 추석을 맞아 ‘나홀로명절 기획전’을 31일까지 진행한다. 간편한 반조리음식과 e쿠폰, 여행상품 등이 주요 상품이다. 밀키트와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 등 HMR제품 외에 편의점 1만원권이나 영화관람권, 강아지 한복 등도 판매한다. ■“추석에 인생사진 받아가세요” 휴무일 없이 정상 영업 나선 복합쇼핑몰 IFC몰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을 제외(패션 및 식당가 오후 1시, 영풍문고 낮 12시 오픈)하고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휴무 없이 정상 운영된다. 지난 10일부터는 IFC몰 방문객들이 도심에서도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5가지 컨셉으로 한 ‘인생사진관’을 운영 중이다. ‘인생사진관’은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주는 한복샵 외에도 가을 느낌의 소품을 활용한 가을(AUTUMN)존, 벽면을 꽃으로 장식한 플라워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IFC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가 실시된다. 행사 기간 동안 ‘인생사진관’에서 촬영한 포토존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 에어팟 2세대 · IFC몰 상품권 · CGV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타임스퀘어도 연휴 기간 정상 영업을 실시(추석 당일인 13일만 오전 1시 오픈)한다. 연휴기간 패션, 뷰티, 잡화, 식음료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9 추석 몰링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최대 70% 할인 행사로 혼추족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19-09-11 16:05:52"식탁 위에 둔 콩이(우리집 반려견 치와와) 홍삼 간식이 어디갔지?" 강아지를 위한 홍삼제품이 진짜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정말로 있다. 얼마 전 집 앞에 새로 생긴 애견용품 전문점을 퇴근길에 찾았다. 이것저것 콩이 간식을 좀 샀더니 주인이 사은품으로 강아지용 홍삼 제품을 건넸다. 겉 포장만 보면 사람들이 먹는 모 회사의 홍삼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걸 별생각 없이 식탁 위에 둔 걸 가족 중 누군가가 먹은 것이다. 알고보니 아버지였다. 요즘 들어 부쩍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신 아버지가 부엌에서 간식거리를 찾다가 콩이의 홍삼 간식을 사람용 홍삼제품인 줄 알고 한 봉지를 다 드신 것이다. 강아지 제품이라는 말을 듣고 강아지에게 별걸 다 먹인다는 아버지의 투덜거림에 가족들이 다 웃으며 넘긴 일종의 에피소드였지만 콩이에게는 견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사건이 됐다. 아버지께서 콩이 간식을 드셨으니 콩이에게 사람 간식을 처음으로 줘 보는 건 어떻겠느냐는 가족들의 의견이 나오게 됐다. 사실 이 시기 오랜 기간 강아지를 키우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보내야 했던 지인에게서 "반려견용 사료만 먹이면 오히려 반려견에게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 것도 계기가 됐다. 그 지인은 지금 키우는 반려견에게는 건강을 위해 양념을 하지 않은 닭고기나 단호박 등을 먹였다고 했다. 실제로 반려견에게 먹여도 좋은 사람이 먹는 음식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호박, 피넛버터, 익힌 연어, 그린빈, 스크램블드에그, 흰밥, 해썬 사과, 프레인요거트, 익힌 닭고기, 코코넛오일, 플랙시드 등이다. 이 음식들은 오히려 반려견용 간식이나 사료만 먹이는 것보다 양념을 하지 않고 먹이면 건강에 더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대로 사람이 먹는 음식 중 반려견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 되는 음식도 있다. 알코올, 초콜릿, 설탕, 마늘, 복숭아, 감자, 양파, 이스트 반죽, 포도, 버섯, 아보카도, 건포도 등이 그것이다. 인간의 편의만을 위해 간편식으로 만들어진 사료나 반려견용 간식만 먹이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종종 반려견에게도 원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간식을 제공해 '먹는 즐거움'을 주는 건 어떨까.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7-04-10 17:01:01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동안 건강하게 반려견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지방이 많이 들어 있거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은 비만 또는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명절에는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채소나 과일에 노출되기 쉽다. 반려견이 양파와 마늘을 먹을 경우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와 건포도 등은 아주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파전이나 고기전처럼 기름지거나 뼈있는 음식 섭취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도 잦다. 닭 뼈나 생선 가시처럼 날카로운 것을 삼키면 목에 걸리거나 위장 벽을 관통하기도 하므로 이런 음식은 아예 주지 않도록 한다.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멀리 이동하는 것이 익숙지 않은 반려견에게 장시간 여행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사료는 출발하기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은 수시로 줘야 한다. 이동 중 사료를 줘야 한다면 건식보다는 칼로리가 적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습식사료가 좋다. 어린 강아지는 어린아이같이 멀미증상을 쉽게 보일 수 있으므로 1시간∼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하며 물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챙기는 것은 필수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사료 제조 방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닭가슴살, 멸치, 양배추 분말, 밥 등을 이용해 연휴 동안 먹을 반려견 수제 도시락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다. 반려견은 낯선 사람이 많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평소 즐기는 장난감이나 이동형 집(크레이트)같은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면 스트레스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반려견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미리 동물등록을 하거나 동물등록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인식표를 몸에 꼭 부착하고 연락처를 챙기도록 한다. 동물등록대상인 경우에는 내장형 칩을 삽입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소경민 농업연구사는 "설 연휴 반려동물을 어떻게 관리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서 동물이 아프거나 소외되는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7-01-27 10:07:55현재까지 감염 사례 없고 향후 발생 가능성도 낮아 전염병 치료보단 예방 중요 출생 6주쯤 백신 접종 효과 낙타를 매개로 사람에게 전염된 인수공통전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국내에 번지면서 반려인들도 개와 고양이 등이 걸릴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나 고양이의 경우 아직까지 메르스 감염 사례는 없으며 감염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있다. 단 개와 고양이가 자주 걸릴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1일 이태형 한아름동물병원 원장은 "반려동물이 전염병에 걸리면 아무리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도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보강 접종을 통해 사전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려견이 걸리는 전염병은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 감염, 진드기나 모기 등 해충 간염, 세균 및 곰팡이에 의한 감염 등으로 나뉜다. 반려견의 3대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으로는 '파보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디스템퍼(강아지 홍역)'가 꼽힌다. 파보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통적으로 설사와 구토 등 장염 증상을 보여 '파보 장염', '코로나 장염'으로 부르기도 한다. 두 질환은 병원균을 가진 반려견의 배설물에 의해 전염된다. 강아지 홍역은 감염된 강아지와 접촉하거나 같은 공간에 있을 경우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염이나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인다. 세 질환 모두 성견보다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된다. 강아지 종합백신을 통해 파보 바이러스와 강아지 홍역의 예방이 가능하며, 코로나 바이러스도 백신이 출시된 상태다. 6~8주 사이의 강아지에게 접종이 권장된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캠핑과 산책으로 진드기가 몸에 붙어 오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빈혈로 사망하기도 한다"며 "견주의 관심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려묘는 바이러스성 장염인 '범백혈구 감소증(범백)'이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바이러스의 이름을 따 '파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혈액 내 백혈구가 감소하는 전염병이며, 치사율은 70%에 가깝다. 주로 감염된 동물의 채액이나 배설물과의 접촉으로 전염되며, 빈대나 벼룩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고양이는 혈변, 설사, 영양실조, 빈혈 증상 등을 보이며 구토, 발열 등과 함께 오랫동안 물을 마시기도 한다. 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하며, 감염된 고양이는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전혈 수혈을 하거나 항생제와 비타민 등을 포함한 수액을 정맥 주사해 치료한다. 치료받은 성묘는 10~20%대의 치사율을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인 전염성 복막염도 6주~2세 사이 고양이에게 일어나는 전염성 질병이다. 복막염을 일으켜 복수가 차는 병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균한 고양이의 분변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반려견 등록제가 시행되고 기초 예방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은 많이 줄고 있는 추세다. 노나미 수의사는 "분양 시설이나 주인이 반려동물 관리에 신경쓰면서 병원을 찾는 동물 중 전염병으로 오는 경우는 10분의 1정도"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 들어 양파와, 마늘, 포도, 초콜릿과 같은 음식을 개가 먹거나, 사람이 먹는 약을 먹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사람이 주지 않더라도 쓰레기통을 뒤져 먹는 경우도 있으므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또 유기견을 입양 받을 경우에도 전염병, 기생충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이병훈 기자
2015-07-01 18:27:51\r \r \r \r \r \r \r ▲ 반려견이 먹으면 안되는 것 \r \r \r \r \r강아지에게 무심코 던져준 음식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우선 개에게 술은 먹이지 말아야 한다. 술은 사람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특히 개에게는 매우 나쁘다. 개는 에탄올에 굉장히 민감해 소량에도 금방 취한다. 구토, 어지럼증 등 음주 후 부작용은 사람과 비슷하다.초콜릿도 위험하다. 사람들이 무심코 줄 수 있는 위험한 음식 중 하나로 초콜릿은 카페인과 같은 메틸수은 성분이 들어있어 개가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하고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양파와 마늘도 조심해야 한다. 양파는 개의 심호흡을 방해하고 붉은 혈액세포를 손상시키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양파 수프나 마늘 양념이 들어간 음식도 금물이다.아보카도도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인 아보카도에는 페르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위장장애와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된다.포도와 건포도는 강아지의 신부전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면 안된다. 일부 개들은 구토나 설사,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 포도를 먹고 한참이 지난 후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잘 관찰해야 한다. \r \r/onnews@fnnews.com \r온라인편집부 \r
2015-06-04 23:51:46강아지에게 무심코 던져준 음식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우선 개에게 술은 먹이지 말아야 한다. 술은 사람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특히 개에게는 매우 나쁘다. 개는 에탄올에 굉장히 민감해 소량에도 금방 취한다. 구토, 어지럼증 등 음주 후 부작용은 사람과 비슷하다.초콜릿도 위험하다. 사람들이 무심코 줄 수 있는 위험한 음식 중 하나로 초콜릿은 카페인과 같은 메틸수은 성분이 들어있어 개가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하고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양파와 마늘도 조심해야 한다. 양파는 개의 심호흡을 방해하고 붉은 혈액세포를 손상시키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양파 수프나 마늘 양념이 들어간 음식도 금물이다.아보카도도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인 아보카도에는 페르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위장장애와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된다.포도와 건포도는 강아지의 신부전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면 안된다. 일부 개들은 구토나 설사,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 포도를 먹고 한참이 지난 후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잘 관찰해야 한다.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5-06-04 17:23:38[투데이 키워드]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스키 잘 넘어지는 요령, 붕장어 특징, 서울역 고가 재생, 개에게 먹이면 위험한 음식, 복수초 꽃말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소식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강원 태백시축제위원회는 태백산 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국 눈꽃 등반대회를 2월 1일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는 매년 대한산악연맹 태백시산악연맹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의 수많은 등산객이 참가해 태백산의 설경을 감상하게 된다.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 구간은 당골광장의 경우 오전 9시 당골광장을 출발해 반재,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다시 당골 광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또 유일사 코스의 경우는 유일사 주차장을 출발해 유일사 쉼터, 천제단, 문수봉을 뒤로하고 늦어도 15시까지 도립공원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는 대상팀에는 1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우승팀 60만원, 준우승팀 40만원, 장려팀 30만원, 자연보호 우수 15만원, 가족화목 우수 15만원, 단체우수 20만 원 상당의 시상품이 각각 주어지며 행운 이벤트상으로 10개 팀을 선정해 각 5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지급한다. ■스키 잘 넘어지는 요령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 잘 넘어지는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키 부상의 대부분은 안전사고다. 부주의에 의한 충돌이나 낙상과 장비에 대한 충분한 사전점검이 없이 생기게 되는 골절 사고 등이 빈번하다. 지도자나 숙련자의 도움없이 혼자서 타다가 발생하는 사고 등도 일어난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들은 대부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경사도의 슬로프를 선택하면 피해갈 수 있는 부상이다. 무엇보다 스키로 인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 쉬는 방법은 잘 넘어지는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점프해서 착지를 할 때 자주 발생하는데, 파열되면 '뚝'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에 힘이 없어지며 붓기 시작한다. 넘어질 때 무릎을 펴지 말고 구부린 상태로 두고 손을 뒤로 짚지 않으면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어깨탈구 또한 자주 발생하는 부상이다. 팔을 벌리면서 넘어질 때 자주 일어난다. 어깨 탈구를 예방하려면 넘어질 때 가능한 한 양팔을 몸에 밀착시키는 동작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 스키 손잡이가 엄지손가락에 부하를 주면서 상해가 일어난다. 엄지손가락의 인대 손상을 막으려면 항상 손잡이를 둥글게 말아쥐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넘어질 때 손잡이로부터 빠르게 손가락을 뺄 수 있다. 뒤로 미끄러져 넘어질 때는 손목 및 팔꿈치 관절의 손상이, 앞으로 미끄러질 때는 어깨 관절ㆍ손목 관절의 손상이 일어난다. 특히 어깨의 힘줄 손상, 탈구, 견봉-쇄골 관절 분리 및 쇄골 골절 등이 많이 나타난다. 앞으로 넘어질 경우 무릎을 굽혀 땅에 대고 팔과 손바닥 전체로 땅을 짚어 충격을 흡수해야 한다. 뒤로 넘어지는 경우에는 엉덩이 부위를 이용해 옆으로 미끄러지듯 넘어지도록 해야한다. 넘어지지 않으려 버티거나 버둥거리면 더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근육이나 인대가 위축돼 부상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스포츠를 즐기려면 평소보다 더 길고 알찬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데워줘야 한다. 또 체력이 떨어지면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는데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10~15% 정도 에너지가 더 소모되므로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운동량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붕장어 특징 붕장어 특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뱀장어목 붕장어과의 대표종인 붕장어는 민물의 뱀장어와 함께 맛좋은 보양식의 대명사로 꼽힌다. 길쭉한 몸통은 뱀을 연상시키고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많은 점은 다른 장어류와 유사한 점이지만, 측선의 위로 흰색의 반점이 균등한 간격으로 줄지어 있어서 유사한 갯장어와 쉽게 구분이 된다. 붕장어는 대부분이 암컷이다. 성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붕장어 1~2년생은 암컷이 80%, 3년생은 암컷이 무려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많은 그룹일수록 암컷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신비로운 장어류의 특징 중 하나가 산란이다. 아직 산란 장소와 시기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로 미루어 보면 붕장어 역시 뱀장어와 마찬가지로 아열대 해역의 해구 가까운 곳까지 옮겨 가 봄~여름에 걸쳐 산란한다고 추정된다. 크기는 최대 90~100㎝. 식성은 육식성으로 갑각류·갯지렁이류·어류를 잡아먹는데 한 종류의 먹이를 포식하는 습성이 강하여 2~3종류의 먹이를 동시에 포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역 고가 재생 박원순 시장이 서울역 고가와 서울역 인근 통합재생을 목표로 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와 서울역 인근을 통합재생해 지역경제를 부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7017은 1970년에 만들어져 2017년에 재생되는 고가, 17개의 보행로, 17m 높이의 고가란 뜻을 담았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가진 '서울역 7017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를 전면 철거하기 보다는 쉬고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겠다"면서 "17개 보행로를 만들어 명동, 남산, 서울역이 연결되는 도보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코레일이 추진하는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계획과 연계한 대체교량 건설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자 사업인 데다 하루 4만 6000여대가 오가는 서울역 고가를 대신할 수 없지만 검토는 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시각 서울시청 앞에서는 중구, 용산구, 마포 주민들로 구성된 '서울역 고가 공원화 반대 3개구 주민대책위원회'의 집회가 열렸다. 이충웅 주민대책위원장은 "대체도로 없이 공원화한다면 교통이 단절돼 남대문시장과 인근 점포의 상권이 침체되고 가내수공업 등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는 2012년 설계 용역을 완료한 서울역 고가 대체도로 건설과 북부역세권개발계획 등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먼저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보행환경을 향상해 남대문시장과 인근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역 고가를 서울역 광장과 지하철4호선 출구, 인근 빌딩 등과 연결한다. 퇴계로 접속 부분은 남대문시장, 남산공원 방향으로 200~300m 연장해 인구를 유입시겠다는 복안이다. 중림동 램프는 현재 공사 중인 서소문역사공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서울역 고가에 17개 보행길을 만들어 퇴계로와 한강대로, 서울역광장, 북부역세권, 만리동, 청파동 등으로 연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남대문 인근 도로를 왕복 6차로에서 4차로로 변경해 관광버스, 조업차량, 오토바이 주차장 등을 신설하고 보도를 확장한다.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 재활용사업은 2124억원을 투입해 3887억원의 편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효과가 있다"며 "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에게 먹이면 위험한 음식 개에게 먹이면 위험한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애견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많은 애견인들은 '개에게 먹이면 위험한 음식'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에게 먹이면 위험한 음식 첫 번째는 술이다. 사람에게도 그리 유익하지 못한 술은 개에게 무척 조심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일부 사람들이 애완견에게 술을 먹이는 경우가 있었다. 강아지들은 에탄올에 훨씬 민감하여 소량에도 금방취한다. 구토, 어지럼증 등 음주 후 부작용은 사람과 비슷하다. 두 번째로 위험한 음식은 초콜릿이다. 사람들이 무심코 줄 수 있는 위험한 음식 중 하나로 초콜릿은 카페인과 같은 메틸수은 성분이 들어있어 개가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하고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 세 번째는 양파와 마늘이다. 양파는 개의 심호흡을 방해하고 붉은 혈액세포를 손상시키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샬롯이나 마늘도 마찬가지. 양파 수프나 마늘 양념이 들어간 음식도 금물이다. 아보카도도 개에게는 위험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인 아보카도에는 페르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위장장애와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 위험한 음식은 포도다. 포도와 건포도는 강아지들 신부전증 유발시킬 수 있다. 일부 개들은 구토나 설사,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포도를 먹고 한참이 지난 후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복수초 꽃말 복수초 꽃말은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슬픈 추억과 영원한 행복이다. 복수초는 이름자체에 복과 장수의 바람을 담고 있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뿌리를 측금잔화라고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 진통제·창종·강심제(强心劑)·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하지만 유독성 식물인 만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친다.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린다.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께부터가 가장 좋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2-01 13: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