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한 해변에서 온몸에 부상을 입은 채 모래사장에 파묻힌 강아지 한마리가 구조됐다. 1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하와이 오하우섬의 해변에서 레이알로하라는 이름의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현지 동물구조단체는 칼을 든 남성이 해변 모래사장에 개를 묻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된 레이알로하의 모습은 처참했다. 남성이 들고 있던 칼에 여러번 베인 다리는 상처투성이였다. 담당 수의사는 "온몸에 화상과 피부병이 있었고 팔다리가 부었으며, 심각한 탈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레이알로하는 털의 90%를 잃었고, 온몸 구석구석에서 피가 흐르는 상태였다. 치료를 받은 뒤 위탁가정으로 보내진 레이알로하는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이 강아지를 임시보호 중인 아만다는 "페이스북을 보던 중 모래 속에 파묻힌 개의 사진을 발견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당장 그를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레이알로하는 우리가 밥을 먹는 동안 테이블 아래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강아지 #학대 #하와이 #구조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7-16 10:10:35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52만 가구의 29.4%인 574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 중 강아지를 632만 마리 키우는 걸로 추정되며, 1마리 이상 키우다 보니 가구수보다 반려견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반려견의 질병에 의한 내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피부염과 습진이 6.4% 가장 많다고 한다. ‘우리가 선택한 가족’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건강한 사료 선택이 필수다. 질이 나쁜 사료를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관절염·피부병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 반려견에게 필요한 건강 사료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가장 먼저 원재료와 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맘앤대디’의 건강 사료 2종 ‘그레인프리’, ‘프리미엄 사료’가 그 해답이 될 만하다. 두 사료의 후기는 놀라운 수준이다. 급여 후 1달 전후로 피부질환이 극적으로 개선된 반려견 후기가 이어지고 있고, 재구매 의사는 97%에 달한다. ■알러지 개선하는 연어에 항산화 성분을 더한 ‘그레인프리’ 반려견은 사람보다 신진대사가 8배나 빨라 우리의 수명보다 훨씬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 따라서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사료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맘앤대디 ‘그레인프리’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은 식물, 강황을 미분자 형태로 직접 사료에 로스팅한 사료다. 알레르기 개선에 효과가 있는 연어를 원료로 하고, 강황을 미분자 기술로 로스팅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또한, 강황 특유의 냄새를 줄여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간 건강 지키는 키토산 성분 담은 항산화 사료 ‘프리미엄 사료’ ‘프리미엄 사료’ 역시 미분자 강황으로 로스팅해 높은 체내 흡수율과 거부감 없는 냄새를 가진 장점은 ‘그레인프리’와 동일하다. 차이점은 ‘키토산 성분’이다.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강황 로스팅에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키토산을 원료로 했다. 게와 가재, 새우 같은 갑각류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면연력을 강화시켜주고, 무엇보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맘앤대디 관계자 김국화 팀장은 “맘앤대디 ‘그레인프리’, ‘프리미엄 사료’는 반려동물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 면에서 도움을 주는 항산화 사료다”라며“천연 추출성분을 사용해 개발한 ‘냄새 저감 사료’이기도 해, 실내 반려견의 배변 냄새와 체취 감소에 도움을 준다”라고 밝혔다. ‘맘앤대디’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으로 여기며 사람의 시선이 아닌 반려동물의 시각으로 사료와 간식을 제작하는 브랜드다. 100% 주문 즉시 생산되는 간식 제품들은 ‘마미야미’ 브랜드로 별도 출시되었으며, 맘앤대디의 그레인프리, 프리미엄 사료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12-28 13:48:47심한 피부병 때문에 안락사 위기에까지 처했던 한 어린 유기견이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감동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매셔블은 동물보호단체 벳 랜치가 전날 공개한 유기견 크러스티 크리스티의 근황이 담긴 유튜브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크리스티는 길에서 발견될 당시 얼굴과 온몸에 피부병을 갖고 있었다. 기생충 감염에 의해 생긴 피부병으로 털이 군데군데 빠져 있었고 얼굴의 경우 어떤 견종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있는 상태였다. 도움이 필요했던 크리스티였지만 단체 측은 당시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어 안락사를 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단체 측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크리스티의 사연을 공개하며 기금 마련에 나섰고, 이후 전세계 수많은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크리스티의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8주 동안의 치료와 사랑 덕분에 크리스티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피부도 완전히 깨끗해졌고 성격도 더 활발해졌다. 건강도 완전히 회복하게 된 크리스티는 현재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고. 죽음을 앞두고 있던 한 어린 강아지의 생존기가 네티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8-01 14:14:01[파이낸셜뉴스] 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 반려가구가 매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려묘를 양육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2023년 발표한 ‘캣푸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반려묘 수는 254만 마리로 전년도 대비 1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양이는 주기적인 산책을 하지 않아도 돼 강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육이 편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반려묘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에 적절한 케어를 해주지 않으면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및 우울증에 노출될 확률 또한 높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묘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한 놀이와 식사에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호성 높고 건강한 체중관리 가능한 반려묘 식단 '웰츠' 사람과 같이 반려동물의 체중 관리 시 중요한 건 ‘운동과 식단’이다. 현대 사회에서 일정한 양의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챙겨 줄 수 있는 집사는 흔치 않기에 조금이라도 반려묘의 체중 관리를 돕기 위해선 적절한 사료 선택이 필요하다. 체중 조절이 필요한 반려묘에겐 갑자기 사료 양을 줄이는 것 또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에 체중 조절용 사료를 급여해 필수 영양소는 공급하면서 전체 급여 칼로리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 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의 웰츠는 전체 원료 중 육류 함량이 80%로 기호성이 높고, 영양이 풍부한 연어, 렌팅콩, 병아리콩 등의 슈퍼푸드를 기본으로 하는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이다.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웰츠가 선보이는 ‘웰츠 캣 저지방 다이어트’는 고품질의 단백질과 적은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건강한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해 육류 중에서도 소화율이 높은 생육을 사용하고, 곡물 알러지 최소화 및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고구마, 완두콩 등 Low GI 원료도 함유됐다. 체내 합성이 어려운 영양소와 필수 아미노산 및 필수 지방산을 공급해 주며, L-카르니틴,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포만감과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웰츠의 모든 제품은 우리와의 자체 제조 시설이자, 최신 설비 및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통해 생산되고 있어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다. 인테리어 캣타워로 집사도 고양이도 만족, ‘그린웨일 캣타워’ 식사와 함께 적절한 운동도 필요한 바, 집사가 집을 비워 반려묘와 놀아줄 수 없더라도 반려묘 스스로 오르내리며 운동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캣타워를 추천한다. 고양이 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웨일이 제작 및 생산하는 캣타워 제품은 원목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와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캣케어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소재와 특허 받은 기술로 제작돼 고양이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 고양이가 원하는 환경과 동선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부품 별 모듈화를 통해 패키징 부피와 무게를 줄여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직접 조립해 완성하는 DIY 방식으로 제공된다. 그린웨일은 우수한 국내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구적 사용 주기와 지속 확장에 유용한 캣타워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디자인부터 제작과 판매,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죽은 털 제거는 물론 마사지 효과까지, ‘페스룸 힐링 브러쉬’ 반려묘 가정에서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반려묘의 털일 것이다. 끊임없이 빠지는 반려묘 털은 집사에게도 고통을 주지만 반려묘에게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루밍 과정에서 반려묘가 과도하게 죽은 털을 먹을 수 있고, 비만묘나 노령묘의 경우 죽은 털을 적절히 케어하지 못해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어 적절한 털 관리는 필수다. 국내 프리미엄 펫 브랜드 페스룸의 인기 재품인 ‘힐링 브러쉬’는 144개의 무자극 돌기로 고양이들의 빗질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 죽은 털 제거는 물론, 마사지 효과까지 제공하는 고양이 전용 브러쉬다. 실리콘 소재로 제작해 피부 자극 및 손상을 줄였으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해 집사의 사용감까지 고려했다. 페스룸은 지난해 1월 국내 펫 브랜드 최초로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백화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3 중국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에 참가, 한국 펫 브랜드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전개하는 등 글로벌 오프라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18 01:31:37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려견 보호자들도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견을 기른다면 매일 산책을 해야 하는데 혹시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까봐 두려워서다. 11월 30일 전문가들은 한파가 오면 반려동물도 △저체온증 △동상 △염화칼슘 △피부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털이 있어도 추워요… 저체온증 주의보 반려견의 체온은 대개 37.7~39.2도로 알려져 있다. 품종이나 체형, 털의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반려견이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는 15~26도 사이다. 털이 짧은 품종의 경우에는 특히 추위에 약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귀나 꼬리 등이 동상에 걸리거나 저체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새끼 강아지와 노령견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탄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털이 있기 때문에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중모를 가진 견종이 아닐 경우에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또 따뜻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익숙한 반려견의 경우에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렵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단모종의 경우 옷을 입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좀 더 오른 낮 시간에 산책을 하도록 한다. 집 밖에 실외견사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덮개나 방풍 비닐을 외부에 덮어 차가운 바람을 막아 보온을 해준다. 내부에는 따뜻한 담요를 깔아줘야 한다. 아울러 체온 유지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만큼 사료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저체온증에 걸렸을 때는 피부가 창백하거나 떨림, 무기력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잠만 계속 자게 된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의 경우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빨리 저체온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한이나 떨림 등 증상을 잘 살펴보도록 한다. 저체온증일 때는 방의 온도를 올리고 담요로 몸을 감싼 후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 전기담요나 일회용 핫팩은 몸에 직접 대면 저온 화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건이나 담요를 싼 후에 덮어줘야 한다. 다양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체온이 36도 이하로 내려가면 위험한 상태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눈 오면 '동상·염화칼슘' 주의하세요 하얀 눈이 펑펑 오는 겨울은 반려견들도 유독 신나는 계절이다. 차가운 눈 위에서 뛰어다는 반려견을 보면 발이 시리지 않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발의 시림을 느낄 수 있으며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 반려견이 동상에 걸리면 주변 부위가 창백해지고,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때는 마른 수건으로 동상 부위를 감싼 다음 드라이기 등으로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이때 너무 뜨거운 바람을 쐬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동상 부위가 어둡게 변했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눈 오는 날 반려견과 산책시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제설제인 염화칼슘이다. 제설제는 눈이 어는 점을 낮춰 도로가 쉽게 얼어붙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제설제로 많이 쓰이는 염화칼슘은 염소 성분을 가지고 있기에 차량 부식, 도로 손상, 환경 오염 등의 부작용도 함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화칼슘이 반려견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는 설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발에 묻은 제설제를 반려견이 먹는 경우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강아지가 제설제를 섭취하게 되면 배탈,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 산책을 다녀온 후 반려견의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털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약한 반려견 피부… 겨울철 잦은 목욕은 '독' 강아지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방어력이 부족해 쉽게 손상되고 감염, 염증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반려견 피부건조증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찬바람으로 인해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들의 피부도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 진물, 피부 붉어짐, 갈라짐,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아지가 심하게 긁을 경우 상처가 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반려견 피부건조증을 방치하면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털에 가려진 피부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히터 등의 사용은 건조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피부에 더욱 안좋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을 자제하고 가습기,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정 온도 20~24℃, 습도 50~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목욕 횟수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잦은 목욕은 반려견의 털과 피부 보호에 필요한 지방을 없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고, 피부가 자극에 약해질 수 있어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목욕을 시키고, 목욕 후 보습제나 컨디셔너 등의 제품으로 보습방어막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목욕 후 털도 뿌리까지 바짝 말려줘야 피부병이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30 18:59:51[파이낸셜뉴스]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려견 보호자들도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견을 기른다면 매일 산책을 해야 하는데 혹시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까봐 두려워서다. 11월30일 전문가들은 한파가 오면 반려동물도 △저체온증 △동상 △염화칼슘 △피부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털이 있어도 추워요..저체온증 주의보 반려견의 체온은 대개 37.7~39.2도로 알려져 있다. 품종이나 체형, 털의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반려견이 생활하기 적합한 온도는 15~26도 사이다. 털이 짧은 품종의 경우에는 특히 추위에 약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귀나 꼬리 등이 동상에 걸리거나 저체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새끼 강아지와 노령견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탄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털이 있기 때문에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중모를 가진 견종이 아닐 경우에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또 따뜻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익숙한 반려견의 경우에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렵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단모종의 경우 옷을 입혀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 아침보다는 기온이 좀 더 오른 낮 시간에 산책을 하도록 한다. 집 밖에 실외견사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덮개나 방풍 비닐을 외부에 덮어 차가운 바람을 막아 보온을 해준다. 내부에는 따뜻한 담요를 깔아줘야 한다. 아울러 체온 유지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만큼 사료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저체온증에 걸렸을 때는 피부가 창백하거나 떨림, 무기력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잠만 계속 자게 된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의 경우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빨리 저체온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한이나 떨림 등 증상을 잘 살펴보도록 한다. 저체온증일 때는 방의 온도를 올리고 담요로 몸을 감싼 후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 전기담요나 일회용 핫팩은 몸에 직접 대면 저온 화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건이나 담요를 싼 후에 덮어줘야 한다. 다양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체온이 36도 이하로 내려가면 위험한 상태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눈 오면 '동상·염화칼슘' 주의하세요 하얀 눈이 펑펑 오는 겨울은 반려견들도 유독 신나는 계절이다. 차가운 눈 위에서 뛰어다는 반려견을 보면 발이 시리지 않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발의 시림을 느낄 수 있으며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 반려견이 동상에 걸리면 주변 부위가 창백해지고,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때는 마른 수건으로 동상 부위를 감싼 다음 드라이기 등으로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이때 너무 뜨거운 바람을 쐬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동상 부위가 어둡게 변했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눈 오는 날 반려견과 산책시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제설제인 염화칼슘이다. 제설제는 눈이 어는 점을 낮춰 도로가 쉽게 얼어붙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제설제로 많이 쓰이는 염화칼슘은 염소 성분을 가지고 있기에 차량 부식, 도로 손상, 환경 오염 등의 부작용도 함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화칼슘이 반려견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는 설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발에 묻은 제설제를 반려견이 먹는 경우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강아지가 제설제를 섭취하게 되면 배탈,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 산책을 다녀온 후 반려견의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털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약한 반려견 피부...겨울철 잦은 목욕은 '독' 강아지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방어력이 부족해 쉽게 손상되고 감염, 염증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반려견 피부건조증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찬바람으로 인해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들의 피부도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 진물, 피부 붉어짐, 갈라짐,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아지가 심하게 긁을 경우 상처가 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반려견 피부건조증을 방치하면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털에 가려진 피부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히터 등의 사용은 건조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피부에 더욱 안좋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을 자제하고 가습기,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정 온도 20~24℃, 습도 50~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목욕 횟수도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잦은 목욕은 반려견의 털과 피부 보호에 필요한 지방을 없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고, 피부가 자극에 약해질 수 있어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목욕을 시키고, 목욕 후 보습제나 컨디셔너 등의 제품으로 보습방어막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목욕 후 털도 뿌리까지 바짝 말려줘야 피부병이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29 15:00:05[파이낸셜뉴스] "다리가 비틀어진 개, 종양 덩어리를 달고 있는 개, 치아가 녹고 썩어 엉망인 개, 눈에 백내장이 있는 개, 피부병이 있는 개 등등 부모견의 상태는 하나 같이 심각했으며 1마리는 켄넬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고 말았다" 이것이 숨은 개 번식장, 일명 강아지 공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일평균 400마리 이상 강아지 거래 동물권행동 카라와 KK9레스큐, 코리안독스, 유엄빠가 지난 7월 26~28일 새벽까지 밤샘 대치 끝에 478마리를 구조한 보령의 무허가 번식장 2개소는 유성동양경매장으로 자견을 불법 출하하는 곳이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뜬 장 사육에 오물과 사체로 뒤덮여 있던 번식장은 유성동양경매장의 생산자 회장이 운영하는 곳으로서 사육 마릿수나 환경의 열악함 면에서 역대 최악으로 손꼽혔다. 동물보호단체의 현장 적발이 있기 직전, 업자는 개들을 빼돌렸고 활동가들의 고군분투 속에 또 다른 무허가 번식장과 자택, 제3의 장소에 숨겨져 있던 개들이 차례차례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견들은 현재 계속 출산을 하고 있으며 전염병까지 속출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사각지대 경매장이 동물판매업으로 포섭된 지 5년이 지났다. 경매장은 동물 새끼들의 가격을 매겨 펫숍 업자에게 거래하는 반려동물 유통망의 핵심이다. 경매장 허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도 경매장은 제도권 영업에 진입했으며, 판매업 산하로 경매·알선중개 허가를 받으면 할 수 있는 것이 됐다. 최근 이슈가 된 유성동양경매장은 일평균 최소 400마리 이상의 새끼 강아지들이 박스에 담겨 거래되는 곳이다. 유성 경매장에서만 단 7회의 경매로 약 3000마리 강아지들이 경매를 위해 ‘출하’됐고 이중 최소 2000마리 이상이 매매돼 펫숍으로 팔려 나갔다. 파면 교수가 경매장까지 소유 유성동양경매장의 홍성호 대표는 대덕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교수였으며 최근 파면돼 천안동양펫타운이라는 경매장까지 소유하고 있다. 천안동양펫타운에서도 일평균 최소 200마리의 강아지가 거래되고 있다. 입수된 두 경매장의 12회의 경매전표 분석 결과, 4100마리의 강아지와 200마리의 고양이 등 약 4300마리 동물들이 거래됐다. 환산하면 홍 전 교수가 운영하는 단 두 곳의 경매장에서만 연간 3만 6000마리가 경매에 오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성 경매장에서 매주 월요일 진행하는 고양이 경매 거래는 집계되지도 않은 수치임에도 이토록 막대하다. 경매장은 펫숍의 제3자 판매를 가능케 하는 유통망의 정점에서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 있으며 특히 불법 번식장과의 결탁 문제가 심각하다. 업계에서는 경매장에서 거래하는 번식장들의 50%가 불법업체로 보고있다. 유성동양경매장과 천안동양펫타운의 단 12회 경매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불법 번식장에서 ‘생산’된 동물의 비율을 15.4~19.2%로 최소 집계할 수 있었고, 이러한 불법은 경매장 운영자와 불법 생산자에 의해 은밀하게 조장되고 있었다. 또한 홍 전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유성동양경매장과 천안동양펫타운에서는 홍 전 교수의 또 다른 법인 '코카갤러리' 명의로 개와 고양이가 불법 출하된 사실이 다수 발견됐다. 유성동양경매장에서는 불법 번식업자에게서 생산된 동물의 판매는 물론이고, 보령 무허가 번식장의 사례와 같이 허가 번식장의 명의를 이용한 불법 판매 행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불법 얼룩진 경매장 수익구조 동물보호단체들이 유성 경매장의 생산자 회장인 보령 불법 번식업자가 출하를 위해 사용한 상호를 경매전표를 통해 확인한 뒤, 해당 상호로 보이는 허가 번식장에 대한 현장 답사 결과, 정작 허가 번식장에서는 사육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사실 그대로 폐업 신고를 하지 않은 허가 번식장 또는 상대적으로 허가가 쉬워 최근 남발되고 있는 소규모 생산 허가 번식장 등의 상호가 경매장에서 무허가 번식장에서 이같은 불법을 저지르며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불법 번식업자 홍 전 교수가 이사로 등기돼 있는 농림부 산하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의 이사진들은 전국 18개 등록 경매장 중 7개의 경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의 등기 이사들이 운영하는 번식장과 경매장, 펫 판매점 운영 법인의 수만 17개로 파악됐다. 이들은 생산부터 유통, 소매점까지 시장을 장악하고 펫 산업 전반의 최대 포식자가 된 것이다. 단체들은 보령시 무허가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들을 홍 전 교수가 유성동양경매장을 통해 신분세탁을 거쳐 불법 출하해 왔다고 밝혔다. 동물권행동 카라 김현지 정책실장은 “유성동양경매장에서 보령시 번식장과 같은 무허가 동물 생산업자들에게 허가 생산업 명의를 도용해 주는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유엄빠 박민희 대표는 “경매장 대표 홍 전 교수가 이를 수년간 방조해왔다. 유성동양경매장과 같은 주소로 등록된 ‘주식회사 코카갤러리’ 역시 홍 전 교수가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동물을 출하했다”며 홍성호의 불법행위를 지적했다. 코리안독스 김복희 대표는 “그는 경매장을 운영하며 주당 5000만 원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연간 26억 원 정도의 수익을 챙겼을 것”이라며 불법 행위로 얼룩진 경매장 수익구조를 문제 삼았다. 동물권행동 카라, 유엄빠, 코리안독스, KK9레스큐 등 4개 단체는 홍 전 교수, 주식회사 코카갤러리, 사단법인 반려동물협회를 동물보호법 위반 및 방조 혐의로 대전유성경찰서에 고발하면서 "불법과 동물학대 온상인 반려동물 경매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4 09:04:35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매일 산책을 해야하는 반려견의 경우 폭염은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온다습하고 기후변화가 심한 장마철에는 여러가지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엔 낮산책 피하세요6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온이 30℃가 넘어가는 무더위 여름철은 반려견들의 건강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탈수와 탈진, 심하게는 열사병까지 걸릴 수 있어서다. 열사병은 반려견의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 장기가 손상돼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개는 온몸이 털에 둘러싸여 있으며 땀샘이 없어 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기능이 사람에 비해 현저히 낮다. 사람은 체온이 상승하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는데 반려견의 경우 몸에 땀샘이 없어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어 구강 점막의 수분 발산과 호흡으로 열을 배출한다. 열사병의 증상으로는 △평상시보다 가쁜 호흡 △빨갛게 변한 혓바닥 △지나치게 많은 침을 흘리는 모습 △무기력함 등이 있다. 심해지면 구토, 경련 증상도 동반된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반려견이 산책 후 과호흡을 지속하며 불안함을 보일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응급처치 요점은 빠르게 반려견의 체온을 39℃ 아래로 낮춰주는 것이다.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고열로 인한 장기의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동물병원에 방문해 추가적인 장기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낮 산책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을 꼭 해야할 경우 얼음물을 챙겨 꾸준히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반려견 전용 쿨티셔츠, 스카프 등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옷을 입히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아스팔트 바닥에 의한 발바닥 화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아스팔트 온도는 보통 50℃를 넘고 무더위에는 80℃에 육박한다. 때문에 반려견의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아스팔트 뿐만 아니라 보도블록과 모래 위 등의 햇볕에 달궈진 지면은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냉방병과 감기도 주의해야더워하는 반려견을 위해 실내온도를 너무 낮게 유지할 경우 감기나 냉방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반려견이 더워할 경우 에어컨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는 것보다는 적당히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더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리석과 쿨매트 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정온도는 25℃~26℃이며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단모종의 경우 털이 짧아 추위를 더 잘 느끼기 때문에 27℃에서 28℃로 맞춰 놓는 것이 좋다. 낮은 온도로 너무 에어컨을 오래 가동하게 되면 실내의 낮아진 온도와 실외의 높은 온도 차이가 커지게 되면서 실내 습도 역시 낮아지게 된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반려견 점막 역시 빠르게 건조해지며 그 결과 점막이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되는 등의 문제가 덩달아 나타날 수 있다.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흐르며 기침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반려견의 경우 사람처럼 기침을 하지 않고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캑캑거리는 소리를 낸다. 냉방병 증상으로 식욕저하, 설사, 기력저하 등의 반응도 보일 수 있다. 반려견이 몸을 웅크리고 코를 숨기는 행동을 할 경우 춥다는 몸짓이므로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을 위해 선풍기를 틀어놓는 보호자들도 있는데, 사실 강아지는 선풍기 바람만으로는 시원함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선풍기보다는 적정 온도로 에어컨을 작동시킨 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습한 장마철 귓병·피부병 주의를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반려견이 농피증, 무좀, 습진, 지루성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비오는날 산책을 할 경우 우비를 입혀 비를 최대한 피하고 외출 후 털을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다. 털이 많을 경우 털을 빗어 뭉친 털로 인한 습진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습도가 높을 경우 귓병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반려견의 귀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진균과 귀진드기를 유의해야 한다. 반려견이 발로 귀를 자주 긁는 행동을 보이고 귓속이 부은 것 같아 보일 때는 외이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귓속에 들어간 물이 충분히 마르지 않을 때 발생하고, 덥고 습한 여름철엔 미생물의 증식이 증가하며 세균 감염이 쉬워 발생률이 높다. 따라서 습한 여름에는 황색, 검은색 등의 분비물이나 냄새가 있지 않은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물놀이 후에 귀청소 방법에 맞춰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1~2주에 한번씩 귀 소독을 해주고 비오는날 산책을 했다면 귓속 물기를 충분히 닦아주는 것이 귓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중독도 장마철에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이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한 장마철에는 사료를 소포장 사료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보관시 완전히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견의 식기도 자주 세척해 세균증식을 막는 것이 좋다. ■여름철 보양식 어떤게 좋을까여름철에는 사람보다 더욱 더위를 타는 반려견을 위해 보양식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황태, 닭고기, 단호박, 오리, 당근, 고구마 등이 있다.당근과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을 돕고 황태는 기력을 보충한다. 사람들의 여름철 보양식이기도 한 닭고기는 반려견에게도 최고의 보양식이 된다. 고구마 속 섬유질은 변을 잘 보지 못하는 반려견에게 효과적이다. 반려견을 위한 보양식 제품을 고를 때는 합성 감미료,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다. 글루텐은 곡류에 존재하는 점착성 있는 덩어리의 단백질로, 사람들도 체내에서 글루텐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반려견에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글루텐이 들어간 제품을 먹고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소장의 융모가 손상되는데, 이는 좋은 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막으며 면역시스템을 무너뜨린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햇빛을 보지 못하면 반려견이 우울증이나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집에서 노즈워크 등 각종 놀이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06 18:17:46[파이낸셜뉴스]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매일 산책을 해야하는 반려견의 경우 폭염은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온다습하고 기후변화가 심한 장마철에는 여러가지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엔 낮산책 피하세요 6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온이 30℃가 넘어가는 무더위 여름철은 반려견들의 건강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탈수와 탈진, 심하게는 열사병까지 걸릴 수 있어서다. 열사병은 반려견의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 장기가 손상돼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개는 온몸이 털에 둘러싸여 있으며 땀샘이 없어 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기능이 사람에 비해 현저히 낮다. 사람은 체온이 상승하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는데 반려견의 경우 몸에 땀샘이 없어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어 구강 점막의 수분 발산과 호흡으로 열을 배출한다. 열사병의 증상으로는 △평상시보다 가쁜 호흡 △빨갛게 변한 혓바닥 △지나치게 많은 침을 흘리는 모습 △무기력함 등이 있다. 심해지면 구토, 경련 증상도 동반된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반려견이 산책 후 과호흡을 지속하며 불안함을 보일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응급처치 요점은 빠르게 반려견의 체온을 39℃ 아래로 낮춰주는 것이다.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고열로 인한 장기의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동물병원에 방문해 추가적인 장기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낮 산책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을 꼭 해야할 경우 얼음물을 챙겨 꾸준히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반려견 전용 쿨티셔츠, 스카프 등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옷을 입히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아스팔트 바닥에 의한 발바닥 화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아스팔트 온도는 보통 50℃를 넘고 무더위에는 80℃에 육박한다. 때문에 반려견의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아스팔트 뿐만 아니라 보도블록과 모래 위 등의 햇볕에 달궈진 지면은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냉방병과 감기도 주의해야 더워하는 반려견을 위해 실내온도를 너무 낮게 유지할 경우 감기나 냉방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반려견이 더워할 경우 에어컨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는 것보다는 적당히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더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리석과 쿨매트 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정온도는 25℃~26℃이며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단모종의 경우 털이 짧아 추위를 더 잘 느끼기 때문에 27℃에서 28℃로 맞춰 놓는 것이 좋다. 낮은 온도로 너무 에어컨을 오래 가동하게 되면 실내의 낮아진 온도와 실외의 높은 온도 차이가 커지게 되면서 실내 습도 역시 낮아지게 된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반려견 점막 역시 빠르게 건조해지며 그 결과 점막이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되는 등의 문제가 덩달아 나타날 수 있다.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흐르며 기침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반려견의 경우 사람처럼 기침을 하지 않고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캑캑거리는 소리를 낸다. 냉방병 증상으로 식욕저하, 설사, 기력저하 등의 반응도 보일 수 있다. 반려견이 몸을 웅크리고 코를 숨기는 행동을 할 경우 춥다는 몸짓이므로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을 위해 선풍기를 틀어놓는 보호자들도 있는데, 사실 강아지는 선풍기 바람만으로는 시원함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선풍기보다는 적정 온도로 에어컨을 작동시킨 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습한 장마철 귓병·피부병 주의하세요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반려견이 농피증, 무좀, 습진, 지루성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비오는날 산책을 할 경우 우비를 입혀 비를 최대한 피하고 외출 후 털을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다. 털이 많을 경우 털을 빗어 뭉친 털로 인한 습진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습도가 높을 경우 귓병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반려견의 귀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진균과 귀진드기를 유의해야 한다. 반려견이 발로 귀를 자주 긁는 행동을 보이고 귓속이 부은 것 같아 보일 때는 외이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귓속에 들어간 물이 충분히 마르지 않을 때 발생하고, 덥고 습한 여름철엔 미생물의 증식이 증가하며 세균 감염이 쉬워 발생률이 높다. 따라서 습한 여름에는 황색, 검은색 등의 분비물이나 냄새가 있지 않은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물놀이 후에 귀청소 방법에 맞춰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1~2주에 한번씩 귀 소독을 해주고 비오는날 산책을 했다면 귓속 물기를 충분히 닦아주는 것이 귓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중독도 장마철에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이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한 장마철에는 사료를 소포장 사료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보관시 완전히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견의 식기도 자주 세척해 세균증식을 막는 것이 좋다. 여름철 보양식 어떤게 좋을까 여름철에는 사람보다 더욱 더위를 타는 반려견을 위해 보양식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황태, 닭고기, 단호박, 오리, 당근, 고구마 등이 있다.당근과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을 돕고 황태는 기력을 보충한다. 사람들의 여름철 보양식이기도 한 닭고기는 반려견에게도 최고의 보양식이 된다. 고구마 속 섬유질은 변을 잘 보지 못하는 반려견에게 효과적이다. 반려견을 위한 보양식 제품을 고를 때는 합성 감미료,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다. 글루텐은 곡류에 존재하는 점착성 있는 덩어리의 단백질로, 사람들도 체내에서 글루텐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반려견에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글루텐이 들어간 제품을 먹고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소장의 융모가 손상되는데, 이는 좋은 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막으며 면역시스템을 무너뜨린다. 글루텐 프리를 기본으로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도 충분히 보충해줄 수 있는 신중하게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햇빛을 보지 못하면 반려견이 우울증이나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집에서 노즈워크 등 각종 놀이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좋다"며 "또 줄어든 활동량에 따라 식사량도 같이 줄여줘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06 00:23:41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햇볕이 비추는 봄은 겨우내 좁은 실내에서 움츠렸던 반려동물의 최적의 활동 시기다. 하지만 올해 봄의 시작은 연일 미세먼지로 가득 차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고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져 반려동물의 외부 활동 차단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외출이 잦아진 봄철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고 풀숲 진드기, 꽃가루 등 계절적인 악영향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해 반려견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봄은 반려견의 신체 건강이 자극받기 쉬워 겨울 못지않게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계절이다. 특히 털이 많은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2~3배 미세먼지가 더 잘 붙는 구조다. 자극받은 피부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염증으로 번질 수 있어 보다 세심한 관리로 안전한 산책을 돕고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산책길, 최대 적은 진드기 봄철 반려견의 산책길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풀숲이나 덤불을 피하는 것이다. 반려견을 위협하는 진드기의 주서식지인 풀숲은 반려견이 쉽게 접하는 곳으로 진드기에 물리면 피부병이 생길 수 있고 더 심각한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베시아란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질환으로, 바베시아 원충이 적혈구 세포에 기생하며 진드기를 통해 옮겨진다. 감염이 되면 용혈성 빈혈을 일으켜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바베시아에 감염이 되면 발열과 식욕부진, 창백, 기력저하, 혈뇨, 황달, 구토, 침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이 진행되면 간, 신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과거에는 주로 제주도나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최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도 급증하는 추세다. 반려견의 몸에서 진드기가 발견됐다면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단 억지로 뜯어내다가 진드기 머리 부위가 피부에 박혀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키거나 진드기 매개 질병을 결국 옮기게 될 수 있다. 진드기를 떼어낼 때는, 머리 부위를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잡아 제거해야 한다.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물린 부위를 소독하고 바베시아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 등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PCR 검사에서 바베시아 양성의 결과를 얻게 되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베시아 치료는 조제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사용한다. 또 항생제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임상 증상에 따라 심한 급성심부전 또는 전신 염증반응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바베시아는 100% 예방약도 치료제도 없는 질환이어서 외출이 잦아지는 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박비료는 독…항상 주의해야 봄철에는 산책시 유박비료를 섭취하고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견들이 많다. 유박비료는 피마자, 참깨, 들깨에서 기름을 짜낸 뒤의 부산물로 만든 비료다. 이중 피마자 껍질에는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6000배나 강한 '리신'이라는 맹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즉 피마자성분이 포함된 유박비료는 매우 소량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치사량에 육박한다. 리신이 체내에 흡수되면 우선 소화기관을 파괴한다. 실제 위·소장 점막의 괴사가 심각하게 진행되며 이에 식욕부진, 구토, 심한 설사가 동반된다. 또 간과 신장에 고농도로 축적돼 치료해도 간, 신장, 심장 등의 장기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장내 괴사, 출혈이 생기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하거나 단백질 소실이 빠르게 진행돼 쇼크가 생기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3~4일 내로 폐사하게 되는 일도 많다. 유박비료는 다른 독성물질과 다르게 해독제가 없어서 회복될 때까지 도와줄 수 있는 대증처치밖에 진행할 수가 없다. 유박비료를 먹더라도 생각보다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리신의 치사량은 강아지에서는 완벽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20mg/kg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강아지의 경우 치사량이 완벽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강아지 특성상 유박비료를 잘게 부셔 먹었을 가능성이 있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 유박비료는 고소한 냄새를 풍겨 강아지들이 산책시 주워먹는 경우가 많다. ■반려동물이 꼭 피해야 할 봄꽃은? 슬슬 개화 시기가 다가오면서 반려견과 함께 꽃놀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에도 봄 분위기를 내기 위해 꽃을 사다 놓는 이들이 많다. 다만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섭취할 경우 위험한 식물과 꽃들은 보호자들이 미리 알고 주의해야 한다. 백합으로 장식한 꽃병이 놓인 거실은 우아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지뢰밭과 같다. 백합과 원추리 계열 백합은 고양이 신부전증을 유발한다. 참나리, 나팔나리, 응달나리 등이 고양이에게 해롭다. 고양이가 백합 잎이나 꽃가루를 조금이라도 삼키기만 하면 신부전증에 걸린다. 백합을 조금이라도 먹었다가 몇 시간도 안돼 구토하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의 하나인 수선화도 개와 고양이에게 해롭다. 독은 대부분 수선화 구근 속에 있다. 반려동물이 조금만 삼켜도 타액 과다 분비,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많이 먹었을 경우 약간의 떨림, 경기, 저혈압, 심장부정맥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고야자는 열대 기후에서 주로 볼 수 있지만,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 기후에 상관없이 자라 인테리어 용도로 쓰인다. 사고야자는 독성이 강해 개와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다. 간부전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 치사율이 5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야자는 모든 부분에 독이 있으며 특히 씨앗에 독이 집중돼 있다. 협죽도, 디기탈리스, 은방울꽃(영란) 등도 피하는 게 좋다. 이들에 있는 강심배당체는 심장박동수를 떨어뜨려 심장을 멈추게 만든다. 튤립과 베고니아도 위험하다. 튤립의 독은 대부분 구근에 집중돼 있으며 섭취시 구토, 설사, 타액 과다 분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 베고니아는 사철 베고니아라고 부를 정도로 사시사철 키우기 쉬워 대중적인 식물이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를 키운다면, 베고니아 화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동물이 베고니아를 섭취할 경우 침을 흘리거나 구토를 하며 입술, 혀 등 입 안에 화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긴다. 진달래, 철쭉 등 진달래과 식물도 그라야노톡신이란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개와 고양이에게 해롭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09 18: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