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에서히트상품 '코튼풋 발을씻자 풋샴푸'와 웹툰 '마루는 강쥐'를 접목한 온더바디X 마루는 강쥐 콜라보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 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인기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는 주인공 강아지 마루가 갑자기 5살 아이로 변하며 일어나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마루 캐릭터의 포근하면서도 시원 통쾌한 성격을 새로운 향으로 구현한 발을씻자 풋샴푸 2종과 발냄새를 잡는 풋미스트, 발 각질 제거에 특효인 풋필링팩이 이번 콜라보 에디션에 포함됐다. 풋샴푸 신규 향 2종은 포근한 느낌의 사르르 비누 향과 시원 통쾌한 아르르 민트향으로 출시됐다. 항균 성분이 들어간 미세 거품이 발 구석구석에 있는 세균을 씻어내고, LG생활건강이 체취마스킹 특허를 낸 향료가 발냄새를 잡아준다. 신제신제품 발가글하자미스트는 발에 뿌린 직후 발냄새를 완화해 주는 제품이다. 알래스카 빙하수와 멘톨 성분을 함유한 쿨링 포뮬러가 발을 개운하게 해준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으로 운동 전후나 오래 걸은 다음에 뿌리면 좋다. 양말처럼 신으면 되는 발각질벗자 풋필링팩은 오래 묵은 각질 제거에 탁월하다. 편백과 병풀 추출물을 함유한 보습 진정 포뮬러로 5살 아이인 마루의 발처럼 말랑말랑한 아기 발 피부를 느껴볼 수 있다. 온더바디 마루는강쥐 콜라보 에디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세트로 출시된다. 풋샴푸, 풋미스트, 풋필링팩과 마루 포토카드, 마루 발매트 등 굿즈를 함께 조합한 선물박스로도 구매할 수 있다. 단품 제품은 LG생활건강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05 09:31:29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려견 보호자들도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견을 기른다면 매일 산책을 해야 하는데 혹시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까봐 두려워서다. 11월 30일 전문가들은 한파가 오면 반려동물도 △저체온증 △동상 △염화칼슘 △피부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털이 있어도 추워요… 저체온증 주의보 반려견의 체온은 대개 37.7~39.2도로 알려져 있다. 품종이나 체형, 털의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반려견이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는 15~26도 사이다. 털이 짧은 품종의 경우에는 특히 추위에 약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귀나 꼬리 등이 동상에 걸리거나 저체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새끼 강아지와 노령견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탄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털이 있기 때문에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중모를 가진 견종이 아닐 경우에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또 따뜻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익숙한 반려견의 경우에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렵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단모종의 경우 옷을 입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좀 더 오른 낮 시간에 산책을 하도록 한다. 집 밖에 실외견사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덮개나 방풍 비닐을 외부에 덮어 차가운 바람을 막아 보온을 해준다. 내부에는 따뜻한 담요를 깔아줘야 한다. 아울러 체온 유지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만큼 사료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저체온증에 걸렸을 때는 피부가 창백하거나 떨림, 무기력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잠만 계속 자게 된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의 경우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빨리 저체온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한이나 떨림 등 증상을 잘 살펴보도록 한다. 저체온증일 때는 방의 온도를 올리고 담요로 몸을 감싼 후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 전기담요나 일회용 핫팩은 몸에 직접 대면 저온 화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건이나 담요를 싼 후에 덮어줘야 한다. 다양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체온이 36도 이하로 내려가면 위험한 상태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눈 오면 '동상·염화칼슘' 주의하세요 하얀 눈이 펑펑 오는 겨울은 반려견들도 유독 신나는 계절이다. 차가운 눈 위에서 뛰어다는 반려견을 보면 발이 시리지 않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발의 시림을 느낄 수 있으며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 반려견이 동상에 걸리면 주변 부위가 창백해지고,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때는 마른 수건으로 동상 부위를 감싼 다음 드라이기 등으로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이때 너무 뜨거운 바람을 쐬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동상 부위가 어둡게 변했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눈 오는 날 반려견과 산책시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제설제인 염화칼슘이다. 제설제는 눈이 어는 점을 낮춰 도로가 쉽게 얼어붙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제설제로 많이 쓰이는 염화칼슘은 염소 성분을 가지고 있기에 차량 부식, 도로 손상, 환경 오염 등의 부작용도 함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화칼슘이 반려견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는 설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발에 묻은 제설제를 반려견이 먹는 경우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강아지가 제설제를 섭취하게 되면 배탈,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 산책을 다녀온 후 반려견의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털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약한 반려견 피부… 겨울철 잦은 목욕은 '독' 강아지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방어력이 부족해 쉽게 손상되고 감염, 염증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반려견 피부건조증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찬바람으로 인해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들의 피부도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 진물, 피부 붉어짐, 갈라짐,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아지가 심하게 긁을 경우 상처가 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반려견 피부건조증을 방치하면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털에 가려진 피부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히터 등의 사용은 건조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피부에 더욱 안좋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을 자제하고 가습기,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정 온도 20~24℃, 습도 50~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목욕 횟수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잦은 목욕은 반려견의 털과 피부 보호에 필요한 지방을 없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고, 피부가 자극에 약해질 수 있어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목욕을 시키고, 목욕 후 보습제나 컨디셔너 등의 제품으로 보습방어막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목욕 후 털도 뿌리까지 바짝 말려줘야 피부병이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30 18:59:51[파이낸셜뉴스]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려견 보호자들도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견을 기른다면 매일 산책을 해야 하는데 혹시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까봐 두려워서다. 11월30일 전문가들은 한파가 오면 반려동물도 △저체온증 △동상 △염화칼슘 △피부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털이 있어도 추워요..저체온증 주의보 반려견의 체온은 대개 37.7~39.2도로 알려져 있다. 품종이나 체형, 털의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반려견이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는 15~26도 사이다. 털이 짧은 품종의 경우에는 특히 추위에 약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귀나 꼬리 등이 동상에 걸리거나 저체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새끼 강아지와 노령견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탄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털이 있기 때문에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중모를 가진 견종이 아닐 경우에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또 따뜻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익숙한 반려견의 경우에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렵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단모종의 경우 옷을 입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좀 더 오른 낮 시간에 산책을 하도록 한다. 집 밖에 실외견사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덮개나 방풍 비닐을 외부에 덮어 차가운 바람을 막아 보온을 해준다. 내부에는 따뜻한 담요를 깔아줘야 한다. 아울러 체온 유지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만큼 사료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저체온증에 걸렸을 때는 피부가 창백하거나 떨림, 무기력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잠만 계속 자게 된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의 경우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빨리 저체온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한이나 떨림 등 증상을 잘 살펴보도록 한다. 저체온증일 때는 방의 온도를 올리고 담요로 몸을 감싼 후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 전기담요나 일회용 핫팩은 몸에 직접 대면 저온 화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건이나 담요를 싼 후에 덮어줘야 한다. 다양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체온이 36도 이하로 내려가면 위험한 상태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눈 오면 '동상·염화칼슘' 주의하세요 하얀 눈이 펑펑 오는 겨울은 반려견들도 유독 신나는 계절이다. 차가운 눈 위에서 뛰어다는 반려견을 보면 발이 시리지 않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발의 시림을 느낄 수 있으며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 반려견이 동상에 걸리면 주변 부위가 창백해지고,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때는 마른 수건으로 동상 부위를 감싼 다음 드라이기 등으로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이때 너무 뜨거운 바람을 쐬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동상 부위가 어둡게 변했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눈 오는 날 반려견과 산책시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제설제인 염화칼슘이다. 제설제는 눈이 어는 점을 낮춰 도로가 쉽게 얼어붙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제설제로 많이 쓰이는 염화칼슘은 염소 성분을 가지고 있기에 차량 부식, 도로 손상, 환경 오염 등의 부작용도 함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화칼슘이 반려견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는 설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발에 묻은 제설제를 반려견이 먹는 경우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강아지가 제설제를 섭취하게 되면 배탈,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 산책을 다녀온 후 반려견의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털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약한 반려견 피부...겨울철 잦은 목욕은 '독' 강아지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방어력이 부족해 쉽게 손상되고 감염, 염증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반려견 피부건조증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찬바람으로 인해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들의 피부도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 진물, 피부 붉어짐, 갈라짐,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아지가 심하게 긁을 경우 상처가 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반려견 피부건조증을 방치하면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털에 가려진 피부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히터 등의 사용은 건조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피부에 더욱 안좋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을 자제하고 가습기,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정 온도 20~24℃, 습도 50~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목욕 횟수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잦은 목욕은 반려견의 털과 피부 보호에 필요한 지방을 없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고, 피부가 자극에 약해질 수 있어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목욕을 시키고, 목욕 후 보습제나 컨디셔너 등의 제품으로 보습방어막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목욕 후 털도 뿌리까지 바짝 말려줘야 피부병이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29 15:00:05낮과 밤으로 기온차가 커지면 감기에 걸리는 반려동물들이 늘어난다. 반려동물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놓이거나,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도 보호자에게 직접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배려와 꾸준한 관심, 관찰이 필요하다. 5일 업계 전문가들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저항력이 약해지는 가을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피부건조증 △결막염 △뱀·진드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물도 추워요… 반려동물 감기주의보 반려동물도 환절기에 감기가 걸리기 쉽다. 건조한 상태의 호흡기 점막이 잦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기관 내부가 취약해진다. 이런 환경에서 외부 자극을 받거나 미생물 침입이 허용되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다. 감기에 걸린 강아지는 콧물과 눈물이 많아지고, 재채기와 기침, 식욕, 기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다. 고양이도 노란 콧물, 기침,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눈곱, 결막염, 구내염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와 기침이다. 반려견은 사람과는 다르게 감기에 걸렸다면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캑캑' 거리는 소리를 내며 구토로 이어지기도 해 바로 이상함을 눈치챌 수 있다. 다만 감기에 걸렸더라도 기침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증상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몸에 열이 나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 경우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누런 화농성 콧물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이 감기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중요하다. 단백질·비타민C 등이 함유된 영양제 또는 간식으로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줄 수 있는 식단은 물론이고 꾸준히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이 쌀쌀하다고 해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온도를 18~22도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므로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몸 떨림, 보행 불안 등이 생길 수 있어서다. ■건조한 날씨에 피부 질환도 증가 특히 노견, 노묘 혹은 면역력이 약해진 반려동물은 환절기 피부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져 거칠어지고 하얀 각질과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갈라지며 진물이 나오거나 두껍고 딱딱한 각질 등이 생길 수 있다. 건조한 날씨 또는 낮은 실내온도, 잦은 목욕으로 인한 유분 부족, 유전적 특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또 피부 노화나 습진,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간이나 갑상선, 신장병 등 전신질환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조증을 그냥 내버려 두면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조기에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케어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춥고 건조한 환경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가습기, 젖은 수건 등으로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고 온도는 18~22도가량이 적당하다. 털을 빗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빗질이 털에 있는 천연기름 성분을 온몸으로 퍼지게 할 뿐 아니라 혈행을 돕는 마사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히 수분 공급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특히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는 야생의 습성이 남아 있어 생체를 먹고 수분을 섭취하려고 한다. 이때 집안 물그릇을 청결하게 하고 이곳저곳에 두면 물을 잘 마시게 유도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물 마시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습식사료 또는 반려동물용 우유를 주는 것도 좋다. ■산책 시 뱀·진드기 주의 여름에는 강아지 산책을 할 때 진드기를 조심하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날씨가 서늘해지면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진드기는 잔디가 푸른색을 띠는 11월 초까지 생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반려견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이 질환은 사람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강아지의 소변이나 침을 통해서 사람에게 옮기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치사율이 10~20%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매달 반려견의 목과 등 쪽에 프론트라인과 같은 외부구충제를 발라주고 반려동물 야외 활동시 진드기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산책 후에는 브러시로 가볍게 빗질을 해주는 것도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견의 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핀셋 등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뱀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산이나 물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뱀이 자주 발견된다. 한강공원엔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뿐 아니라 강한 독을 지닌 살모사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을철은 겨울잠에 대비해 먹이활동이 늘면서 뱀의 공격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산책 시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가 뱀에 물린다면 교상 부위의 통증, 종창, 반상 출혈 및 허약, 조직 탈락, 쇼크, 천공,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한다. 살모사에 물린 경우 사독에 의해 응고 장애가 발생해 실혈이 유발될 수 있고 저혈압성 쇼크도 속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이 없는 뱀뿐만 아니라 살모사 같은 독사도 분포하고 있어 단순 교상이 아닌 사독에 의한 중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뱀에 물렸다면 응급상황인 만큼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05 18:28:10[파이낸셜뉴스] 낮과 밤으로 기온차가 커지면 감기에 걸리는 반려동물들이 늘어난다. 반려동물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놓이거나,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도 보호자에게 직접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배려와 꾸준한 관심, 관찰이 필요하다. 5일 업계 전문가들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저항력이 약해지는 가을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피부건조증 △결막염 △뱀·진드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물도 추워요..반려동물 감기주의보 반려동물도 환절기에 감기가 걸리기 쉽다. 건조한 상태의 호흡기 점막이 잦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기관 내부가 취약해진다. 이런 환경에서 외부 자극을 받거나 미생물 침입이 허용되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다. 감기에 걸린 강아지는 콧물과 눈물이 많아지고, 재채기와 기침, 식욕, 기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다. 고양이도 노란 콧물, 기침,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눈곱, 결막염, 구내염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와 기침이다. 반려견은 사람과는 다르게 감기에 걸렸다면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캑캑’ 거리는 소리를 내며 구토로 이어지기도 해 바로 이상함을 눈치챌 수 있다. 다만 감기에 걸렸더라도 기침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증상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몸에 열이 나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 경우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누런 화농성 콧물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이 감기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중요하다. 단백질·비타민C 등이 함유된 영양제 또는 간식으로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줄 수 있는 식단은 물론이고 꾸준히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이 쌀쌀하다고 해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온도를 18~22도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므로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몸 떨림, 보행 불안 등이 생길 수 있어서다. 건조한 날씨에 피부 질환도 증가 특히 노견, 노묘 혹은 면역력이 약해진 반려동물은 환절기 피부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져 거칠어지고 하얀 각질과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갈라지며 진물이 나오거나 두껍고 딱딱한 각질 등이 생길 수 있다. 건조한 날씨 또는 낮은 실내온도, 잦은 목욕으로 인한 유분 부족, 유전적 특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또 피부 노화나 습진,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간이나 갑상선, 신장병 등 전신질환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조증을 그냥 내버려 두면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조기에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케어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춥고 건조한 환경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가습기, 젖은 수건 등으로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고 온도는 18~22도가량이 적당하다. 털을 빗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빗질이 털에 있는 천연기름 성분을 온몸으로 퍼지게 할 뿐 아니라 혈행을 돕는 마사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히 수분 공급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특히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는 야생의 습성이 남아 있어 생체를 먹고 수분을 섭취하려고 한다. 이때 집안 물그릇을 청결하게 하고 이곳저곳에 두면 물을 잘 마시게 유도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물 마시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습식사료 또는 반려동물용 우유를 주는 것도 좋다. 산책 시 뱀·진드기 주의 여름에는 강아지 산책을 할 때 진드기를 조심하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날씨가 서늘해지면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진드기는 잔디가 푸른색을 띠는 11월 초까지 생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반려견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이 질환은 사람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강아지의 소변이나 침을 통해서 사람에게 옮기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치사율이 10~20%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매달 반려견의 목과 등 쪽에 프론트라인과 같은 외부구충제를 발라주고 반려동물 야외 활동시 진드기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산책 후에는 브러시로 가볍게 빗질을 해주는 것도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견의 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핀셋 등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뱀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산이나 물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뱀이 자주 발견된다. 한강공원엔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뿐 아니라 강한 독을 지닌 살모사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을철은 겨울잠에 대비해 먹이활동이 늘면서 뱀의 공격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산책 시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가 뱀에 물린다면 교상 부위의 통증, 종창, 반상 출혈 및 허약, 조직 탈락, 쇼크, 천공,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한다. 살모사에 물린 경우 사독에 의해 응고 장애가 발생해 실혈이 유발될 수 있고 저혈압성 쇼크도 속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이 없는 뱀뿐만 아니라 살모사 같은 독사도 분포하고 있어 단순 교상이 아닌 사독에 의한 중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뱀에 물렸다면 응급상황인 만큼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05 10:08:25[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은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한 각종 서비스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 중 동물병원을 넘어서서 반려동물 전용 피부과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통증·부작용 없이 레이저 치료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라퓨클레르는 지난달 문을 연 반려동물 전용 피부과로 △알레르기와 아토피 △귓병 △곰팡이성 피부질환 △지간염 △외부기생충 △호르몬질환△종별피부질환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약물투약을 하지 않고도 통증과 부작용이 없는 각종 레이저를 통해 반려동물들의 피부를 책임지는 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반 동물병원과는 달리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픈 1달만에 해외 연구소인 헤스카(HESKA) 인증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 건수 1위 동물병원으로 등극했다. HESKA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는 동물을 괴롭히는 알레르기원에 대해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로 알려져있다. 기존의 알레르기 검사에서 변수로 작용했던 CCD 항원을 배제하는 기술로 검사 항목간 교차반응과 위양성을 최소화하면서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각자 체질에 맞는 식이와 환경관리를 컨실팅 할 수 있다. 탈모, 각질 등 보습 초음파로 치료 라퓨클레르는 레이저 치료로도 유명하다. 탈모와 각질, 피부건조증 등으로 저하된 피부컨디션을 LDM 보습 초음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LDM은 사람 피부과에서 이미 많이 사용되는 독일 Wellcomet 사에서 개발한 피부 초음파 장비이다. 시술 후 즉각적으로 피부보습 및 진정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사용할 시 피부재생, 탄력개선 등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LDM 레이저 치료를 5회 이상 받은 포메라니안의 경우 옆구리 부위의 모량이 유믜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부의 톤이 밝아지고 표면의 각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포메라니안 탈모증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많은 반려인들의 고민거리였다. 아울러 해당 시술은 통증은 물론 부작용도 없기 때문에 예민한 반려동물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CO2 레이저를 통한 고양이 피부 종괴 제거, 피부 전용 레이저를 통한 강아지 아토피 치료 등으로 반려약물 투약 없이 동물의 피부고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태현 라퓨클레르 원장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며 피부과를 전공했으며 동시에 수의피부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을 거친 그는 2차 동물병원에서 피부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2차례의 미국 대학 동물병원 피부과 연수를 진행하며 반려동물 피부 레이저에 대한 공부를 마쳤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4-19 21:13:51올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면서 1500만 반려동물 가구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겨울과 함께 한파가 찾아왔지만 산책이 필수인 반려견을 위해 보호자들은 매일 산책길에 나선다. 사람들은 흔히 동물이 사람에 비해 추위를 수월하게 견디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동물도 영하의 기온에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닥에 뿌려진 염화칼슘 등 보호자들이 각별히 조심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자. ■"강아지도 추워요"… 동상·저체온증 주의 산책은 반려동물에게 제한된 실내 공간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 뛰어다니거나 냄새를 맡는 등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추운 겨울 산책을 오래할 경우 발가락에 동상이 걸리고 저체온증이 나타나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단모종이나 모량이 충분하지 않은 반려동물의 경우 추위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적당한 옷을 입혀주고 저체온증 및 동상을 예방한 후 산책에 나서야 한다. 노령견의 경우 특히 온도 변화에 민감해 기온이 아주 낮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는 산책을 피하고 산책 전에 가볍게 몸풀기를 한 뒤 산책을 시켜야 한다. 반려견이 추운 곳에 오래 있으면 귀나, 꼬리, 발가락에 동상에 걸릴 수 있다. 특히 털이 짧은 품종은 추위에 약하므로 보온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의 경우 저체온증이 빠르게 올 수 있어 오한이나 떨림 등 저체온증의 신호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눈 내린 후 바닥 염화칼슘 주의 겨울에 제설을 위해 길에 뿌리는 염화칼슘과 부동액도 조심해야 한다. 반려견이 염화칼슘을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수시로 발바닥을 핥는 습관이 있는 반려동물에게 제설작업용 염화칼슘은 또다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산책 시 신발을 신기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염화칼슘과 부동액을 삼켰다면 위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힘이 없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봐야 한다. 얼어 있는 길과 비포장도로의 경우 얼음이 날카로울 수 있어 신발을 착용해주거나 길에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외출 후 발바닥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기 없이 건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의 뭉친 눈과 물기도 모두 닦아내야 발에 묻은 염화칼슘이나 부동액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할 수 있다. ■ 겨울철 강아지 피부도 건조해져요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힘든 계절이다. 날씨와 찬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털이 있기 때문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 진물, 피부 붉어짐, 갈라짐, 각질 등을 동반한다. 반려동물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심하게 긁다가 피부에 상처를 낼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적합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반려견 피부건조증을 방치하면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은 강아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을 자제하고 가습기,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정온도(20~24도)와 적정습도(50~60%)를 유지해주는 게 좋다. 또 목욕은 털과 피부에 자연적으로 있는 유분을 없애기 때문에 겨울철 잦은 목욕은 바람직하지 않다. 목욕 후에는 보습제품을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추우면 면역력도 '뚝'… 영양에 신경써야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은 털에 덮여 있어 따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진다'는 법칙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털이 짧고 체구가 작은 동물일수록 추위에 약하므로 옷을 입혀주거나 영양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다만 겨울철 비만도 주의해야 한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열량을 빠르게 소모하고 먹이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이 줄고 따뜻한 실내 생활에 익숙해져 활동량이 감소,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반려동물 비만이 의심된다면 강아지의 경우 급여량을 천천히 줄여 나가며 조절하고 산책을 자주 시키며 활동량을 늘려줘야 한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사료를 조절하고 간식을 줄이며 캣타워, 캣휠 등의 기구로 활동을 늘릴 수 있다. 반려동물이 비만을 앓게 되면 당뇨병이나 하부요로계 질환이 생기기 쉽고 관절염을 앓을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면역 체계 교란과 면역력 저하로 내장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면역력에 따른 염증 및 피부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22 16:57:53[파이낸셜뉴스] 많은 사람이 하루에 한 번 이상 샤워를 하죠. 털도 많고 야외에서 산책할 때는 뒹굴기까지 하는 우리 강아지도 하루 한 번 샤워하는 게 좋을까요? 강아지 목욕, 언제부터? 아직 어린 강아지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데 능숙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100일이 지났거나 종합 백신 접종을 한 날부터 최소 일주일이 지난 후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100일이 지나지 않았지만, 털이나 피부가 심하게 오염되었다면 천을 따뜻한 물에 적셔 오염된 부분을 닦아주세요. 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되 샴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나 자주 시키는 게 좋을까? 사람의 피부는 pH 4.5~5.5의 약산성을 띠지만 강아지의 피부는 pH 7.3~7.5의 약알칼리성을 띱니다. 곰팡이균 등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죠. 하지만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자주 목욕을 시키는 것은 금물입니다. 피부가 얇아 건조해지기 쉽고 비듬, 각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2~3주에 한 번 목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한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독! 강아지 목욕 전 주의사항 ① 목욕 전 빗질로 엉킨 털 풀기 털이 엉킨 상태로 목욕하면 털에 덮여있는 피부가 깨끗하게 씻기지 않을뿐더러 털이 더 엉킬 수 있습니다. 씻은 후에도 털이 잘 마르지 않아 피부병이 생길 수 있죠. 목욕 전에는 강아지 전용 빗으로 털을 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두껍고 덥수룩하게 자라는 장모견일수록 빗질은 필수입니다. ② 귀와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하기 강아지의 귓속 통로는 길고 좁습니다. 게다가 안쪽에 털이 나 있어 거품이나 물이 들어가면 습기가 차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귓속에 솜을 넣어서 물을 막거나 손으로 귀를 내려 귓속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③ 물은 천천히 적시기 강아지는 소리에 민감합니다. 물을 세게 틀면 겁을 먹을 수 있죠. 샤워기를 이용한다면 물을 약하게 틀고, 몸에 샤워기를 가깝게 대 물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몸을 적셔주세요. 욕조나 대야에 물을 받아 끼얹으며 몸을 적시는 것도 좋습니다. ④ 강아지 전용 샴푸 사용하기 강아지는 사람과 다르게 약알칼리성 피부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샴푸에는 각종 화학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화학 성분이 강아지의 피부에 흡수되면 체내에 독성 물질이 쌓이거나 피지막이 손상되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전용 샴푸를 쓰더라도 샴푸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은 반려견의 건강과 외모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혹 털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피부의 상처나 벼룩, 염증 같은 이상 신호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목욕 주기와 방법을 제대로 익힌다면 강아지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2022-06-17 17:33:14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서 강아지·고양이 피부 건조 문제를 고민하는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화되는 노견·노묘는 각질로부터 시작해 각종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습도유지·수분공급은 필수 피부 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각종 피부 질환이 나타내는 상태를 말한다. 반려동물에 따라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심할 땐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오거나 잘 벗겨지지 않는 두꺼운 각질이 생기기도 한다. 피부건조증의 원인은 건조한 날씨, 매우 낮은 실내 온도, 잦은 목욕에 따른 피부 유분 부족, 유전적 특성, 피부질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세균감염과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어서 되도록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피부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선 실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실내 온도는 18~22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5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반려동물이 감기에 걸리거나 피부도 쉽게 건조해진다. 이런 환경은 반려동물의 기관지에도 악영향을 끼치므로 집안 내부에 젖은 수건을 걸어 놓거나 가습기를 이용해서 내부 습도를 적절하게 잘 유지해야 한다. 또 반려동물에게 적절히 수분 공급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특히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는 야생의 습성이 남아 있어 생체를 먹고 수분을 섭취하려고 한다. 이때 집안 물그릇을 청결하게 하고 이곳저곳에 두면 물을 잘 마시게 유도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물 마시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습식사료 또는 반려동물용 우유를 주는 것도 좋다. ■입욕제 사용·유산균 섭취도 효과적 이밖에도 집에서 반려동물 청결을 관리할 때, 목욕 후 반려동물 전용 입욕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연주의 펫 스킨케어 전문 기업 울지마마이펫에서는 반려동물의 약해진 모근을 튼튼하게 가꿔주는 입욕제 '신비한약탕'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반려동물 피부 문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약탕욕 핵심성분인 대나무목초액, 개똥쑥오일, 약모밀가루가 모근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거하고, 모근에 영양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탄탄한 피부와 피모로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37~38도의 따뜻한 물에 제품을 스포이드로 1~2번 넣고 풀어준 후 반려동물의 몸에 끼얹어 약 5분 동안 마사지하고 헹궈주면 모근 속 각질과 노폐물 등이 부드럽게 불어나 자극 없이 제거되고 모근 속으로 영양성분이 쉽게 흡수돼 약해진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건강한 피모로 가꿔준다. '신비한약탕'은 화려한 색과 풍성한 거품이 나는 다른 입욕제들과는 달리 인공 색소 없이 푹 고아낸 추출물 본연의 갈색을 띠고 있으며, 자극적인 인공 향이 들어가지 않아 추출 오일의 허브 민트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전성분 그린 등급을 적용해 사람보다 예민한 반려동물의 피부에도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유산균 섭취로 반려동물의 면역력 자체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기업 종근당바이오가 연구·개발한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 '장 건강&피부 유산균'이다. '장 건강&피부 유산균'은 장 기능 개선 유산균 3종과 유산균의 먹이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식약처 인증 피부 유산균,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피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는 김치에서 발견한 식물성 피부 유산균으로 인체와 아토피견 대상 임상 시험을 통해 피부염 증상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콜라겐이 필수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을 피부 속 깊이 전달해 반려동물의 피부를 더 탄탄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파우더 타입의 제형을 통해 기호성을 높였고, 사료, 간식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과일·야채 파우더를 믹스해 반려동물이 비타민C와 미네랄을 자연스럽게 보충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단맛을 내지만 혈당과 체중 증가 걱정이 없는 저칼로리 당을 함유해 특별건강관리가 필요한 반려동물에게도 급여할 수 있도록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의 피모 문제는 한 번에 좋아지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반려동물의 피부가 예민해지는 계절, 적절한 제품을 사용해 간편하면서도 꾸준하게 관리해준다면 환절기에도 건강한 피모와 튼튼한 모근을 가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9-23 18:55:08일반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사람들은 환절기가 왔음을 체감한다. 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털의 변화로 이를 알아차린다. 환절기가 되면 반려동물의 털 빠짐이 눈에 띄게 심해지기 때문.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온 집안에 털이 날리기 일쑤다. 반려동물에게 있어 털갈이는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이다.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며 몸을 보호한다. 그러나 유독 특정 부위에만 털이 빠진다거나 털 빠짐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털갈이가 아닐 수도 있다. 특히 털이 빠진 부위에서 다시 새로운 털이 자라지 않는다면 탈모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털의 양이 감소하거나 탈모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형태의 탈모도 존재하기 때문에 털 빠짐과 탈모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평소 빗질을 통해 반려동물의 털이 빠지는 양과 형태를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피부 상태는 어떤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빗질은 미용의 목적뿐만 아니라 털의 엉킴을 막고 피하 모세혈관을 자극해 건강한 피부와 털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빗어내면서 죽은 털도 솎아낼 수 있어 털갈이의 진행 기간 또한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어렵다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목욕 전에는 필수로 행해줄 것이 권장된다. 빗질하면서 평소와 털이 빠지는 양상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탈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탈모의 원인은 호르몬,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으로 워낙 다양하지만, 원인을 특정하고 그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털 빠짐으로 인해 약해진 모근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울지마마이펫의 ‘신비한약탕’은 피부와 피모에 영양을 집중 공급해주는 대나무목초액과 약모밀가루, 개똥쑥오일을 154시간 동안 고아낸 후 추출한 진액으로 만들어져 반려동물의 약해진 모근을 튼튼하게 가꿔주는 강아지·고양이 겸용 입욕제다. 37~38도의 따뜻한 물에 제품을 스포이트로 1~2번 넣고 풀어준 후 반려동물의 몸에 끼얹어 약 5분 동안 마사지하고 헹궈주면 모근 속 각질과 노폐물이 부드럽게 불어나 자극 없이 제거되고 영양성분이 쉽게 흡수돼 모근을 튼튼하게 가꿔준다. 물의 양을 알맞게 조절하여 전신욕, 반신욕, 족욕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물이나 보습제에 섞어 미스트로 뿌려주면 일상생활에서도 수시로 털 빠짐을 케어할 수 있다. 자극적인 인공향이 들어가지 않아 민감한 반려동물의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4-16 09: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