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지난 6일 UNIST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중강연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양자컴퓨팅 분야 권위자인 채은미 고려대 교수가 연단에 섰다. 채 교수는 과학계뿐 아니라 방송과 강연에서도 널리 알려진 물리학자다. 채 교수는 양자 중첩, 얽힘, 큐비트 등 복잡한 개념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양자컴퓨터는 무한 동시 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라고 강조하고 최신 연구 동향·전망과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을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는 울산시민과 중·고등학생, UNIST 구성원 180여 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양자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채 교수는 양자컴퓨터의 원리와 초전도, 이온, 중성원자, 광자 등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다양한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양자 과학이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보였다. UNIST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자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양자 중심 시대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UNIST 물리학과, 연구지원본부 양자나노팹, 양자센싱 융합 연구센터(ITRC), 울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양자공정 개발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의 후원을 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8-07 14:17:19【파이낸셜뉴스재팬(도쿄)=김세진 기자】 한국 입시 전문가 정경영 전 고대부고 교사와 일본 TOPIK 전문가 이동준 연구실장이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와세다외국어학교에서 특별 초청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강연에서 정 전 교사는 '한국 입시 제도와 영어 교육 전략'을 주제로 최근의 한국 대학 입시 트렌드와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급변하는 입시 환경과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 한국교육재단 연구실장이자 TOPIK·GKS 코디네이터인 이 실장이 'TOPIK 시험 개요 및 준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실장은 TOPIK의 등급별 특징과 시험 준비 시의 주요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하며 대학 진학을 위한 현실적인 한국어 능력 기준을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성적의 유효기간 관리, 개인정보 확인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가 한국 대학 입시 준비에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유익한 정보 제공 행사가 자주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sjkim@fnnews.com
2025-07-30 08:30:20[파이낸셜뉴스] DB증권이 실전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DB증권에 따르면 강남금융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10층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초청 투자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시장 상황에 영향을 덜 받으며 꾸준히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실전형 퀀트 투자 교육기관인 로셈트레이딩아카데미의 장영한 대표가 나선다. ‘페어트레이딩’으로 불리는 통계적 차익거래와 주식 매수타점 잡는 방법을 일반 주식 입문자 혹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해 이론 뿐 아니라 실전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페어트레이딩과 매수타점, 종목 선정 방법 등을 다양한 사례와 전략 분석, 투자자 본인의 실습을 통해 실전 트레이딩 전략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예약을 통한 20명 한정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7-21 17:05:19[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한국경제인협회 하계 제주포럼 강연이 취소됐다. 15일 재계 등에 따르면 방 의장은 당초 한경협 제주하계포럼 첫날 개회식에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하이브는 올해 처음으로 한경협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BTS) 신화를 넘어 K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케이팝의 위기, 도전 및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검찰 고발 방침이 정해지며 주요 기업인들이 연단에 서는 것이 맞느냐는 등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강연이 취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방 의장 대신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달 7일 방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탈(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 30%를 공유받기로 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이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검찰 고발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리는 최고 수준 제재다. 증선위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를 다룰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하이브 상장 전 방 의장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해왔다. 한편 오는 16~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경협 하계 제주포럼은 국내 최고·최대 경제계 포럼으로 매년 주요 분야 최고 전문가와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 최고경영자들에게 기업의 성장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공유한다. 지난해 기조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전환 시대,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15 09:05:20[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조선 전기 미술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는 학술 행사를 17∼18일 박물관 소강당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과 연계해 열린다. 동아시아 회화와 불화를 연구해 온 이타쿠라 마사아키(板倉聖哲) 도쿄대 교수가 17일 '조선 전기 산수화 재고-몇 가지의 해후를 계기로'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특별전에 출품된 작품을 포함한 조선 전기 산수화를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중세 동아시아 불교회화 제작 및 유통 연구의 권위자인 이데 세이노스케(井手誠之輔) 규슈대 명예교수는 같은 날 '고려와 명(明), 두 개의 규범-조선 전기 불화의 창성'이란 주제로 조선 전기 불교미술의 국제적 면모를 조명한다. 18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주최하는 학술 심포지엄 '새 나라, 조선의 미술과 문화'가 열린다.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새로운 국가 조선과 도자 문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국내외 학자들이 조선 전기 미술사학·역사학과 관련해 8가지 테마로 발표한다. 지난달 10일 개막한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관람객은 지난 9일 3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만번째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앞으로 관람객이 1만명 늘어날 때마다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4 10:32:34[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소강당에서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특별전 연계 강연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선보인 전시는 꾸밈·절제·감동·유희 4가지 시선을 중심으로 일본 미술에 담긴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본 미술 특유의 미(美)의식과 주요 전시품을 소개한다. 도자사 연구자인 미카사 게이코(三笠景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동양실장, 일본 궁정 문화와 칠기 전문가인 이노쿠마 가네키(猪熊兼樹) 공예실장 등이 참여한다.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0 11:08:41[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는 7월 한 달간 저자 강연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 주제는 인문, 과학, 경제, 심리, 육아 등으로, 폭넓은 독자의 호기심과 감성 충족에 나선다.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이소라 작가가 책 '너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를 토대로 '존재감 있게 일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강연한다.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미국 주식 투자 전문가 이항영·장우석 작가가 책 '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6'을 통해 글로벌 경제 흐름과 실전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13일 오후 2시와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각각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참여하는 '명강의 BIG 10'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상욱 교수는 책 '수상한 연구실 7: 자기-왜 자꾸 끌려가지?'를 토대로 초등학생 자녀와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김경일 교수는 책 '부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돈과 심리의 관계를 설명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우숙영 작가가 책 '어느 날 미래가 도착했다'를 토대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다움에 대해 논한다. 26일 오후 2시에는 나태주 시인과 웹툰 작가 다홍·소영·로로가 함께 '보라쇼'를 통해 시와 웹툰의 만남을 소개한다. 29일 오후 7시 30분 책 '아프도록 수고한 당신에게 건강지속력'의 저자인 조셉킴이 건강한 삶의 지속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이밖에 19일 오후 3시 책 '엄마의 말그릇'의 저자 김윤나 작가가 책을 바탕으로 '엄마의 말그릇을 키우기 위한 3가지 연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 강연은 교보문고, SK이노베이션,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어린이책Drea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정 표현, 요청하는 말 습관, 훈육법 등 언어 습관을 중심으로 아이와의 건강한 대화를 다룬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2 17:23:47[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연계 학술행사인 특별강연 "남태평양 원주민과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내달 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전 '마나 모아나'는 우리 문화와 타 문화의 공존과 통합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문화 향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번 강연은 오세아니아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와 학문적 깊이가 어우러져 오세아니아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하게 전달할 뿐 아닌, 서구 중심으로 왜곡된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고 오세아니아 문화의 진면모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5 13:35:09[파이낸셜뉴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2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CEO과정' 3기 강연에서 반기문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건설경영CEO과정 3기 원우 60여명과 이은재 이사장, 조합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국제정세와 한일 관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반 전 총장은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이제는 세계 경제와 외교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은 중요하지만, 과거에만 집착할 경우 미래를 놓칠 수 있다"며 "이제는 성숙한 시각으로 양국이 함께 나아갈 길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은 "한일 양국은 지리적·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이며 협력의 잠재력 또한 크다"며 "상호 존중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공동의 번영을 이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설경영CEO과정은 유명 강사진의 강연과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바탕으로 하는 국내 대표 건설CEO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0 13:41:20[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지난 12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대산홀에서 우수고객 350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살롱 드 교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살롱 드 교보는 교보생명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노블리에 서비스' 중 하나로, 이야기와 연주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강연 콘서트다. 이날 살롱 드 교보에는 전통 판소리에 현대적 감성을 접목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이날치 밴드' 소리꾼 4명이 무대에 올랐다. 판소리 특유의 전통 창법과 장단에 일렉트로닉, 록, 펑크 등 장르 요소를 융합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전 판소리에 얽힌 해설이 더해지며 이해와 감동이 배가됐다고 평가 받았다. 교보생명은 올해 12회의 살롱 드 교보를 통해 5000여명의 우수고객과 만난다. 올 상반기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피아니스트 권순헌의 '명화 속 클래식 산책', 김태진 작가의 '아트 인문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권으로도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0 10:15:04